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등 경기도가 정부에 건의해온 21개 신규 노선이 29일 열린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됐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교통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및 철도운영 효율화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으로, 이번 4차 계획에는 전국 44개 신규 노선이 반영됐다. 21개 경기도 신규 노선은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 등 고속철도 3개 노선, 평택부발선 일반철도 1개 노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장기~부천종합운동장 등 광역철도 17개 노선이다. 사업 규모로 살펴보면, 경기도 사업(21개 신규 노선과 관련한 사업규모는 총 35조 4000억원으로 전체 사업(44개 신규 노선) 58조 8000억원에 무려 60%에 달해 경기도민 교통복지 향상 및 경제유발효과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가 지속 필요성을 건의해온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은 당초 계획대로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다만 국토부는 경기서부와 서울 간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일부 구간을 변경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송도~마석)과 연계해 여의도-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여건 개선을 고려해 당초 공청회 당시에선 반영되지 않았던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새롭게 포함됐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4월22일 열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 공청회 이후 국토부에 GTX-D노선(김포-하남) 등 미반영 사업의 필요성을 지자체 간 상생협약, 주민서명운동, 방문협의 등을 통해 지자체 의견을 모아 지속 건의해왔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노선은 사전타당성조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 추진 여부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등 절차로 철도 사업이 진행된다. 철도산업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오는 7월 초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김양수 철도정책과장은 “앞으로 경기도 자체 철도기본계획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 도내 철도 구상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경기도 철도사업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29 23:42:46경기 화성시 봉담읍이 강남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경기 호매실과 봉담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확정 반영됐다.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노선 사업 확정이 봉담읍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29일 국토교통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확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가 향후 10년간 국가 철도망 구축에 대한 기본 방향과 투자계획 등을 담아 마련한 것으로 지난 4월 온라인 공청회 이후 전문가·지자체 의견 수렴 후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29일 최종 확정됐다. 신분당선 노선 연장사업으로 추진된 ‘신분당선 호매실~봉담’은 호매실역(가칭)에서 경기 화성시 봉담읍까지 총 7km구간이 연장된다. 사업비는 약 4374억원이다. 이에 업계의 분위기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구축계획안에 포함됐더라도 향후 사업 추진이 안될 수 있지만 무산되지 않고 계획안에 포함된 것만으로도 사업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신분당선은 골드라인으로 불릴 정도로 지역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봉담지역도 재평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교통망 확충이라는 장점 때문이다. 실제로 ‘신분당선 호매실~봉담’이 연결되면 봉담읍에서 서울 강남까지 신분당선을 한번에 빠른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봉담에서 강남까지 대중교통(광역버스) 이용 시 약 60분 정도가 걸리는데 이보다 이동 시간이 더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남생활권이 가능해진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노선 사업 확정으로 봉담읍이 사실상 강남생활권 반열에 오르자 봉담지역 시세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 발표 당시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노선이 계획안에 반영된 이후 기대감이 바로 나타났다. 이에 관심 또한 높아지는 분위기다. 오는 7월10일부터 정당계약을 진행하는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에도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노선 사업 확정 발표 이후 문의 전화가 늘었다. 예비당첨자와 당첨되지 못한 수요자들이 남은 물량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 전화와 2단지 분양 일정 관련된 문의가 대부분이라는 것이 분양 관계자 설명이다. 분양 시장 또한 활기를 보이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오늘 국토교통부 발표 이후 당첨되지 못한 수요자들이 2단지 분양 일정에 대해 묻는 상황이 대부분이었고, 당첨된 분들도 관련 서류를 한번 더 꼼꼼히 확인하는 등 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셨다”며 “저평가된 봉담읍이 이제 강남 생활권이 되는 날이 머지않아 집값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6-29 17:50: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국토교통부에서 29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 고속철도' 등 3개 사업이 신규 반영돼 전남 철도 르네상스시대에 성큼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지역거점간 고속연결사업 7개 노선(424.7㎞)과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11개 노선(444.3㎞) 등 전국 44개 신규 노선을 확정했다. 전남지역 반영 노선은 전라선 고속철도와 달빛내륙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3개 신규 노선이다. 전라선 고속철도는 익산~전주~남원~곡성~구례~순천~여수를 잇는 총연장 89.2㎞ 노선이다. 총사업비 3조 357억원을 들여 고속 대량수송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전라선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급하게 개통하면서 기존 선로가 개선되지 않아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무늬만 고속철도'라는 오명을 받아왔다. 하지만 굴곡 구간이 신설·개량되면 호남선, 경부선과 같이 시속 350㎞로 달릴 수 있는 고속철도로 전환하게 된다. 서울에서 여수까지 당초 2시간 40분대에서 34분이 단축된 2시간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져 저속철이라는 오명을 벗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남중권, 전남 동부권과 수도권을 잇는 고속철도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 2014년부터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8년여 동안 강호축 8개 시·도지사 공동건의, 여수·순천·광양 3개 시 행정협의회, 전남·북 7개 시·군 KTX협의회, 여수·순천·광양 상공회의소, 지역 국회의원 및 광역·기초의원 등과 함께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광주 상무역을 시작으로 나주 남평과 혁신도시, 나주역을 잇는 광주·전남 상생노선이다. 광주지하철과 광역철도를 연결해 시·도민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해당 노선을 구체화하고 지난 3월 관련 지자체간 단일안을 마련해 건의 활동을 이어갔다. 그 결과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상무역에서 나주역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 노선 28.1㎞에 1조 5235억원을 투입하는 발판이 마련돼 지역주민의 편안하고도 신속한 이동수단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달빛내륙철도는 총 198.8㎞ 구간에 4조 5158억원을 들여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고속화 철도건설사업이다. 광주, 전남·북, 경남·북, 대구를 잇는 동서통합형 철도사업인 만큼 영호남 상생협력사업으로서 신남부경제권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전라선 고속철도 등의 국가철도망 반영은 전남 철도 르네상스 시대에 한층 더 다가설 기회로 그 기쁨을 전 도민과 함께 나눈다"며 "앞으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본격 추진과 목포~부산 남해안 고속전철 개통, 전라선 고속철도 신속 시행으로 부산·울산·경남과 전라권을 연계하는 남부 광역경제권 형성과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등 동서화합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6-29 16:26:29[파이낸셜뉴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6일 "광주~대구 KTX,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킬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의 신속한 추진도 요구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민주주의 성지'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의 광주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광주의 미래를 위해 두 가지 말씀을 드리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광주~대구 KTX,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킬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며 "이 철도는 국가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위해 긴요하다. 더구나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아직까지 반영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명확히 했다. 아울러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며 "국방부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국방부는 소극적이다.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관여하도록 청와대와 총리실이 나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이 전 대표는 '이낙연의 광주구상'을 통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위한 개헌을 제안했다. 헌법에 국민의 생명권과 안전권, 주거권을 명시해 국민의 기본권과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자는 제안이다. 또 올해 초 논란이 됐던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 깊이 사과했다. 그는 "올해 초 저는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거론했다.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국민 사이의 갈등을 완화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것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거론했다"면서 "그러나 저는 국민의 뜻과 촛불의 정신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 그 잘못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로 저는 아픈 성찰을 계속했고, 많이 깨우쳤다. 앞으로 국민의 뜻을 살피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5-16 13:22:48㈜한강그룹이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일대 공급하는 고품격 지식산업센터 ‘김포 한강 듀클래스’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에도 분양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이후 김포 일대 상품성이 다소 떨어지는 지식산업센터들은 분양 성적이 저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되는 2층~8층 드라이브인이 100% 분양 마감되며 분양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입주업종의 다양화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섹션오피스도 분양 마감을 임박하고 있다. 이렇듯 난세에도 김포 한강 듀클래스가 호조세를 이어가는 이유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최대 규모, 최고층을 자랑하고, 고품격 상품성은 물론 커뮤니티시설까지 완벽하게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들어서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김포 한강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는 총 858실로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최대 규모로 공급되며 층고도 15층으로 한강신도시에서 최고층이다. 또한 기존 한강신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최첨단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투도어 시스템으로 빠르고 원활한 물류이동이 가능해 입주 기업의 능률과 만족도까지 극대화했다. 3톤 트럭까지 실내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일부)이 적용되고, 8층까지 호실 앞 주차와 하역이 동시에 가능한 도어투도어 시스템(일부)도 도입된다. 최대 적재하중 1,200kg/㎡ 설계와 최대 높이 5.5m의 폭넓은 물류하역장도 설계된다. 또한 각 층마다 지게차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물류비 절감에 도움을 줄 예정이며, 10대의 승강기 운행 및 법정 대비 200%대의 넓은 주차공간 확보로 입주사 구성원들의 편의성을 증대시켜 줄 계획이다. 또한 고품격 로비 라운지, 샤워실, 공용회의실, 휴게공원 등 효율적인 공간설계로 종사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4면 개방형 조망, 높은 층고(약 5.5M), 서비스 면적 제공 등 실용적으로 공간을 설계했다. 초특급 교통호재로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계획),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2026년 예정), 지하철 5호선 연장 계획 등 개발호재가 많다. 또한 김포 골드밸리 약 955개 기업체 근로자는 물론 학운 2~4 산단, 양촌 산단 재정비 상주 근로자 약 7만여명의 배후수요도 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췄다. 김포 골드라인 구래역과 가깝고, 김포공항까지 25분이면 갈 수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48번 국도 등 멀티 교통망을 갖춰 여의도는 물론 강남까지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 연장선)도 인접해 있어 서울은 물론 인천, 일산 등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지식산업센터 인근 이마트, 롯데마트, 종합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위치해 있고, 가마지천 산책로 및 호수공원, 평화공원 등 주변에 공원이 많아 쾌적한 업무환경도 갖췄다. 지상 1층과 2층에는 56실 규모의 단지내 상가 ‘The H’도 분양 중이어서 입주한 기업체에 근무하는 종사자들도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김포 한강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인 김포시 성장관리권역에 위치해 있다. 현재,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그 외 지역으로 법인이 이전할 경우 법인세는 4년간 100% 감면되고, 이후 2년간도 50% 감면된다. 이 외에도 중도금 무이자 및 저금리 혜택,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은 물론 대출이 수월한 점 등 장점이 많다. 한편, (주)한강그룹은 전국에서 다수의 지식산업센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건설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적한 곳이다. 한강신도시 외에도 삼송지구에서도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가 있으며, 특히 김포 한강 듀클래스는 향동지구, 원흥지구 등 주변의 지식산업센터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 한강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는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11만2,040㎡ 규모로 지어진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에 마련돼 있다.
2021-05-12 15:44:57정부가 22일 공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향후 10년간 충청권과 강원권, 대구·경북권, 광주·전남권, 부산·울산·경남권 등 지방 대도시권역에 광역철도가 확충된다. 또 고속철도 이용이 불편했던 서해안 지역에 고속철도선이 연결되고, 동해선·전라선 등 주요 노선은 고속화돼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에 방점 국토교통부가 이날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 연구 공청회에서 발표한 철도망 계획안에는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충이 핵심 과제로 거론됐다. 비수도권에도 광역철도 중심의 교통망을 구축해 광역경제권 기반을 마련하고, 각 경제권 내 주요 지점을 1시간 내로 이동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우선 정부는 기존선 개량사업을 통해 충청권 광역철도(신탄진~조치원, 강경~계룡)와 대구권 광역철도(김천~구미)를 운영키로 했다. 비수도권 신규 광역노선으로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와 대구~경북 광역철도,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대구 1호선 영천 연장, 용문~홍천 광역철도,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가 놓인다. 최진석 한국교연구원 철도정책·안전연구팀장은 "4차 철도망 구축에서 가장 의욕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라며 "수도권에 비해 지방 대도시권은 광역경제권 내를 연결하는 광역철도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울로 가는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충남 홍성 등 서해안 지역에는 신규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요 노선의 일반노선 고속화 개량도 진행한다. 특히 서해안 지역의 서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해선∼경부고속선을 연결키로 했다. 이 경우 홍성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이 현재 2시간21분에서 48분으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동해선(강릉~삼척), 전라선(익산∼여수), 호남선(가수원~논산), 원주연결선 등 노후화된 주요 노선을 시속 250㎞ 이상 고속화로 개량해 전국 주요 지역 거점 간 이동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철도 수송분담률 11%→17%"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방안도 4차 철도망 구축안에 담겼다. 대표적으로 우선 정부는 서부권역에 광역급행철도(GTX) 신규 노선(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을 놓기로 했다. 이 서부권 노선은 현재 추진 중인 GTX-A·B·C에 이은 GTX-D 노선으로 불린다. 이 외에도 2·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외곽의 주요 개발지역과 서울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위례과천선, 대장홍대선, 인천2호선 고양연장, 제2경인선 등 신규사업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고양→용산, 김포→부천, 남양주→강동, 하남→송파 등 수도권 내 주요 지점 간 30분 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철도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정부는 철도 운행 집중구간인 경부선 등 용량부족을 해소키 위해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과 광명∼평택, 분당선 왕십리∼청량리 구간의 선로 용량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문경∼김천선, 점촌~영주 등 단절구간을 연결하고, 인천공항철도 급행화도 운영키로 했다. 공항철도 급행화 운영 시 서울역과 인천공항 간 이동시간이 직통열차는 52분에서 39분으로, 일반열차는 66분에서 51분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또 철도산업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새만금선, 동해신항선, 부산신항 연결지선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오송에 철도종합시험선로 순환선을 구축해 철도차량 기술개발 및 해외수출 등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4차 철도망 계획이 완료되면 철도 수송 분담률은 2019년 11.5%에서 2030년 17%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04-22 18:34:5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그동안 '무늬만 고속철도'였던 전라선고속전철이 시속 350㎞ 이상 달릴 수 있는 고속철도로 전환하게 됐다. 전남도는 22일 개최된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공청회에서 익산~여수간 전라선고속철도 구축계획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오는 2030년까지 시행된다. 이에 따라 현행 전라선고속전철이 호남선, 경부선과 같이 시속 350㎞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철도 시대를 맞게 돼 여수에서 익산까지 1시간, 수도권에서 여수까지 2시간 10분 거리로 단축된다. 그동안 전라선고속전철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급하게 개통하면서 기존 선로를 개선하지 못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무늬만 고속철도'라는 오명을 들었다. 앞으로 5조여원이 투입될 전라선고속철도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여수까지 약 38분이 단축되면서 대한민국 남중권, 전남 동부권과 수도권을 잇는 호남선, 경부선과 같은 대량 고속 수송체계를 갖추게 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전라선고속철도 사업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014년부터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강호축 8개 시도지사회의, 여수·순천·광양 3개시 행정협의회, 전남·북 7개 시군 KTX협의회, 여수·순천·광양 상공회의소 등과 공조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광역·기초의원 등과 함께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지난 3월 25일 국회 앞에서 김회재 국회의원 등 호남권 국회의원 9명이 공동 개최한 '전라선고속철도 조기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전라선 고속철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라선고속전철이 고속철도로 즉시 전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빠른 시일 내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선고속철도 구축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순천시의 경전선 도심 우회 논란에 대해서는 전라선 노선과 함께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4-22 17:27:34【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화성시가 건의한 노선 3개 구간이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노선은 △신분당선 연장(호매실~봉담) △분당선 연장(기흥~동탄~오산)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등이다. 이날 오전 온라인을 통해 방송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는 전국 각 지자체에서 건의한 철도 노선에 대한 국가 계획 반영 여부를 사전 공개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에서 총 170개 철도노선을 건의한 가운데 화성시는 △신안산선 연장(송산~향남) △신분당선 연장(호매실~봉담)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GTX-C 연장(병점~오산~평택) △1호선 연장(병점~동탄) △동탄~이천 건설 △분당선 연장(기흥~동탄~오산) 등 총 7개 노선을 건의했었다. 화성시는 공청회 이후 안성·진천·청주 등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수도권내륙선’의 유치 확정을 염원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진천군청에서 긴급으로 추진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화성시 임종철 부시장, 안성시장, 진천군수, 청주시 부시장과 원유민 화성시의회의장 등 각 지방의회의장이 참석해 수도권내륙선의 국가계획 공청회 반영에 대한 환영과 유치 확정을 염원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한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철도 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으로, 이날 공청회 이후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4-22 14:44:26【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숙원사업으로 오랜 기간 건의해 온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온라인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공개된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은 3조원을 투입해 전북 완주 죽림온천~순천 구간 88.365㎞를 신설하고, 익산~여수엑스포역까지 소요시간을 현재 98분에서 60분으로 38분 단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라선은 지난 2011년 복선전철화 사업을 통해 기존 선로를 개량해 KTX가 운행하고 있지만 시속 120㎞에 불과해 저속전철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다. 고속철도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여수에서 서울까지 3시간에서 2시간대 초반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은 오는 2031년까지 10년간 철도망 구축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으며, 이번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이 마련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확정 고시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그동안 우리시를 비롯해 전라남북도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한 성과가 나타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시민 편의와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사회단체 등과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4-22 14:07:32【파이낸셜뉴스 홍천=서정욱 기자】 강원도 홍천군민의 숙원사업인 용문∼홍천 철도사업이 22일 정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됐다. 또한, 삼척∼강릉 고속화 개량사업 역시 이번 제4차국가철도망 계획 초안 공개 반영이 결정됨에따라 시속 200㎞ 이상의 운행이 가능해져 동해항을 중심으로 관광과 동북아 물류 중심지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주∼만종노선 반영으로 남부권에서도 원주역을 통해 영동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22일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수립연구‘ 공청회에서 밝힌 구축 계획안에, 용문∼홍천 철도사업이 정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포함됐다. 이번 제4차국가철도망 계획 초안공개에 포함된 용문∼홍천간 철도는 구간길이 34.2㎞에 총사업비 7818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용문∼홍천노선 반영을 추진해온 홍천군과 홍천군의회, 그리고 홍천군번영회와 7만 홍천군민들은 일제히 환영을 표했다. 한편 이번 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각계의견 수렴을 거쳐 상반기내에 구축 계획을 확정,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4-22 10:3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