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호텔업협회,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관광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박람회에서는 ‘관광을 열다, 내 일(My Job)을 열다’를 주제로 미래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잠재 인력의 유입을 독려하고 관광기업 일자리 연결을 지원한다. 최근 플랫폼 고도화와 여행 경향 다변화에 따라 더욱 다양해진 관광산업 일자리를 홍보하고, 구직자의 관심도 끌어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진다. 행사 기간 여행사, 호텔·리조트, 마이스(MICE) 기업 등 대표적인 관광기업과 관광벤처 및 플랫폼 기업, 테마파크 등 총 130여 곳이 참여한다. 최근 K팝과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확산에 따른 방한 외래관광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CJ ENM, SM C&C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올해 처음 참여한다. 또한 전통적인 관광사업체 외 융합관광 분야의 기업 참여를 통해 관광산업의 확장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 일자리를 소개한다. 19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열리는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직무와 고용 형태 등 관광기업 채용 기본 정보와 더불어 복리후생 등 청년 구직자들이 원하는 추가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이력서를 사전에 등록하면 온·오프라인 면접 일정을 예약할 수 있고, 구인기업은 사전 등록 이력서를 바탕으로 원하는 구직자에게 면접과 채용 상담을 제안할 수 있다. 면접은 현장 박람회에서 대면 또는 화상으로 진행한다. 9월 10일과 1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는 현장 박람회를 개최한다. ‘또 떠나는 남자(여행콘텐츠 창작자)’, ‘송바오(에버랜드 주키퍼 송영관)’, ‘2024 불교박람회 기획자(마인드디자인 대표 김민지)’ 등이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여행상품 기획자(MD), 한류상품 기획자, 온라인여행사(OTA) 마케터 등 관광 분야 종사자가 토크콘서트를 열어 ‘K-관광’ 현장을 알려준다. 예비 관광 인재를 위한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관광통역안내 경진대회’, ‘학생 카지노 딜링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아울러 관광통역안내사와 국외여행 인솔자, 컨벤션 기획사 등 관광 분야 자격증에 관심 있는 구직자를 위한 안내관을 운영한다. 신중년, 경력 보유 여성, 장애인, 외국인 유학생도 관광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올해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최고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6월 말 기준 약 770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1.3% 수준을 회복됐다. 지난해 기준 국민들의 연간 국내 여행 횟수는 2억9697만7000회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관광인력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해 신규 인력 유입과 일자리 연결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9 07:09:5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관광마이스산업 일자리를 집중 지원하는 '부산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는 올해 고용부에서 신규 추진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정부와 지자체 자체사업 간 연계를 통해 지역의 핵심 산업·업종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3월 프로젝트 참여 지자체로 최종 선정돼 국비 17억원을 확보, 이달부터 2026년까지 최대 3년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를 집중 지원하는 산업은 관광마이스산업이다. 부산은 전국 상위 수준의 관광 기반시설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인력난과 영세 기업 위주의 산업 구조로 인해 관광마이스산업이 성장 장벽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인력 공급 확대, 산업 체질 개선, 거버넌스 조성 등 3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3년간 24개 사업을 연계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 먼저 마이스 행사 성수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9월부터 단기 인력 연결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참여자에게는 공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해 기업이 성수기 인력 수요를 적기에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올해부터 관광마이스 분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일경험 프로그램(4주, 주 35시간)을 제공하고 45만5000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부산 관광마이스업 일경험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마이스업계 인력 유입을 촉진하고 재직자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임금 수준과 근무 환경 개선도 지원한다. 올해 관광마이스업 일자리 채움 지원금과 일자리 도약 장려금을 제공하고, 2026년까지 중간관리자 임금 보전 등을 포함한 임금 수준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재직자의 근로 의욕 고취를 위해 복지비, 휴가비 등을 지원하고 최고경영자(CEO) 인식 개선, 기업 문화 자문 등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관광마이스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선도할 스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들 기업의 역량 강화 전략도 추진한다. 시는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과 성과 도출을 위해 다양한 거버넌스 협의체를 함께 운영한다. 이날 부산시티호텔에서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제1차 지역 프로젝트 협의회를 열고 프로젝트의 중장기 로드맵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지역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일자리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부산 지역 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가 이런 수요에 부응하는 새로운 일자리 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며 “관광마이스산업이 부산의 지역경제에 핵심 활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관 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4 10:03:35[파이낸셜뉴스] 관광 분야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등이 부산에 모여 관광 관련 취업에 대한 종합 박람회를 마련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아스티호텔 부산 22층 그랜드볼룸에서 ‘2024 관광 일자리 페스타 부산편(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는 ㈜엑스더스카이, 마펑워코리아, 서프홀릭, 부산관광공사 등 관광 관련 대기업부터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및 지원 기관 등 50여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박람회에는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 스타트업을 위해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인턴 매칭 사업’이 진행된다. 또 관광 분야 구직 희망자들을 위한 취업 정보 제공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열린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글로벌 관광기업, 부산 관광 스타트업 등 기관들의 신입사원들을 초대해 취직에 대한 정보를 전하는 ‘토크콘서트’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를 위한 ‘1대 1 취업 컨설팅’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체험’ ‘취업 증명사진 무료 촬영’ 등의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박람회 각 체험은 관광 분야 일자리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관광 스타트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턴 매칭 프로그램’은 오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당일 현장 접수도 받으나, 사전 접수자를 우선으로 배정한다. 이동욱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관광 일자리 페스타 부산 박람회에서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이 관광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 스타트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일자리 매칭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09 10:52:3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앞으로 부산의 핵심 산업인 '관광마이스업' 분야 일자리를 고용부와 함께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는 고용부가 지역 일자리 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연계형 일자리 정책 모델이다. 자치단체 자체사업과 중앙부처 사업을 활용, 지역의 분산된 일자리 사업 간 연계 패키지로 구성된 프로젝트를 추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 성과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별로 집중 지원이 필요한 핵심 산업을 선정하고 이에 맞는 정책 연계 패키지를 구성해 응모하면, 고용부가 심사를 통해 참여 지자체를 선정한다. 시는 우수한 자원과 기반시설, 산업 육성 정책 기조, 관광객 회복 추세 등 유리한 대내외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인력난 등으로 고용 애로를 겪고 있는 관광마이스업을 지원 대상 산업으로 연계 패키지를 구성·응모해 참여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만큼 시는 앞으로 3달여간 고용부와 프로젝트 세부 내용을 함께 설계·기획하고, 이르면 7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세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고용부를 비롯해 프로젝트에 함께 선정된 인천, 충북, 경북, 전북과 지역별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 등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의 탄탄한 일자리 기반은 그 지역 핵심 산업의 고용 역량에서 나온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계와 협업을 중심으로 관광마이스업 일자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5 11:14:24[파이낸셜뉴스]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올해 대비 2137억원(+3.17%) 증액된 6조 9545억 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문체부는 ‘지방시대’ 선포에 발맞춰 지역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2억원 → 193억원), 대전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125억원, 신규) 등 청년들의 선호가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지역 맞춤형으로 창출한다. 기존 24개 문화도시 조성 지원과 함께 새로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앵커사업을 시범 지원하고(364억원 → 390억원), 노후 산업단지를 문화시설로 탈바꿈(235억원 → 313억원)하는 등 지역의 문화 접근성도 높여 거주 만족도를 향상한다. 국립예술단체의 대형 지역공연(80억원, 신규)과 함께 지역문화시설, 직장에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보급하고(62억원, 신규), 문화취약지역과 인구소멸지역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한다.(80억원, 신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늘리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남부권의 지역 명소를 대대적으로 개발하는 광역관광개발사업(55억원 → 278억원)을 추진하는 한편, 도시와 산업관광(443억원 → 607억원), 둘레길 여행(33억원 → 54억원), 반려동물 동반여행(10억원 → 15억원)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관광을 수놓는다. 잠재력 있는 지역축제를 세계적인 규모로 키우기 위한 ‘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사업(25억원, 신규)’을 새롭게 시작하고, 일 평균 관광객 약 2500명이 방문하는 종로구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에는 지역 소도시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행사 등을 개최한다.(10억원, 신규) 이 밖에도 인구감소지역 방문 시 상품가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3억원 → 30억원)의 발급 대상 지역을 올해 15개에서 2024년 40개 지역으로 넓히고, 관광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융자(4465억원 → 5365억 원)와 이차보전(26억원 → 52억원)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역에서의 민간 소비와 투자도 함께 촉진할 계획이다. ■ 스포츠산업 및 전문·생활체육 지원확대 2024년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대회가 열려 큰 기대를 모은다. 문체부는 우리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수당·식비·국외 훈련비 등 국가대표 훈련지원(515억원 → 570억원)을 강화하고, 동시에 청소년대표(34억원 → 51억원)와 꿈나무선수(53억원 → 60억원) 육성도 강화해 차세대 국가대표를 적극 발굴한다. 나아가 향후 국내 개최 예정인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개최도 내실 있게 준비한다.(464억원, 신규) 특히,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스포츠, 예술, 패션, 전통문화 등 다양한 역량을 선보이는 대규모 올림픽 마케팅을 전개한다.(86억원 → 201억원) 국제대회 개최 및 참여 기회를 계기로 국내 유망 스포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30억원, 신규)하고, 스포츠산업 펀드 출자(100억원 → 300억원)를 대폭 확대한다. 스포츠산업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한 규모의 융자(800억원 → 1,637억원)도 제공한다. 전 국민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생활체육지도자 처우를 개선(2.5% 인상)하고, 체육지도자 양성 예산(33억원 → 42억원)과 생활체육 동호회 리그 지원 예산(23억원 → 33억원)도 증액하는 등 현장의 불편을 완화한다. 특히, 스포츠클럽(293억원 → 303억원)의 특화프로그램을 확대(120개소 → 150개소)해 스포츠클럽의 내실도 다진다. 이 밖에도 인문 문화 활용 심리지원을 제공(19억원, 신규)해 외로움과 고립감 해소,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마약 근절 등 장기 캠페인을 확대(40억원 → 47억원)하는 등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에도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21 18:30:39【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경북 도내 관광기업과 취·창업 희망자를 위한 △2023 경북관광기업 육성·컨설팅 사업과 △일자리 상담소 운영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성조 사장은 "컨설팅을 통해 관광기업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난제에 대한 해법을 풀어가는 시간이 됐다"면서 "공사는 관광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관광기업 육성·컨설팅 사업은 관광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관광기업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지난 7월부터 운영된 맞춤형 컨설팅은 경북 도내 관광기업 대표와 관광 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총 55명이 참가해 정부지원, BM과 사업계획서, 홍보와 마케팅 분야 중심으로 총 80건의 컨설팅으로 진행했다. 특히 경주, 안동, 포항, 구미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관광기업 대표와 예비창업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도 운영했다. 맞춤형 교육에는 경주, 안동, 포항, 구미에서 취미·여가플랫폼, 로컬관광, 관광 트렌드, 마케팅/브랜딩 분야별 전문가 특강과 관광氣UP DAY로 진행했다. 관광 창업 실무 노하우와 운영상 고충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총 68명의 관광기업 대표와 예비창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0월부터 진행된 일자리 상담소는 경북도내 대학교와 연계, 직접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로 운영했다. 일자리 상담소는 관광업계 취업 희망자 51명에게 진로 설계 분야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상담을 진행,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관광업계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취업과 창업 토크 콘서트도 함께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는 166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관광공사, 관광기업 실무자와 함께 채용 절차, 관광 직무 경험 및 취업 준비 노하우, 관광 창업 생존과 성장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2-20 10:19:58[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한국민속촌과 손잡고 관광특화 라이브커머스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두 기관은 지역 연계 일자리 활성화 및 여성 사회 복귀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양 기관은 26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한국민속촌 입장권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판매 방송은 지난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용인시 소재 한국민속촌에서 ‘관광특화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 과정’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이 진행했다. 이 교육은 가사와 육아 등으로 미뤄진 사회 재진입의 기회를 찾는 여성들이 시공간의 제약이 적은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 진행을 위해 재단은 현장 실습형 교육을 기획·운영하고, 한국민속촌은 교육장 제공, 마케팅 특강과 입장권, 기념품, 체험 프로그램 등 판매 상품 제공·지원하며 협력했다. 기존 유사 교육들이 판로개척과 매출 상승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번 과정은 지역 소재 기관과 협업을 통해 교육, 실습, 일경험으로 이어지는 관광특화형으로 구성해 차별화했다. 교육과 맞물려 양 기관은 19일에는 ‘지역일자리 창출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연계 일자리 확대, 채용설명회 개최, 우수 구직자 연계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에 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한 바 있다. 재단은 앞으로 수료생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을 활용해 상품 기획부터 연출, 방송 진행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10월과 11월에는 우수 수료생이 진행하는 ‘야놀자라이브’를 통해 상품 판매를 위한 생방송도 송출한다. 향후 재단은 도내 기관 간 다양한 관광상품 판매를 위한 협력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부문 창업지원을 통해 1인 기업 등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라이브커머스 관련 직종은 시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 사회 복귀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진입장벽이 낮은 장점이 있다"며 "수료생들이 라이브커머스 판매 방송 경험을 통해 점진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는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실시간 동영상 방송을 통해 상품을 소개·판매하며 주요 업무는 상품기획, 촬영, 진행, 라이브 방송 진행 등을 담당한다. 국내 대표 라이브커머스 채널로는 네이버쇼핑, 쿠팡라이브, 카카오쇼핑, 그립 등이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9-27 13:29:34서울시가 오는 2027년까지 '연간 3000만 관광객 유치'를 통해 신규 일자리 108만개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서울시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3000만 관광객·1인당 지출액 300만원·체류기간 7일·재방문율 70%'를 의미하는 '3.3.7.7 관광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해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고 '관광 옴부즈만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저품질·저가 관광을 뿌리뽑기 위한 것이다. 관광 분야 신규 일자리 108만개 창출을 위해 다양한 각종 관광 인프라의 구축에도 나선다. 고부가 관광산업으로 불리는 의료와 마이스(MICE), 스포츠와 교육까지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대규모 관광인프라 투자도 과감히 단행한다. 대관람차와 노들 글로벌 예술섬 등 혁신적 랜드마크로 관광객을 유인하고, 한류·마이스 등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의 성장기반 시설 조성도 이어간다. 숙박 인프라의 규모를 늘리고 품질을 강화한다. 단기적으로는 유휴시설 활용 등을 통해 숙박수요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론 용적률 인센티브로 관광숙박시설 신·증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소규모, 개별화되는 여행 추세에 맞게 개별 여행자들이 편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미래비전 선포를 계기로 시와 업계가 뜻을 모아 서울 관광의 품질, 매력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면 서울은 머지 않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9-12 14:08:2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호텔업협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광 유관 학회 및 협회와 함께 ‘2023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또 9월 18~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엔데믹 이후 관광산업은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443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 이에 박람회에서는 ‘활짝 열린 관광, 내 일을 찾는 여행’을 주제로 관광산업 회복과 재건의 핵심 기반인 일자리 연결을 지원한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4개 관광기업이 참여한다. 야놀자를 비롯해, 아고다, 인터파크트리플 등 관광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파라다이스, 아시아나에어포트, 워커힐, 조선호텔앤리조트, 레고랜드, 아쿠아플라넷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다. 9월 열리는 오프라인 박람회에 앞서 3주 먼저 진행하는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구인·구직자 정보를 제공한다. 채용을 원하는 기업 정보뿐만 아니라 구인 관련 직무내용, 고용형태, 근무환경, 전형 방법 등 구체적인 채용정보를 사전에 공유한다. 구직자들은 채용정보를 확인해 이력서 등 필요한 입사서류를 사전에 등록하고, 희망하는 기업의 면접을 예약할 수 있다. 면접은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진행하며 기업은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검토해 면접과 상담을 먼저 제안할 수도 있다. 오프라인 박람회에서는 청년층과 신중년, 경력 보유 여성,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관광산업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 인재들이 능력을 발산할 수 있는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학생 카지노 딜링 경진대회’, ‘관광통역안내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취업 타로, 이미지 컨설팅, 1분 캐리커처 등 박람회를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 또한 취업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현장 가이드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리스타트존’을 별도로 배치해 해당 계층 대상 채용 의사가 있는 관광기업과 연결한다. 올해는 한국장애인개발원도 참가해 실제 장애인 채용 의사를 밝힌 호텔과 원활한 구인·구직 연결을 지원한다. 용호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활짝 열린 관광 시대에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의 인력 기반을 탄탄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역대 최대 규모인 164개의 관광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다양한 구직자들이 관광산업에 진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8-28 08:56:57[파이낸셜뉴스] 한국관광공사와 ㈜잡코리아는 17일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관광업계는 엔데믹을 맞아 국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등 활황 추세를 보이는 반면 관광 인력 수급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로 장기간 업계 불황이 이어지면서 기존 종사자 유출이 심화되고 고용 불안정성까지 겹쳐 신규 유입자 수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공사는 국내 최대 채용포털 잡코리아와 협력해 다양한 관광산업 채용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잡코리아 채용포털 내 ‘관광산업 전문 채용관’을 개설해 공사 채용포털 ‘관광인’에 등록된 공고와 잡코리아 관광분야 채용공고를 합쳐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 일자리 컨설팅, 맞춤형 매칭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도 연계한다. 이외에도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2023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잡코리아가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하는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8-17 17:3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