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0∼11일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제8회 아시아 태평양 해양디지털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북미 지역 해양디지털 전문가가 모여 해양디지털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해양디지털 기술을 논하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토론이 열린다.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덴마크 해사청장, 국제항로표지기구(IALA) 부사무총장, 관련 전문가 200여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해양디지털 서비스·기술을 갖춘 국내 기업과 해외기업을 연계해 새로운 사업과 수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상담회와 업무협약 체결도 진행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9 16:52:1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전에서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수로기구(IH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와 공동으로 '제6회 해양 디지털 역량 강화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스마트 항만, 자율운항 선박 등 가속화되는 국제사회의 해양 디지털화 추세에 맞춰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함께 2018년부터 '해양 디지털 역량 강화 국제 워크숍'을 개최해 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동티모르, 베트남 총 8개국의 해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국가별 해양 디지털 기술 개발 동향 및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등 첨단 해양 모빌리티 기술도 소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 디지털 기술 국제 동향 △참가 국가별 해양 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차세대 디지털 해도 표준 △국제 해양 디지털정보 플랫폼 등이 있다. 또, 한국형 e-내비게이션 운영센터(세종),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대전), 자율운항 선박 실증센터(울산), 현대중공업 등 주요 연구시설 및 산업현장을 방문하는 기술 현장 견학도 진행된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국제적인 해양 디지털화를 통한 해상 안전 확보, 해운 효율성 증대, 해운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개발도상국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해양수산부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해양 디지털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08 14:58:10[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2∼13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제7회 아시아태평양 해양디지털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북미 지역이 함께 모여 해양디지털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싱가포르 해운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시핑과 자체 개발한 선박 디지털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수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해양디지털 장비 제조기업 지씨는 글로벌 해양 정보통신기업 노르웨이의 콩스버그 노르콘트롤과 선박통신장비 수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11 11:08:3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5~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6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해양디지털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태 콘퍼런스는 바다내비게이션(e-Nav)과 관련된 기술협력에서 나아가 자율운항선박 등 해양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협력을 도모하는 국제적 협의체다. 해수부는 지난해 열린 제5회 콘퍼런스에서 e-Nav 등 해양디지털 기술을 실제 선박 운항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 '국제 해양디지털 클러스터'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구체적인 조성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국제해사기수(IM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국제수로기구(IHO) 등 국제기구와 영국, 덴마크, 호주 등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개국의 정부기관과 학계 등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해양디지털 국제표준화를 위한 조화로운 협력(Harmonious cooperation for global maritime digitalization)'을 주제로 탄소저감과 해양디지털의 역할, 해양디지털 기술 및 공유플랫폼 국제표준화 방안, 해양디지털 전환 협력 방안, 해사분야 사이버 보안 강화방안 등을 논의한다. 해수부는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IHO, 호주해사청(AMSA)과 국제 해양디지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한다. 양해각서에 따라 우리나라, IHO 및 호주는 국제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국제 표준 해양디지털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현 시대가 국제해운시장에 요구하고 있는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라는 거대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탈탄소화와 해양디지털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장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9-14 13:29:45[파이낸셜뉴스] 한국이 해양디지털정보의 국제협력거점으로 거듭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국제 해양디지털정보 공유플랫폼 컨소시엄(MCC, Maritime Connectivity platform Consortium)' 사무국을 세종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내에 설립하고 3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사업(2016∼2020)'의 일환으로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국제 해양디지털정보 공유플랫폼(MCP, Maritime Connectivity Platform)를 구축했다. MCP는 전자해도, 최적항로, 기상정보, 항행안전정보, 입·출항 정보 등 해양디지털 정보를 국제적으로 24시간 끊김 없이 제공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MCC는 해양디지털정보의 국제표준 관리 및 범용화를 위해 한국, 스웨덴, 덴마크, 독일, 영국 5개국의 3개 정부기관과 5개 연구기관 간 약정을 통해 2019년 2월에 창설됐고, 현재는 14개국의 총 29개 정부, 연구기관 및 업·단체가 가입해 참여 중이다. MCC 회원들은 한국이 플랫폼 공동 개발국가이자 바다 내비게이션의 선도국가인 점을 고려해 지난해 2월 한국이 MCC 사무국을 설치·운영해달라는 의사를 밝혔다. MCC 사무국은 의사결정 회의체인 총회, 이사회, 자문위원회 및 작업반을 운영하며, MCP와 관련한 각종 기술표준문서의 개발·관리와 MCC 누리집 운영 등을 총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MCC 사무국을 우리나라에 유치함에 따라, 한국이 관련 국제협력의 거점으로 해양디지털 기술의 국제표준 주도 등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세계적으로 디지털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디지털기술과 해양정보서비스의 상호 연결을 위한 정보공유플랫폼에 대한 수요와 활용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CC 사무국 운영으로 우리나라가 기술 개발 및 표준 선정을 주도함으로써 해양디지털 정보서비스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3-29 09:46:15[파이낸셜뉴스] 세계 해운·물류 시장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저탄소·친환경 전환과 시스템 스마트화(디지털) 방안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상하이국제해운연구중심(SISI)과 공동으로 8일 중국 상하이 중미신탁금융빌딩에서 ‘제15회 KMI·SISI 국제해운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국제포럼은 한·중 두 나라의 해운, 항만, 물류 관련 기업과 정부, 기관,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해운·항만 분야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009년부터 열리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중국선주협회와 한국해운협회가 공동 주관기관으로 합류해 더 넓은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 포럼은 ‘국제 해운물류 저탄소 및 디지털 전환 전망’을 주제로 열려 한·중 해운업계와 물류기업, 공공기관 등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KMI 조정희 부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상하이 김영준 총영사, 중국선주협회 장하이꿔 비서장,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상하이해사대학교 쑹보오루 당서기가 환영사를 전하며 향후 두 나라 포럼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주제발표는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 1은 ‘세계 경제와 해운 전망’을 큰 주제로 한국수출입은행 박진오 상하이사무소장이 ‘세계와 중국경제 형세 분석·전망’을 발표했다. 또 SISI 샤오페이 선임 분석가가 ‘국제 건화물 해운시장 회고·전망’을, KMI 해운연구본부 김병주 전문연구원이 ‘컨테이너 시장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세션 2는 ‘미래 이슈 대응’을 큰 주제로 SISI 쉬카이 해운정보연구소장이 ‘해운물류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대응’을 발표했다. 또 KMI 해운연구본부 안영균 전문연구원이 ‘EU ETS 제도와 신규 환경규제 대응 비용 추정’을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 세션도 마련돼 KMI 김태일 중국연구센터장을 좌장으로 양국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 측은 한국해운협회 김경훈 이사, KMI 이호춘 해운연구본부장,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사무소 신선영 수석대표가 나섰으며 중국 측은 COSCO 쉬핑 물류 공급망 예위망 당서기, SISI 장융펑 국제해운연구소장이 자리해 토론에 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08 10:47:59[파이낸셜뉴스] 올해 개청 20년을 맞이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명지국제신도시를 중심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인공지능(AI)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10월 31일 부산진해경자청에 따르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수년간 자동차, 조선, 기계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기업들이 자리를 잡아왔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강조되며,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술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따라서 기업에 단순 기술 도입 지원을 넘어 명지지구를 중심으로 부산과 경남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게 경자청의 계획이다. 현재 명지지구는 국제업무 비즈니스 중심지로, 국제학교 및 연구개발(R&D)센터 등 외국인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경제자유구역이기에 제공되는 각종 인센티브와 지원책을 통해 기업의 초기 정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IT 기업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서부산에 위치한 명지지구가 동부산의 센텀시티와 함께 IT산업의 쌍두마차로 성장할 것으로 경자청은 내다봤다. IT 기업의 명지지구 유치는 기존의 제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신규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자청은 앞서 지난 17일 AI와 제조업의 융합을 통한 신사업 육성을 목표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강서소방서,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AI 기술 개발 및 활용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첨단산업 육성은 청년을 끌어들이는 가장 큰 파급력을 가진 해법”이라며“명지지구를 IT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튼튼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1 12:59:42[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내년부터 노르웨이와 함께 수소와 인공지능(AI), 바이오, 극지 과학 등의 4개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에서 노르웨이 교육연구부와 제1차 한-노르웨이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시작하는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국은 공동연구 지원 예산을 마련키로 합의하고, 과학기술 정책을 공유했다. 이날 논의된 과학기술 분야를 살펴보면 우선 수소 분야에서는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을 가진 에너지 부국이자 재생에너지로 국가 전력 생산량의 98%를 얻고 있는 수소 강국 노르웨이와 재생에너지 연구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노르웨이가 가지고 있는 수소 생산 기술의 강점과 우리의 고효율 수전해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모빌리티 기술의 강점을 활용해 수소 및 수소 파생물의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연구를 함께 진행키로 했다. AI 분야에서는 노르웨이의 강점 기술 분야인 석유 및 가스, 에너지, 해양 및 수산업 등에 축적된 데이터를 AI로 더욱 발전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방법과 지속 가능한 AI 기술개발에 힘쓴다. 이와함께 바이오 분야는 해양생명공학, 종양학, 신경과학 분야에 강점을 지닌 노르웨이와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 강점을 지닌 우리 연구기관과의 연구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뿐만아니라 극지 과학 분야에서는 북극이사회 이사국인 노르웨이와 한국의 대표 출연연구기관간 기후환경 변화, 대기 관측 등을 위한 전문가 인적교류, 공동연구, 학술정보 교환을 지속키로 했다. 과기정통부 황성훈 국제협력관은 "정보통신기술(ICT), 응용 기술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나라와 기후·환경·에너지 분야에 강점을 가진 노르웨이는 상호 보완적 발전을 이끌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노르웨이를 포함해 북유럽의 과학기술 강국과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제1차 과기공동위에는 과기정통부 황성훈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한양대, 충남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극지연구소, 한국연구재단 관계자와 노르웨이 측 교육연구부 앤라인 볼드 국장을 수석대표로, 연구위원회, 주한노르웨이대사관 등이 참석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29 08:59:16세종네트웍스와 세종텔레콤이 '2024 조선·해운·항만 디지털전환(DX)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해 스마트 안전 및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 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선·해운·항만 디지털전환 국제 컨퍼런스’는 스마트·자율 운항 선박, 스마트항만 등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조선·해운·항만 및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국내외 기술력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달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세종네트웍스 및 세종텔레콤은 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과 함께, 조선해양 산업에 필요한 전용회선 및 5G특화망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네트웍스 스마트 안전 솔루션은 산업 현장의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 안전사고 탐지 등 각종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안전 관리 플랫폼 서비스다. 현장 특성과 기업 규모에 따라 장비와 솔루션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또한 5G 특화망을 비롯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연계함으로써 작업자 위험 행위 통제, 이동장비 사고 방지, 전기 안전사고 예방, 화재 소방 알림 등 산업 재난 안전 솔루션을 기업에 맞춰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말 약 100만㎡ 규모 HD현대미포 선박 제조시설 내 5G 특화망을 구축, 원활한 데이터의 교류 및 효율적인 업무 소통을 돕는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현했다. 작업자와 관리자가 3D 도면,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수시로 주고받는 데 소요되는 데이터양과 비용을 절감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콜봇’과 블록체인·AI 융합 기술을 활용한 유실물 통합 관리 플랫폼 ‘파인딩올’도 선보일 계획이다. ‘AI 콜봇’은 컨택센터 상담원의 아웃바운드 콜 업무를 AI 음성봇이 대신하는 서비스로, 고객사별 맞춤형 시나리오 개발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유실물 통합 관리 플랫폼 ‘파인딩올’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분실물 등록부터 습득, 매칭, 반환에 이르는 전 과정의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AI 이미지 분석 및 메타 데이터 매칭 기능을 통해 분실물 검색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세종네트웍스 남부지사장 윤준규 이사는 “조선해양 분야의 국제적 허브인 울산에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그간 쌓아온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8 09:09:49[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3∼26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최초, 유일의 치안·보안·안전 산업 종합 기업간거래(B2B) 전시회다. 치안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세계 각국의 경찰 및 관계자를 초청하여 국내의 우수한 시스템의 수출 지원을 위해 마련 됐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경찰청에 납품 중인 참수리 헬기와 해양경찰청의 흰수리 헬기 등 수리온 파생형 관용헬기를 전시했다. 경찰청 참수리 헬기는 수리온의 경찰 버전으로 △고성능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구조용 호이스트 △탐조등 △한국형디지털 전자지도 등 최첨단 장비가 장착됐다. 또, 항공영상무선전송장치(WVTS)를 장착해 항공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경찰청 상황실로 즉시 전송하며, 즉각적인 사건현장 확인과 지휘통제가 가능하다. 경찰청에서 운영중인 참수리는 총 10대로, 올해 말 2대를 추가 납품되면 총 12대를 운영하게 된다. 현재까지 정부기관이 계약한 국산헬기는 경찰 14대를 포함하여 산림청 3대, 소방 8대, 해경 8대인 총 33대다. 기존 외산헬기 도입에만 의존했던 국내 관용헬기 시장에 참수리의 진출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참수리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는 국내 기관의 수리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운영기관들과 기술발전 방향성과 운용 노하우 등 경험을 나누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4 15:5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