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에 있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실시한 패류위생실험실에 대한 점검 결과, 적합평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된 굴 등 패류 가공품을 미국에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미국 FDA는 1972년 체결된 '한·미 패류 위생협정'과 '대미 수출패류의 위생관리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정기적으로 실험실 관리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대미 수출 패류의 위생관리에 관계하는 실험실을 미연방 평가관이 직접 방문해 분석법, 실험시설·운영 전반에 대해 미국의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부적합으로 평가될 경우 패류위생관리의 과학적 데이터의 신뢰도를 인정받지 못해 국내산 패류 미국 수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에 점검대상이 된 실험실은 패류독소와 미생물 분석을 담당하는 실험실 3곳으로 본원과 소속기관 각 실험실에 대해 2∼3일간 평가가 진행됐다. 미국 FDA 실험실 점검단은 수과원 패류위생실험실이 모두 미국의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시설을 갖췄으며, 연구자들의 전문성과 열정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8-13 18:47:05[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에 있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실시한 패류위생실험실에 대한 점검 결과, 적합평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된 굴 등 패류 가공품을 미국에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미국 FDA는 1972년 체결된 '한·미 패류 위생협정'과 '대미 수출패류의 위생관리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정기적으로 실험실 관리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대미 수출 패류의 위생관리에 관계하는 실험실을 미연방 평가관이 직접 방문해 분석법, 실험시설·운영 전반에 대해 미국의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부적합으로 평가될 경우 패류위생관리의 과학적 데이터의 신뢰도를 인정받지 못해 국내산 패류 미국 수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에 점검대상이 된 실험실은 패류독소와 미생물 분석을 담당하는 실험실 3곳으로 본원과 소속기관 각 실험실에 대해 2∼3일간 평가가 진행됐다. 미국 FDA 실험실 점검단은 수과원 패류위생실험실이 모두 미국의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시설을 갖췄으며, 연구자들의 전문성과 열정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김지회 국립수산과학원 기후환경연구부장은 "지난 4월 현장점검에 이어 이번 실험실 평가에서 모두 적합한 결과를 받음으로써 굴 등 국내산 패류를 미국으로 어려움 없이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한층 더 강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각지로의 수출시장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8-13 10:00:43'내일은 천재' 김광규가 과학 실험 도중 물세례를 맞는다. 오늘(1일) 밤 10시 방송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 11회에서는 첫 과학 수업을 이어가는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와 '예체능 0재단'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김태균은 "야구공 실밥 매듭이 몇 개인가?"라는 질문에 "108개"라고 거침없이 답해 감탄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도 잠시, "투수의 108번뇌를 담았다.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최고의 공을 던질 수 있다"라는 설명을 덧붙여 화학 일타강사인 '과학의 왕' 박상현을 낙담하게 만든다. 이후 0재단은 과학 수업 내용을 따라가지 못하고 "다들 이해했어요?", "뭐라는 거야?"라고 반응해 충격을 선사하기도. 특히 이장준이 "표면장력을 최소화하려면 물 분자 사이에 끼어들 것이 필요한데, 물하고 친한 게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박태환"이라고 답해 전현무를 경악케 한다. 이처럼 우여곡절 끝에 이론 수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실험에 돌입한 0재단. 상상을 초월한 이들의 천방지축 행보가 계속된 가운데, 김광규가 물세례를 맞는 상황까지 벌어져 시청자들을 폭소케 할 예정이다. 0재단이 무사히 과학 실험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오늘(1일) 밤 10시 KBS Joy에서 방송하는 '내일은 천재' 11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내일은 천재'
2022-12-01 09:20:44서울시교육청은 첨단 미래교육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과학교육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형 과학중점학교 개방형실험실(Open-Lab)'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개방형실험실은 과학, 정보, 메이커 등 다양한 분야에 첨단 과학 실험 기자재를 구비해 초·중·고 학생과 교사의 탐구 실험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실험실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전시관에서도 개방형실험실을 운영, 연간 200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개방형실험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2교(경기고, 대진고, 명덕고, 반포고, 서울고, 선정고, 신도림고, 여의도고, 용산고, 용화여고, 잠신고, 휘경여고)를 지역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개방형실험실을 확대 운영함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과학 탐구 역량 수준과 요구 사항에 대한 개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6-23 18:08:05[파이낸셜뉴스]서울시교육청은 첨단 미래교육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과학교육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형 과학중점학교 개방형실험실(Open-Lab)'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개방형실험실은 과학, 정보, 메이커 등 다양한 분야에 첨단 과학 실험 기자재를 구비해 초·중·고 학생과 교사의 탐구 실험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실험실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전시관에서도 개방형실험실을 운영, 연간 200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개방형실험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2교(경기고, 대진고, 명덕고, 반포고, 서울고, 선정고, 신도림고, 여의도고, 용산고, 용화여고, 잠신고, 휘경여고)를 지역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개방형실험실 사용을 위해서는 서울시교육청과학전시관 홈페이지에서 개방형실험실 별로 보유하고 있는 기자재 목록, 운영 시간 등을 확인하고, 실험실 담당자와 사전협의 후 공문으로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개방형실험실 운영은 학교 여건에 따라 이용 시간, 이용 대상 및 특화 분야 등이 다양하다. 또한 실험실을 방문하기 어려운 인근 학교의 과학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실험 기자재를 운반 상자에 담아 대여도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과학중점학교에서 개방형실험실을 확대 운영함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과학 탐구 역량 수준과 요구 사항에 대한 개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교사들의 첨단 실험 수업 자료 제작과 과제연구 지도 등 수업 및 학생 탐구 활동 지도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6-23 12:44:24【파이낸셜뉴스 부산】 22일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은 새학기를 맞아 주말과학공연 ‘진짜 vs 가짜 과학실험쇼’를 새롭게 선보인다. ‘진짜 vs 가짜 과학실험쇼’는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실험영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직접 실험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공연으로 이달부터 7월 17일 매주 주말 국립부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관람객들은 오렌지 껍질의 리모넨 성분을 활용해 풍선을 터뜨리거나 표면장력을 이용해 비눗방울을 만드는 실험 등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행 실험영상과 진위여부를 가리는 실험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어린이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공연은 매주 주말 하루 3회차 20분간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현장 무인매표소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공연 기획을 맡은 국립부산과학관 과학문화실 이민혁 연구원은 “어린이의 시선에서 궁금할 법한 과학실험 영상을 생생하게 재연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한 공연”이라며 “유사과학과 같은 가짜뉴스에 속지 않도록 과학적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3-22 11:52:5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소재 바이오센터 동물위령비 앞터에서 ‘실험동물 위령제’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과원에서는 매년 인류 건강증진을 위해 희생된 동물을 애도하고, 실험자의 생명존중과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실험동물 위령제를 진행한다. 위령제는 바이오센터 동물실험 수행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험동물에 대한 넋을 위로하고 생명존중과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진 뒤, 바이오센터 효능평가팀장의 위혼문 낭독, 동물실험 수행자의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7년부터 경기도 지원으로 동물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는 바이오센터는 ‘동물보호법’ 및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 알러지, 항당뇨 및 항비만 같은 질환 연구목적으로 활용 하고 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과학기술의 발전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해 불가피한 실험동물의 희생이 수반되고 있다”며 “동물실험을 계획하고 있는 연구과제는 철저한 심의를 통하여 희생되는 실험동물의 수를 최소화하고 그 희생과 존엄성이 헛되지 않도록 과제 수행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0-21 10:40:18[파이낸셜뉴스]미래엔의 아동출판브랜드 아이세움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내일은 실험왕'의 시즌2 1권 ‘4차 산업 혁명과 증강 현실’편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내일은 실험왕'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과학실험 만화로, 교과와 연계된 과학 원리와 용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한다. 특히, 책에서 소개한 이론을 직접 실험해 볼 수 있는 실험 키트를 부록으로 제공해 체험을 통한 학습 효과를 높였다. 시즌1은 국내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 수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스테디셀러로 중국 400만 부, 대만 200만 부, 일본 50만 부 등 6개국에서 총 1,200만 부 이상 판매됐다. 미래엔은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1년 만에 시즌2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2 1권은 지난 시즌1에서 국제 실험 올림피아드 대결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새벽초등학교 실험반 아이들이 2기 후배들을 뽑기 위해 ‘4차 산업’을 주제로 오디션 준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1권에서는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 3D 안경, 인공 지능 등 초·중등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과학 원리를 박진감 넘치는 실험 대결을 통해 풀어냈다. 만화 각 장의 마무리에는 풍부한 시각 자료와 쉬운 설명으로 정리한 정보 페이지가 있어 본문에서 배운 과학 개념을 다시 한번 학습할 수 있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책으로 배운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실험 키트도 제공한다. 이번 1권에는 물과 식용유의 밀도 차이를 이용해, 용암처럼 올라오는 기포를 관찰할 수 있는 ‘보글보글 라바 램프’ 실험 키트가 들어 있다. 초판 한정 특별 부록으로 실험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노트도 준비돼 있다. 한편, 미래엔은 '내일은 실험왕'의 새로운 시즌의 출간을 기념해 다음달 7일까지 ‘웰컴 백 실험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8-25 15:19:16【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켜줄게 아이야’를 주제로 한 ‘우리집 과학실험실’, 동요 콘서트 ‘구름빵2’ 자동차 극장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집 과학실험실은 사전 신청·추첨을 마친 600명의 어린이와 유튜버 밥테일이 이날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만나 과학 놀이 도구 ‘재주넘는 곰돌이’를 만든다. 조립과정을 통해 물체의 무게 중심과 이동, 공중회전의 원리를 배운다. 어린이가 있는 각 가정에서 과학실험실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시청 온누리에서 진행하는 전 과정을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하고, 이날 오후 3시에는 녹화방송분을 송출한다. 구름빵2 자동차 극장은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중원구 금광2동 신구대학교 운동장에서 진행한다. 사전 신청·추첨을 마친 영유아 80가정이 자동차를 타고 행사장에 입장해 관람한다. 구름빵2 생방송은 성남시어린이집연합회 유튜브, 녹화방송은 이날 오후 4시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다. 지난해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어린이날 행사를 전면 취소했으며, 올해는 최소 인원만 참여하는 비대면으로 개최해 어린이날의 즐거움을 전하기로 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4-28 09:40:5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9일 대형산불의 실증 실험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가산불실험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포천시에 건립된 국가산불실험센터는 건축면적 745㎡, 지상 4층 규모로, 실험실과 연구실, 강의실, 연료보관실 등 다양한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병암 산림청 차장과 박현 국립산림과학원장(직무대리), 양주필 산림교육원장, 고락삼 산불방지과장 등이 참석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실제 규모의 연소 실험을 통해 대형산불의 행동 원리를 규명하고, 산불위험예보 및 확산예측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과학 기반의 산불정보를 생산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주택과 산림을 실제 규모로 모형화한 산불 실험을 통해 국가기간시설, 문화재, 주택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관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산불진화장비 품질 인증 실험, 산불원인조사감식 실험으로 국내 유일 산불연구 주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산불 교육 및 훈련의 장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과학 기반의 질 높은 교육·훈련 제공을 통해 산불지휘관과 전문가를 양성, 현장 대응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 산불 담당자들에게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산불정보시스템이 국제 산불관리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산불실험센터를 우리 산림에서 수확한 나무(낙엽송)를 주재료로 건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낙엽송이 목재가 불에 약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한 상징적인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두 산림방재연구과 이병두 과장은 “국가산불실험센터는 산불 연구, 교육, 정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산불재난 관리 강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욱 다양한 범위의 연구와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1-20 10:3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