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경기 광주시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에 2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왕의 도자기, 광주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총 2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광주왕실도자기의 우수성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 올해 처음으로 무인 인원 계수기를 설치해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문객 수를 산출했다. 축제는 도자예술의 국제적 교류 확대를 위한 '2025 광주왕실 국제도자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왕실 도자 진상문화를 재현한 '도자기 진상행렬', 도예 명장 워크숍, 국내외 도자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궁중요리 클래스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음식문화축제, 제21회 광주예술제, 다문화 어울림축제, 어린이날 가족축제, 곤지암 리버마켓, 왕실문화체험, 조선풍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 개최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창단된 광주시 공무원 밴드 '민원서류'의 버스킹 공연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방세환 시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도자기를 매개로 시민들이 웃고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축제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광주의 전통과 문화가 다시금 조명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축제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09 11:48:32【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경기 광주시의 대표 문화축제인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이 지난 25일 개막해 오는 5월 6일까지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열린다. '전통과 미래의 동행'을 주제로 이번 축제는 도자 전시·판매, 도자 체험, 왕실 체험, 공연 및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 우선 도자 전시·판매에서는 국내외 명장 및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매일, 오후 2시에는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작품을 경매하는 '도자 타임 경매'도 운영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달항아리 물레 체험', '흙 놀이 가족 경연대회', '알록달록 페인팅', '달항아리 추억 담기' 등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궁중요리 만들기 △왕실 복식 체험 △진상 퍼레이드 등 실감나는 왕실 체험을 통해 외국인과 어린이들에게도 조선 왕실 문화의 매력을 전달한다. 이 외에도 △음식문화축제 △광주예술제 △다문화 어울림 축제 △어린이날 가족 축제 △곤지암 리버마켓 등 다양한 연계 행사들이 축제기간 동안 함께 진행된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 왕실도자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광주의 문화 자산을 직접 느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왕실 도자기라는 예술품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도자 축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7 09:49:52【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경기도 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 기관 동안 광주사랑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소비지원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소비지원금 지급은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금은 25일부터 광주사랑카드로 누적 10만원 이상 결제한 사용자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하며,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지급된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자동으로 우선 사용된다.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광주사랑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해야 하며 유효기간이 지난 캐시백은 소멸된다. 방세환 시장은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은 왕실도자 체험, 도자 전시 등 시민이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께서 축제에 참여해 주시고 소비지원금 혜택이 있는 광주사랑카드를 통해 소상공인 업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2 10:00:42【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대표 축제인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이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500여 년간 왕실에 진상됐던 광주왕실도자의 전통을 기리는 이번 축제는 '왕의 도자기, 광주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왕실도자 진상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이를 통해 조선왕조의 도자 문화와 현대 광주의 연결을 조명한다. 또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광주시 무형유산 제3호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이 협업한 특별 공연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 광주왕실도자기 명장 전시관이 운영되며, 중국 즈보시를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도자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도자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도자 시연을 관람하고 스토리텔링 전시 해설을 통해 광주왕실도자의 역사적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도자 애호가들을 위한 '도자 타임 경매' 프로그램도 진행돼 모바일을 통해 왕실 도자기를 실시간으로 경매하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대표적으로 '셰프와 함께하는 궁중요리 만들기'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직접 왕실 도자기에 전통 궁중요리를 담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물레 체험 △초벌 페인팅 △주물럭 흙놀이 △왕실 복식 체험 △도자 음식 플레이팅 △다도 체험 등 촉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체험이 마련돼 있다. 축제기간 동안 대공연장과 거울연못 광장에서는 음식문화축제, 광주예술제, 다문화 어울림 축제, 어린이날 가족축제 등이 함께 진행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제28회 광주왕실도자 페스티벌을 통해 광주 왕실도자의 정체성을 드높이고 도자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다채로운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광주시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6 09:46:07【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경기도 광주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8일까지 광주의 주요 관광지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광주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는 광주의 대표 관광 명소인 화담숲,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 그리고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이 열리는 곤지암도자공원을 하루에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 기간인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시티투어 참가자에게는 도자 제품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다양한 현장 이벤트 및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투어는 서울 잠실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하며 전문 인솔자와 관광 안내사가 동행해 광주의 매력적인 역사와 문화, 자연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성인 2만3000원, 미취학 아동 2만원으로, 왕복 버스 탑승, 화담숲 및 경기도자박물관 입장료, 곤지암 소머리국밥 점심 식사 등 모든 경비가 포함돼 있어 가성비 높은 여행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예약은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에서 '광주시티투어' 검색을 통해 간편하게 가능하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시티투어를 통해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광주의 맛과 멋,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과 축제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4 10:28:5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부천국제만화축제와 남양주정약용문화제 등이 올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 지역축제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2022년 경기관광축제’ 20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축제는 △고양행주문화제 △화성뱃놀이축제 △화성정조효문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남양주정약용문화제 △안양시민축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파주장단콩축제 △의정부블랙뮤직페스티벌 △광주남한산성문화제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오산독산성문화제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의왕철도축제 △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동두천락페스티벌 △연천거리문화축제다. 도는 코로나19 지속과 지역경제를 모두 고려해 축제 선정과 지원 방향으로 ‘비대면 방식을 접목한 현장 중심 축제 개최, 축제 현장 방역 시스템 구축 및 안전 강화’를 제시했다. 이에 도내 시·군으로부터 34개 지역축제를 추천받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20개 축제를 선정했다. 4월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를 시작으로 11월 파주장단콩축제까지 총 20개의 축제가 그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그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웹툰을 주제로 행사(코스프레 콘테스트)와 관광상품을 준비 중이며, 남양주정약용문화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문예대회,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 외에도 유적지와 생태공원 등 주변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4개 마을 도예인을 중심으로 현장 분산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변 곳곳에서 소규모 거리공연, 댄스 경연 등의 행사와 이색적인 도자 경매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20개 축제 모두가 축제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현장을 가미한 방식으로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편, 상황에 따라 온라인 방식을 병행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 축제 20개를 평가순위별로 등급을 매겨 상위등급 6개는 8000만원씩, 중위등급 8개는 6000만원씩, 하위등급 6개는 4000만원씩 도비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시·군은 지원금을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운영비나 홍보비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축제 전문가 현장 자문과 홍보를 지원하고, 시·군과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정보 공유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올해도 여전히 축제 개최에 어려운 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 시군에서 지역경제를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한 개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도는 우수 지역축제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1-26 09:04:14【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 신동헌 시장은 29일 비대면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열고, 광주시문화재단의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광주시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추진돼 타당성 연구용역 등을 거쳐 2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광주시문화재단 역점사업인 지역 특화 축제·공연·전시 및 문화예술 교육, 문화재단 특화사업 추진, 문화예술 단체 및 예술인 활동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광주시는 문화재단 출범을 알리기 위해 오는 5월 대대적인 출범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광주시문화재단은 올해 연간 40회 이상의 기획공연 및 전시를 계획 중이며,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광주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광주시 자연·문화유산을 활용한 남한산성 문화제, 왕실도자축제, 송년음악회, 해맞이 축제 등 지역 특화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재단 특화사업으로 는 ‘청소년 음악콩쿠르’, ‘찾아가는 영화관’, ‘허난설헌 문화제’ 등이 추진된다.광주시문화재단은 현재까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문화재단 등 관련 기관에서 2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신동헌 시장은 “각종 문화예술 공모와 후원, 협력 사업의 유치를 통해 재단의 재정자립도 확장과 사업 다각화에 기여하겠다”며 “경기 동남부권 문화벨트 구축 및 지역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생활문화 사업과 경기 페스타 유치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광주시문화재단은 공식 출범 이후 공연과 전시, 교육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해왔으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적극 도입해 총 30회 이상의 공연과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광주시 온라인 시정브리핑은 광주시청 공식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4-29 11:16:27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가 18일까지 여름 휴가와 방학철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시원한 녹음 속에서 바캉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쿨 썸머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먼저 시원한 리조트 실내공간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왕실 도자기 생산지로 유명한 경기도 광주의 도예가와 함께 ‘나만의 도자만들기 체험’을 비롯 ‘슬라임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18일까지 곤지암리조트 빌리지센터 지하 1층 실내놀이터에서 진행된다. 곤지암리조트 EW빌리지 컨퍼런스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쿠키, 피자바게뜨, 케이크, 샌드위치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키즈 쿠킹클래스’를 11일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별 선착순 20명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시계탑 광장에서는 11일까지 30여 업체가 입점하여 다양한 지역 먹거리를 맛보고 공예품 구경 및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 ‘패밀리 마켓’이 열리며, 곤지암리조트 생태하천 폭포 앞에서는 무더운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수 있는 ‘자연에서 놀자’, ‘힐링공방’ 등의 프로그램도 18일까지 진행한다. 이 밖에도 ‘힐링&스파 패키지’를 통해 무더위 속 여름휴가를 시원하게 즐기고 지친 심신을 리프레쉬 할 수 있다. 객실 1박과 힐링명상, 힐링사운드 테라피 등을 1시간 체험해 볼 수 있는 힐링 체험 프로그램 이용권 2매, 패밀리스파 이용권 2매가 제공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8-04 11:19:27한국도자재단은 오는 23일부터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에서 '가을 도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곤지암도자공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추석연휴기간에는 흙놀이 이벤트 '도시락(陶始樂)'을, 10월 14일부터 29일까지 '구이구이'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에는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열리는 상설전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 등 전시와 함께 세라믹 신공, 상상 흙창고, 전통물레체험 등 다양한 도자이벤트가 열린다. 연휴가 지나고 열리는 '구이구이' 축제 기간에는 쌀쌀해진 날씨를 따뜻하게 덥혀줄 '노천소성이벤트'가 추가되며, 체험 외에도 도자공원 내 왕실 도자 판매관에서는 도자 제품을 10~30% 할인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이어 이천 세라피아에서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가을 흙놀이 페스티벌'을 연다. '가을 흙놀이 페스티벌'에서는 가족대항전 흙놀이 한마당, 토우만들기, 전통가마 불지피기, 유리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아트샵인 도선당에서는 최대 30%까지 할인이벤트를 실시하고 가을, 겨울 따뜻한 음식과 어울리는 옹기와 분청도자기를 기획 판매한다. 이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도자 쇼핑몰 여주 도자세상에서는 매월 두번째 주말에는 지역농부, 청년, 문화예술작가 등이 참여해 핸드메이드 공예, 로컬 푸드, 벼룩시장,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리버마켓과 함께 세번째 주말에는 아티스트 20여명이 참여하는 프리마켓이 열려 도자 쇼핑과 함께 프리마켓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한국도자재단이 개최하는 경기도 광주, 이천, 여주의 가을 도자 페스티벌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09-21 10:29:37한국 도자문화의 전통과 혼이 살아 숨쉬는 이천·광주·여주에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60일간 ‘제2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린다. 각 도시별로 독특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많아 1박2일의 일정으로 행사장과 인근 관광지 등을 찬찬히 둘러보면 가족 나들이로 제격이다. ◇첫째날-창조의 열정, 이천 ‘널린게 도자박물관이요. 깔린게 도예교실’인 이천으로 출발. 이천행사장은 북문-만남의광장-곰방대가마-토야랜드-이천세계도자센터-전통가마-토야랜드2-도자체험장-소공연장-이천시립박물관-남문통과-이천도자기 축제장-동문 순으로 둘러보는 것이 좋다. 1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곰방대 가마는 1000년 후에 개봉될 우리나라 100대 요장의 작품이 수장된 타임캡슐이다. 토야랜드에는 나비, 뱀 등의 동물을 형상화한 도자 조각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야외 도자조각작품 전시장인 토야랜드2에는 ‘미녀와 야수’ ‘백설공주’의 등장인물들이 조각되어 사진촬영 장소로 좋다. 이천세계도자센터에는 세계 68개국 주요작가 1481명의 2454점 중 엄선된 작품 210점의 국제공모전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스페인 도자전도 볼만하다. 또 센터 뒷편에 자리한 7개의 봉우리, 너와 지붕으로 덮여있는 한국 전통 오름가마에서는 조선후기 양식으로 도자기를 구워내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도자기의 제작과정 등을 배워보고 세계 유명작가의 작품 제작광경을 설명과 함께 만날 수 있는 도자체험장은 빼놓지 말아야 할 관람코스다. 행사장 관람이 끝난 뒤에는 장호원읍 일원에서 펼쳐지는 ‘복숭아축제’(9월 19∼21일)에 참가하거나 남정리에 있는 예원도요에서 자연을 벗삼아 도자기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031-634-2244). 해강도자미술관은 도자기를 중점적으로 연구, 전시한 도자전문미술관으로, 일본·한국·중국 도자기의 발달사와 도자기 빚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031-634-2266). 배꼽시계가 울린다면 사기막도예촌에 있는 옛날쌀밥집을 찾자. 기름진 햅쌀로 고슬고슬 지어낸 밥에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맛깔스런 반찬, 별미인 구수한 우거지찌개가 나오는 쌀밥정식이 8000원.(031-633-3010). ◇둘째날-전통의 격조 광주·생활의 향기 여주 광주는 조선시대 왕실이 운영하던 관요가 설치되어 500여년간 운영되던 고장이다. 광주행사장은 조선관요박물관-다도시연장-한국정원-전통가마-엑스포조각공원-스페인조각공원-도깨비나라-무궁화동산-야외공연장-광주왕실도자기판매관-자연학습장의 코스 순으로 돌아보면 된다. 조선관요박물관은 조선백자를 연구하고 조선관요 유적의 발굴·연구 등을 추진하는 도자박물관으로 축제기간 조선도자 500년전, 한국도자특별전, 중국광동성불산도자기인형전이 개최된다. 한국 전통가옥의 넓은 마루에 앉아 장기나 바둑을 두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도시연장에서는 전통차를 마시며 바로 옆 한국정원의 우아함까지 음미해볼 수 있다. 흙과 불의 조화속에 도자가 탄생되는 전통가마를 지나면 국내외 유명조각가들의 작품 140여점이 전시된 엑스포조각공원과 스페인조각공원을 만나게 된다. 오솔길을 한가로이 산책한 후 잠시 도깨비나라에 들려 과학의 신기함을 배워보는 것도 좋다. 무궁화로 한반도를 형상화한 무궁화동산에 오르면 나라의 꽃 무궁화에 대한 아름다움이 새삼 느껴진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인기가수들의 콘서트와 각종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마음에 드는 명품 도자기들을 좋은 가격에 구입하고 싶다면 광주왕실도자기판매관에 들러보자. 광주지역 50여 개 도예공방과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광주에서 고급스러운 전통 도자기 관람으로 눈높이가 한껏 높아졌다면 실생활에 쓰임직한 실용적인 도자기를 만나러 여주로 떠나보자. 여주행사장은 세계생활도자관-한글나라-야외옹기전-4F페스티벌-도자상품관A-야외공연장-전통가마-흙체험장-도자상품관B 코스로 돌면된다. 세계생활도자관에서는 거장 피카소와 미로의 도자작품 55점을 만날 수 있다. 마이센· 아우가르덴 등 세계10대도자기업명품전도 볼만하다. 여주에서는 생활속에서 쓰여지는 실용적인 도자기들이 많다. 거실, 사무실, 휴게실, 식당 등 우리 삶의 현장으로 꾸며진 갖가지 공간에 자연스럽게 조화된 도자기를 만날 수 있는 세라믹하우스 전시가 새롭다. 한글자모를 소재로 한 흙 조형물로 구성된 한글나라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의 생활용기인 독·항아리 등 옹기들을 일렬로 정돈해 고향집 안마당에 온 듯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야외옹기전은 어른들에게 인기다. 날짜에 따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4F페스티벌에서는 꽃(Flower), 음식(Food), 패션(Fashion), 영상(Film)과 도자가 만나며 창조된 새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도자상품관 A·B에서는 여주 소재 90여개 도자업체의 생활도자기가 전시된다. 흙체험장에서는 직접 도자기, 접시, 토야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주변에 가볼만한 관광지로는 세종대왕릉, 명성왕후생가, 목아불교박물관, 신륵사 등이 있다. *여행정보=1개 행사장 입장권은 4000원, 3개 행사장 입장권은 6000원이다. 축제기간 관람객 편의를 위해 야탑역⇔광주행사장, 강변역·강동역⇔광주행사장에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또 3개 행사장 순환셔틀버스도 운행된다. /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
2003-08-28 10: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