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시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둥지를 튼 경북 동부청사가 경북 제2 경북도는 8일 동부청사(포항시 흥해읍)에서 건립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이철우 지사의 기념사, 주요 참석 인사 축사, 유공자 감사패 수여,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동부청사는 지난 2021년 1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 내부 실내장식 공사와 시험가동 등을 거쳐 7월 입주를 완료했다. 부지면적 3만3000㎡, 건축 연면적 1만2332㎡,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강당, 카페 라운지, 홍보·전시 공간 등을 갖추고 주민 친화적 건물로 주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 지사는 "경북의 새로운 100년 미래는 동해안이다"면서 "무한한 잠재력으로 수소 산업 미래 혁신 등 에너지산업 대전환과 영일만항 개발 및 첨단 해양수산업 육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새로운 출발에 맞춰 지난 7월 환동해전략기획단, 미래에너지수소과를 신설하는 등 행정서비스 기반을 강화했다. 현재 2국 1실 1단 6과 2 사업소 200여명이 근무 중이며, 동남권 지역주민들을 위한 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도는 그동안 21세기 대한민국 해양 시대 선도를 위해 해양 첨단 신산업 기술 개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및 친환경 에너지 기반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신성장 산업 육성에 힘써왔다. 그 결과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유치,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등의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앞으로는 에너지 신산업 기반 구축 및 체계적 육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생활에너지 인프라 구축으로 삶의 질을 향상하며, 원자력 연구·산업 기반 조성 및 지역 원전 기업육성으로 원자력 기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해양수산 정책 구상 및 수산업 활력 증대로 고부가가치 수산업을 개발하고 어촌 활력을 제고하며, 연안항 시설 확충 및 효율적 연안 관리로 경북 연안의 가치를 고도화하고, 어촌마을 정비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해양레저와 어촌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08 09:32:19아시아 3대 수산 전시회로 꼽히는 '2024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지난 6일 벡스코서 막을 올리고 사흘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22개국 380개 수산 기업이 참여해 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부산 수산업계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이며, 수산물의 새로운 변신과 MZ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 남쪽 입구에 위치한 창업투자지원관에는 부산테크노파크의 이름으로 부산 기업들이 하나로 뭉쳐 합동 부스를 꾸렸다. 부산 사하구에 본사를 둔 영자어묵 부스에선 부산 어묵의 새로운 변신을 엿볼 수 있었다. 안재민 영자어묵 홍보팀장은 "간편식 밀키트 트렌드에 맞춰 냉동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면서 "가정이나 캠핑에서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K-푸드 열풍으로 떡볶이와 함께 어묵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일 700봉 이상이 판매되며, 이를 맞추기 위해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꼬치 작업을 자동화했다. 이미 미국, 일본, 홍콩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 영자어묵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수산물 취향이 까다로운 유럽까지 수출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진식품, ㈜석하 등 부산지역 16개의 회원 업체를 보유한 부산명품수산물협회는 부스를 개방하고 '부산 블루스 마켓'이라는 팝업 형태의 홍보관을 선보였다. 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용준 삼진식품 대표이사는 "작년부터 '부산 블루스'라는 이름으로 젊은 층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SNS 홍보를 늘리고 수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수산물의 형상의 굿즈를 전시해 젊은 층의 발걸음을 끌었다. 협회는 기존의 다소 딱딱한 '명품' 이미지에서 벗어나 '부산다운 바이브'를 담은 수산업체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개인 소비자보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선 부스도 있었다. 부산시 국제 수산물 유통시설관리사업소는 각각 부산 국제 수산물 도매시장과 수산가공 선진화단지 부스를 꾸려 도매업체와 가공 업체 관계자 대상으로 시설의 우수성을 알렸다. 한승미 관리사업소장은 "수산물 시장은 연간 최대 11만t의 수산물이 드나드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수산물 도매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연간 약 2100억 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에 수산 가공 공장, 아파트형 가공 공장 등 다양한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엑스포는 국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60개 넘는 해외 수산기업도 부스를 차렸다. 수많은 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일본 기업 부스를 차린 코조 타키구치 대일본수산회 수출촉진 실장은 "일본은 11월부터 대게를 어획하는 시즌이다"라며 "기업 간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 고등어 등 한국의 제철 수산물와 일본의 특산물을 서로의 국가에 널리 홍보했으면 한다"고 참가 목적을 설명했다. 이번 엑스포 전시장에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시식 행사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부대행사장에서는 전국의 해양고 학생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주어진 재료로 어항 속에 해양생태계를 조성하는 아쿠아스케이프 대회가 열렸다. 수산물 상생할인 직거래장터에서는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를 모티브로 한 수산식품 요리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관람객들은 장어구이, 젓갈, 오징어포 등을 활용한 창의적인 수산 요리를 맛보고 투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관람객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수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즐거웠고, 수산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07 19:27:00[파이낸셜뉴스] 아시아 3대 수산 전시회로 꼽히는 '2024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지난 6일 벡스코서 막을 올리고 사흘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22개국 380개 수산 기업이 참여해 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부산 수산업계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이며, 수산물의 새로운 변신과 MZ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 남쪽 입구에 위치한 창업투자지원관에는 부산테크노파크의 이름으로 부산 기업들이 하나로 뭉쳐 합동 부스를 꾸렸다. 부산 사하구에 본사를 둔 영자어묵 부스에선 부산 어묵의 새로운 변신을 엿볼 수 있었다. 안재민 영자어묵 홍보팀장은 "간편식 밀키트 트렌드에 맞춰 냉동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면서 "가정이나 캠핑에서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K-푸드 열풍으로 떡볶이와 함께 어묵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일 700봉 이상이 판매되며, 이를 맞추기 위해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꼬치 작업을 자동화했다. 이미 미국, 일본, 홍콩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 영자어묵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수산물 취향이 까다로운 유럽까지 수출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진식품, ㈜석하 등 부산지역 16개의 회원 업체를 보유한 부산명품수산물협회는 부스를 개방하고 ‘부산 블루스 마켓’이라는 팝업 형태의 홍보관을 선보였다. 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용준 삼진식품 대표이사는 "작년부터 '부산 블루스'라는 이름으로 젊은 층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SNS 홍보를 늘리고 수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수산물의 형상의 굿즈를 전시해 젊은 층의 발걸음을 끌었다. 협회는 기존의 다소 딱딱한 '명품' 이미지에서 벗어나 '부산다운 바이브'를 담은 수산업체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개인 소비자보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선 부스도 있었다. 부산시 국제 수산물 유통시설관리사업소는 각각 부산 국제 수산물 도매시장과 수산가공 선진화단지 부스를 꾸려 도매업체와 가공 업체 관계자 대상으로 시설의 우수성을 알렸다. 한승미 관리사업소장은 "수산물 시장은 연간 최대 11만t의 수산물이 드나드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수산물 도매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연간 약 2100억 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에 수산 가공 공장, 아파트형 가공 공장 등 다양한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엑스포는 국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60여 개가 넘는 해외 수산 기업도 부스를 차렸다. 수많은 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일본 기업 부스를 차린 코조 타키구치 대일본수산회 수출촉진 실장은 “일본수산회도 도쿄, 오사카에서 여러 수산 엑스포를 개최하지만 담당 부스 크기나 퀄리티는 부산수산엑스포가 우수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일본은 11월부터 대게를 어획하는 시즌이다”라며 “기업 간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 고등어 등 한국의 제철 수산물와 일본의 특산물을 서로의 국가에 널리 홍보했으면 한다”라고 참가 목적을 설명했다. 이번 엑스포 전시장에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시식 행사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부대행사장에서는 전국의 해양고 학생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주어진 재료로 어항 속에 해양생태계를 조성하는 아쿠아스케이프 대회가 열렸다. 수산물 상생할인 직거래장터에서는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를 모티브로 한 수산식품 요리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관람객들은 장어구이, 젓갈, 오징어포 등을 활용한 창의적인 수산 요리를 맛보고 투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관람객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수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즐거웠고, 수산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07 10:30:0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호주 호바트에서 개최된 '제43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에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CCAMLR은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EU, 일본, 중국 등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정부간 기구다. 남극 해양생물 및 환경 보존을 위해 1982년 설립됐고, 흔히 '메로'로 불리는 이빨고기와 크릴 조업을 관리한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동부남극해와 웨델해 해양보호구역 지정 제안서의 공동발의국으로서 참여해 남극 해양생태계 보호 강화를 촉구했다. 또 책임있는 크릴 조업을 위한 감시·감독·통제 강화, 투명하고 우호적인 회의 분위기 조성을 위한 참석자 행동강령 마련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에서는 각 회원국이 제출한 크릴 및 이빨고기 입어신청에 대한 검토도 이뤄졌다. 크릴 및 이빨고기 입어는 엄격한 규정 및 검증절차에 따라 준법 조업 및 과학데이터 수집 능력이 보장된 선박에만 승인된다. 우리나라는 올해 회원국(총 12개국 30척) 중 최다 척수인 10척에 대해 이빨고기 입어를 승인받아 책임 있는 조업국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았다. 이빨고기는 올해 9월 누적 기준 김, 참치에 이어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액 4위를 차지한 수출 효자상품이다. 우리나라는 2023~2024어기(漁期)동안 남극수역에서 1942톤의 이빨고기를 생산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77억원, 1인분(200g)으로 환산하면 서울시민 전체(약 935만명)가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남극해양보호구역 지정 등 해양생물 보호와 해양안전 강화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해양 선도 국가로 입지를 다졌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선박이 이빨고기 등 남극 어종을 어획하면서도 국제규범을 철저하게 지키고 과학적 기여도 충실히 하도록 우리 원양어선의 책임 있는 준법 조업을 지속적으로 독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28 12:23:16[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해안가에서 구조된 점박이물범 암수 한 쌍이 치료를 끝내고 충남 서산 가로림만 벌말선착장 인근에 방류됐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강원도 앞바다에서 잇따라 구조한 점박이물범 암수 한 쌍을 이날 가로림만 벌말선착장 인근에 방류했다. ‘봄’으로 이름 붙인 점박이물범 수컷은 지난해 3월 31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해안가 구조물 위에서 심한 탈수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시 새끼였던 봄이는 경포아쿠아리움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 현재는 139㎝의 크기에 몸무게는 46.2㎏에 달하고 있다. 암컷 '양양'이는 지난 3월 22일 강원도 양양군 물치항 인근 해안가에서 기력 저하로 표류하던 것을 구조했다. 역시 새끼였던 양양이는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80㎝에 34.6㎏으로 성장했다. 봄이와 양양이는 지난 4월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고래생태체험관으로 연이어 옮겨졌다. 고래생태체험관에서 봄이와 양양이는 활어 사냥 등 자연 적응 훈련을 받으며 합사됐으며, 두 개체 모두 자연 방류 적합 판정을 받아 최적 서식지로 평가받은 가로림만 품으로 들어가게 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봄이와 양양이 몸에 위성 추적 장치를 부착,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점박이물범은 가로림만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물"이라며 "봄이와 양양이가 가로림만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유관 기관·단체들과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점박이물범은 식육목 물범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해양보호생물 등으로 지정돼 있다. 회유성 동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서식 해역은 가로림만과 백령도로, 3∼11월 국내에 머물다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을 한 뒤 돌아온다.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점박이물범을 육지에서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가로림만 점박이물범은 2021년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조사에서 최대 12개체까지 확인된 바 있다. 충남도는 세계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6 11:37:32대한민국의 우주 강대국 대열 합류를 목표로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기구인 '우주항공청'이 지난 5월 경남 사천에 문을 열었다. 이를 계기로 부산시는 전국의 우주 관련 기업과 전문가, 연구개발(R&D) 인력이 지·산·학 협력체계와 정주여건이 뛰어난 부산으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지역 대학, 기업, 연구소 등과 '우주산업 얼라이언스(협의체)'를 발족하고 우주산업 개척에 뛰어들었다.우주 관련 산업은 급성장 중으로 가장 각광받는 미래신산업 중 하나로 꼽힌다. 과거 몇몇 강대국이 주도하는 국가 주도 우주개발 사업에서 현재는 각종 우주개발 분야의 민간기업들이 기술개발에 뛰어들며 '뉴 스페이스'란 개념이 생겨났다.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해 우주기술은 나날이 혁신을 거듭하며 시장규모도 연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인공위성 전문 개발기업인 SIA의 시장분석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3700억달러(480여조원)에서 2040년 1조달러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그간 3차까지 진행한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립에 기반해 최근 19년 동안 우주개발 사업에 총 8조7931억원을 투자했다. ■우주 개발사업 컨트롤타워 '우주항공청'올해 5월 출범한 우주항공청은 한국 우주개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정부가 발표한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등과 같은 국가계획의 통합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우주항공청은 국가와 민간의 우주개발에 있어 다양한 역할을 한다. 먼저 민간의 우주진출 지원을 위한 뉴스페이스 발사서비스 시장 진출로 기업들의 역량 확보에 나선다. 또 국산 위성 개발·활용 생태계 조성과 우주탐사 기반 구축, 우주항공경제 창출, 국가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및 국제적인 우주항공 영향력을 넓히는 역할을 맡게 된다. 우주청이 위치한 경남은 사천시를 중심으로 50년 넘게 공군 비행단과 사천공항이 자리하고 있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한 수많은 항공기술 기업이 집약·발전해 왔다. 경남과 인접한 부산도 40년 넘는 기간 김해공항 일대를 중심으로 항공 분야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성장해 오며 두 광역단체는 남부권 일대의 항공기술 기반을 다져왔다. 현재 KAI가 협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소속 회원사 가운데 경남과 부산의 비중은 약 43.8%(144개사 중 63개사)로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협회는 기술지원 공공기관과 우주·항공 민간기업이 결성한 단체로 기체·엔진·위성 부품·엔지니어링·동체 부품·연구개발·전자광학·소프트웨어 등을 다루는 전문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우주개척 나선 부산의 잠재력지난달 27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부산 첫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를 발족한 부산시는 지·산·학 협력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 협력체는 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의 행정·재정적 지원 아래 산업 지원 공공기관과 지역 주요 대학, 우주 및 항공기체 관련 기업 등이 대거 참여해 우주산업 개척에 함께한다. 특히 부산은 해양환경을 십분 활용한 국산 해양위성 '부산샛(BusanSat)'을 지난 2022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올 연말까지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 위성을 운송할 계획이다. 이는 해양관측이 가능한 초소형 위성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이 해양관측을 할 수 있는 초소형 편광카메라를, 부산 소재 기업인 나라스페이스가 위성 본체를 각각 개발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적 특징을 살린 위성으로, 1㎞ 이상 탐구할 수 있는 높은 해상도의 편광계 측정 기술과 다양한 시점으로 같은 곳을 관측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부산 앞바다에 존재하는 해양 미세플라스틱 및 해상 미세먼지 등을 관측해 우주 속에서 바다를 감시하는 또 다른 눈이 돼줄 예정이다. 부산이 지닌 우주개발 잠재력을 십분 끌어올리고자 시가 발족한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는 말 그대로 지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우주 신산업 개척 지·산·학 연합체다. 향후 기본계획 수립과 방향 설정, 추진을 위해 무려 36개 지·산·학·연이 함께 머리를 맞댈 계획으로, 올 연말쯤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향토 우주기업 나라스페이스는 원활한 개발에 기관의 지원이 필요한 점도 강조했다. 나라스페이스 위성개발본부장은 "앞으로 기관에서 위성뿐 아니라 다른 우주 시험부품 등을 시험하고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로 구축해 줬으면 한다"며 "현재는 진동시험기 등이 부산에 없어 타지역에 가서 시험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 입장에선 개발현장 주변에서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07 18:28:0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환경·기후 장관회의에서 3년 만에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대응을 약속하는 선언문이 채택됐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합의가 도출된 이번 선언문은 1992년 맺어진 유엔기후변화협약(리우협약) 정신을 되새기며 전지구적으로 당면한 환경 및 기후변화 문제 대응에 주요 20개국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해양 부문에서는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에서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명시하는 협정문(BBNJ)의 조속한 비준·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부문에서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보급 확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재원 확보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보호지역 및 생태계 우수지역의 보전을 위해 정부·지자체장이 지역주민과 생태계 보전 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다.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부문에서는 전 과정에 걸친 순환경제 이행 노력 확대와 플라스틱 오염 문제 대응을 위한 주요 20개국의 역할을 촉구했다. 또 2024년 말까지 플라스틱 협약의 성안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장관회의 선언문은 오는 11월18~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결과물에 활용된다.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 등 주요 환경·기후 분야의 국제회의 및 협상에서 주요 20개국의 의견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환경부와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관계자로 구성된 우리나라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태계 보전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여 생태계 보호 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증진시키는 우리나라의 모범사례도 공유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0-07 18:06:36[파이낸셜뉴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환경·기후 장관회의에서 3년 만에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대응을 약속하는 선언문이 채택됐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합의가 도출된 이번 선언문은 1992년 맺어진 유엔기후변화협약(리우협약) 정신을 되새기며 전지구적으로 당면한 환경 및 기후변화 문제 대응에 주요 20개국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해양 부문에서는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에서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명시하는 협정문(BBNJ)의 조속한 비준·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부문에서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보급 확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재원 확보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보호지역 및 생태계 우수지역의 보전을 위해 정부·지자체장이 지역주민과 생태계 보전 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다.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부문에서는 전 과정에 걸친 순환경제 이행 노력 확대와 플라스틱 오염 문제 대응을 위한 주요 20개국의 역할을 촉구했다. 또 2024년 말까지 플라스틱 협약의 성안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장관회의 선언문은 오는 11월18~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결과물에 활용된다.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 등 주요 환경·기후 분야의 국제회의 및 협상에서 주요 20개국의 의견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환경부와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관계자로 구성된 우리나라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태계 보전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여 생태계 보호 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증진시키는 우리나라의 모범사례도 공유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순환경제 이행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면서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5차 유엔 플라스틱 오염 대응 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를 앞두고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회원국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0-07 12:10:06[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의 우주 강대국 대열 합류를 목표로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기구인 ‘우주항공청’이 지난 5월 경남 사천에 문을 열었다. 이를 계기로 부산시는 전국의 우주 관련 기업과 전문가, 연구개발(R&D) 인력이 지·산·학 협력체계와 정주 여건이 뛰어난 부산으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소 등과 ‘우주산업 얼라이언스(협의체)’를 발족하고, 우주산업 개척에 뛰어들었다. 우주 관련 산업은 급성장 중으로 가장 각광받는 미래신산업 중 하나로 꼽힌다. 과거 몇몇 강대국이 주도하는 국가 주도의 우주개발 사업에서 현재는 각종 우주 개발 분야의 민간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뛰어들며 ‘뉴스페이스’란 개념이 생겨났다.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해 우주기술은 나날이 혁신을 거듭하며 시장규모도 연 10% 이상 성장 중이다. 인공위성 전문 개발기업 SIA의 시장분석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3700억 달러(한화 480여조원)에서 2040년 1조 달러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그간 3차까지 진행한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립에 기반해 최근 19년 동안 우주 개발 사업에 총 8조 7931억원을 투자했다. 국내 우주산업 참여 민간기업도 지난 2012년 91개사에서 2022년 442개사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우주 개발사업 컨트롤타워 ‘우주항공청’ 올해 5월 출범한 우주항공청은 한국 우주개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정부가 발표한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등과 같은 국가 계획의 통합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우주항공청은 국가와 민간의 우주개발에 있어 다양한 역할을 한다. 먼저 민간의 우주진출 지원을 위한 뉴스페이스 발사서비스 시장 진출로 기업들의 역량 확보에 나선다. 또 국산 위성 개발·활용 생태계 조성과 우주 탐사 기반 구축, 우주항공경제 창출, 국가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및 국제적인 우주항공 영향력을 넓히는 역할을 맡게 된다. 우주청이 위치한 경남은 사천시를 중심으로 50년 넘게 공군 비행단과 사천공항이 자리하고 있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한 수많은 항공 기술 기업이 집약, 발전해 왔다. 특히 사천은 전국 최대 우주항공 산업단지에 힘입어 지난 2022년 정부의 위성특화지구(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돼 국내 대표 우주환경 시험시설로 발돋움했다. 경남과 인접한 부산도 40년 넘는 기간 김해공항 일대를 중심으로 항공 분야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성장해 오며 두 광역단체는 남부권 일대의 항공 기술 기반을 다져왔다. 현재 KAI가 협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소속 회원사 가운데 경남과 부산의 비중은 약 43.8%(144개사 중 63개사)로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협회는 기술지원 공공기관과 우주·항공 민간기업이 결성한 단체로 기체·엔진·위성 부품·엔지니어링·동체 부품·연구개발·전자광학·소프트웨어 등을 다루는 전문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우주 개척 나선 부산의 잠재력 지난달 27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부산 첫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를 발족한 부산시는 지·산·학 협력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 협력체는 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의 행·재정적 지원 아래 산업 지원 공공기관과 지역 주요 대학, 우주 및 항공기체 관련 기업 등이 대거 참여해 우주산업 개척에 함께한다. 특히 부산은 해양환경을 십분 활용한 국산 해양위성 ‘부산샛(BusanSat)’을 지난 2022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올 연말까지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 위성을 운송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해양관측이 가능한 초소형 위성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이 해양 관측을 할 수 있는 초소형 편광 카메라를, 부산 소재 기업인 나라스페이스가 위성 본체를 각각 개발했다. 바다를 띄고 있는 지역적인 특징을 살린 위성으로, 1㎞ 이상 탐구할 수 있는 높은 해상도의 편광계 측정 기술과 다양한 시점으로 같은 곳을 관측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부산 앞바다에 존재하는 해양 미세플라스틱 및 해상 미세먼지 등을 관측해 우주 속에서 바다를 감시하는 또 다른 눈이 돼줄 예정이다. 부산이 지닌 우주 개발 잠재력을 십분 끌어올리고자 시가 발족한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는 말 그대로 지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우주 신산업 개척 지·산·학 연합체다. 향후 기본계획 수립과 방향 설정, 추진을 위해 무려 36개 지·산·학·연이 함께 머리를 맞댈 계획으로, 올 연말쯤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향토 우주기업 나라스페이스는 원활한 개발에 기관의 지원이 필요한 점도 강조했다. 나라스페이스 위성개발본부장은 “앞으로 기관에서 위성뿐 아니라 다른 우주 시험부품 등을 시험하고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로 구축해 줬으면 한다”며 “현재는 진동시험기 등이 부산에 없어 타지역에 가서 시험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 입장에선 개발현장 주변에서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07 10:54:02#OBJECT0#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첨단 바이오 기술로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한 국제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세계 과학선진국 5개국과 함께 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연구팀에 5년간 총 25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주도하는 국제공동연구 '글로벌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개 연구과제를 선정,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글로벌 센터 프로그램은 한국 및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핀란드 등 6개 국가에서 공동으로 '생물다양성 활용' 및 '바이오파운드리' 분야의 국제 협력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향후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프로그램 추진일정 및 구체적인 주제 조율을 위한 협의를 거쳐, 올해 2월 15일 참여국 간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지난 9월에는 참여국 간 최종 협의를 통해 총 6개의 연구과제를 선정, 한국에서는 △고려대학교 △선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양대학교 등 5개의 연구팀이 선정됐다. 각국은 선정된 자국의 연구팀에게 매년 미화 100만 달러씩, 5년간 총 5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선정된 5개의 연구팀에게 이달부터 2029년 9월까지 5년간 연구팀당 매년 1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각 연구팀들의 연구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고려대의 국제 바이오경제 해조류 센터는 산업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생태계 훼손 위기의 해결책을 해조류에서 찾는다. 해양의 이산화탄소로부터 생합성되는 국내 자생 거대 홍조류를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이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및 범용 플랫폼 화합물의 통합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선문대는 식물의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을 강화할 수 있는 미생물 기반의 생리활성 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해 환경 스트레스에 강한 내성을 갖는 작물을 개발할 예정이다. 포항공과대는 제철소 부생가스와 폐플라스틱에서 유래한 C1 가스를 고부가가치화하는 기술에 중점을 두고 연구한다. 동시에 포스코홀딩스, 란자텍 글로벌 등의 기업과 상용화 협력도 진행한다. 이와함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미국, 영국, 일본, 핀란드의 7개 바이오파운드리 기관과 협력해 표준화된 핵심 워크플로를 개발하고 이를 첨단 미생물 세포공장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한양대는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적인 석유계-난분해성 플라스틱을 친환경-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연구에 집중키로 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술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첨단바이오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선도국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글로벌 공동연구 프로그램에 선정된 연구자들이 해외 우수 연구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 최고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02 15: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