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요즘 우리 국민들께서 걱정을 제일 많이 하는 것이 대한축구협회와 국민의힘 전당대회"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12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많은 당원과 국민이 전당대회 갈등 양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특히 후보자 뿐만 아니라 주변인과 캠프에서도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엄정히 다스리길 바란다. 각 캠프에 있는 모든 실무자는 당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후보자 간 갈등이 확전되지 않도록 도를 넘는 상호비방전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추 원내대표는 "선거보다 선거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각 후보자 캠프의 화력은 거야의 무도한 폭거와 싸우는데 쏟아내야 한다. 더이상 후보자 간 갈 때까지 가보자식의 막말과 진흙탕 싸움 선거라는 혹평을 듣지 않도록 각 후보자와 캠프는 선당후사 정신으로 상호비방을 자제하고 당원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거운동을 전개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후보자의 품격이 곧 당의 품격이자 당의 미래"라며 "당원과 국민이 두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며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한시도 잊지마라. 남은 전당대회 기간만이라도 자폭과 자해의 전당대회라는 지적이 사라지고 당원들이 자랑스럽고 뿌듯해 하는 후보자들의 경쟁 무대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7-12 09:20:4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투표율이 50%를 돌파했다. 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누적 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50.49%(전체 선거인단 83만7236명 중 42만2720명)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5일 모바일 투표와 이날 시작한 ARS 전화투표를 합산한 결과다. 지난 2021년 전대 당시 모바일 투표율은 36.16%, 자동응답시스템(ARS)까지 합친 최종 당원 투표율은 45.36%로, 이번 전대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이미 돌파했다. )보다도 높은 역대 최고치다. ARS 투표는 모바일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투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오는 8일 전당대회에서 선거 결과가 발표된다. 당 대표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이 경우, 9일 일대일 토론, 10일 모바일 투표, 11일 ARS 투표를 거쳐 12일 당 대표를 확정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3-06 14:36:32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가 진행중인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당직자가 모바일을 통한 투표를 하고 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3-03-05 10:39:2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이 2일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이날 국민의힘은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연다. 후보들은 수도권 탈환 등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을 발표하고 자신이 당 승리를 위한 적임자라고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연설회에서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가나다순) 등 4명의 당 대표 후보들은 7분씩, 8명의 최고위원 후보들과 4명의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은 5분씩 정견 발표를 한다. 오는 3일 당 대표 후보들은 마지막 공식 일정인 방송 토론회에 참석한다. 선거인단은 오는 4~5일 모바일 투표, 6~7일 ARS 투표(모바일 투표 미참여자)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누적된 투표 결과를 토대로 차기 지도부를 발표한다. 당대표 선거의 경우 최다 득표자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이 경우 당대표는 12일 확정된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3-02 10:01:04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가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려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3-02-07 10:46:5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 출신인 강신업 변호사가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이에 강 변호사는 "국민의힘은 끝났다. 반드시 돌아와 복수하겠다"며 탈당했다. 강 변호사는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탈락 이유도 밝히지 못한 채 강신업을 컷오프했다"며 "한마디로 X같은 당이다!! 나는 국민의짐을 탈당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강 변호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오늘, 그동안 품어왔던 국민의힘 당에 대한 희망을 내려놓고 탈당한다"라는 사실을 알리고 "국민의힘 당 대표가 돼 모든 당원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위기를 무사히 건너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자 했지만 사악한 무리들의 농간에 의해, 나의 꿈은 산산이 부서졌다"원망에 가득찬 글을 남겼다. 강 변호사는 자신이 탈락한 이유에 대해 "선관위가 자신을 음해한 이들의 말만 들었다"며 부패한 기득권세력 척결을 외쳤고, 이준석을 고발했고, 중대선거구제와 내각제에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변호사는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등에 괴나리봇짐과 큰 칼 메고 떠나지만 반드시 돌아와 피를 묻히고야 말 것"이라며 "잠시나마 정을 나누었던 이들과 마주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선관위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7차 회의를 하고 당대표 후보 중에서는 강 변호사를,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등을 탈락시켰다. 선관위는 후보 선출 배경에 대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들을 엄선했다"며 "구체적 사유는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천하람, 황교안 등 6명이 예비경선에 진출하게 됐다. 최고위원 후보는 13명으로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문병호, 민병삼, 박성중, 이만희, 이용, 정미경, 조수진, 천강정, 태영호, 허은아 후보가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13명 신청자 전원이 예비경선 진출자가 됐다. 당 선관위는 예비경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오는 7일 비전발표회를 실시한 뒤 8일과 9일 이틀간 책임당원 여론조사 예비경선을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06 23:42:00[파이낸셜뉴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당대표를 선출하는 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1-31 09:36:57[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는 3.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와 관련해 "본선과 같은 비율, 같은 대상으로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해 책임당원 100%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라고 밝혔다. 배준영 선관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관위 5차 전체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컷오프 기준은) 완전히 결정하지 않았다"며 "오는 31일 회의에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오늘(26일) 토론하고 31일에는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클린경선소위원회 위원장에 이양수 의원을 위임하고 합동연설회 및 방송토론 일정을 확정했다. 합동연설회는 △2월13일 제주 △14일 부산·울산·경남 △16일 광주·전북·전남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23일 강원 △28일 대구·경북, △3월 2일 서울·인천·경기 순으로 진행한다. TV토론은 △2월15일 TV조선(당대표) △20일 MBN(당대표) △22일 KBS(당대표) △27일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선출직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 △3월3일 채널A(당대표)에서 진행된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1-26 20:37:54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에서 내년 3월 8일 전당대회를 개최한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2-12-26 09:15:27[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내달 11일에 열기로 확정했다. 당대표 출마 후보들이 늘어나면서 컷오프를 도입해 추진키로 한 가운데, 경선에서 당원투표 비중을 줄이는 것을 놓고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차기 대선을 관리할 당대표 선거에 당 중진을 비롯해 원외에서도 유력주자들이 거론되고 있어 벌써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11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연 뒤 일단 차기 전당대회 일정을 6월11일로 확정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선관위 회의를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다. 후보 등록은 오는 22일 하루동안 받는다. 선거인단 투표 중 모바일 투표는 내달 7~8일 이틀간, ARS투표는 같은달 9~10일 이틀간 진행하고, 국민 여론조사는 같은달 9~10일 이틀간 진행하기로 했다. 전반적인 일정을 정한 가운데, 당원투표 비중 축소를 비롯한 여론조사 확대 주장에 대해 황우여 위원장은 "지금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것은 시일이 촉박해 상당히 어려운 면이 있다"며 "당헌당규 개정 부분은 선관위 권한이 아니라 당 비대위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컷오프에 대해 황 위원장은 "후보들이 너무 많이 경선의 편의상 컷오프가 있을 것으로 의결하기로 했다"며 "(컷오프 규모는) 아직 출마할 분들이 다 안정해져 등록 후에 보려고 한다. 될 수 있으면, 많이 모시도록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민의힘 당대표 주자는 원내외에서 출마를 했거나 의사를 가진 후보 이름만 10명이 넘어서고 있다. 주호영(5선), 홍문표(4선), 조해진·윤영석(3선)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조경태 의원(5선)은 이날 출사표를 냈다. 여기에 권영세(4선), 김웅(초선)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조만간 출마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여기에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심재철 전 의원, 김은혜(초선) 의원도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선 나 전 원내대표가 출마할 경우 '나주(나경원-주호영)대첩' 형성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경륜의 중진과 초선, 원외 신예들의 출마가 예상되면서 제1야당 대표 경선의 흥행 기대감도 높아지는 형국이다. 다만 당 지도부에선 높아진 경선 열기가 상호비방전으로 흐를 경우 득보다 실이 크다는 판단에서 일정을 당겨 조기에 예비경선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당원투표 비중을 줄이고 국민 여론조사 비중을 얼마나 늘리느냐를 놓고 각 후보들간 득실에 따라 신경전이 가시화될 수 있는 만큼 경선룰 확정도 서둘러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1-05-11 16: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