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일본 정부 대변인이자 실세 각료로 꼽히는 마쓰노 장관의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후임자 물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문은 "관방장관 사임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2000년 10월과 2004년 5월에 각각 여성 문제와 연금 보험료 미납으로 당시 관방장관이 물러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마쓰노 장관이 사퇴하면 2021년 10월 출범한 기시다 내각에서 불상사 등으로 사임하는 5번째 각료가 된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내각 발족 당시부터 자리를 지킨 마쓰노 관방장관의 교체는 정권 운영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 지지율 30% 안팎의 퇴진 위기 수준까지 떨어진 기시다 총리에게도 큰 타격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마쓰노 장관이 속한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정식 명칭 '세이와정책연구회')의 비자금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아베파는 2018∼2022년 정치자금 모금 행사인 이른바 '파티'를 주최하면서 '파티권'을 할당량 이상 판매한 소속 의원들에게 초과분 자금을 돌려줬지만, 이를 회계 처리에 공식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비자금으로 활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019년 9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아베파에서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을 맡았던 마쓰노 장관에 대해서는 최근 5년간 1000만엔(약 9100만원) 이상의 비자금을 받고,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마쓰노 장관은 "답변을 삼가고자 한다", "적절하게 대응하고자 한다"는 식의 모호한 답변으로 일관해 비판받았다. 한편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의원이 이들을 포함해 10명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공영 NHK는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기시다 정권 내에서 연내 소규모 개각론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3-12-10 10:13:38[파이낸셜뉴스]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장관이 한국과 일본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기하라 부장관은 4일 일본 매체 후지TV에 출연해 "'베스트 4'를 걸고 싸우는 한일전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기하라 부장관의 발언은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과 일본 대표팀이 각각 승리를 거둬 8강에서 만났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낸 것이다. 한국은 오는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브라질과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일본도 같은 날 0시(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 16강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이 8강행을 확정하게 되면 오는 10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에서 한일전이 펼쳐진다. 기하라 부장관은 이날 방송에서 일본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면 '국민영예상'을 수여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이르다"라고 말을 아꼈다. 국민영예상은 일본 총리가 스포츠 분야에서 큰 공적을 세운 선수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지금까지 26명의 선수와 1개 단체가 수상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2-12-04 22:04:57[파이낸셜뉴스] 한국 정부와 인사행정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몽골 내각관방부 장관이 인사혁신처에 방문했다. 인사처는 다쉬제게브 아마르바야스가랑(Dashzegve Amarbayasgalan) 몽골 내각관방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24일 세종시 인사처를 방문해 인사행정 교류 및 협력 확대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몽골 내각관방부는 몽골 정부 주무 부처로 총리와 내각을 지원하고, 공무원 역량 강화, 성과·복지제도 개선, 공무원 징계 등 인사정책 집행을 담당한다. 인사처와 몽골 내각관방부는 지난 2019년 3월 인사행정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기관장 상호 방문 및 한국 인사제도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고위급 교류 이상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지난 3월 협력 양해각서를 재체결하는 등 인사행정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번 방한을 추진했다. 이날 인사처는 전자인사관리체계 시연 발표회와 인사제도 관련 면담 등을 진행했다. 전자인사관리체계 주요 기능과 운영 방식을 시연해 대표단의 이해를 도왔고, 올해 착수한 3세대 미래형 전자인사관리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양 기관장은 몽골 측의 관심 사안인 성과주의 공직사회 확립을 위한 인사 혁신 방안과 인사처 제안으로 올해 첫 삽을 뜨는 몽골 인사행정 역량강화 공적개발원조(ODA) 4개년 사업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몽골 정부는 2017년 공무원법 개정 후 한국을 인사행정 분야 중점협력국으로 지정하는 등 인사처와 협력 사업 추진에 대한 열의가 높다"며 "공무원 교육훈련, 채용, 성과관리 등 몽골과 중장기 협력 성과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11-24 09:30:31[파이낸셜뉴스]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이르면 다음 달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화하던 지난 2020년 3월 바이러스 유입·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외국 국적자의 무비자 입국을 불허했다. 일본 정부의 부대변인 격인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은 지난 11일 민영방송 후지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코로나19 입국 규제와 관련해 하루 5만명인 입국자 수 상한의 철폐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하라 부장관은 또 관광객 비자 면제와 개인 여행 허용을 언급하면서 "완화를 위해 확실히 검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는 가을과 겨울의 매력이 있다.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실시해야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을 맞기 위한 입국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 상한을 기존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리고 동행 안내원(가이드)이 없는 패키지여행을 허용했다. 백신 3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 제출 의무도 폐지한 상태다. 다만 코로나19 이전에 허용했다가 중단한 한국·미국·태국 등 68개국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규제는 여전히 유지해왔다. 일본 정부는 입국자수 상한 폐지와 자유여행 허용, 무비자 입국 부활을 동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비자 입국 재개 시점은 10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우리 정부 역시 일본인들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 2020년 3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 전 한국 관광객은 비자 없이 최장 90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수 있었다. 한편 일본관광청은 13일 "아직 구체적 지침을 받지는 못했지만 원래 상호 90일 비자 면제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예전처럼 90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비자 면제가 부활하면 코로나19 이전같은 자유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왔는데 현재의 비자 제도가 번거로울 뿐이고 비자를 받는데 너무 많은 시일이 걸린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며 "엔저 등 우호적 요인이 많은 만큼 한일 양국 관광 교류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9-14 07:09:06[파이낸셜뉴스] 17일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 도발행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일본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어 마쓰노 장관은 "이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정보수집 분석과 경계 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미일, 한미일이 긴밀히 연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을 본격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패럴렐'은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를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 분석결과, 핵실험장 내 3번 갱도에 이어 4번 갱도 입구 주변에서도 콘크리트 차단벽 설치 등의 공사가 진행 중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6-17 16:08:57【도쿄=조은효 특파원】 한일 양국 정치권의 가교 역할을 해온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회장이 지난 12일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과 만났다. 13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가와무라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전날 오후 장 비서실장과 만나 한일관계와 관련 의견을 나눴다. 기와무라 회장은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현재의 한일(일한)관계를 개선해 가자는 여러분들의 생각을 나도 느꼈다"고 말했다.하지만 한일 갈등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전달해달라고 부탁한 메시지는 없다"면서도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이나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에게 사전에 자신의 한국 방문 계획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전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정기총회에도 참석한 그는 한국의 새 정권 출범을 계기로 "새로운 한일관계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0선 중의원 의원을 지낸 가와무라 회장은 집권 자민당 내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다. 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카운터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의 간사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정치인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에서 문부과학상(장관, 2003~2004년)을 지냈으며, 아소 다로 내각에서 한국의 대통령 비서실장격인 관방장관(2008~2009년)을 역임했다. 지난해 가을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계를 은퇴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2-04-13 14:47:33[파이낸셜뉴스] NHK 방송은 30일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관방장관이 북한이 올해 들어 7번째로 발사한 미사일은 사거리가 중거리 이상인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쓰노 장관은 “이날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약 2000㎞의 고도에 도달한 데다 30분 간 약 800㎞를 비행,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으로 낙한한 것으로 추정되는 것 등을 근거로 중거리 이상의 탄도미사일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근을 항행하는 항공기나 선박 등으로부터의 피해 보고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북한에 엄중 항의했다. 국민의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정보 수집·분석 및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 하고, 추가 공개해야 할 정보는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도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들었다.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강력히 비난하고 항의했다. 일본 선박이나 항공기에 피해가 있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이날 발사된 북한 미사일이 높은 발사각으로 쏘아올려져 높은 궤도에서 빠른 속도로 낙하, 요격이 어려워 위협이 한층 더 커진 것으로 봤다. 향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이나 핵실험을 재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30 13:44:36【 도쿄=조은효 특파원】 스가 요시히데 자민당 총재가 일본 총리로 취임을 하루 앞둔 15일 정권 창출에 기여한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을 유임시키고, 호소다파와 아소파에 각각 당 정조회장과 총무회장 자리를 배분함으로써 '당 3역' 인사를 마무리했다. 자민당 최대 파벌인 호소다파의 연정 파트너인 아소파 수장,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도 유임이 확실시 된다. 전형적인 '보은 인사'이자 당내 기반이 없는 무파벌 수장의 한계성을 드러낸 것이다. 자민당 주요 파벌 중 스가를 자민당 총재로 가장 먼저 지지하고 나선 니카이 간사장은 역대 '최장수, 최고령' 간사장 타이틀을 이어가게 됐다. 총재에 이어 당 2인자인 간사장은 당 인사, 자금 관리, 선거 공천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요직이다. 올해 81세인 니카이 간사장은 '친중파','친한파' 인사로 분류된다.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 기시다 후미오 당 정조회장을 대신해 아베 신조 총리가 속한 호소다파(최대 파벌)의 시모무라 하쿠분 선거대책본부장(전 문부과학상)이 정조회장 자리를 챙겼다. 시모무라는 아베 총리 측근으로 우파적 성향이 강한 캐릭터다. 당 총무회장은 아소파 소속인 사토 쓰토무 전 총무상이 기용됐다. 다케시타파 소속의 야마구치 다이메이 조직운동본부장은 선거대책위원장에, 이시하라파 소속인 모리야마 히로시 국회대책위원장은 유임되고, 무파벌인 노다 세이코 전 총무상은 간사장 대행에 임명됐다. 한국의 대통령 비서실장이자 정권의 2인자에 해당하는 관방장관에는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을 기용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ehcho@fnnews.com
2020-09-15 17:38:07【 도쿄=조은효 특파원】 아베의 '입'에서 일본 차기 총리로 14일 입지를 굳힌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일본 정치권에서 파벌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가 관방장관은 국회 입성이 늦은 탓에 중의원 8선으로, 이번 차기 총리 후보자들 중 당선 횟수는 가장 적고, 만 71세로 나이는 가장 많았다. 스가 관방장관은 아베 총리 밑에서 7년8개월간 '만년 비서' 역할을 해왔지만 '정치인 스가'는 조명받은 적이 거의 없다. 그나마 지난해 4월 일본의 새 연호를 발표해 '레이와(令和)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아베의 노선을 따르게 될 '스가 내각'과 일본 정계 개편도 관심사다. 뜨는 인물은 단연, 스가를 총리로 만든 '킹 메이커'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이다. 간사장은 당 2인자에 해당하는 자리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미 아베 신조 총리 3연임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니카이 간사장은 자민당 총재 연임(총 6년)규정을 3연임(9년)으로 바꿔 아베 총리 3연임의 길을 터줬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 7개 주요 파벌 가운데 가장 먼저 스가 지지를 선언하며 흐름을 주도한 데 이어 간사장 지위를 이용해 스가에게 유리한 약식선거 방식을 택했다. 아베 총리가 속한 호소다파(98명)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데다 아소파(54명), 다케시타파(54명)에 이은 4위 파벌인 니카이파(47명)가 이런 흐름을 주도하자, 여타 파벌들의 견제도 상당하다. 일각에서는 스가 신임 총재가 아베 외교를 계승하면서도 '친중' '친한' 성향의 니카이 간사장의 영향으로 관계개선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도 내놓고 있다. 새롭게 부상하는 인물은 최근 '차차기' 일본 총리 자리를 노리고 있는 고노 다로 방위상이다. 아소파 소속인 그는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쪽에 줄을 서며 스가 내각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에 이어 재무상 자리를 차지하거나, 한국의 대통령 비서실장에 비견되는 관방장관까지 넘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내각의 2인자인 관방장관 자리로는 고노 방위상을 비롯해 '스가 총리' 선출의 공신인 모리야마 히로시 국회 대책위원장(이시하라파),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무파벌),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다케시타파),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호소다파),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무파벌) 등이 거론된다. ehcho@fnnews.com
2020-09-14 18:10:07[파이낸셜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후임을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겠다고 발표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09-02 17: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