[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오롱FnC 사옥에서 행정안전부 과장급을 대상으로 기업혁신 사례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파리올림픽에서 전종목을 석권한 우리나라 양궁의 금메달에 녹아 있는 혁신사례를 찾던 중 코오롱스포츠의 ‘세계 최초 양궁화’ 소식을 접한 행안부가 코오롱 측에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우석 선수(코오롱인더 엑스텐보이즈)의 영상인사로 시작한 수업 현장에서는 금메달과 연결된 혁신사례의 과정과 생생한 스토리가 약 2시간 동안 펼쳐졌다. 이우석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대회 출전으로 영상으로 대체해 사전 준비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아이디어에 착안해 시작된 양궁화 개발 배경에 대한 스토리와 함께 개발과정에서 선수들의 참여 내용과 실제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 현장 사례들을 소개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29 12:28:55[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2024년도 하반기 170명 규모의 신입행원 공개채용 공고에 이어 전문성 있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정규직 15명을 수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AI 모델링·기술연구’, ‘사이버보안 연구·분석’, ‘IT아키텍처 설계’, ‘UI·UX 디자인’ 등 디지털·IT 4개 분야와 ‘자금운용’, ‘공인회계사(KICPA)’ 등 금융전문 2개 분야로 총 6개이다. 자격요건은 채용 분야별 관련 전공 학위소지자 및 유관 업무경력 보유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기업은행은 9월 2일부터 9월 19일까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며 서류심사,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신입행원 연수 종료 후 본부 유관부서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기업은행은 관련 규정에 따라 석·박사 학위 및 유관 업무경력 등을 인정해 과장급으로 채용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02 15:07:1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국·과장급 46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4일 단행했다. 이번 국·과장급 전보 인사는 업무의 연속성, 조직의 안정성에 방점을 두고,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조직 개편에 따른 신설 직위와 퇴직·휴직 등으로 발생한 공석 직위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선에서 이뤄졌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특히 민선 8기 후반기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광주시대'를 만들기 위해 '전문성'에 바탕을 둔 적재적소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활력추진본부장, 문화체육실장, 교육청년국장, 대변인, 인사정책관, 아동청소년과장, 자원순환과장, 도로과장, 경제정책과장 등 기존 근무 분야에서 각각 승진시켜 정책의 연속성을 고려했으며, 비서실장에는 개청 이래 최초 여성 비서실장으로 소진호 선임 비서관을 낙점했다. 광주시는 먼저, 국장급 인사에서 이승규 신활력총괄관을 신활력추진본부장으로, 김성배 문화정책관을 문화체육실장으로, 김동현 대학인재정책과장을 교육청년국장으로 기존 근무 분야에서 연속성을 고려해 승진 배치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시 핵심 현안인 복합쇼핑몰 조성, 5대 신활력벨트 구축, Y-프로젝트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로 기대된다. 김동현 교육청년국장은 교육정책관과 청년정책관을 역임해 인재 양성과 청년정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문화관광 분야에 풍부한 실무 경험과 대외적 네트워크로 광주시 문화정책에 대한 협의 조정 등 현안들을 적극 풀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민안전실장에는 배복환 동구 부구청장이 시로 복귀해 자치구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도시 광주' 실현을 총괄하게 된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조정 능력과 유연한 리더십 등으로 여성가족국을 진두지휘하고, 정현윤 기후환경국장은 자원회수시설 건립 등 난제 해결사로 나선다. 그동안 복합쇼핑몰 유치, 5대 신활력벨트 추진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한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도시공간국장으로 보임하고, 김종호 도시공간국장은 종합건설본부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자치구 부구청장에는 시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온 신동하 대변인을 동구 부구청장에, 토목직으로 도로관리와 시정의 확인평가업무 경험이 있는 백남인 도로과장을 서구 부구청장으로 각각 보임했다. 과장급 전보에서는 이번에 승진한 박광석 보도총괄팀장이 대변인, 김상율 인사운영팀장이 인사정책관, 김용진 기획팀장이 인구정책담당관, 윤미경 출생지원팀장이 아동청소년과장, 정미경 자원시설팀장이 자원순환과장, 배두엽 도로계획팀장이 도로과장, 나병우 소상공인지원팀장이 경제정책과장 등 각각 업무 연관 부서로 배치돼 민선 8기 후반기 조직 안정과 업무 연속성을 이어간다. 신임 박광석 대변인은 유연하면서도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시정 홍보 및 언론과 원만하게 소통할 수 있는 적임자다. 소진호 비서실장은 교통·경제·노동·문화·체육 분야를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조직 전반을 아우르며 강기정 시장을 보좌할 것으로 보인다. 신설된 인구정책담당관에는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용진 기획팀장을 승진 임용함으로써 저출생·일자리·복지·주택·교육 등 균형 발전 관점에서 광주의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복합쇼핑몰과 Y-프로젝트를 중점으로 기능이 개편된 신활력총괄관에는 양보근 공연예술팀장이 '도시 이용인구 3000만 광주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소임을 다할 예정이다. 김대원 광주시 인사정책관은 "'새로운 광주시대'를 위해 핵심 현안 사업들의 구체적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며 "정책 연속성과 조직 안정화를 위해 전보인사를 최소화하면서 업무 역량이 탁월한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12일 발표 예정인 5급 팀장급 인사도 중간관리자로서 업무 역량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들을 주요 현안 직위에 전진 배치하고, 19일로 예정된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전보인사도 조속히 마무리해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의 변화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4 17:38:52[파이낸셜뉴스] 부하 직원에게 개·고양이 사육과 퇴근 후 민물새우잡이 업무 등을 지속해 지시한 한국가스기술공사 직원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14일 한국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인정된 과장급 직원 A씨에게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22년 말까지 부하직원 3명과 함께 국내 한 천연가스 배관망 굴착공사 현장에서 근무했다. 그는 해당 구간 굴착공사와 관로 검사 등 현장 제반 사항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다. A씨는 퇴근 후 현장 인근에 있는 저수지에서 민물새우를 잡는 데 직원들을 동원했다. 그는 "새우잡이도 자발적 행동이었고, 강요로 인한 직원 불만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회사 감사실 관계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공사 현장에서 개와 고양이를 길렀는데, A씨는 직원들에게 사료를 주고 산책시키도록 지속해 지시한 것으로 자체 감사 결과 확인됐다. 그는 휴가를 가서도 직원들에게 연락해 개와 고양이 관리 상태를 확인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A씨는 "직원들과 합의해서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산책 등은 자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A씨 의견에 반대하면 감정이 격해지는 것이 우려돼 부당한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외주 업체 소속 신분이었던 한 직원은 "고용상 불이익을 당할까 봐 불만을 표시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감사실 측은 "다른 직원들 직위보다 A씨 지위가 높고 관계상 우위에 있으며, 개와 고양이 관리, 민물새우잡이 행위가 업무시간 외에 지속해 이뤄진 점은 업무상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위에 따른 관계를 고려해 직원들에게 정신적 고통 주고 근무 환경을 악화시킨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사 감사실은 A씨에게 감봉 2개월 처분을 요구했으나 공사 인사위원회는 지난달 감사실이 요구한 절반 수준인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렸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4 08:59:43[파이낸셜뉴스] 우주항공청 과장급 이상의 18개 간부 직위 임기제공무원 경쟁률이 11.7대 1로 기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지난 3월 14일 접수를 시작해 4월 15일 마감한 프로그램장 이상의 간부급 18개 직위에 212명이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선임연구원 이하 복수국적자를 포함한 외국인에 대한 임기제공무원 지원자도 28명에 달했다. 지원자 통계를 살펴보면 직종별로는 산업계 37.5%, 연구계 27.5%, 공무원·군인 17.5%, 학계 13.8%, 기타 3.7%를 차지하며, 학위별로는 박사 51.2%, 석사 29.2%, 학사 18.8%, 기타 0.8% 비중을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84.2%, 복수국적자를 포함한 외국인이 15.8%다. 추진단은 수요조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 등의 절차를 추진하며, 면접심사 대상자에 한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접수에서는 50명 모집에 807명이 응시했다. 평균 경쟁률이 16대 1이었다. 직급별로 5급인 선임연구원은 22명 모집에 415명이 응시해 평균 1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6급 연구원의 평균경쟁률은 13.1대 1, 7급 연구원은 14.7대 1을 기록했다. 이후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서류전형시험에 807명 중 159명이 통과됐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사람들은 현직 산업계 종사자와 석사 학위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추진단은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는 5월 27일에 맞춰 임용한다는 방침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4-16 09:38:16[파이낸셜뉴스] 부처 간 칸막이를 완화하고, 협업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중앙부처 국·과장급 ‘전략적 인사교류’가 본격 시행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2일 발표한 인사교류 대상 국·과장급 24개 직위 중 21개 직위에 대해 29일 인사발령을 냈다고 밝혔다. 국토부 국토정책관 ↔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등 국장급 8개 직위와 기재부 개발사업과장 ↔ 외교부 개발전략과장 등 과장급 13개 직위가 대상이다. 국조실·외교부 개발협력 관련 국장 2개 직위와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 직위 교류자는 직제 개정 등 내부절차를 마무리한 후 차후 발령될 예정이다. 앞서 국조실과 인사처는 지난 12일 정부부처 간 상호 이해가 필요하거나 전문성을 공유·활용할 수 있는 국·과장급 직위를 중심으로 ‘전략적 인사교류’를 시행하기로 하고, 24개 대상 직위를 선정한 바 있다. 신속한 협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이번 인사발령은 협업과제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 등을 고려해 현직자를 중심으로 선발하거나, 원소속기관에서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교류할 기관에서 선발하는 절차로 이뤄졌다. 앞으로 협업과제 수행 실적과 성과는 국조실에서 주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평가 결과는 기관 및 개인 성과평가에도 반영하는 등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인사처는 교류자에 대한 성과평가 우대 및 수당 추가 지급, 복귀 후 희망 보직 부여 등을 통해 차별화된 특전(인센티브)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전략적 인사교류를 시작으로 역량평가 등 인사제도도 함께 개선해 모든 공무원이 개별 부처 소속이 아닌 ‘대한민국 정부 공무원’으로서 국익과 국민을 중심에 두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국민중심 하나의(원팀) 정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2-29 12:52:53[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가 과장 직위 85%를 바꾸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과장급 인사를 23일 단행했다. 조직 칸막이를 허물고 1980년대생 '젊은 과장'도 대거 등용했다. 동시에 각국의 차석 과장을 총괄과장으로 이동배치하면서 업무의 연속성도 유지했다. 기재부는 이날 "역동 경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부터 역동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기조로 올해 과장급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전체 117개 과장 직위 가운데 85% 수준인 100명이 교체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5년 평균 74명 수준이었다. 실·국 내 선임 격인 총괄과장으로 행정고시 45회를 전면 배치했다. 김승태 정책조정총괄과장, 류중재 국고과장, 유창연 국제금융과장, 장의순 개발금융총괄과장 등이다. 이들은 각국의 차석 과장을 거쳐 업무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도 높였다. 실국간 벽을 허물고 정책 혁신을 촉진한다는 취지로 1·2차관실 교차 인사를 16명으로 확대했다. 범진완 행정예산과장(46회), 정원 안전예산과장(47회), 조성중 인력정책과장(47회), 오현경 복지경제과장(47회), 민경신 정책기획과장(48회), 최우석 관세협력과장(특49회) 등이다. 젊은 과장들도 적극적으로 등용했다. 처음 과장으로 부임한 이들은 지난해의 11명에서 올해 20명으로 늘었다. 80년대생 과장도 지난해의 5명에서 올해 10명으로 2배로 늘었다. 여성 과장은 지난해 24명에서 올해 26명으로, 주무관 공채 출신 과장은 11명에서 17명으로 늘었다. 여성과장 비율은 전체의 22.2%에 달한다. 기재부는 "이번 과장급 인사는 부총리가 1·2차관과 논의해 인사 기준 및 방향을 정한 후 개인별 희망실국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급 및 국장들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했다"고 전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2-23 16:24:53정부 부처간의 장벽 허물기가 본격화된다. 정부부처 국·과장급 24개 직위를 중심으로 ‘전략적 인사교류’가 시행된다. 전략적 인사교류자에 대해서는 교류수당을 대폭 인상하고 성과가 우수할 경우 특별성과가산금도 지급한다 국무조정실과 인사혁신처는 12일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전략적 인사교류’ 24개 직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교류는 그간 과제 중심으로 부처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달라는 대통령 지시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인사교류는 국민 체감성과가 시급하고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분야 중 인사교류를 통해 상호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선정됐다. 가령 △국토정책관(국토부)↔ 자연보전국장(환경부), △해양레저관광과장(해수부) ↔ 국내관광진흥과장(문체부), △소프트웨어정책관(과기부) ↔ 공공서비스국장(행안부), △개발사업과장(기재부) ↔ 개발전략과장(외교부)등이 교류직위로 선정돼 1년 이상 타부처 경험을 쌓게 된다. 이번 교류직위 선정대상은 부처의 본질적인 업무 특성 차이 또는 신기술·산업 등장 등으로 인해 부처 간 갈등 발생 소지가 있어 상호 이해가 필요한 경우에 해당된다. 또한 업무가 유사해 상호 전문성을 공유·활용할 수 있는 국·과장급 직위를 중심으로 부처 간 논의와 검토를 거쳐 선정했다. 특히 협업이 필요한 공통업무가 소관 업무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고려해 국장급(10개)과 과장급(14개)을 적절히 안배해 교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확정된 직위들은 교류자 선정 등의 절차를 신속히 밟아 2월 이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협업이 필요한 분야에 교류직위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조실과 인사처는 이번 인사교류가 일회적인 인적 교류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과관리하고, 전략적 인사교류자에 대해 파격적인 인사상 특전(인센티브)을 부여할 방침이다. 전략적 인사교류자에 대해서는 교류수당을 대폭 인상하고 성과가 우수할 경우 특별성과가산금(S등급의 50% 가산)도 지급한다. 예를 들면 국장급은 현행 8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 과장급은(3급)최대 120만원, 4급 최대 100만원 등의 교류슈당을 받게 된다. 교류경력이 있는 경우 4급에서 고위공무원으로 승진시 필요한 최소 재직기간 요건도 단축하는 등 교류성과 우수자에게 조기 승진 기회를 부여한다. 아울러 전략적 인사교류 외에도 부처 간 상호 전문성과 협업 활용이 필요한 분야, 인사·법제 등 공통 직무분야 및 지자체·공공기관 등 현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분야 등으로 중점 인사교류 분야를 설정하고, 전년 대비 전 직급 인사교류를 10% 이상 확대 추진한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전략적 인사교류자에게 과감한 인사상 특전을 부여하고 개인 평가에 반영하는 등 교류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2-12 10:45:5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29일 내년 1월 1일자 국·과장급 43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전보인사는 올해 위기 속에서 얻은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이어가는 한편 '더 많은 기회, 더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추진 동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광주시는 먼저, 3급 국장급에 △전은옥 정책기획관 △정원석 자치행정국장 △손옥수 복지건강국장 △오영걸 여성가족국장 △김일융 상수도사업본부장 △김기숙 광산구 부구청장을 전보했다. 전은옥 정책기획관은 민선 8기 시정 비전에 대한 깊고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과거 정책기획관을 역임했던 경험을 살려 광주시가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층 더 일 잘하는 조직으로 변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원석 자치행정국장은 간부 공무원으로서의 필수적인 역량인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각계각층과 화합·소통을 끌어내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더 좋은 광주의 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다. 전 세계가 인정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내년에도 안정적으로 추진할 복지건강국장에는 손옥수 서기관을 낙점했다. 돌봄정책과장으로 통합돌봄 시행 초기 단계부터 책임감 있게 현안사업들을 이끌어왔으며,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더욱 세심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온화한 성품과 탁월한 업무역량을 겸비해 국가적 차원의 위기로 자리 잡은 출산율 저하뿐만 아니라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른 가족문제 등 시민의 삶 구석구석을 살피는 정책으로 능력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또 4급 과장급에 △이문혜 광주전략추진단장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 △송정아 예산담당관 △김재중 도시공원과장 △소진호 선임 비서관 △황인채 총무과장 △손명희 시민소통과장 △김대정 세정과장 △장현정 회계과장 △강은숙 돌봄정책과장 △양혜숙 고령사회정책과장 △남미선 장애인복지과장 △송혜자 공공보건의료과장 △임진석 건강위생과장 △김선자 여성가족과장 △신신하 아동청소년과장 △김일곤 물관리정책과장 △김오숙 환경보전과장 △박윤원 자원순환과장 △송희종 토지정보과장 △김희석 군공항정책과장 △하경완 세계양궁대회지원단장 △강신정 투자산단과장 △최태조 미래차산업과장 △홍나순 창업진흥과장 △조명수 인재교육원 창의교육담당관 △강인숙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 △박한용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이인범 동북수도사업소장 △진용선 서남광산수도사업소장 △허경 종합건설본부 총무부장 △최원석 종합건설본부 건축설비부장 △정신 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 △김양숙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이동현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김성수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사업지원부장 △이정신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행정과장을 임명했다. 특히 1년 앞으로 다가온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해 신설된 세계양궁대회지원단에는 추진력과 소통능력이 뛰어난 하경완 서기관을 전보해 성공적인 대회 추진에 힘쓸 예정이다. 조직 개편으로 시정 전반에 걸친 융복합 프로젝트 총괄수행기구인 광주전략추진단에는 이문혜 서기관을 배치했다. 팀을 폐지하고 5급 정책사무관 중심의 프로젝트 단위로 운영하는 등 주요 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할 새로운 시도이다. 또 광주경제자유구역청도 외국인 투자와 기업유치를 활성화를 위해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실시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광주시는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희망인사시스템을 통해 5급 이하 직원들의 개인 희망을 접수한 후 이를 바탕으로 보직경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1월 15일까지 전보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9 13:14:1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요청한 '공개토론 제안'은 "사실과 다르다"며 "지금 (원희룡)장관은 정치하는 게 아니라 정책을 해야한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왜 바꿨는지, 누가 바꿨는지, 어떻게 바꿨는지 답을 못하고 있다"며 "의혹을 풀 수 있는 방법으로 빨리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김 지사는 "(원 장관의 공개토론 제안은)사실과 다르다"며 "국토부가 공문으로 간담회 요청이 왔는데 과장급 간담회를 하자고 요청이 왔다. 그런 내용의 공문을 그렇게 포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과장들이 만나서 얘기한다고 해서 무슨 얘기가 되겠냐"며 "과장들 간 간담회였고 그것을 이제 국토부와 경기도 하자 이렇게 하니까 장관이 저한테 제안한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혹시라도 장관이 직접 1대1 토론회 한번 합시다'고 제안할 경우에 어떻게 하겠나는 질문에는 "저는 하고 싶지만, 하는 게 맞지 않다고 본다"고 거절 입장을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 사안은 지금 정쟁으로 가거나 또는 특정인 토지 문제 이런 것들은 정치권에서 다뤄야 될 문제"라며 "지금 장관은 정치하는 게 아니라 정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장관이 손바닥 뒤집듯이 백지화 얘기를 했고, 그 후에 계속 말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라며 "제가 해임 건의 얘기한 것도 기가 막혀서 한 얘기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경제부총리하고 장관도 하면서 이와 같이 오랫동안 여러 부처가 법적 근거해서 통과된 걸 장관의 말 한마디로 1조8000억원 가까운 사업을 백지화시킨다는 것은 '남용'"이라며 "아무래도 정치인 출신이니까 정치적인 어떤 전략적인 뭐가 있지 않았는가. 정책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김 지사는 내년 총선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수도권위기론'에 대해 "수도권위기론을 얘기할 때가 아니라 정치권위기론 얘기를 좀 했으면 좋겠다"며 "지금 양쪽 다 국민들 짜증 나게 하고 있다. 국민이 정치권 자체를 다 이제 빗자루로 쓸어버리고 싶으실 것이다. 뭔가 이제 판을 바꿔야겠다는 생각들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원 장관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국정조사를 악용해 거짓과 선동을 질질 끌고 갈 것이 아니라, 당장이라도 진실의 링에 올라 저와의 토론에 즉각 임해 달라"고 밝히는 등 공개토론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 장관께서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토론을 이야기 한 것은 지난 7월 12일이고, 국토부가 경기도에 간담회 공문을 보내 것은 14일로 두 건은 관계가 없다"며 "국토부의 공문은 원안과 변경안을 놓고 경기도와 협의해보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도가 국토부 장관의 공개토론 제안과 국토부 공문을 같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오류로 두 사안에 연관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8-18 11: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