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는 초·중등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총 5회에 걸쳐 송도캠퍼스 자연과학대에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 특강'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26일 '관계 형성을 위한 소통 리더쉽(학부모님만)', 12월 1일 '영재아이들의 마음의 소리', 12월 2일 '영재학부모들의 Q&A' 및 '창의적 과학을 위한 토론식 교육', 12월 4일 '관계 형성을 위한 소통 리더쉽(가족구성원과 함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12월 4일 진행되는 강의는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으로 40가족만 참여 가능하며, 가족이 모여 함께 꿈을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번 특강은 무료로 진행되고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1-18 13:15:03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는 영재교육대상자 학부모와 영재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4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강당(23호관)에서 학부모 특강을 개최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영재아동의 인성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부모코칭’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NLP 전략연구소 박정길 소장을 초청해 진행하며, 학령기에 맞는 맞춤강의를 위해 1일 2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특강은 예비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주 대상으로 하고,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특강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주 대상으로 한다. 인천대는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 학부모 특강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특강을 들은 학부모에게는 11월 진행되는 학부모 연수 정규교육과정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09-30 13:58:16[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민선 8기 3년 동안 역대급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출범 이후 정부예산 확보액을 해마다 1조 원 가까이 늘려왔고,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는 40조 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굵직한 정부 공모 사업들을 잇따라 따내며 미래 먹거리도 차곡차곡 쌓아왔다. 국비 확보액 매년 1조 씩 증액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민선8기는 우선 출범 첫 해인 2022년 8조 3000억 원이던 국비를 2023년 9조 1000억 원, 2024년 10조 2000억 원, 올해 11조 원 등으로 3조 원 가까이 늘려내며 각종 현안 사업을 풀어왔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 투입했다. 이 결과 국내 기업 265개 35조 1454억 원을 유치, 민선7기 14조 5400억 원의 2.4배 이상을 기록했다. 외자유치도 민선7기보다 1.9배 증가한 39억 달러를 달성했다. 잇단 외자유치에 따라 천안5산업단지가 ‘완판’되며, 충남도는 15만1800㎡규모의 외투지역을 확장하고, 첨단투자지구 3곳을 지정하기도 했다. 3년 연속 ‘공약 이행’ 전국 최우수 수출길 확대도 민선8기 힘쎈충남이 공을 들여온 분야다. 충남도는 해외사무소를 3개에서 7개로 확대해 중점 가동하고,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총 11억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 6억 달러의 수출 계약(MOU) 체결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 무역수지 1위, 수출 2위 회복을 뒷받침했다. 충남도는 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서천 특화시장 임시 시장 3개월 내 개장, KTX 천안아산역 주변 방음벽 설치 등 공약 이외 약속도 확실하게 이행했으며, 시군 방문에서 받은 건의 1334건은 100% 현장 방문을 통해 82%를 처리했다. 방치된 현안 사업 ‘착착’ 민선8기 힘쎈충남은 방치된 현안도 착착 해결해왔다. 예비 타당성 조사 탈락으로 좌초 위기해 처했던 서산공항 건설의 경우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10년 넘는 숙원인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국립학교설치령 개정과 교육부 개편심사위원회 통과에 따라 설립을 최종 확정지었다. 30년 동안 방치됐던 서천 장항국가습지 복원 사업은 2022년 12월 예타를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비 분담 등으로 6년 간 중단됐던 충남 권역 재활병원은 5개월 만에 답보된 행정 절차를 완료, 올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10년 넘게 행정구역 불일치 상태로 방치된 산림자원연구소는 청양으로 이전하고, 매각 여건도 마련했다. 수년 동안 끌어온 충남교통방송은 2023년 8월 개국 허가를 받고 1년 11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신청사를 건립, 다음 달 8일 첫 전파를 송출한다. 정부 공모 사업 ‘따박따박’ 굵직한 정부 공모 사업에서도 충남은 이웃 시도에 밀리지 않고 잇따라 성과를 올려왔다. 경찰병원 분원은 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산으로 유치해내고, 신규 국가산단의 경우 비수도권 가운데 최대 규모 선정을 이끌어냈다. 총 1조 8000억 원의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양수발전소는 예타 대상 사업지(금산)로 선정되며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내 유일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에도 선정됐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인프라로 48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은 예타를 통과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전국 81곳이 경쟁에 뛰어든 탄소중립 선도도시는 최종 선정된 4곳 가운데 2곳을 따냈다. 총 3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 사업(CCU 메가 프로젝트)과 3110억 원 규모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 개발·통합 실증 설비 구축 공모에도 선정, 탄소 저감과 함께 SAF 시장 선점 발판을 마련했다. 카이스트 연구소 등 각종 기관 유치 민선8기 힘쎈충남은 신성장동력 확보 및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기관 유치 활동을 펴왔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카이스트(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를 내포신도시에 유치했다. 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함께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형 항공기체(AAV)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등 모빌리티 핵심 기관을 유치하며 미래 산업 선점 기반을 확보했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축산환경관리원과 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한국어촌어항공사 서해지사, 탄소포집실증지원센터 등도 유치해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투텁게 지원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실질적이고 두터운 지원을 펼쳐왔다. 위기 중소·소상공인을 위해 정책 자금을 6000억 원 대에서 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업체 당 50만 원 씩 경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대형 재난 피해 도민에게는 특별 지원으로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도왔다. 호우로 주택 전파 피해를 입은 경우 3600만 원에 불과한 정부 지원을 합해 최대 1억 4400만 원을 지원하고, 20∼25%에 불과한 농업 피해도 80%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충남도는 이밖에 어르신 일자리를 5만 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시군별로 지급액이 상이했던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했다. ‘억대 연봉’ 실현 중인 충남 청년농 김태흠 지사는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혁을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고, 그 해법으로 스마트팜을 통한 청년농 유입 등을 제시했다. 충남도는 그동안 열정만 있으면 창농할 수 있는 청년농 유입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육은 물론, 무담보 금융 지원과 유통 지원 체계를 가동, 연 500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모델을 마련했다. 청년농을 위한 임대·분양형 스마트팜단지는 목표로 잡은 834만 9000㎡(253만 평) 가운데 250만 8000㎡(76만 평)을 준공했고, 현재 412만 5000㎡(누적·125만 평, 49.4%)를 조성 중이다. 지난 26일에는 대한제강과 544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당진 석문에 전국 최대 119만㎡(36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해 청년농 등에게 임대·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내 스마트팜 청년농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스마트팜을 온전하게 운영한 7명의 수익을 분석한 결과, 농가당 평균 1억 8000여만 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또 고령은퇴농 연금제, 농촌 리브투게더 건설 등 정주여건 향상, 정보통신깃술(ICT) 스마트 축산단지 도입 추진 등을 통해 농업·농촌을 바꿔가고 있다. 세계가 인정한 ‘탄소중립경제특별도’ 민선8기 힘쎈충남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며,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이끌고 있다. 환경부 탄소중립 우수 사례에서 광역자치단체 1위에 오르고, 전국 탄소중립 선도도시 4곳 중 2곳, 수소도시는 12개 중 3개를 차지했다.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우수 사례로 소개된 바 있으며, 김태흠 지사는 언더투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재선)으로 활동하고 있다. 산업용 전력 사용량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현재 22%에서 90%로 확대하기로 하고, 수소 생산량 확대, 보령·태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태양광 발전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저탄소 공정·업종 전환 등 산업 개편 지원을 위한 국비는 5941억 원을 확보했으며,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은 가시권에 들어왔다.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 민선8기 1호 사업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1호 사업인 아산만 순환철도 개통을 11년 앞당기고 경제자유구역을 가시화 하며 순항 중이다. 베이밸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경제자유구역은 산업통상부 적격성 조사를 거쳐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올라 있다. 첨단 미래 산업 핵심 기반 구축 작업도 순항 중이다. 충남도는 육상·해상 탄소중립 모빌리티 센터 준공,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개소,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와 그린UAM-AAV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 유치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 및 연구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는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상용화센터 착공,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착공,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유치 등을 통해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인공지능(AI)은 AI인증센터, AI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제조기술융합센터 테스트베드 등 실증·평가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5대 권역별 발전 전략 성과 가시화 지역별 특장·특색을 살린 균형발전을 위한 5대 권역별 발전 전략도 잇따라 성과를 올리고 있다. 북부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 기반 구축과 투자 유치 활성화로 대한민국 첨단 디지털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내포권은 국가산단, 영재학교·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문화·체육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시키며 3년 만에 인구가 1만 5000명 증가했다. 서해안권은 3조 3000억 원 규모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국제 크루즈 취항, 장항국가습지 복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등을 중점 추진, 국제적인 관광벨트로 조성 중이다. 백제권은 한옥단지를 포함한 고도보존육성지구 확대 계획이 정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추진 기반을 구축하고, 청양은 산림자원연구소 이전과 도립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친환경 발전 동력을 확보했다. 남부내륙권은 국방 관련 기관과 방산기업 유치 여건을 마련했다. 철도와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도 대폭 확충했거나, 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아산만 순환철도와 장항선 복선전철, 서해선 복선전철을 개통하고, 서해선-KTX 연결은 예타를 통과했다. 부여에서 경기도 평택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도 지난해 12월 개통하며 충남 내륙 광역교통의 새 시대를 열었고, 당진∼대산 고속도로는 첫 삽을 뜨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민간 투자 유치 및 적격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365일×24시간 '완전 돌봄' 실현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4월 기자회견을 통해 ‘24시간 365일 완전 돌봄 실현’을 선언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365×24 어린이집’ 20곳의 문을 열고, 아동돌봄센터 8곳과 마을돌봄터 26곳도 마련해 가동 중이다. 아이 키움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주4일 출근제를 시행 중이며, 민간 확산을 위해 인센티브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저출생의 큰 원인 중 하나인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임신·출산 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100%까지 특별공급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사회 초년생과 청년 부부 등에게는 주택임대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통해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공공기관 드래프트제 관철” 민선8기 남은 1년 중점 추진 과제로는 정부예산과 투자 유치 목표 달성, 공공기관 유치, 행정통합, 5대 핵심과제 공고화 등을 설정했다. 내년 정부예산은 12조 3000억 원을 넘기고, 국내외 기업 투자는 45조 원 이상 유치한다. 새정부 출범에 따라 재개가 예상되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는 ‘드래프트제’ 관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과 제2중앙경찰학교, 출입국 이민관리청 충남 유치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율주행 기반 구축 등 정부 사업 선정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개발과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는 본궤도에 올려낸다.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 국가 대개조의 마중물이 될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이뤄내기 위해선 연내 특별법 통과에 집중키로 했다. 스마트팜 조성·베이밸리 등 속도 농촌 구조 개혁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은 민선8기 내 834만 9000㎡(253만 평) 전체를 착공할 수 있도록 하고, 양복 입고 출퇴근 하는 빌딩형 축산단지도 도입한다. 탄소중립과 관련한 대정부 대응도 강화한다.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조속 통과와 기금 조성을 통해 폐지 예정지의 충격을 최소화한다. 내년 본격 시행되는 전기 소매요금 차등제는 전력자급률에 기초해 설계되도록 대응하고,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기반시설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가산단 전환을 추진한다. 도정 1호 과제인 베이밸리도 속도를 내고, 재난 대응 및 고질적인 가뭄 해소를 위한 지천댐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해서는 충청내륙철도와 장항선-SRT 고속철도 연결, GTX-C 연장, 보령∼대전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당진∼아산 고속도로 예타 대상 선정 및 통과, 태안∼안성 고속도로 적격성 조사 통과를 위해 노력한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내년 합계출산율 1.0명을 회복을 위해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주4일 출근제 민간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아갈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3년은 밋밋했던 도정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며, 도전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기간이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남은 1년은 ‘화룡정점’이라는 말처럼, 용의 눈동자 점을 찍는 시간”이라며 “제대로 된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도정 현안 사업의 성과를 창출해내고, 충남의 50년, 100년을 위해 5대 핵심과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30 14:19:10부산대학교 교육발전연구소는 지난 10일 부산·울산·경남·경북·대구 지역의 초등, 중고등 영재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교내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영재키움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과 신입생 발대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주관하는 맞춤형 영재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전국 4개 권역에서 부산대·인천대·서울대·대전대가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부산·울산·경남·경북·대구 지역에서는 총 243명이 선발됐다. 부산대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영재 학생들과 함께 5월 오리엔테이션 및 발대식을 시작으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창의융합캠프, 전문가 진로 멘토링데이, 과학고·영재학교 견학, 진로·학습멘토링 프로그램 등 연간 활동을 통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진로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권병석 기자
2025-05-12 18:26:23[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 교육발전연구소는 지난 10일 부산·울산·경남·경북·대구 지역의 초등, 중고등 영재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교내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영재키움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과 신입생 발대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주관하는 맞춤형 영재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전국 4개 권역에서 부산대·인천대·서울대·대전대가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부산·울산·경남·경북·대구 지역에서는 총 243명이 선발됐다. 부산대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영재 학생들과 함께 5월 오리엔테이션 및 발대식을 시작으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창의융합캠프, 전문가 진로 멘토링데이, 과학고·영재학교 견학, 진로·학습멘토링 프로그램 등 연간 활동을 통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진로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이날 행사는 영재키움 프로젝트 사업설명회와 발명 특강, 내 마음 알아차리기 특강, 멘토 대표 교사들과의 만남 등으로 진행됐다. 부산대 영재키움 프로젝트 책임을 맡고 있는 김정섭 교육학과 교수는 “올해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초등학교 3학년도 포함시켜 더 많은 잠재 영재들을 발굴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12 10:18:53[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지역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국에 5개의 서울을 만드는 '5대 메가폴리스' 전략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정책비전발표를 갖고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로 가기 위해선 전 국토가 골고루 발전해야 한다. 그래야만 국가 경쟁력도 높아지고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수도권 집중 문제를 단순 분산이 아니라 전략적 집중으로 풀겠다"며 "예산을 똑같이 나눠 같자는 재정적 PC(정치적 올바름)주의가 아니라 실용주의적 태도로 접근하겠다"고 했다. 메가폴리스에 인공지능(AI)·바이오·에너지·미래차·반도체 등 국가전략 5대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대학·연구소·청년인재·민간자본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규제제로특구'와 '조세제로펀드'를 제안했다. 규제제로특구는 국가전략 5대 산업 분야 각각에 대응되는 특구로, 특구 안에서 관련 산업분야 규제를 완전 철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후보는 "전면적이고 영구적인 규제 철폐로 기업의 장기적 투자와 연구개발(R&D)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제로펀드는 지역에 대한 지속 가능한 민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규제제로특구 개발사업에 투자되는 펀드다. 한 후보는 수도권 부동산 매각대금을 특구에 투자할 경우 양도세를 즉시 이연하고, 5년 이상 투자 시 양도세 50% 감면, 10년 이상 투자 시 양도세 전액 면제 혜택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펀드 수익에 대한 세금도 면제된다. 한 후보는 메가폴리스에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주거·생활 인프라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기숙형 과학고 및 영재고, 국제학교 및 외국인 학교를 설립·확대해 국내외 인재가 가족과 함께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삶의 질이 보장되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핵심은 스마트 및 AI 기술"이라며 "연구기관·기업·주거지·문화공간이 통합된 복합지구를 개발하고 자율주행 셔틀·스마트 안전 및 복지·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생활 인프라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첨단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대학·연구기관과의 연계를 강조하며 컨소시엄을 이루고 관련 기업들과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한 후보는 "대학의 연구 역량을 폭발적으로 높이려면 관련 산업 분야 학과에는 전면적 자율 운영 권한을 보장하고 제도적·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며 국책연구기관의 전략적 이전과 기업 사내대학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메가폴리스 배치 계획 단계부터 국토의 효율적 활용, 지역 발전을 동시에 고려한 '국토인프라 종합개발 2개년 계획'을 세우고 시행하겠다고 공언했다. 한 후보는 "도로, 철도, 댐 등 국토 인프라를 개발하면서 전력망, 통신망, 가스관, 수도관 등을 종합적으로 계획하겠다"며 "합당한 인센티브를 설계하고 전력사업기반기금 같은 재원을 활용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 후보는 5대 메가폴리스 전략을 구현하는 국토균형발전 방안을 개헌안에도 담아내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한 후보는 "저는 이미 개헌을 위한 임기 단축까지 약속드렸다"며 "우리 국토를 균형적으로 멋지게 활용할 방안까지 개헌안에 담겠다"고 천명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4-22 09:14:54[파이낸셜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국내외 기업과 체결한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때까지 관리하고,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여건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9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 12일 삼성전자와의 대규모 투자협약에 이은 이날 대한전선과의 1조 원 규모 투자협약을 거론하며 “연내 30조 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총 유치 규모도 전에는 구멍가게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투자협약들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때까지 제대로 관리해주기 바라며, 남부권으로도 많은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 6일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를 비롯, 외투지역 확대 등을 통해 투자 여건 조성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선8기 투자 유치 28조8000억 지난 2022년 7월 민선8기 출범 이후 2년 4개월여 동안 충남도의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규모는 28조 8000억 원으로, 민선7기 4년 동안 유치한 14조 5385억 원의 2배에 달하고 있다. 충남도는 다음 달까지 4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 연내 국내외 투자 유치 금액은 3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 지사는 또 지난 13일 내포신도시 지식산업센터에서 문을 연 KAIST 모빌리티연구소를 꺼내들며 “2028년 개교하는 과학영재고와 함께 도가 KAIST와 적극 협의를 통해 거둔 유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첨단 모빌리티 인재 양성은 물론, 세계 최고 KAIST 석학들이 선도 기술을 연구, 기술 사업화와 투자 유치까지 지원하는 등 창업·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울 것”이라며 “13개 기업이 센터에 함께 입주할 예정으로 연구소를 중심으로 산학연 생태계를 조성, 향후 내포 국가산단 활성화 역할까지 기대되는 만큼 예산을 아끼지 말고 적극 지원해아 한다”고 주문했다. 김지사 "내년 정부예산 11조원 시대개막" 내년 정부예산 11조 원 시대 개막을 위해서는 “원내대표 및 여야 예결위 간사, 기재부 예산실장 등을 만나 도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증액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현안 및 증액 사업 소관 실국에서는 심사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응 시기가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비상 연락 체계 유지에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다. 전기요금 차등제가 제대로 설계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전기요금 차등제가 도매요금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현재 명확한 방침 없이 수도권, 비수도권, 제주권 3개 권역 차등제 등이 이슈화 되고 있다”며 “곧 한전의 관련 용역이 착수되는 만큼, 지역의 전력 자급률을 높이려는 특별법이 본래 취지에 맞게 설계되도록 강원, 부산 등 자급률이 높은 시도와 공조해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연말을 앞두고 연초 계획했던 일들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점검하고 내년 업무도 미리 준비하라고 강조한 뒤 “특히 다음주부터는 도의회에서 2025년 예산안 심사가 시작된다”며 “내년 예산은 민선8기가 출범하고 그동안 계획했던 사업들의 본격적인 실행을 뒷받침할 중요한 예산인 만큼,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적극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충남 방문의 해' 적극 홍보도" 김 지사는 이밖에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지사가 충남의 발전된 부분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방문지 짜임새 있게 조율 △도정 각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데이터 생산 및 관리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 및 준비 철저 △홍성 KT 사옥 이전 문제 연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대응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및 스마트팜 조성 사업 조속 추진 △스마트팜 교육 수료자 현황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사후 관리 철저 등을 당부했다. 이날 각 실국에서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응 체계 강화 △지하주차장 전기차 및 충전시설 화재 안전 대책 추진 △위기 청소년 정신건강 의료 서비스 지원 △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중부권 탄소중립 에듀센터 조성 추진 △보령 광역상수도 누수사고(단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해수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 총력 대응 △서산 초록광장 조성 사업 등 주민 건의 사업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겨울철 대비 도로 제설 대책 마련 등을 보고했다. 이 중 서산 초록광장은 서산시가 중앙 호수공원 일원 1만 1658㎡에 45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지하 1, 지상 1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달 18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내년 5월 착수해 2026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274억 원으로, 충남도는 지난 9월 서산시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예산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8 16:26:5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반도체 설계기업들이 잇따라 광주에 온 이유는? 광주광역시가 최근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에이직랜드와 ㈜에임퓨처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반도체 기업은 공급망의 역할에 따라 설계, 생산, 조립·검사 단계로 구분한다. 설계만 수행하는 기업을 팹리스(Fabless), 생산을 맡은 기업을 파운드리(Foundry), 조립과 검사를 담당하는 기업을 패키징(Packaging·OSAT) 기업이라 칭한다. 이 모든 생산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기업을 종합반도체(IDM) 기업이라 하는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이 대표적이다. 반도체 산업이 커지면서 전문 분야별 분업이 활발해져 현재는 팹리스 기업이 시장 수요가 많은 분야의 반도체를 기획·설계하고, 파운드리 기업을 통해 위탁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팹리스 기업도 더욱 세분화돼 반도체 생산을 위한 아이디어·특허 등 지식재산권(IP)을 가진 기업을 칩리스(Chipless) 기업이라 하고, 반도체 도면을 파운드리에 적합한 제조용 설계도면으로 재설계하는 기업을 디자인하우스 기업이라고 한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는 지난 9월 25일 지역 최초로 대표적 디자인하우스 기업인 ㈜에이직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0월 25일 칩리스 기업인 ㈜에임퓨처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에이직랜드는 세계적인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의 국내 유일 협력기업(VCA)으로, 팹리스 기업에서 설계한 반도체 설계도면을 재설계해 TSMC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에임퓨처는 인공지능(AI) 처리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 가속기에 대한 지식재산권(IP)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 및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광주시는 세계적 디자인하우스 기업인 ㈜에이직랜드, 인공지능(AI) 신경망처리장치(NPU) 설계 분야 선두주자인 ㈜에임퓨처를 유치함에 따라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 반도체 설계부터 TSMC의 파운드리를 이용해 생산된 반도체 칩을 지역 기업 제품에 접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반도체 패키징 대표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사업장이 위치해 있어 광주시는 반도체 설계-생산-패키징에 이르는 반도체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갖추게 됐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 유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반도체 설계기업 유치를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을 집적화하고, 기존 유치기업과의 협업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반도체 설계기업 잇단 유치에 대해 "그동안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혁명적인 일이 일어났다"면서 "이들 기업에 반도체 설계 불모지인 광주에 온 이유를 물었더니 '탄탄한 인재 양성 사다리'를 첫 손에 꼽았고, 이어 그동안 추진한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 구축'도 매력적이었다고 답했다"라고 밝혔다. 실제 광주시의 강점으로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 양성 사다리가 꼽힌다. 먼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어린이 상상놀이터→초·중학생 대상 인공지능(AI) 소양 교육과정인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인공지능 특화 영재 발굴·육성하는 인공지능(AI) 영재고등학교→지역 주력산업(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원천기술)과 연계한 인공지능(AI) 융합대학→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AI대학원·전남대 AI융합대학원 등 정규 교육과정이 체계적으로 확립돼 있다. 여기에 실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 양성을 목표로 인공지능(AI)사관학교와 인공지능(AI) 직무전환교육, 기업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NHN아카데미와 연구개발센터, 구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교육까지 단계별로 촘촘하게 인재 양성 사다리가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견고한 인공지능 인재 양성 사다리는 반도체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은 광주형 마이스터고인 광주공업고의 AI반도체과, 반도체 특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삼성전자 반도체계약학과, 조선대·전남대·광주과학기술원의 반도체 첨단 패키징 특화형 석·박사 혁신인재 양성체계 구축 사업 등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해 탄탄한 성장단계별 반도체 인재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에 차세대 반도체 첨단공정 팹과 전남대에 광주전남반도체공동연구소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강 시장은 "광주에는 100개가 넘는 인공지능(AI) 기업과 창업자들, 국내 유일의 국가인공지능(AI)집적단지,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이 구축되고 있다"면서 "특히 아동부터 중등생, 대학생, 그리고 전문 인력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인재 양성 사다리 플랜은 광주 인공지능(AI)의 자랑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그동안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 구축에도 매진해 왔다. 먼저, 지난 2019년 정부에서 추진한 24조1000억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서 인공지능(AI) 분야를 선택해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집적단지 1단계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 4269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필요한 핵심 자원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초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포함한 실증 장비(77종) 등 핵심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기업·인력 등을 한곳에 집적해 비수도권 최초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컴퓨팅 자원(88.5PF)을 갖춘 인공지능(AI)특화데이터센터가 2023년 11월 서비스를 개시했고, 올해 연말이면 초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완성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인공지능(AI) 실증밸리 조성 사업으로, 1단계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센터 등 기반 시설과 인력 양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공지능(AI) 융합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잇단 반도체 설계기업 유치를 바탕으로 '광주형 인공지능(AI) 반도체 협의체(클러스터)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광주시와 유치기업, 지역 수요기업, 관계 기관이 함께 지역 전략산업에 인공지능을 입힌 반도체 칩의 설계부터 생산·시험검증·제품화까지 확산하는 형태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에임퓨처가 광주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광주형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코어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공급하고, ㈜에이직랜드가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을 통해 광주형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설계·생산한다. 또 광주형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하드웨어 분야는 기존 협약기업인 ㈜프리쉐와 협업하고, 소프트웨어 분야는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인비즈와 협업해 단말형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칩과 솔루션을 완성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광주테크노파크·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한국광기술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화순전남대병원 등 지역 관계기관들은 광주형 인공지능 반도체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PoC)한다. ㈜알파녹스, 엔에이치네트웍스㈜, ㈜위치스, ㈜이노탑, 인트플로우㈜, ㈜호그린에어 등 지역 수요기업은 광주형 인공지능(AI) 반도체 칩과 솔루션을 적용해 제품화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는 수도권 등 타 시도에서도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시도는 많았지만, 현재까지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가전·헬스케어 등 지역 전략산업과 융합한 광주형 인공지능 반도체를 적용해 제품 개발에 성공한다면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4 13:32:53【 대구=김장욱 기자】 "과학인재 양성, 지역산업과 협력 연계 등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 이건우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은 지난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구경북 지역과 산업 분야의 협업 및 우수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연구 지원 및 산·학·연 협업 강화를 위해 각 지역에 DGIST 캠퍼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 총장은 DGIST를 MIT 같은 '세계적인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취임 후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를 짧은 준비 기간을 거쳐 빠르게 신청·유치에 성공했다. 내년 9월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역 대학들 위기 극복 방안은이 총장은 "DGIST는 규모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구를 만들고 확장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구시와 수성알파시티 내에 'DGIST 글로벌캠퍼스'를 건립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를 통해 기관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관련 연구 분야를 집적화하고, 지역 산업 및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 총장은 "대구시와 협력으로 수성알파시티에 디지텍 혁신 거점을 구축해 새로운 신산업 창출과 기존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울 것"이라며 "지역기업에 B2B 중심의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조업의 생산성 정체를 극복하며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또 경북도, 구미시와 함께 'DGIST 공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했다. 경북도와 DGIST, 구미시는 공학전문대학원의 조속한 개원 및 입학생 확보, 지역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대학원 운영에 관한 행·재정적 지원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은 학사 학위자 중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진 20명 내외의 입학생을 선발해 산업현장의 복합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난제 해결 프로젝트와 수요자 맞춤형 오픈 커리큘럼을 제공할 방침이다. 공학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학제적 접근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직면하는 고난도 문제를 프로젝트 형식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우수경력을 보유한 산업계 리더들을 객원교수로 초빙해 기존의 교수진과 함께 이론과 실습을 통합한 팀 티칭을 주도한다는 복안이다. DGIST는 메디컬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의료계의 융복합 연구 수요 증가 및 글로벌 시장 규모 성장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 전문 의과학자(또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추진한다. 지난 2014년부터 의과학자(또는 의사 과학자) 양성 준비의 일환으로 융·복합 해부학 및 융·복합 생리학 등 뇌과학, 의료 로봇, 의료영상 관련 전문 지식을 교육하는 도전적인 교과 과정을 운영해 왔고, 2024년 '의생명공학전공'을 설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총장은 "지방 소멸 위기와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내 과학 인재 발굴 및 양성이 지역 발전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기반의 과학 인재 양성 교육시설, 즉 (가칭)DGIST 부설 과학영재학교를 설립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대구경북과학기술원법' 개정안 법안을 발의했고, 국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또 달성군과 협력 기반의 과학영재학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8월 7일 MOU를 체결했다. 이 총장은 "이런 규모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DGIST는 오는 2028년까지 전임 PI(교원 및 연구원 등) 약 390명을 확보, 이를 위해 정부 예산 지원과 더불어 자체 예산을 활용해 인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려면…우선 구성원의 다양성 제고를 위해 구성원의 30% 이상을 외국인으로 채우려 한다. 이 총장은 "세계적 석학, 쉽게 말해 축구의 손흥민 급 스타교수를 유치하고, 유학생의 양과 질도 키울 계획"이라며 "독일 드레스덴공대와 프라운호퍼연구소 간 협업 모델을 벤치마킹해 대학원과 연구원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부설 한국 뇌연구원과 함께 하는 융합연구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취임 후 DGIST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세계적인 국제행사 유치에 나섰다. 그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바탕으로 '2025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 유치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최근 '아시아공과대학장회담(AEDS) 2026' 유치에도 성공했다. "DG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기관의 구성원이 다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이 총장은 "한국의 공학교육과 DGIST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각종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수한 인재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돼 교육, 연구, 문화 등 다방면에서 교류와 협업으로 DG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연구협력과 학생교류를 진행 중인 22개국 78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유대를 강화하고, 학부 1~2학년 대상의 현지 연수와 교환학생, 해외파견 연구 장학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베트남·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주요 대학의 우수학생을 DGIST로 불러 글로벌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계 방학 기간을 활용해 베트남·캄보디아에 위치한 3개 학교의 학생을 초청해 DGIST 연구실에서 연구 연수와 함께 문화체험, 탐방 등을 포함한 인턴십을 수행하고 있다. 이 총장은 지역의 자기주도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지역혁신 성장을 위해 (가칭)국립경제과학연구원 설립을 주도해 지역 경제와 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 총장은 "10년 안에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관의 성장 속도를 높여야 하고, 이를 위해 최신 동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캠퍼스 확장과 공간 운용 효율화, 경영환경 개선을 통해 조직의 유연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교육, 연구, 가치 창출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며 단기간에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gimju@fnnews.com
2024-09-24 18:03:23[파이낸셜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질문하는 능력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전국의 초중생 질문왕들이 자유롭고 창의적 질문의 장을 펼치는 '2024 KAIST 질문다락방 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KAIST는 '질문다락방' 플랫폼의 우수 참가자 50명을 오는 20일부터 1박 2일간 KAIST 문지캠퍼스 슈펙스홀에서 열리는 캠프에 초청했다. '질문다락방'은 KAIST가 신문화전략 'QAIST'의 일환으로 2021년 개설한 온라인 질문 플랫폼이다.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제시한 주제에 관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을 만들어 공유하면, KAIST 교수진이 우수 질문을 선정해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질문다락방'에서 우수한 활동을 벌인 참가자들이 다양한 연구 질문을 만들고, 질문을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첫날에는 최근 한국인 최초로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단장에 선임된 차미영 전산학부 교수가 'AI로 해결하는 사회문제'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직접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사회문제에서 발견한 질문들을 AI 기술로 해결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의진 전산학부 교수는 학생들의 질문 역량 향상을 위해 '과학자의 질문'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일상적인 호기심과 궁금증 속에서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밝혀낼 수 있는 연구 질문으로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공유한다. 그동안 '질문다락방'에 올라온 질문을 분석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의 김범석 연구원은 '좋은 질문이란?'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전국의 학생 참가자들이 남긴 52개 주제 약 3만7000건의 질문을 분석해 좋은 질문의 특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 밖에도 KAIST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강사진이 참가자들과 팀을 이뤄 자유롭게 질문하기, 과학자처럼 질문하기, 연구계획 세우기 등에 참여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활발하게 질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캠프 기간에 우수한 질문 활동을 펼친 학생들을 선발하고 시상해 질문하는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정현철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은 "학생들이 세상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하게 질문하며 토론하는 이번 캠프 경험을 통해 질문하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19 09:2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