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중앙동과 일산동, 학성동 등 구도심 문화의 거리 인근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에 나선다. 23일 원주시에 따르면 공영 주차장 확충은 민선 8기 원주 시정의 주요 공약사항으로 주차장 확대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가 최대 목표다. 시는 만두축제 등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와 강원감영 역사문화체험, 옛 아카데미극장 터 문화공간 조성 등을 대비해 구도심 지역에 주차장을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조성되는 주차장은 △중소기업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옛 아카데미극장 인근 주차타워(200면) △강원감영 옆 공영주차장 부지 주차타워(80면) △원주농협 중앙지점 자리 노외주차장(50면) 등이다. 이밖에도 원일로와 평원로에 조성된 노상 주차장과 옛 원주역 부지 노외주차장 200여 면이 준공되면 구도심 주차난이 어느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구도심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만큼 관광객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공영주차장 확대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3 09:20:54구도심 보다는 서울 생활권을 공유하는 수도권 내 공공택지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구도심보다는 체계적인 인프라 조성으로 정주환경이 우수한 데다,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해(1~7월) 수도권 신도시 및 공공택지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44.05대 1로, 같은 기간 서대문구(32.48대 1), 강동구(28.99대 1), 강서구(8.14대 1), 구로구(2.25대 1) 등 서울 내 구도심 지역의 경쟁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정주여건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구도심은 오래 전 개발이 완료돼 각종 인프라가 낙후된 반면, 신규 조성되는 공공택지는 각종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진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정 단계에서부터 서울 접근성을 염두에 두고 입지 선정이 이뤄지는 데다, 개발 과정에서 교통망 확충사업을 다수 동반하는 만큼 기 조성돼 있는 서울의 각종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아울러 낮은 진입장벽도 수도권 공공택지의 인기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올 7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검단아테라자이’의 경우 국민평형(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5억원대 초반부터 책정됐고, 같은 달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에 공급된 ‘고양 장항 아테라’ 전용 84㎡ 역시 분양가가 5억원대 후반~6억원대 중반에 불과했다.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일원 약 14만㎡ 규모로 이곳에는 주택 1008가구(아파트 998가구, 단독주택 10가구), 학교(양지초),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한 데다 부천의 신흥 부촌으로 꼽히는 옥길지구도 가까워 부천 서남부권역을 대표하는 신주거축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9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괴안동 일원)에 선보이는 ‘부천아테라자이(전용 50·59㎡ 총 200가구)’는 걸어서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맞은 편으로 66만여㎡ 규모의 서울 항동지구가 있어 부천과 서울의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특히 괴안지구(약 14만㎡ 규모)의 경우 서울 항동지구와 붙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업계에서는 이 일대를 ‘괴항지구’(괴안지구+항동지구)라고 부를 정도다. 부천아테라자이는 단지 바로 맞은편에 양지초등학교가 있으며 항동지구 및 옥길지구 학원가도 가까이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이를 통해 종로,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부광로, 소사동로 등의 도로망과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경인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서울 주요업무지구 및 인근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일원(역곡이클래스하이엔드 단지내상가)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08-21 11:41:34【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쇠퇴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고 있다. 익산시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지역에 안착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며 첫발을 뗐다. 2018년부터 250억원을 투자해 6년 만인 지난해 준공했다. 주요 거점 시설로 △청년시청 △음식식품교육문화원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익산글로벌문화관이 있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4개 거점시설은 괄목할 운영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 1월17일에는 도시재생 선도 사례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방문했고, 이후 국교부 추천으로 다수의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전국적인 모범 도시재생사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나아가 구도심 부족한 주차장 해결을 위해 문화주차장 1·2공구 조성사업(45면)과 남부주차타워 건립(187면)을 통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전국 첫 청년시청도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했다.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청년시청은 10년간 공가로 방치된 한 호텔을 리모델링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2만명이 넘는 청년이 방문했고 전북에서 가장 많은 14개 청년정책을 통해 지난해 기준 179명의 청년이 취업에 성공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이 원도심 활성화에 크고 작은 효과들을 불러오고 있다"라며 "나머지 5개 지구의 도시재생사업도 잘 마무리해 지속 성장하는 도심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14 14:48:06【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정책디자인 마련에 착수했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에서 ‘2024년 고창군 공공서비스디자인단 발대식’을 열었다. 정책디자인단은 군민, 서비스디자이너, 전문가, 공무원 등 12명으로 꾸려졌다. 오는 10월까지 구도심 야시장 현장조사와 아이디어 회의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정책 개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정책수요자아 공급자가 정책 과정에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을 뜻한다. 고창군은 이번 구도심 살리기를 시작으로, 군민·전문가 참여 프로젝트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이 직접 참여하여 우리 지역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까지 찾는 주민참여형의 정책결정으로 군민의 역량강화와 지역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29 16:56:2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웨딩의거리와 객사길, 영화의거리 등 구도심을 세계지역화(글로컬) 명품 상권으로 키우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전주시는 24일 전주남부시장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최하는 ‘글로컬·로컬브랜드 상권프로젝트’ 출범식을 가졌다. 지역소멸을 해소하고 글로컬 상권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4일간 남부시장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지역의 미래 글로컬, 소상공인의 미래 라이콘’을 주제로 한 페스타도 이어진다. 로컬제품 홍보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페스타는 △플리마켓 △로컬콘텐츠 대학 전시 및 공연 △로컬브랜드 토크 및 팝업스토어 △컨퍼런스 △각종 문화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어 남부시장 내 하늘정원에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여름방학 맞이 야시장 문화예술마당’도 펼쳐진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6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대규모 프로젝트 중 ‘글로컬 상권 창출팀’ 공모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최대 5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한옥마을과 한복, 음식, 공예, 소리 등 전통문화와 영화제, 소리축제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의 연결과 융합을 통해 글로컬 테마상권을 조성해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24 13:36:37【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치킨로드 조성을 위해 ㈜하림, ㈜엔바이콘과 손을 맞잡았다. 27일 익산시청에서 '치킨로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날 협약에는 정현율 익산시장과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 한원탁 ㈜엔바이콘 대표이사, 김양배 치킨로드 상생협의체 대표가 참여했다. 치킨로드 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도심인 중앙동에 닭고기 요리 전문점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 대표 닭고기 기업이자 향토기업인 하림, 익산 계화림 운영기관인 엔바이콘, 중앙동 치킨로드 상생협의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규정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치킨로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기업체, 민간, 행정이 합심해 체결했기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치킨로드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 거리로 발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오는 29일부터 4주간 치킨로드 조성사업에 참여할 사업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2-27 11:08:52"대한민국 헌법의 근본이자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기성 정치권의 '부채의식'이 없고 오직 주민과 국민만 생각하며 소신 있는 정치를 펼칠 수 있는 '반듯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권영문 국민의힘 동래구 예비후보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투명한 정치, 소통하는 소신 정치를 실천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권 예비후보는 1월 31일 "부산에서 법조인 생활 23년, 이후 6년 동안 변호사 활동으로 '공정성·균형감·정의·원칙'이 몸에 배어 어쩌면 나름대로 특화된 만큼 의정활동을 하면서 생길 수 있는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훈련이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신인이지만 다른 신인들과는 계파나 연줄에 얽매여 있지 않다는 점과 상대할 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충절과 충효·유교사상 본고장인 부산의 중심 동래를 '소통과 화합의 공동체'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부산의 구도심 동래구 현안이자 숙원인 재개발·재건축과 낙후된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등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책적·법률적·행정적 지원을 제대로 해 줄 수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지금까지 쌓아온 경륜과 지식을 쏟아부어 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현재 거대야당이 민생은 뒷전이고 '방탄국회' '탄핵 폭거' '입법폭주'로 서민들의 삶을 점차 위기의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국정 분야에서도 윤석열 정부가 성공적으로 일할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지원장 등을 지낸 권 예비후보는 박형준 시장의 법률지원단장과 정책고문도 맡은 바 있어 누구보다 부산시와도 공감대를 형성, 원활하게 협력해 지역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노주섭 기자
2024-01-31 18:33:51[파이낸셜뉴스]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택지의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안과 지방 구도심 재정비를 지원하는 법안이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함께 통과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과 '도시재정비 촉진법',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재초환법) 등을 의결했다. 1기 신도시 특별법에는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및 용도지역 변경 △확보한 공공용지의 자족기능 부여 △기반시설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별법 적용 대상은 택지조성사업을 마치고 20년이 넘은 면적 100만㎡ 이상 택지로, 1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51곳, 주택 103만가구다. 분당·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서울 노원구 상계와 양천구 목동 등이 대상이 될 수 있다. 한편, 해당 법안이 처리되면 지방 구도심에 대한 역차별과 형평성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이에 여야는 민주당 제안에 따라 '도시재정비 촉진법' 추진에 뜻을 모으고 이날 법안을 오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에서 연달아 통과시켰다. 도시재정비 촉진법은 지방 원도심 특성을 고려해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에 도심주택복합사업, 주거재생혁신사업, 소규모재개발 등 추가하고, 주거지형 재정비촉진지구의 면적 최소지정규모를 현행 50만㎡에서 10만㎡로 하향하는 등의 내용이 골자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를 완화하는 내용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도 이날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재건축부담금이 면제되는 초과이익이 현행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오르고, 부과율이 결정되는 부과구간의 단위는 현행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확대되는 것이 핵심이다. 재초환 법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에 도입된 제도로, 이 제도가 조정되는 건 17년 만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3-11-30 12:34:22【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 원당 지역 구도심 일대의 도시 공간을 재구조화해 융·복합 도시 공간을 조성하는 '원당재창조 프로젝트'를 가속화한다. 이 사업은 도시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민선 8기의 역점사업이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13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원당지역 주민, 고양시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에 4회에 걸쳐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관훈 도시혁신국장의 발표로 시작된 주민설명회에는 프로젝트의 골자인 △원당역세권 창조혁신캠퍼스(CIC) △고양은평선 신설역세권(주교공영주차장 일원) 창조알앤디(R&D)캠퍼스 △현 고양 시청사 및 주변 복합개발 △고양대로 상징가로 구축 △원당 재정비 촉진지구 재개발 조기 추진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원당 지역은 기존 3호선 원당역과 향후 설치될 고양은평선 신설역 등 서울 직결 철도 노선 2개 역이 형성될 예정이어서 역세권 개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시는 원당역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구도심을 일자리와 주거가 균형을 갖춘 직주근접 지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정형 고양시 제2부시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주민이 제안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하겠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2023-09-14 19:11:432023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가로와 광장 분야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을 수상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강동구는 6000년 신석기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서울역사의 시작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사인들이 터전을 잡았을 정도로 수려한 자연과 자원을 지닌 강동구는 대규모 고덕지구 재건축·재개발, 고덕비즈밸리 등의 산업단지 조성으로 역동적인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현재 구천면로는 지중화사업과 입면·간판 개선사업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역사성을 고려한 보도 디자인, 학교와 주택 담장 개선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이 제공돼 도시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보건·복지·문화 복합시설인 '천호아우름센터'와 '강동어린이식당'은 주민 복지서비스의 전진기지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구천면로의 새로운 단장을 시작으로 구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사업들이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구도심 개발사업인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중 천호3구역이 지난 3월 지정 10년 만에 착공됐고, 천호2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사업도 지난 5월 준공되는 등 7개 구역의 개발이 완성되는 2027년에는 천호사거리 방면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강동구는 동부 서울의 관문으로서 구리, 하남, 남양주 등을 아우르는 동부 수도권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체계적인 도시 비전과 발전계획을 밑바탕으로 품격을 높이는 도시경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2023-08-24 17:5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