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예비 국제회의지구 선정으로 울산시는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3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울산이 산업도시를 넘어 글로벌 전시복합산업(MICE)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문체부의 ‘2025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에는 울산과 여수, 군산, 원주 등 4개 지역이 선정됐다. ‘예비 국제회의지구’는 향후 국제회의복합지구로의 성장과 지정을 준비하는 전략적 단계다. 집적화된 전시복합산업 인프라와 지역 자원을 연계해 국제회의산업을 육성하고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21년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인 유에코(UECO) 개관 이후 전시복합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으며, 이번 예비국제회의지구 선정은 산업·비즈니스 중심의 국제회의 유치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사업 전담기관인 울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전시복합시설, 집적시설의 조사·선정, 연계 콘텐츠 개발, 국제회의 유치전략 수립 등 예비 국제회의지구 선정에 노력해 왔다. 시 관계자는 “예비 국제회의지구 선정으로 울산이 국제회의 도시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함은 물론 세계적 전시복합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울산의 대표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대규모 사업 공개 토론회와 학술대회도 적극 개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전시복합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02 14:28:57【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국제회의 개최역량 균형발전을 위해 기존 광역 중심의 복합지구에서 중소도시로 지원을 확대하는 신규사업이다. 원주시는 전문회의시설 요건을 갖춘 오크밸리(HDC리조트)와 미술관, 박물관을 보유한 뮤지엄산 그리고 인근 상가를 예비 국제회의 지구로 묶어 공모에 신청했다. 문체부는 원주시의 강점과 향후 지속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울산, 여수, 군산과 함께 원주시를 예비 국제회의지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7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예비 국제회의지구 홍보 △관광상품개발 △행사참가자 교통편의 지원 △민관협의체 운영 △마이스 포럼 개최 사업을 강원관광재단 등과 협업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원주시는 미래 유망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산업인 MICE 산업의 글로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원주시 예비 국제회의지구 선정은 전용 컨벤션센터가 없는 국제회의산업의 불모지에서 일군 역대급 쾌거”라며 “원주시를 타 국제회의도시와 차별화되는 글로벌 MICE 허브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02 14:14:47[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는 국내외 마케팅·광고 분야 5년 차 이하의 주니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2025 뉴스타즈 마케팅 광고 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6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뉴스타즈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신예 전문가를 발굴하고, 실전중심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전문가 대상 경연 프로그램이다. 마케팅·광고·디지털·영상·애드테크·홍보 등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실무 경력 5년 차 이하의 현직 종사자라면 개인 또는 2인 이하의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일부터 6월 5일까지 MAD STARS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가 선발되며, 이들은 8월 26일부터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본선 경연에 참가하게 된다. 본선 경연에서는 현장에서 제시된 주제에 따라 제한 시간 내 영상 또는 인쇄 광고를 기획·제작한다. 또한, 글로벌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작품에 대한 심사를 받으며 실전 경험은 물론 최신 글로벌 마케팅·광고 동향과 전망도 함께 접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8개국 30개 회사에서 총 73명의 주니어 광고인이 본선에 참여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시상은 금·은·동·크리스탈로 나뉘며, 수상자에게는 MAD STARS 2025 참관은 물론 뉴스타즈 참가자만을 위한 특별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저명한 현직 전문가들과 직접 교류하며, 국제적인 인적 교류의 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뉴스타즈는 국가별로도 예선이 운영되고 있다. ‘뉴스타즈 차이나’는 중국광고협회 주관으로 5월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타즈 필리핀’은 10월 마닐라에서 IMMAP DYC(Internet & Mobile Marketing Association of Philippines Digital Young Creators)가 진행한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박태열 집행위원장은 “뉴스타즈는 마케팅·광고 산업의 미래를 이끌 젊은 전문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증명하고,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갖춘 많은 분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는 ‘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를 주제로 오는 8월 27일부터 사흘간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02 10:49:4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기반의 국제회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모를 거쳐 군산, 여수, 울산, 원주 등 4개 지역을 '예비국제회의지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예비지구'는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024~2028년)'에 따라 기존 광역도시 중심의 '국제회의복합지구'를 확대해 국제회의 개최 역량이 있는 중소도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신설한 제도다. 문체부는 지난 2월 5~25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예비지구'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 신청 지자체별 사업계획 발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예비지구 대상지를 확정했다. 선정된 4개 지역은 해당 지역의 중대형 회의 시설을 중심으로 지구 내에 숙박시설과 박물관·미술관, 공연장, 대규모점포 등 다양한 집적시설이 연계돼 있어 향후 예비지구를 넘어 국제회의복합지구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최대 3년간(2년 지원 및 평가 후 1년 추가 지원) '예비지구'가 국제회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한다. 향후 △예비지구 홍보・마케팅과 관광상품 개발 △안내 체계 개선 등 국제회의 참가자 편의 지원 △지구 내 민관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국제회의 기반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예비지구' 도입으로 지역별 특성을 살린 국제회의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국제회의산업(마이스) 시장에서 한국이 한층 더 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02 06:43:48[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1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석유를 수입하는 나라들에 20~50% 관세를 물릴 수 있다며 러시아를 압박해 3% 급등했던 유가는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백악관은 트럼프가 2일 대대적인 관세를 발표하면서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 참모들은 대부분 수입품에 20% 관세를 물리는 보편관세 방안을 제출했다. 보편관세가 시행될지, 아니면 상호관세가 적용될지 기로에 선 가운데 캐럴라인 레빗 백악과 대변인은 트럼프가 간밤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세계 교역의 흐름을 바꿀 대대적인 관세 발표를 하루 앞두고 석유 시장은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이날부터 근월물 기준이 된 6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0.28달러(0.37%) 내린 배럴당 74.49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근월물인 5월 물이 0.28달러(0.39%) 하락한 배럴당 71.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02 06:02:31한국선급(KR)은 국제해사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 23차 버전을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KR-CON은 방대한 국제해사기구(IMO)의 협약 문서를 수록하고 있는 전자문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0년 KR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해 처음 출시했다. KR-CON 23차 버전에는 2024년 개최된 IMO의 제108차 해사안전위원회와 제82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에서 채택된 해상인명안전협약, 해양오염방지협약 등의 개정사항이 반영돼 있다. 이후 채택되는 문서들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KR-CON 개발 책임자인 이중근 협약업무팀장은 "이번에 출시된 KR-CON 23차의 웹 설치 버전에서는 협약 문서 업데이트 시, 업데이트 날짜와 버전 정보, 최근 추가된 문서 목록을 사용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표기해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오는 6월부터는 인공지능(AI) 챗봇 베타 버전을 도입할 예정으로, 이를 시작으로 KR-CON의 AI 기반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5-04-01 18:26:07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안전 강화를 위해 기존에 시행 중인 '인천공항 조류충돌예방위원회'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위원회는 조류충돌로 인한 항공기 피해 예방을 위해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됐다. 매년 상·하반기 정례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최근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참여기관과 자문위원을 확대해 운영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01 18:23:22[파이낸셜뉴스]한국공항공사는 올해 하계시즌(3월 30일~10월 26일) 김포, 김해, 제주, 청주, 대구공항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올 하계시즌 운항은 총 12개국 110개 노선, 주 2646편 규모로 지난해 동계시즌 대비 주 138편(5.5%)이 늘어난다. 연말까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중 상호 무비자 입국 허용 등의 영향으로 중국노선이 지난해 동계시즌 대비 주 136편(21%) 증가했고, 단거리 소도시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몽골노선은 주 20편(100%), 일본노선은 주 60편(6.6%) 각각 늘었다. 신규 노선으로는 △대구~홍콩(주 4편) △제주~가오슝(주 8편) △청주~울란바토르(주 12편) 항공편이 운항된다. △김해~나고야(주 14편→주 24편) △제주~푸동(주 108편→주 140편) △청주~후쿠오카(주 10편→주 26편) 등 기존 노선도 대폭 증편됐다. 김해공항은 울란바토르 신규 취항을 포함해 총 39개 노선이 운영될 예정이며, 괌 노선(주 8편→주 18편)과 상하이 노선(주 42편→주 66편) 증편에 따른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항공기 운항시각을 분산 조정할 계획이다. 대구공항은 중국 옌지, 홍콩 등 14개 노선에 주 200편을 운항하며, 올해 3월 환승시설을 개장해 몽골~대구~일본을 잇는 환승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공항은 후쿠오카, 나고야, 삿포로 등 일본 노선 확대와 몽골 신규 취항으로 지역주민의 항공여행 선택권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한·중 상호 무비자 입국 시행에 따라 지방공항의 중국노선을 증편하고, 중장거리 노선도 추가 개설해 지역주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높이는 한편, 해외 인바운드 유치를 통해 지방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5 오사카 엑스포(4월) 등 국제행사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신규 취항 및 증편 항공사에는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홍보비용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01 13:53:21[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3월 마지막 날인 31일(현지시간) 급등했다.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던 국제 유가 기준물 브렌트유가 1.5%,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 급등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중재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압박하면서 유가가 뛰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러시아 석유를 구입하는 나라에 25~50% 관세를 물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 여파로 브렌트유는 5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1.11달러(1.51%) 오른 배럴당 74.74달러로 올라섰다. WTI는 5월 물이 2.12달러(3.06%) 급등한 배럴당 71.4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01 06:08:27[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 예정일을 앞두고 국제 금값이 31일(현지시간) 한때 최고치를 경신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이 전장 대비 0.66% 오른 온스당 3121.69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이날 금값은 한때 온스당 3160달러까지 오르면서 최고 기록도 썼다.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온스당 3149.90달러까지 올라 종가 기준 종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CNBC는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플라스틱·자동차 관세 25%를 발표한 데 이어 오는 4월 2일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하면서 투자자들이 금 거래에 몰리는 현상이 꾸준히 관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과 함께 또 다른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국채 가격 역시 상승하면서 수익률이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장 4.27%에서 4.24%로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50분 기준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11% 오른 배럴당 71.47달러, 브렌트유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72% 높은 배럴당 74.74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1 05: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