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T우주 브랜드를 앞세워 구독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2025년 글로벌 구독시장은 3000조원, 국내 구독시장은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팬더믹 상황에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MZ 세대가 주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 이에 SK텔레콤은 궁극적으로 AI·데이터 기반의 온오프라인 구독 커머스 플랫폼을 지향하며 오는 2025년까지 구독 가입자 3600만, 거래액 8조원을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SK텔레콤은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독사업 브랜드 T우주를 공개했다. 글로벌 기업부터 스타트업·소상공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 국민이 이용 가능한 구독 플랫폼을 추구한다는 철학을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라는 슬로건에 담았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 대표는 "최근 트렌드는 많은 고객들이 구독 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갖고 있고 많은 사업자들도 구독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SK텔레콤의 수많은 유통채널, 고객을 서빙해 왔던 경험, 노하우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기술적 요소를 결합하면 충분히 공급자와 고객들 사이에서 커머스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구독상품 우주패스…31일 출시 SK텔레콤은 오는 31일 글로벌 사업자부터 국내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만든 구독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온오프라인 쇼핑부터, 푸드&비버리지, 디지털 서비스, 모빌리티 서비스, 화장품, 꽃 구독, 반려동물 용품 등에 이르기까지 소비 생활 전반의 파트너가 참여했다. 추가로 100여개 사업자와 협의 중이며 지속적으로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아마존·11번가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구독 상품을 연계한 구독 패키지는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인다. 월 9900원(VAT 포함)의 우주패스 올 상품은 11번가 3000포인트, 아마존 무료 배송 및 1만원 할인 쿠폰, 구글 원 멤버십 100GB를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고객이 다양한 개별 구독 상품 중 맘에 드는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개별 구독 상품의 경우 배달의 민족 8000원 상당의 할인쿠폰, 파리바게뜨 최대 30% 할인, 이마트 3000원 쿠폰 4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1 쿠폰 월 2회, kukka 꽃다발 정기배송 9000원 쿠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혜택들로 구성했다. 월 4900원(VAT 포함)의 우주패스 미니 상품은 11번가 3000포인트, 아마존 무료 배송 및 1만원 할인 쿠폰을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웨이브 라이트 서비스 또는 구글 원 멤버십 100GB를 제공하는 상품이다.■AI·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확장 SK텔레콤은 고객에게 구독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스마트 테이블, 구독 체험존 등을 추가한 구독 전문 매장을 1000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독 상품에 대해 다양한 카운셀링이 가능한 전문 컨설턴트도 1000명 이상 육성한다. 박정호 SK텔레콤 CEO는 "T우주는 다양한 브랜드와 고객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구독 유니버스를 지향한다"며 "T우주의 T는 통신을 의미했던 기존의 T에서 더 나아가 Technology, Tomorrow, 그리고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Together를 의미하는 T로써 앞으로 지금까지 본적 없는 구독의 새로운 신세계를 펼쳐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8-25 18:34:00[파이낸셜뉴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6일 올 2·4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카카오 뷰’가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출시됐다”면서 “이로써 정기구독 서비스인 ‘구독온(ON)’과 이모티콘플러스 같은 디지털 아이템 구독을 포함한 카카오 구독 플랫폼의 큰 틀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카카오 뷰에서 콘텐츠 창작자인 ‘뷰 에디터’는 자신만의 시선을 담아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주인공이 되고, 이용자는 자신의 생각과 관점을 담은 공간에서 능동적인 콘텐츠 소비를 이어나갈 것이란 게 여 대표 설명이다. 또 구독ON은 식품, 생필품 등 실물상품부터 청소와 세탁 등 무형 서비스까지 다양한 종류의 구독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모든 구독절차를 카카오톡 안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카카오톡 고유 서비스인 이모티콘과 톡서랍을 월정액 구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러스 상품의 경우, 높은 전환율 및 재결제율 바탕으로 유료가입자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 대표는 “상품, 서비스, 콘텐츠까지 ‘구독 중심축’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카카오가 펼쳐나갈 구독 생태계는 카카오톡 채널을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며 “이용자와 파트너 간 관계가 카카오톡 채널 중심으로 형성되고, 이용자 관여도와 트래픽이 지속 증가하면서 광고, 커머스 등 톡비즈(카카오톡 기반 광고) 성장 모멘텀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8-06 11:33:14[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온'이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리온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로 △리서치센터 리포트를 중심으로 하는 '이리온 리서치', 실시간 국내 주식 투자정보 중심의 '이리온 브로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여러 전문가들이 전달하는 투자관련 상식 및 정보가 담겨 있는 '이리온 크리에이터'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리온은 현재 약 920개 영상을 보유해, 총 조회수 64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77'의 저자인 염승환 부장의 염물보(염블리에게 물어보세요)는 평균 4000~5000명 정도가 실시간으로 접속한다. 타 증권사 실시간 방송 접속자 평균이 500여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약 10배 정도 많다. 또 '이경근의 주식스쿨' '이승헌의 주식의 민족' 등 스트리밍 방송도 평균 500~1000여명의 접속자가 실시간 시청을 하고 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제대로 된 투자정보에 목마른 투자자들의 참여 덕분에 유튜브 실버버튼을 받게 됐다"며 "4월부터 스튜디오를 증설해 2개의 스튜디오를 통해 더 많은 방송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본부장은 "앞으론 국내 주식 투자자들의 니즈를 채울 수 있는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투자자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3-08 14:58:49걸그룹 woo!ah!(우아!) 우연이 '새싹 연기돌'로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찍었다. woo!ah!(우아!) 우연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드라마 '라이브온'에서 도우재(노종현)의 한 살 터울 여동생 '도우솔' 역을 맡아 쾌활하고 발랄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4화에서 도우솔은 도우재와 헤어진 뒤 심란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강재이(연우)의 고민을 들어줬다. 우솔은 "이번이 몇 번째냐. 한두 번도 아니고 언니나 도우재나 리스펙한다"라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또 강재이가 도우재의 안부를 궁금해하자 재이에게 "궁금하면 연락해봐라. 아직 프사도 안 바꿨더라. 걔도 욱해서 그랬을걸"이라고 위로하며 속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선 1~2회에서는 강재이와 찰떡 케미를 발산하며, 도우재의 질투를 불러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학교에서 마주친 도우재와 티격태격하며 '현실 남매'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렸고, 도우재 옆에 있던 서연고 인기남 고은택(황민현)에게는 꿀이 떨어지는 듯한 눈빛을 보내며 선배에게 잔뜩 설렌 10대 여고생의 '찐 표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라이브온'의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했다. 우연은 '라이브온' 뿐만 아니라 투니버스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조아서 구독중2'에도 출연 중이다. '조아서 구독중2'에서는 주인공 '조아서'가 소속된 모래컴퍼니에 새롭게 영입된 먹방 ASMR 크리에이터 '샤샤'를 연기하고 있다. 극 중 '샤샤'는 예쁜 외모와 함께 잘 먹기까지 해 주인공 '조아서'를 위협하는 크리에이터다. 우연은 극의 갈등과 긴장감을 유발하며, 주인공의 라이벌 캐릭터답게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소속사 엔브이(NV)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우연이 '라이브온'과 '조아서 구독중2'를 통해 '연기돌'로 첫 발을 내딛었다"라며 "각 작품속 도우솔과 샤샤는 모두 없어서 안 될 존재다. 극을 더욱 빛나게 하는 연기자 우연의 행보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연이 속한 그룹 woo!ah!(우아!)는 지난달 24일 두 번째 싱글 'QURIOUS'를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BAD GIRL'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엔브이(NV)엔터테인먼트
2020-12-10 10:45:10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최신 트렌드로 '인공지능(AI)', '구독·온디맨드 서비스', '중국'이 제시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6일 발표한 '실리콘밸리를 통해 본 스타트업 트렌드'에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최신 트렌드로 △AI 기술 선순환 생태계 조성 △구독, 온디맨드 성공모델 확산 △투자허브로서의 위상 변화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기술 측면에서 실리콘밸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연구와 산업화를 빠르게 추진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에 따르면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에도 미국의 AI 기술역량은 중국의 2배다. 실리콘밸리는 AI 스타트업 투자 및 인수·합병(M&A) 확대, 산학협력 강화 등에 주력하고 있어 '투자→스타트업 성장→투자자금 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글로벌 IT기업과 스타트업 간 선순환 고리가 지속적인 경쟁우위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넷플릭스(구독)와 우버(온디맨드)의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소유권에서 사용권 중심으로 소비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월정액 기반 정기구독 및 정기배송 서비스가 활발하다. 실리콘밸리 의료 스타트업 포워드(Forward)는 월 회비 149달러로 무제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넥네이션(SnackNation)은 회사규모와 취향에 맞는 간식을 정기적으로 배송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디맨드 모델도 스쿠터, 애견, 세탁 등 일상생활 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버드(Bird)는 스쿠터가 필요한 수요자와 충전을 해주는 공급자를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해 창업 2년도 되지 않아 '스쿠터의 우버'라 불리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투자 부문에서는 중국이 새로운 스타트업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벤처캐피털이 중국 투자를 늘리면서 중국 스타트업 투자액이 미국을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김보경 연구원은 "실리콘밸리에서는 우버, 에어비앤비가 주도하는 온디맨드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반면 한국은 차량, 숙박 등의 규제로 온디맨드 비즈니스가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우리도 규제환경을 개선해 새로운 스타트업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11-06 08:48:15[파이낸셜뉴스] 전기차 급속충전 업계를 선도해온 SK일렉링크가 이동식 충전시스템을 통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다. SK일렉링크(대표: 조형기)는 10월 한 달간 서울에서 전기차 방문충전 시범운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 사업으로 SK일렉링크가 주도한 '이동식 유무선 전기차 자동충전시스템 요소부품 및 운용기술 개발' 과제의 결과물로, 현대차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에너캠프의 급속충전기를 탑재해 고객에게 '찾아가는 충전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가정용 완속 충전기 속도의 약 10배인 60㎾h 속도로 충전을 지원한다. SK일렉링크는 이날부터 24일까지 10월 한 달간 서울시에서 방문충전을 체험할 고객 400여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SK일렉링크의 럭키패스 구독 회원에게 우선 기회가 주어진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은 사전에 지정한 공간에서 전기차 충전은 물론, 세차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내·외부 스팀세차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국 4000개 이상의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를 보유 중인 SK일렉링크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비롯한 주요 거점에서 충전기를 운영하며 전기차 고객의 원활한 충전을 지원해왔다. 특히 오토차징 솔루션, 충전 방해 방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며 충전 편의성을 높여 전기차 고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SK일렉링크는 이번 방문충전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더욱 향상시키고, 전기차 충전 관련 기술 발전을 선도함으로써 전기차 업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방문충전 서비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있거나 예상치 못한 방전이 발생했을 때 전기차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충전 기술 개발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전기차 운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19 11:17:14[파이낸셜뉴스]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왕따 논란이 불거졌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영상이 논란이 된 후, 교육부가 곽튜브가 출연한 학교폭력 방지 캠페인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17일 교육부는 유튜브 공식 채널 '교육TV'에서 곽튜브의 학폭 방지 영상이 내려갔다. 곽튜브가 자신의 콘텐츠에서 이나은을 이른바 '대리 용서'했다가 논란이 돼 사과문을 게재한 가운데 교육부가 빠른 대처를 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곽튜브 "가해자라고 해서 차단…아니라길래 풀었다" 발언 파문 앞서 곽튜브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곽튜브는 영상에 등장한 이나은에게 학폭 논란을 언급하며 "(학폭) 가해자라고 해서 차단했었는데 아니라길래 풀었다"며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 피해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라고 사과했다. 이에 이나은은 "날 오해하고 차단하는 사람이 많다는 게 속상하고 슬펐다"고 말했다. 이나은은 앞서 에이프릴 멤버 이현주에 대한 따돌림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학창 시절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다. 당시 이나은은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주목받은 후 SBS '모범택시' 출연을 앞둔 상황이었지만, 논란이 커지면서 하차했다. 당시 학교폭력 사건은 글 작성자가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일단락됐지만, 이현주 왕따 사건에 대해서는 폭로 글을 작성했던 이현주의 남동생과 이현주의 동창을 대상으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이들에 대한 '혐의없음' 의견으로 불송치 결정을 하면서 수사가 종결됐다. 이현주 측 법률대리인 "허위 사실이라 볼 수 없다고 판단" 이에 이현주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여백 측은 불송치 소식을 전하면서, 작성글 중 문제가 된 부분은 이현주가 그룹 내에서 괴롭힘과 왕따를 당했다는 내용, 고소인이 회사를 찾아간 이현주 모친을 보고 인사 없이 비웃으며 지나갔다는 내용, 누군가 이현주가 탑승해 있던 자동차 좌석에 썩은 김밥을 두고 뒤에 온 멤버들 전부와 매니저가 냄새가 난다고 화를 내고 욕했다는 내용, 이현주 할머니가 사준 텀블러에 고소인이 청국장을 넣고 사용했다는 내용, 이현주 신발을 다른 멤버가 신고 다닌 후 그 신발을 가져가라며 던졌다는 내용 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현주가 에이프릴 내 집단 괴롭힘을 당해 힘들어했으며 활동 당시 텀블러 사건, 신발 사건 등이 있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고, 해당 내용도 고소인과 이현주가 에이프릴 팀 생활을 함께하고 있었던 주요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이기에 허위 사실이라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깊이 생각하겠다" 곽튜브, 사과문 게재 곽튜브는 앞서 학폭 피해를 고백해왔다. 학폭 괴롭힘을 극복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에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곽튜브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다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항상 맞고 다녀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고, 이후 집에 박혀서 축구만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축구를 보다 보니 외국에 나가, 한국인이 없는 곳에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해외여행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120만명이던 곽튜브의 구독자수는 '유퀴즈'에 출연 이후 학폭 피해 사실을 눈물과 함께 털어놓은 후 17일 기준 211만명까지 늘었다. 한편 곽튜브 스스로 학폭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힌 상황에서 미성년자였던 멤버를 괴롭혔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나은에게 "넌 나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옹호하고, 사과에 나선 것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파문이 확산하자 곽튜브는 영상을 삭제하고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이 있었다"며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면서 사과문을 게재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17 13:28:55[파이낸셜뉴스] 구독자 22만 명을 보유한 한국 여행 전문 네덜란드인 유튜버가 전시회 중 ‘낙서 테러’를 당했다. 바트 반 그늑튼(31) 씨는 15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아이고바트(iGoBart)’ 커뮤니티를 통해 “몇 명의 미친 사람들이 제 지도를 파손했다. 이런 짓을 저질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CCTV를 뒤지고 있지만 저는 정말 아무것도 할 힘이 없다”며 “저는 이 지도에 피, 땀과 눈물을 흘리고 돈을 투자했는데, 누군가가 이렇게 지도를 망가뜨리다니. 충격이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그늑튼의 발자취가 담긴 서울 지도에 '오빠 사랑해♡', 'OOO 최고야' 등의 낙서가 남겨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누군가 그가 없는 틈을 타 지도에 낙서를 한 것이다. 그늑튼은 “대체 무슨 일인가? 이 메시지를 읽으셨다면 자수하라. 당신은 팬이 아니다”라며 “저는 오늘이 이 전시회의 마지막 날이라고 결정했다. 저 없이 더 이상 지도가 안전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한국 관련 다양한 주제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해온 그늑튼 씨는 약 1년 전부터 서울 467개 동을 모두 탐험하고 기록하겠다는 취지로 ‘웰컴 투 마이 동’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467곳 중 91곳을 방문한 그는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수동의 한 공간을 빌려 서울 기록 발자취를 담은 전시회를 여는 중이었다. 서울 탐구에 진심이었던 그늑튼 씨의 분노에 누리꾼들은 “너무 부끄럽다. 꼭 경찰에 신고 해서 처벌받았으면 한다”, “너무 슬픈 일이다", "믿을 수가 없다. 실수로 파손한 것이 아닌 낙서라니" 등의 댓글을 남겼다. 그늑튼 씨는 5년 전부터 네덜란드, 미국 등 세계 6·25전쟁 참전 용사들을 만나 한국을 떠올릴 수 있는 선물을 전하는 등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난해 국가보훈부로부터 ‘정전 70주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5 15:38:20[파이낸셜뉴스] 이동통신 3사가 애플의 신규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라인업 아이폰16 시리즈 사전판매 일정에 돌입한다. 기존 제공해 온 각종 제휴 혜택과 더불어 인공지능(AI) 부가서비스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13일 오후 9시부터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1차 출시국 일정으로, 공식 출시일은 오는 20일이다. 아이폰16 시리즈의 출고가는 기종별로 △아이폰16, 125만원부터 △아이폰16플러스, 135만원부터 △아이폰16프로, 155만원부터 △아이폰16프로맥스 190만원부터다. SKT는 사전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행사를 운영한다. 내달 4일까지 22일 간 매일 약 500명을 추첨해 LG전자 스탠바이미TV, 플레이스테이션5,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권 등을 증정한다. 아울러 이달 26일까지 아이폰16 시리즈를 사전 예약하고, 에이닷(A.)에 신규 가입한 이들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7000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에이닷의 '자동녹음·요약' 기능은 SKT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에이닷 내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29만원 상당)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 제휴카드 할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구독 상품 혜택 등도 연계한다. KT는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해 'KT365폰케어' 서비스를 운영한다. 아이폰16 시리즈의 파손·분실 보상 액정 파손 시 최대 2회까지 필름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36개월 후 기존 폰을 반납하면 새 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혜택도 추가했다. 젊은 소비자층 공략을 위해 선착순 2만명에게 디즈니+(플러스)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외 카드 제휴 혜택, 캐시백 등의 혜택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SKT와 비슷하게 AI 부가서비스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 시리즈 전용 AI 서비스 '익시오(ixi O)'를 통해 통화녹음 서비스를 내달 중 지원할 예정이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의 아이폰 특화 AI 콜 에이전트로, 통화 녹음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기능은 10월부터 적용된다. 한편 이통 3사는 아이폰16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45만으로 설정할 것을 예고했다. SKT는 아이폰16 시리즈 전 기종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별로 8만6000원부터 26만원까지, KT는 연령별 요금제에 따라 3만6000원부터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종별로 지원금 차별을 둔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기본과 프로 라인업에 공시지원금을 더 싣는다. 아이폰16 및 아이폰16프로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별로 20만8000원~45만원을 지원한다. 이외 아이폰16플러스와 아이폰16프로맥스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6만6000원~23만원까지다. 예고 공시지원금은 공식 출시 일정 전 이통사가 예고하는 지원금으로, 공식 출시 과정에서 일부 변동될 수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13 09:41:18[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생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헥토이노베이션’과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펫보험, 비대면 건강관리, 쇼핑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펫케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펫보험이나 펫서비스와 달리 월 1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견주배상책임보험, 온오프라인 쇼핑쿠폰, 반려동물을 위한 비대면 건강관리, 반려동물 사료∙간식 성분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펫케어 라이트는 매월 3300원을 결제하면 △견주배상책임보험(1회 최대 100만원) △반려동물 건강관리(슬개골 탈구 분석, 비대면 문진) △사료기호성 검사 키트 30% 할인쿠폰 △사료∙간식 맞춤 분석 △5000원 쇼핑 할인쿠폰(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핏펫몰∙G마켓 중 1개) 등이 제공된다. 펫케어 플러스는 매월 9900원을 결제하면 △오프라인 마트 5000원 쇼핑 할인쿠폰(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중 1개) △온라인 쇼핑몰 5000원 쇼핑 할인쿠폰 2장(핏펫몰∙G마켓 중 1개) 총 1만 5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기타 제공되는 혜택은 펫케어 라이트와 동일하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KB Pay’앱 접속 후 더보기 > 전체메뉴 > 생활편의 > 알림∙안심서비스 > 안심서비스에서‘펫케어’서비스를 가입하면 된다. 가입 완료 후 ‘펫케어’서비스 가입화면에서 ‘서비스 이용하기’버튼을 누르면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올해말까지‘펫케어’상품(라이트, 플러스)을 처음으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펫케어’서비스를 최초 가입일 기준 한 달간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첫 달 100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10 10: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