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일대가 변화하고 있다. 삼성동 일대가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경제 요충지로 도약하고 있다. 마이스 산업이 지역에 가져오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한 만큼 강남 핵심 호재로 꼽히는 이번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에 높은 기대감이 쏠리는 모습이다. 가치 또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은 삼성동 코엑스~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약199만㎡의 면적을 국제업무,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는 여의도공원의 약 8배 이상 규모다. 이를 통해 기업 유치 및 대규모 고용 유발 효과는 물론 삼성동 일대 기존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부동산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미 삼성동은 랜드마크 역할 또한 해내고 있다. 삼성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 시설인 코엑스가 마이스산업의 주요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코엑스는 연간 200회 이상의 전시회와 2,500회 이상의 국제회의 및 이벤트를 개최하는 국내 최대의 마이스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테헤란로 등이 인근에 있다. 단지는 반경 1km 내에 코엑스,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예정)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복합환승센터 또한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진행 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수혜도 기대된다. 이 사업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C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 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한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지난해 6월 착공됐으며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여기에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고, 영동대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강남 내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삼성은 중도금 대출금에 대한 ‘확정 고정금리 이자후불제’를 제공하고 있다. 중도금 대출 실행 시 확정 고정금리를 초과하는 경우 사업주체에서 비용 초과분을 분담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2-09-14 09:42:16서울 강남 개발호재와 부동산 규제 반사이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강남 생활권 아파트 ‘리버시티 자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정책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강남권은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SID) 추진이라는 굵직한 호재에다 실거주목적의 수요층이 유입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잠실과 코엑스 일대에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현대차GBC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현대차 GBC(옛 한전부지)~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에 4대 핵심산업시설(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시·컨벤션)과 한강·탄천 수변공간을 연계한 마이스(MICE)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잠실종합운동장은 스포츠∙문화 복합 콤플렉스로, 탄천과 한강 일대 약 63만㎡가 수변여가 및 문화활동을 엮어내는 장으로 변모하게 된다. 2025년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국제회의와 전시는 물론 시민들이 문화 및 여가를 즐기는 국제명소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또 다른 호재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와 서울시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해 공동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이자 수도권 광역교통의 환승공간으로서 교통 이용객만 하루 60만명에 달하는 대중교통 허브로 재탄생 된다. 또 이와 연계한 현대차 GBC는 569m 높이(지상 105층)의 업무빌딩과 호텔, 국제적 수준의 전시 컨벤션 시설과 공연장 등으로 조성된다. 이런 겹호재 때문에 이 지역 일대가 들썩이자 서울시는 지난 6월 주변지역의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투기수요가 유입될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 총 1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강남 아파트값은 여전한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호재 영향권에 있는 강남권 단지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지하 2층~지상 20층 17개동 545가구(예정) 규모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이 아파트는 향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전체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736가구(예정)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형은 수요가 많은 전용 59~8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리버시티 자양’은 더블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좋다. 2·7호선 건대입구역을 이용해 잠실·삼성·청담·학동·논현·반포 등 강남권을 논스톱으로 오갈 수 있다. 또 자동차를 이용해 단지 인근 영동대교와 청담대교를 건너면 강남구 삼성동과 청담동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강남생활권' 아파트로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우선 단지 인근 삼성동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인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다 단지 인근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고 성수동 레미콘부지 공원화(2022년 철거 예정), 중곡역 종합의료단지(2021년말 완공 예정), 청사·보건소·구의회·오피스·호텔·판매시설 복합단지인 구의역 행정단지(구의·자양 재정비촉진구역) 등도 추진되고 있다. 주변에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리버시티 자양’이 들어서는 건대입구역 주변은 서울에서도 주목받는 쇼핑·문화거리로 롯데백화점·스타시티몰·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몰려 있다. 트렌디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커먼그라운드·로데오거리 등의 문화시설도 많다. 여기에 신양·동자초등학교와 자양중·고등학교, 건국대학교가 가깝다. 걸어서 약 5분 거리에는 건국대병원이 있어 의료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리버시티 자양’ 관계자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호재로 주변 단지 집값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청약통장 없이 강남권 생활권 아파트에 입성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단지”라면서 “지난달부터 시작된 조합원 모집 결과 일부타입은 예상보다 일찍 마감됐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도 실수요자들의 자격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나루로56길 85 테크노-마트21(강변 테크노마트)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예방과 방문객 편의, 방문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2020-11-10 16:49:07[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국제교류복합지구(SID)의 중심 수변공간인 탄천·한강 일대 약 63만㎡가 수변여가와 문화활동을 엮어내는 장으로 변모한다. 탄천과 한강 합수부의 생태환경을 복원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설은 물론 탄천으로 단절됐던 동-서를 연결하는 새로운 보행교 설치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복합 사업이다. 서울시는 28일 국제교류복합지구(SID) 내 탄천·한강 일대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국제지명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The Weave'를 공개했다.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국제교류복합지구(Seoul International District)는 코엑스~현대차 GBC(옛 한전부지)~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에 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시·컨벤션 등 4가지 핵심산업시설과 수변공간을 연계한 마이스(MICE)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설계공모 대상지는 지리적으로 한강과 탄천이 만나는 곳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주 보행축 중심에 위치한 지역이다. 도심 속 자연수변공간으로서 생태학적 가능성도 풍부하다. 현재는 콘크리트 인공호안으로 조성돼 차고지, 고가도로, 지하보도 같은 '기능적' 공간에만 그치고 있다. 당선작은 공모 대상지 전체를 엮는(weave) 형태를 주요 개념으로 한다. 수변을 곡선화, 자연화해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매력적이고 주변 맥락에 대응하는 다채로운 활동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수변공간과 도시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행연결을 구축했다. 이 세 가지 디자인 전략은 탄천·한강 일대 수변공간이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중심과 연결점으로서 생태적인 요구와 도시적인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게 계획됐다. 심사는 이번 설계공모의 취지와 해외전문가 참여 유도, 관련 분야 전문성 등을 고려해 도시·건축, 조경, 토목, 생태환경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6인의 심사위원회가 맡았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도시 속 자연자산인 한강과 매력적인 쉼터로 바뀔 탄천을 통합해 국제교류복합지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수변공간을 만들어가겠다”며 “탄천·한강 일대가 천만시민은 물론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 모두 향유하는 자연친화-이벤트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11-28 15:45:2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규모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이 포함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계획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산 시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마련된 서울시의 종합발전계획(기본구상)에 반영된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구간, 199만㎡ 규모 지역 일대 개발이 5년 만에 본격화된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국제업무·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 산업의 집중 육성을 목표로 하며, 서울시의 ‘2030 서울플랜’과 ‘서울미래 100년 도시계획의 기반 마련’ 등 종합 발전개발 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1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규모 전략부지 개발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심의 및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됐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의 관문 역할을 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이 본격화 됐다. 국토부는 올해 6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와 C, 도시철도(위례~신사), 서울 지하철(2·9호선) 및 버스 (52개 노선), 택시 등의 대규모 환승이 가능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서울시는 연내 착공과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개발계획의 핵심 컨텐츠인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은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주요 축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1일 약 63만명 (철도 45만명·버스 등 18만명) 이 이용하는 세계적 수준의 대중교통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약 4만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약 4조1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임금유발효과도 기대된다.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인근 부동산 가치도 급등세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시 개별공시지가는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계획 등으로 인해 지난해 공시 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12.35%였고 상승폭 확대를 주도한 것은 18.74% 오른 서울 강남구 일대였다. 함께 수도권을 형성하고 있는 경기(5.73%)와 인천(4.63%) 등이 전국 평균(8.03%)에 비해 상승폭이 낮은 것과 비교된다. 이에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 수혜가 기대되는 논현동, 삼성동, 역삼동 등 강남 중심지에 공급되는 분양상품이 눈길을 끈다. 유림개발은 강남구 논현동 211-21번지에 조성하는 럭셔리 펜트하우스 ‘펜트힐 논현’을 10월 분양 예정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131가구(전용 42~43㎡), 오피스텔 27실(52~84㎡) 등으로 구성된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앞, 서울세관 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해 풍부한 개발호재 수혜가 예상된다. 최고급 인테리어, 고급 마감재가 적용될 예정으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통한 고급 주거환경이 구현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삼성동 19-1, 4번지 일원에 ‘래미안 라클래시(삼성동 상아2차 재건축)’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1~84㎡, 총 679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12가구다. 강남구 역삼동 712번지 일원에는 개나리 4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가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2~168㎡, 총 499가구 규모의 이 단지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에는 84~125㎡, 138가구가 분양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9-09-13 08:35:36서울시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을 추진 중인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SID)에 관한 새로운 도시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토지이용, 보행, 교통, 경관 등에 대한 체계적인 도시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다.서울시는 올해 도시관리 방향을 설정하고, 내년 말에는 세부적인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해 결정·고시한다는 방침이다.도시관리계획은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위한 계획으로, 용도지역·지구·구역의 지정·변경, 기반시설의 설치·정비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해당 지역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를 보여주는 밑그림이다. 2014∼2016년 발표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계획은 2016년 9월 지구단위계획으로 구체화한 바 있다.그러나 이후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현대차 GBC,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올림픽대로 지하화 등 지구 내 대형 사업에 여러 진전이 있어 새 계획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현대차 GBC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올해 하반기 착공을, 올림픽대로 도로, 한강·탄천 보행교 등 기반시설은 올해 기본 설계를 앞두고 있다.서울시는 영동대로 철도 신설, 지하광장 조성에 따른 대규모 보행 수요에 맞춰 보행환경·자전거 통행 체계를 고칠 계획이다. 또 서울의료원 부지에 대규모 공공주택이 들어서는 데 대한 대안 역시 마련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03-06 18:07:32서울시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을 추진 중인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SID)에 관한 새로운 도시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토지이용, 보행, 교통, 경관 등에 대한 체계적인 도시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올해 도시관리 방향을 설정하고, 내년 말에는 세부적인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해 결정·고시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관리계획은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위한 계획으로, 용도지역·지구·구역의 지정·변경, 기반시설의 설치·정비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해당 지역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를 보여주는 밑그림이다. 2014∼2016년 발표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계획은 2016년 9월 지구단위계획으로 구체화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현대차 GBC,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올림픽대로 지하화 등 지구 내 대형 사업에 여러 진전이 있어 새 계획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현대차 GBC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올해 하반기 착공을, 올림픽대로 도로, 한강·탄천 보행교 등 기반시설은 올해 기본 설계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영동대로 철도 신설, 지하광장 조성에 따른 대규모 보행 수요에 맞춰 보행환경·자전거 통행 체계를 고칠 계획이다. 또 서울의료원 부지에 대규모 공공주택이 들어서는 데 대한 대안 역시 마련할 예정이다. 김창환 서울시 동남권사업과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를 미래경쟁력을 창출하는 국제 업무 중심지이자 세계적 명소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03-06 07:04:41서울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과거와 현재를 보고 미래도시 모습을 체험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시민참여관(이하 시민참여관)'이 탄생했다. 워크숍, 세미나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잠실야구장 3루 진입램프 인근에 지상1층 410㎡ 규모로 조성됐다. 13일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시민과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시민참여관을 오는 14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글로벌 MICE 복합시설, 도심형 스포츠 콤플렉스 및 생태·여가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에 이어 올해에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기본계획',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현대차 GBC 착공, 잠실운동장 일대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기본설계 등 주요사업들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9월 국제교류복합지구 홈페이지를 개설한데 이어 시민참여관을 통해 앞으로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내부공간은 미래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조망할 수 있는 조감도 모형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벽면을 따라 이 일대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변천사, 앞으로의 핵심개발 사업계획 등이 전시돼 있다. 서울시는 개관식 후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설명회을 열어 본 사업의 추진배경과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시민참여관에서 잠실야구장 건립형태에 대한 전문가 워크숍도 개최한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은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매우 의미있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시민참여관 개관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공감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국제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7-11-13 08:28:49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일대에 잠실야구장 30배 크기의 대규모 지하도시가 건설된다. 서울 강남도심이 기존 강남역에서 삼성역·영동대로까지 확장돼 국제업무와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9일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인프라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국토교통부와 2년여 준비 끝에 수립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3년까지 영동대로 하부에 국내 첫 입체적 복합환승센터(지하 6층·연면적 16만㎡)가 들어서고, 상부엔 서울광장의 약 2.5배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인접한 코엑스(16만5000㎡),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10만㎡ 2021년 완공예정)가 합쳐지면 잠실야구장 30배의 지하도시가 완성되는 것이다. ■2년만에 밑그림 완료…2023년 완공 목표 코엑스와 현대차 GBC 사이 영동대로 일부(480m)가 지하도로화 된다. 차량이 사라진 지상부는 길이 240m, 폭 70m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 지하화된 도로 아래는 KTX 동북부연장, 위례-신사선 등 5개 광역·지역철도를 이용하는 통합역사(지하 4층~6층)가 들어선다. 또 도서관·박물관·전시장 등 공공시설, 대형서점·쇼핑몰 등 상업시설(지하 1층~2층), 관광버스 주차장(지하 3층)이 조성된다. 영동대로 사이로 마주보는 코엑스와 현대차 GBC는 폭 40m의 광폭 지하통로로 잇는다. 복합환승센터는 이 두 개 건물을 비롯해 2호선 삼성역, 9호선 봉은사역 등 주변 건물과 총 14개소가 지하로 직접 연결된다. 시는 신설 철도 중 이용객 75% (1일 19만여 명)가 이용할 전망인 광역철도(KTX, GTX)를 지하 4층에 배치해 교통편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굴착량을 최소화하고 시공성은 높여 기본구상 대비 사업비 약 1500억원 절감·사업기간 18개월 단축이 예상된다. 지하 6층에 배치된 위례신사선은 대형 엘리베이터 중심 동선체계를 구축해 환승 및 이동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2023년 시행 예정인 영동대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연계해 지상과 지하 1층 사이에 버스환승정류장을 설치한다. 일대 버스 이용 수요가 현재 5만여명에서 향후 18만명으로 최대 3배 증가할 것에 대비하는 것이다. ■총사업비 1조3067억원…국제 설계공모 시작 총 사업비는 1조3067억원 투입된다. 철도건설비 7751억원은 정부(4065억원), 서울시(1371억원), 민간(2315억원)이 부담한다. 지하공간 개발사업비 5316억원은 현대차 GBC 공공기여금과 교통개선대책분담금으로 충당한다. 시는 30일부터 이 계획을 설계에 담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오는 10월 국제설계공모 완료, 2019년 착공, 2023년 조성완료 계획이다. 설계공모는 사전 공모로 선정된 국내·외 6개팀이 참가해 최종 우승팀은 10월20일 발표한다. 우승팀은 기본설계 및 사후설계관리 용역계약 우선 협상권이 주어진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복합개발이 완료되는 2023년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새 대중교통의 중심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순히 기능적인 교통시설이 확충되는 개념을 넘어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사람이 모이는 열린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7-06-29 10:01:48서울 강남구가 이번에는 서울시의 감사를 거부하며 또 다시 충돌했다. 강남구는 7일 국제교류복합지구개발 계획과 관련, 서울시의 감사요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잠실종합운동장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 계획을 확정, 강남구에 국토이용정보체계(KLIS) 등재를 요청했으나 강남구가 거부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강남구에 국토이용정보체계 등재 거부에 대한 감사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강남구는 해당 감사요구도 거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후 강남구와 서울시는 △구룡마을 개발방식 △영동대로 개발방식 △세텍부지 제2시민청 건설여부 △수서동 727 행복주택 건설여부 등을 놓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강남구는 이번 서울시의 감사 거부에 대해 "한전부지 개발에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1조7000억여원)을 기존 지구단위계획 구역(강남구 관할) 내가 아니라 다른 곳(인근 잠실종합운동장 등 국제교류복합지구)에 잠탈사용하기 위해 자치구 협의권 박탈 등 처음부터 끝까지 위법절차를 통해 급조한 완전 무효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남구는 △사전협의 배제 △공고상 주요하자 △재원조달방안.경관계획.전략환경영향평가 누락 △재량권 일탈 △ 남용의 위법 등을 이유로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강남구의 소송제기 내용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각하판결을 했고 강남구는 즉각 항소한 상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고시는 완전 무효"라며 "확정판결이 있을 때까지 어떤 협조요구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6-11-07 17:23:16서울 강남구가 이번에는 서울시의 감사를 거부하며 또 다시 충돌했다. 강남구는 7일 국제교류복합지구개발 계획과 관련, 서울시의 감사요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잠실종합운동장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 계획을 확정, 강남구에 국토이용정보체계(KLIS) 등재를 요청했으나 강남구가 거부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강남구에 국토이용정보체계 등재 거부에 대한 감사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강남구는 해당 감사요구도 거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후 강남구와 서울시는 △구룡마을 개발방식 △영동대로 개발방식 △세텍부지 제2시민청 건설여부 △수서동 727 행복주택 건설여부 등을 놓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강남구는 이번 서울시의 감사 거부에 대해 "한전부지 개발에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1조7000억여원)을 기존 지구단위계획 구역(강남구 관할) 내가 아니라 다른 곳(인근 잠실종합운동장 등 국제교류복합지구)에 잠탈사용하기 위해 자치구 협의권 박탈 등 처음부터 끝까지 위법절차를 통해 급조한 완전 무효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남구는 △사전협의 배제 △공고상 주요하자 △재원조달방안·경관계획·전략환경영향평가 누락 △재량권 일탈 △ 남용의 위법 등을 이유로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강남구의 소송제기 내용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각하판결을 했고 강남구는 즉각 항소한 상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고시는 완전 무효"라며 "확정판결이 있을 때까지 어떤 협조요구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6-11-07 10: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