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시다면, 맞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국내 예능프로그램에서 수면을 취하기 전 입에 붙이는 구강 테이프의 효과를 보여주는 장면이 여러 차례 방영됐다. 미국에서는 구강 테이프 사용을 권장하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확산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구강 테이프 사용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전 의료진의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미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켁 의과대학 라지 다스굽타 임상의학과 교수는 구강 테이프에 대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잠을 자다가 갑자기 숨이 멈추는 증상으로, 가장 흔한 수면장애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에서 30세부터 69세 성인 중 10억 명 이상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지고 있고, 수백만명은 진단을 받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다스굽타 교수는 “구강 테이핑의 이점에 대한 증거는 제한적”이라며 “구강 테이프를 붙이기 전에 전문의의 진단을 먼저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CNN은 최근 틱톡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다수의 영상에 구강 테이프의 이점만 담겨있을 뿐 위험성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CNN이 인터뷰한 한 여성은 “나는 구강 테이프를 사용해 매일 밤 입을 닫고 잔다”며 “제대로 자는 것은 노화 방지에도 굉장히 중요하고, 최고의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한 여성은 구강 테이프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유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그는 사용 이유에 대해 “사실 잘 모르겠다. 틱톡에서 봤는데, 이점은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잠을 잘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국내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구강 테이프는 여러 차례 소개됐다. 연예인들이 수면의 질 개선 등 구강 테이프의 효과를 봤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 한 방송에서는 구강 테이프가 목 건조함을 막기 위한 가수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실제로 구강 테이프는 신경을 자극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수면 중 코 호흡이 중요한 이유는 코가 공기를 정화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반면 입으로 호흡하면 목이 건조해져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호흡기관이 망가질 우려가 있다. 수면의 질 또한 낮아진다. 문제는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구강 테이프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슬립수면클리닉에 따르면 숨이 막힐 때는 빨리 입을 벌려서라도 숨을 쉬어줘야 하는데, 입을 막고 있으면 바로 입을 벌리기 힘들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할 수 없다. 다스굽타 교수는 “구강 테이핑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면, 연쇄 살인범의 인질처럼 수평으로 테이핑하지 마시라”며 “수직으로 약간만 붙이면 된다”고 조언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10-28 07:17:55[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잠을 자기 전 입에 붙이는 ‘구강 테이프’의 효능이 방영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수면 중 구강 테이프를 사용하면 코로 숨을 쉬는데 수월하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구강 테이프는 입을 열고 자는 습관을 고치기 위한 제품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구강 테이프는 치과의사, 수면 전문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아이템이다. 입으로 호흡하면 목이 건조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호흡기관이 망가질 수 있는데 턱을 테이프로 고정시켜 입을 다물게 해 구강호흡 대신 코호흡을 유도한다. 수면 중 코호흡은 코가 공기를 정화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수면 무호흡증' 있다면 사용 전 전문의 진단 받아야 그러나 영국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증 협회(British Snoring and Sleep Apnoea Association)는 “코로 숨 쉬는 것이 좋지만, 입에 테이프를 붙이는 것은 자극과 불안 및 코를 통한 호흡곤란을 일으켜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상황 대체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아이의 경우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자다가 구토물을 내뱉지 못해 질식, 사망 위험이 있다. 또 수면 장애의 일종인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 역시 구강 테이핑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켁 의과대학 라지 다스굽타 임상의학과 교수는 “구강 테이프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다”라며 “구강 테이프를 붙이기 전에 전문의의 진단을 먼저 받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가장 흔한 수면장애 중 하나다. 잠을 자다가 갑자기 숨이 멈추는 증상이다. 자다가 숨이 막히면 입이라도 벌려 재빨리 숨을 쉬어야 하는데 구강 테이프를 사용하면 이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에서 30~69세 성인 중 10억명 이상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지고 있고 수백만명은 진단을 받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구강 테이프는 여러 차례 소개됐다. 연예인들이 수면의 질 개선 등 구강 테이프의 효과를 봤다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한 방송에서는 구강 테이프가 목 건조함을 막기 위한 가수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모 부부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우 오연수 역시 수면할 때 안대와 구강 테이프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왔다. 다스굽타 교수는 “구강 테이핑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면, 연쇄 살인범의 인질처럼 수평으로 테이핑하지 말고, 수직으로 약간만 붙이면 된다”고 조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07 16:23:07[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아기(영아)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8일 소방청은 지난해 영아(0세) 구급출동 건수는 총 8014건으로, 이 중 30.7%(2485건)이 생활 안전사고였다고 밝혔다. 사고는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92.2%)했다. 사고 유형은 떨어짐(낙상) 사고가 가장 많았다. 기도폐쇄, 넘어짐, 부딪힘, 화상, 손·발 끼임 순이었다. 지난해 영아 안전사고 중 낙상사고가 총 1170건(48%)으로 가장 많았다. 침대(611건), 보호자가 업거나 안고 가다 떨어지는 사고(239건), 소파(76건), 의자(70건), 유모차 (30건) 등에서의 낙상사고들이다. 특히 자다가 떨어지거나 기저귀를 갈기 위해 아이를 놓고 기저귀나 물수건을 가지러 간 사이 혼자 둘 경우 많이 발생했다.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는 2개월부터 시작해 5개월부터 증가한다. 6~8개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점을 보면 침대 난간 설치, 낮은 곳에서 기저귀 갈기 등으로 보호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영아는 발달단계에서 입으로 물체를 확인하는 구강기에 해당하는데, 이와 관련한 안전사고 또한 많았다. 기도폐쇄 534건(22%) 중에 비닐종류가 151건으로 가장 많았다. 스티커, 테이프, 빨대 비닐, 과자봉지 조각 순이었다. 특히 보호자가 복용하는 약을 포함한 해충제(바퀴벌레약, 개미약 등) 14건, 수은 건전지 13건, 담배 5건 등 중독 위험이 높은 것도 있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 주변에 입으로 들어 갈 수 있는 작은 물체를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잡고 서기가 가능한 9개월이 되면 넘어짐과 부딪힘 등이 발생한다. 지난해 총 438건으로 날카로운 모서리에 안전보호대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 화상은 217건으로 전기주전자 37건, 국 36건, 뜨거운 물 34건, 목욕 18건으로 나타났다. 화상사고 예방을 위해선 아이 손이 닿는 곳에 뜨거운 것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목욕 화상의 경우 물의 온도가 바뀌거나 수도꼭지의 뜨거운 부분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핸드폰을 충전하는 줄을 씹거나 연결부위를 입으로 가져가서 발생한 전기화상도 3건이 있었다. 이같은 전기화상은 2세가 되면 쇠젓가락을 콘센트에 넣는 것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손발이 끼이는 사고는 63건으로 대부분은 방 문(42건)인데, 문닫힘 보호대를 설치해 예방이 필요하다. 물에 빠지는 사고는 욕조 19건, 풀장 2건으로 나왔다. 침대와 벽사이에 아이가 끼어 신고한 것도 4건이다. 배로 호흡하는 아이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사고다. 자다가 아이가 뒤척이다 틈사이에 끼는 사고는 틈을 없애거나 쿠션 등으로 메우는 것으로 사고예방이 가능하다. 소방청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보호자가 중요한 안전상식을 기억할 것을 당부했다. △아기가 자거나 기저귀를 가는 곳이 안전한지 확인하기-침대 난간설치 또는 낮은 곳에서 재우기와 기저귀 갈기 △아기 주변에 입에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물체는 치워 놓기 △아이가 부딪힐 수 있는 모서리에 보호대 설치 △아기가 잡아당기거나 쓰러질 수 있는 물체-뜨거운 물건(국그릇·커피·컵라면·전기 주전자 등), 쓰러질 수 있는 물건(전신거울·화분 등)-는 없는지 확인하기 △문닫힘 방지 패드 설치이다. 이상무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 "영아 안전사고는 부모들의 관심과 작은 실천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예비 부모 및 영유아 보호자가 가정 내 안전점검표를 확인하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청은 영유아 보호자를 위한 가정 내 안전점검표를 내달부터 소방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도 전개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5-18 11:29:30최근 반려동물과 집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 '펫콕족'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과 함께 집에만 있는 일은 쉽지 않다. 반려견의 경우 산책 등을 시켜주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쌓여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고, 운동 저하에 따른 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 맞춰 시장에서는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실내용 장난감과 간식류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씹으면서 푸는 스트레스, 반려견 간식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씹는 반려견 간식류의 종류가 늘어나는 추세다. 개는 에너지를 방출하거나 불안을 해소하는 수단으로 물건을 씹는 본능을 갖고 있다. 식감이 좋은 간식을 급여하면 반려견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12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네슬레 퓨리나는 반려견 간식용으로 순살 베이컨이 함유된 '베긴(Beggin)'과 치아 건강유지에 효과적인 '덴탈라이프(DentalLife)'를 판매하고 있다. 베긴은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간식으로, 미국 펫시장에서 간식 부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순살 베이컨을 제1원료로 사용해 강렬한 맛과 향, 모양까지 모두 베이컨과 유사하며 부드럽게 씹히는 질감으로 기호성이 뛰어나다. 또 인공 조미료와 인공 색소가 첨가되지 않아 안전하다. 해당 제품은 △오리지날 △소고기맛 △치즈맛 △피넛버터맛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반려견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덴탈라이프는 치석제거 기능을 갖춘 간식으로, 미국 수의구강건강위원회가 발급하는 'VOHC 인증'을 획득해 기능성을 입증받았다. 톱니바퀴처럼 8면이 돌출된 원기둥 모양이 개의 입 안에 굴러 들어가는 구조로, 양치로 잘 닿지 않은 안쪽 어금니까지 구석구석 닦아준다. 치석이 쌓이는 것을 막아 잇몸 라인을 케어하고 입냄새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아울러 씹는 식감을 극대화 해 반려견이 즐겁게 씹을 수 있는 제품이자 저칼로리 간식이다. ■물고 당기며 푸는 스트레스, 실내 놀이 반려견의 물고 당기는 본능을 풀어주는 방법으로 '터그(Tug)' 놀이가 있다. 노는 과정에서 반려견이 입을 다치지 않도록 힘을 세게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딱딱하지 않은 소재를 사용한 장난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펀엔씨에서 운영하는 국내 반려동물 플랫폼 '강아지대통령'에서는 인형부터 밧줄 형태까지 다양한 터그 장난감을 판매한다. 그 중에서 '반려양품 터그 장난감 손잡이형' 제품은 손잡이가 있어 반려인이 쉽게 놀아줄 수 있다. 손잡이 부분은 밧줄처럼 얽혀 있어 반려견 치석제거의 기능도 있다. 반려동물 플랫폼 개발기업 '모노폴리글로벌'은 지난 2월 반려동물 전용 노즈워크 매트 '펫뜰리에 킁킁 노즈워크' 제품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다.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실내활동 증가로 후각이 감소한 반려견에게 유용하다. 매트 가장자리에 폴대를 넣어 매트가 바닥에 고정되도록 장력의 원리를 이용한 설계방식으로, 반려동물이 물고 당겨도 쉽게 뒤집어지지 않는다. 3가지 난이도로 구성된 8가지 패턴은 노즈워크가 초보인 동물부터 고수인 동물까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노즈워크 담요를 판매하는 공식 업체 '펫멍'에서는 반려견 노즈워크 훈련을 돕는 '펫멍 킁킁볼 노즈워크볼'과 '펫멍 강아지 노즈워크 담요 업그레이드 킁킁담요'를 구매할 수 있다. '펫멍 킁킁볼 노즈워크볼'은 재단이 된 볼 겉면 사이사이에 간식을 넣어 굴리면서 노는 장난감이다. 사람 옷감에 사용하는 최고급 폴리폴리스 원단을 사용해 코까짐 없이 개가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재가 많이 들어가 내구성이 좋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펫멍 강아지 노즈워크 담요 업그레이드 킁킁담요'는 노즈워크 활동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먼지에서 자유롭도록 최고급 벨벳 원단을 사용하고 있으며, 2단 박음질로 반려견이 당겨도 튼튼하게 유지된다. ■반려동물 장난감 정리정돈 돕는 용품 반려용품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정리함이나 장난감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가전기기도 나오고 있다. 스타트업 '두터울'에서 서비스하는 고양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이하우스캣'은 고양이 장난감 보관함 '냥포켓 롱테일' 제품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보였다. 고양이 집사들이 흔하게 갖고 있는 긴 낚시대형 장난감도 밴드에 끼워 쉽게 정리할 수 있으며, 작은 장난감은 포켓에 따로 보관이 가능하다. 손잡이를 벽에 거는 벽걸이 형태와 지퍼를 닫아 사용하는 파우치 2가지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나일론 원단으로 제작돼 테이프 클리너로 먼지나 고양이 털 제거가 간편하고, 탄탄한 내장재가 들어가 장난감을 넣었을 때 형태가 변형되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제품 '냥냥포켓'은 길이가 보다 짧은 형태로, 자사몰 홈페이지에서 상시 구매가 가능하다. 프리미엄 펫 전문 브랜드 '펫레스트'는 'UVC 펫 용품 살균기'를 판매한다. 상자함 형태로, 반려동물의 침과 먼지가 묻은 장난감부터 야외 산책시 더러워진 하네스, 목줄, 밥 그릇 등 반려동물이 사용하는 모든 용품의 살균이 가능하다. 본체 상판에 부착된 12개의 UVC LED칩에서 살균 광선이 나오면 반사판이 장착된 밑면이 고르게 빛을 쏘도록 디자인돼 각종 세균을 99.99% 박멸하는 뛰어난 살균 효과를 자랑한다. 램프 수명은 최대 1만시간으로 12만회 사용할 수 있고, 살균 기능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스위치가 꺼져 일반적인 수납박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5-05 18:17:2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28일 13개 기업과 630억원 규모의 올 첫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총 250개 기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협약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서면 투자협약 방식으로 추진되며, 도내 8개 시·군에서 641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홈쇼핑 등 전국 판매망을 갖춘 떡 제조사인 ㈜창억은 나주시 세지면에 55억원을 증설 투자해 100여명의 고용창출과 전남떡 세계화에 앞장선다. ㈜광일유화는 순천 해룡산단에 22억원을 투자해 철강 제련시 발생될 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친환경 탈황제(분말) 생산공장을 신설해 국내 제철소에 납품할 예정이다. 담양 에코하이테크산단에는 3개 기업이 81억원을 투자한다. 31억원을 투자할 ㈜더원푸드는 새싹삼 장아찌를 만들어 90% 이상을 미국과 일본 등에 수출하고, ㈜에코월드는 구강청결제와 손소독제 매출 증가에 따라 26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한국디피에스㈜는 24억원의 신규 투자로 건축 방습단열재 시장을 개척한다. 순천 율촌자유무역지역에는 2개의 수출 기업이 245억원을 투자한다. ㈜아람코리아는 145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필름, 테이프 등을 생산하고, ㈜필코스메틱코리아는 소독티슈를 제조해 미국 등에 전량 수출한다. 이 밖에도 ㈜대은은 나주 혁신산단에 30억원을 들여 ESS(Energy Storage System) 제조공장을, 옥과맛있는김치 영농조합법인은 곡성 오산에 55억원을 투자해 체험·놀이·판매가 어우러진 장·반찬류 6차산업 공장을 구축하게 된다. 또 ㈜빈센은 영암 대불산단에 24억원을 투자해 개인용 미래 레저 선박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료전지(전기, 수소) 보트 생산 공장을, ㈜레드스피링은 무안 청계 제2농공단지에 40억원을 투입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양파에서 추출한 항산화물질(게르세킨)이 첨가된 양파주스를 생산해 카자흐스탄(국립암센터)에 수출하게 된다. 배택휴 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기업유치를 통한 신규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민선 7기 들어 709개 기업과 18조 9704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1000개 기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65개 업체와 6조 6000억원의 협약을 체결해 3만 1558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1-28 13:43:45푸르메재단은 28일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장애어린이들에게 통합적인 의료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건강보험 수가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병원이 어린이재활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축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도움이 있었기에 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될 수 있었다"라며 "병원이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어린이들에게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푸르메재단이 장애어린이가 제때 알맞은 치료를 받고 꿈을 키울 수 있는 병원을 짓겠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1만여 명의 시민과 500여 개의 기업·단체들의 기부, 마포구·서울시·정부의 지원을 통해 이룬 소중한 기적"이라며 "앞으로도 병원 운영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개원식은 병원 건립 과정 경과보고, 공로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의수화가 석창우 화백의 축하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식, 병원 라운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시장 표창은 병원 건립 기금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백해림 푸르메재단 모금사업팀장이 수상했고, 마포구청장 표창은 병원 설계사인 간삼건축 이효석 실장, 시공사인 강산건설 홍용범 소장, 건설사업관리(CM)기업 한미글로벌 정태성 단장이 수상했으며 푸르메재단이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는 장애어린이 재활치료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병원 건축 예산의 절반을 기부한 최대 기부기업 넥슨 컴퍼니, 척수장애인이자 IT업계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병원 건립에 고액을 기부한 이철재 전 쿼드디맨션스 대표,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서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헌신적으로 진행하며 기부를 실천한 가수 션, SNS 모금 캠페인 기부금에 개인 기부금을 더해 전달한 김광호 한국존슨앤드존슨 대표가 받았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14년 3월에 착공해 2015년 12월에 준공되기까지 약 21개월이 소요됐다. 연면적 1만8557.73㎡에 지상 7층, 지하 3층, 입원 병상 91개 규모로 건립됐다. 병원은 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치과·소아청소년과 등 4개의 진료과, 신체영역치료실(물리·작업·언어·감각통합·음악치료 등), ABA조기집중치료실(응용행동분석에 기반한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등을 운영한다. 재활의학과는 뇌성마비어린이를 포함한 장애어린이에 맞는 재활치료를 하고, 정신건강의학과는 발달장애어린이와 청소년, 가족을 위한 전인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소아청소년과는 신체 질환이 있는 어린이를 치료하고, 치과는 유니체어 5대와 수술실을 갖춰 장애인과 가족을 중심으로 구강검진 및 치과치료를 실시한다.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직업재활센터, 수영장·문화센터·어린이도서관·카페·다목적홀 등 주민복지시설을 갖춰 장애어린이뿐만 아니라 비장애어린이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병원 직원은 의사직, 보건직, 간호직 등 100여 명이다. 임윤명 전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장이 병원장을 맡고, 송우현 재활의학과 전문의, 하지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백한승 치과원장 등이 각 진료과를 담당한다. 병원 건립을 위해 마포구는 푸르메재단과 2011년 지원 협약을 체결하며 상암동 병원 부지 93억 원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시는 건축비 일부와 의료장비 85억 원을 지원했으며, 연간 운영비의 일부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기자재 일부 15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병원건립기금을 모으기 위해 고 박완서 소설가를 비롯해 정호승 시인, 성악가 조수미, 가수 션, 이지선 작가, 축구선수 이근호 등 시민 1만여 명과 병원 건축 관련 총 예산 440억 원 중 200억 원을 기부한 넥슨 컴퍼니(㈜엔엑스씨, ㈜넥슨코리아, ㈜네오플)를 포함한 500여 개 기업·단체들의 동참으로 273억 원을 모금했다. 병원이 개원하면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매년 30여억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어린이재활병원이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부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지원체계 제도화 및 관련 법률 제정 등 운영을 현실화할 수 있는 지원책이 절실하다. 푸르메재단은 병원 건립과 초기 운영에 필요한 440억원 중 부족한 15억 원을 포함해 연간 운영 예산을 지속적으로 모금할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04-28 15:21:22“’손톱 깨물기’.. 의외의 습관이 치아 건강 망친다”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는 말이 있듯이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치아 관리에 소홀하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예상 외의 생활 습관이 치아 건강을 망칠 수 있다.■ 따뜻한 차 마시기날씨가 추울 때 뜨거운 음료를 마시게 되는데, 이러한 습관은 치아 표면을 갈라지게 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때문에 치아의 에나멜이 벗겨지고 결국 금이 가게 된 다는 것이다. 얼음을 씹어 먹는 행동 또한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치아로 봉투 뜯기버릇처럼 이로 바늘을 물거나 실, 테이프, 종이 등을 자르게 되는데 이 역시 치아를 갈라지게 할 수 있다. 또 손톱을 깨물거나 봉투를 뜯는 것 등의 행동도 앞니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식사 후 바로 양치식사 후 바로 양치를 하게 되면 입안에 남은 산이나 당 성분이 치아 에나멜을 약하게 한다. 식후 최소 30분 또는 그 이상 시간이 지난 후에 이를 닦는 것이 좋고, 식사 직후에는 물로만 입을 헹궈주는 것이 치아 건강에 좋다.■ 피임약 복용피임약에는 피임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잇몸질환이나 치구, 치태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이를 닦을 때마다 피가 날 수 있는데 이는 임심한 여성에게서도 나타나는 증상이다.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염증에 아스피린 복용치아나 잇몸에 염증이 있을 때 아스피린을 씹어 먹으면 약 성분이 곧바로 염증 부위에 닿아 통증이 더 생길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치아의 특정 부위가 녹아 내릴 위험도 있다. 치통에 아스피린을 먹을 경우에는 반드시 삼켜서 먹는다.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5-05-29 10:27:44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 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 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거나 흡연이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의외의 생활 습관이 치아 건강을 망칠 수 있다. 이에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웹 엠디'가 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 8가지를 소개했다.■ 얼음 씹어먹기 = 얼음을 씹어 먹다가는 이가 깨질 수도 있다. 무언가 씹는 것이 필요하다면 얼음 대신 무설탕 껌은 어떨까.■ 이로 병 따기 = 이로 병 따기는 이를 부서지게 하는 지름길이다. 또 버릇처럼 이로 바늘을 물거나 실, 테이프, 종이 등을 자르게 되는데 이 역시 치아를 갈라지게 할 수 있다. 또 손톱을 깨물거나 봉투를 뜯는 것 등의 행동도 앞니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연필 깨물기 = 얼음과 마찬가지로 연필을 씹는 것은 이를 부서지게 하기 쉽다. 이때에도 무설탕 껌을 씹어 이 습관을 없애자.■ 식사 후 바로 양치 = 식사 후 바로 양치를 하게 되면 입안에 남은 산이나 당 성분이 치아 에나멜을 약하게 한다. 식후 최소 30분 또는 그 이상 시간이 지난 후에 이를 닦는 것이 좋고, 식사 직후에는 물로만 입을 헹궈주는 것이 치아 건강에 좋다.■ 흡연 = 담배의 나쁜 성분은 이를 착색시키고 잇몸병을 유발한다. 또 담배는 구강암과 설암의 원인이기도 하다.■ 폭식 = 과도하게 많이 먹게 되면 일단 당분의 양도 많아져 이를 썩게 한다. 또한 토하게 될 경우 강한 산이 이를 부식시켜 약하게 만든다.■ 젖병 물린 채 아기 재우기 = 치아를 보호하는 일은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아기에게 주스나 우유가 든 젖병을 물린 채 잠들게 하면 이를 썩게 만든다.■ 혀 피어싱 = 혀 피어싱이 이를 부서뜨릴 수도 있고 잇몸도 다치게 할 수 있다. 또 입안에 세균을 들끓게 해 감염 위험을 높인다.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 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 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3-19 07:08:15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 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 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예상 외의 생활 습관이 치아 건강을 망칠 수 있다. 그렇다면 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웹 엠디'가 치아 건강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 8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얼음 씹어먹기 = 얼음을 씹어 먹다가는 이가 깨질 수도 있다. 얼음 대신 무설탕 껌을 씹어라.■ 이로 병 따기 = 이를 부서지게 하는 지름길이다. 또 버릇처럼 이로 바늘을 물거나 실, 테이프, 종이 등을 자르게 되는데 이 역시 치아를 갈라지게 할 수 있다. 또 손톱을 깨물거나 봉투를 뜯는 것 등의 행동도 앞니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연필 깨물기 = 얼음과 마찬가지로 연필을 씹는 것은 이를 부서지게 하기 쉽다. 이때에도 무설탕 껌을 씹어 이 습관을 없애자.■ 흡연 = 담배의 나쁜 성분은 이를 착색시키고 잇몸병을 유발한다. 또 담배는 구강암과 설암의 원인이기도 하다.■ 폭식 = 과도하게 많이 먹게 되면 일단 당분의 양도 많아져 이를 썩게 한다. 또한 토하게 될 경우 강한 산이 이를 부식시켜 약하게 만든다.■ 적병 물린 채 아기 재우기 = 치아를 보호하는 일은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아기에게 주스나 우유가 든 젖병을 물린 채 잠들게 하면 이를 썩게 만든다.■ 혀 피어싱 = 혀 피어싱이 이를 부서뜨릴 수도 있고 잇몸도 다치게 할 수 있다. 또 입안에 세균을 들끓게 해 감염 위험을 높인다.■ 이갈기 = 이를 갈게 되면 조금씩 이가 마모된다. 스트레스와 잠자는 습관이 이갈기의 원인이다.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보자.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 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 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3-18 11:04:43지난 29일 서울 지역에 올해 첫 초미세먼지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마스크 등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했다. 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9일 하루 동안 판매된 마스크는 전주 동요일 대비 122.2%, 지난해와 비교해 24.6% 증가했다. 또 입안을 청결히 해주는 구강청결제와 얼굴을 씻는 클렌징폼도 전년 대비 각각 29.6%, 21.5% 판매가 늘었다. 자동차 청소에 쓰이는 광택기(121.1%)와 융(26.3%)을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오픈마켓에서도 황사 관련 품목 매출이 크게 늘었다. 공기청정기는 지난해와 비교해 145% 매출이 급증했다. 옷에 붙은 먼지를 제거하는 먼지떨이.테이프클리너 매출은 50%, 손 세정제 매출은 79% 늘었다. G마켓에서는 유모차를 덮을 수 있는 유모차 가리개 판매가 73% 늘었고, 스팀.침구청소기도 144% 매출이 늘었다. 마스크(274%), 핸드워시(139%)와 함께 몸을 가려주는 스카프와 머플러 판매도 46% 늘었다. 이환주 기자
2014-12-30 17:4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