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3일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김종민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고, 함께 금융산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번 지지선언 및 협약식에는 김 후보와 이현주 새로운미래 비례대표 후보, 최재영 금융노조 정치위원장, 김현준 한국산업은행노동조합 위원장, 정청 산업은행노조 수석부위원장, 조진우 산은노조 부위원장, 임고은·정세헌·이재익 산은노조 국장, 이상호 산은노조 실장, 이현정 금융노조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노조는 지지선언문에 “김 후보가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로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 한국금융안전 정상화, ELS 사태 등 금융노조 현안에 항상 앞장섰다”면서 “김 후보에 대한 응원과 지지가 곧 금융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직결될 것이며 또한 제 22대 국회에서도 금융공공성 강화와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금융노조 투쟁의 큰 힘이자 방파제가 되리라 믿는다”고 썼다. 이번 협약으로 김 후보와 금융노조는 △금융 안정성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강화 △금융감독 기능 개선 및 금융분쟁 조정 업무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 마련 △낙하산 인사 근절 및 임명 절차의 투명성 개선 △노동자의 건강권 및 휴식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 △감정노동자 보호 방안 입법 △사무직 노동자에 대한 노동안전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할 방침이다 . 김종민 후보는 “엄청난 전환기에 처해 있는 금융산업에서 금융노조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노조원의 권익 증진뿐만 아니라 금융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22 대 국회에서 노동기본권 보장과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계속해서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현준 산은노조 위원장은 “산업은행 노조를 위해 항상 앞장선 김종민 후보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다”면서 “올바르고 큰 뜻이 있는 정치인, 김종민 후보를 늘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후보는 “김 후보는 금융노조와 금융계 발전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된 만큼 노동자의 가치와 노동의 구심을 가지고 좋은 정치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길 바란다” 고 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4-03 17:43:14【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서부 국회의원 후보들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인 서부권광역급행철도의 조사 조기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주영(김포갑)·서영석(부천갑)·박상혁(김포을)·모경종(인천서구병) 후보들은 성명을 통해 "김포한강·인천검단 등 2기 신도시들은 광역교통 개선대책 미비로 인해 심각한 교통지옥을 겪고 있으며, 또한 부천대장·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예정 지역 역시 광역교통 대책 없는 인구 증가에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서부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서울도심에 급행으로 직결되는 노선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면서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당시 김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반영되며 GTX-B와 선로공용하여 용산·서울역에 직결하는 방안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은 확정됐지만 착공까지는 사전타당성 조사,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2021년 11월부터 진행된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현재는 2023년 5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예타는 통상 1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무사히 통과한다 하더라도 실제로 시민들이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수 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도시가 모두 완공되면 3기 신도시 주민들 역시 같은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으며, 2기 신도시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커질 것이다"이라면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서부 국회의원 후보들은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기에 통과시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라며 "수도권 서부 주민들의 안전과 교통권 보장은 더 이상 한시도 미룰 수 없으며, 조속한 예타 통과와 차질없는 절차 진행을 위해 지속 점검하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27 13:50:0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강원도내 8개 선거구에 21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8개 선거구에 총 21명으로 집계됐다. 선거구 별로는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는 민주당 허영 후보,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 새로운미래 조일현 후보, 무소속 오정규 후보(이하 다수 의석 정당, 무소속 순) 등 4명,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는 민주당 전성 후보,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 무소속 이호범 후보 등 3명이 각각 등록을 마치고 총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원주 갑선거구는 민주당 원창묵 후보와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 원주 을선거구는 민주당 송기헌 후보와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강릉 선거구는 민주당 김중남 후보,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 개혁신당 이영랑 후보가,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는 민주당 한호연 후보,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 개혁신당 류성호 후보가 등록을 마쳐 3파전 구도가 확정됐다.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는 민주당 김도균 후보와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는 민주당 허필홍 후보,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가 각각 라이벌 전을 펼친다. 한편 도내 후보자 연령대는 40대 3명, 50대 9명, 60대 8명, 70대 1명이며 정당 별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각 8명, 개혁신당 2명, 새로운미래 1명, 무소속 2명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24 11:36:3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접수 마지막 날인 22일까지 울산지역에서는 총선 출마자 18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구별로는 기호순으로 △중구 : 오상택·박성민(2명) △남구갑 : 전은수·김상욱·이미영·오호정·허언욱(5명) △남구을 : 박성진·김기현(2명) △동구 : 김태선·권명호·이장우(3명) △북구 : 박대동·윤종오·박재묵·이상헌(4명) △울주군 : 이선호·서범수(2명) 등이다. 정당·후보자의 기호는 마감 시한인 오후 6시 기준으로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다수 의석 순), 의석이 없는 정당(가나다순), 무소속(지역구·추첨으로 결정) 순으로 정해졌다. 후보자 등록 상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됐다. 선거일까지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 등 사항을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4월 1일부터는 정당과 각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 공보를 정책·공약 마당에서 열람할 수 있다. 18세 이상 유권자들은 재외투표(3월 27일∼4월 1일), 사전투표(4월 5∼6일), 총선 당일 투표 등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2 20:28:40[파이낸셜뉴스] 20대 청각 장애인 유튜버 박은수씨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에 신청했지만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 그는 과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찍었던 ‘노출 화보’가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10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박씨는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여성·장애인·청년 분야 비례대표 국회의원 최종 후보자로 추천됐는데, 발표를 앞두고 갑작스레 최고위원회의 의결 과정에서 부결됐다는 문자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씨는 “그 결과 오늘 발표된 민주당 비례대표 추천 후보 20인 중 여성·장애인·청년 분야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는 없었다”며 “전언에 따르면 내부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 최종적으로 부결 처리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부결 이유를 전달받지 못했기에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수는 없으나 검증 과정에서 질의 내용을 기반으로 추측해봤을 때 작년 11월 16일 저녁, 수능 시험 종료 이후 업로드 했던 저의 포스팅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씨는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속옷과 가슴 일부가 노출된 모습으로 보청기를 낀 사진을 올리며,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장애인 크리에이터로서 SK와 청각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협업을 진행했고, 지난해 10월쯤 많은 난청인에게 보청기가 더 이상 부끄러움이나 결점의 대상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으로 여겨지도록 촬영을 진행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16일 수능을 치른 수험생 구독자분들께 희망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고, 중도 장애로 새로운 인생의 국면을 맞이하게 된 저의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내고자 촬영했던 화보 사진과 함께 격려 메시지를 올렸다”며 “다음날인 11월 17일 전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화보 사진과 저의 보청기 화보 사진을 함께 올리며 세계적인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이 화보 사진을 찍고 공개한 것은 장애인 여성들의 세계적인 인권 운동 중 하나이자, 장애를 드러내는 가장 강력한 정치적 행위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저의 화보 사진의 선정성의 이유로 국회의원 후보자로 공천하지 않겠다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은 명백한 장애인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또 “객관적인 절차와 평가, 검증 과정을 통해 추천된 후보에게 선정성이라는 주관적인 의견으로 결과를 한순간에 뒤집는 것은 장애인과 여성, 그리고 청년의 표현에 대한 검열”이라며 “이 선례는 앞으로 민주당에서 출마하는 여성, 청년 그리고 장애인들에게 과거에 바다 프로필과 같은 자신의 신체를 드러내는 행위를 한 적이 있다면 공천 결격 사유라는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260만명의 등록장애인, 장애인 가족 1060만명을 대변하고 국민의 절반인 여성과 청년을 대변할 여성·장애인·청년 국회의원은 꼭 필요하다”면서 “후보자로 추천됐던 부분, 최고위원회에서 문제를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 전 당원 투표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13 23:43:14[파이낸셜뉴스] 김희정 국민의힘 부산 연제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오후 부산 연제구 고분로 용정빌딩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희정 예비후보는'제대로 일할 사람 틀림없다 김희정'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가성비라는 말이 있다"며 "물건 하나를 사는데에도 가성비를 따지는데 저는 역대 최대의 가성비를 가진다"고 자신했다. 부산 전역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이가 없는데 김희정 한명 뿐이라는 것이다. 국회 상임위원장은 통상 3선 의원들이 맡는데, 국민의힘 부산지역에서는 자신이 유일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할말 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자신이 떳떳하지 않으면 공격을 할 수 없다"며 "할말 하는 이가 되도록 할 것이며, 할 일 하는 이도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김희정 예비후보는 뛰어난 판단력으로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 맡은 일에는 투철한 책임감을 갖고 열정을 다하는 성품"이라며 "김 예비후보가 우리나라의 보배 같은 재목이라고 감히 여러분에게 내세운다"고 말했다. 당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전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김희정 예비후보는 똑똑하고 추진력이 있으며 열정도 대단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전 국회의원은 "김희정 예비후보가 고향 부산 연제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달라"며 "여러분의 성원에 백배 천배 갚아드리고 또 이곳 부산 연제를 우뚝 세워줄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규환, 윤상직, 장정은 전 국회의원들도 축사에 나서 "일할 수 있는 이들이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김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지자와 연제구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나성린 신용정보협회장(전 국회의원), 윤명희 전 국회의원, 이삼열 전 연제구 의회 의장, 문우택 부산시 노인회 회장, 오종철 재독한인회 회장, 최효자 부산시 여성단체 협의회 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27 16:09:43[파이낸셜뉴스]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을 선거일 전 120일인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90일인 2024년 1월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전 120일인 오는 12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 및 선거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사무관계자를 선임,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해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고, 관할 선관위가 공고한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안에서 선거비용을 사용해야 한다. 정치자금은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에 정해진 절차와 방법에 따라 수입과 지출을 처리하고, 선거종료 후 그 내역을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회계보고해야 한다. 후원회를 둔 국회의원은 예비후보자로 신고하지 않더라도 선거일 전 120일부터 정치자금을 지출할 때에는 후원금 뿐 아니라 본인의 자산도 회계책임자를 통해 지출해야 한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90조 및 제93조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 설치 및 인쇄물 배부도 선거일 전 120일부터 금지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07 09:23:55【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캠프는 20일 ‘양파 시리즈, 팩트①’ 보도자료를 통해 “포천-가평 국회의원 보좌관인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가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이미 시작됐는데도 여전히 보좌관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국민혈세 먹튀 보좌관 행태로써 김포시장 출마 진정성을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인 만큼 홍철호 김포시 당협위원장은 사과하고, 김병수 후보는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캠프가 발표한 보도자료 내용 전문이다. 국민의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현재까지도 포천-가평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 보좌관직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의 전략공천도 아니고 당대 경선과정을 거쳐 김포시장에 출마한 점을 고려하면 다분히 의도성을 가졌다고도 볼 수밖에 없다. 김병수 후보가 김포시장 후보로 나서기 위해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보좌하는 역할은 팽개친 채 보좌관직은 유지하면서 ‘자신의 사리사욕과 입신영달만을 위해’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김포시민과 유권자를 기민하고 있는 것이다. 김병수 후보는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로 지난 4월29일 확정됐다. 그러나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이 한창인 지금까지도 포천-가평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의원 보좌관직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기된 문제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김포시장 후보로서 타 지역구의 의원실 보좌관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김포시민에 대한 심각한 기만행위다. 김포시장에 출마한다는 자가 포천·가평 지역구 국회의원의 보좌관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김포시장 후보자로서의 진정성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둘째, 김포시민은 물론이고 포천·가평의 주민들에게조차 그는 ‘월급루팡’이다. 지역구인 포천·가평 주민을 위한 지역 및 의정활동 업무에 집중해야 하는 보좌관에게 들어가는 월급은 국민들의 세금이다. 그 혈세가 김포시장이 되기 위한 그의 활동비용으로 낭비되고 있다. 셋째, 국회의원 보좌진의 월급 지급일은 매월 20일이다. 그가 만약 20일인 오늘 보좌관직을 내려놓더라도 국회 공무원의 월급지급 기준에 따른 1개월 치 월급, 즉 혈세 1개월분을 더 먹튀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통상 국회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면직을 하게 되면 공무원 신분증과 차량출입증, 비밀취급인가증 등을 즉시 반납하고 국회 업무망에서 직원 조회 시 등록된 정보가 사라진다. 이는 국회를 출입할 때에도 민간인과 똑같은 절차를 통해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도서관 등 국회 기관 출입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전 국민이 볼 수 있는 국회 홈페이지와 국회 직원만이 이용할 수 있는 국회 업무망에 김병수 후보자는 20일인 오늘까지도 포천·가평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버젓이 등록돼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일반 공무원은 ‘선거일 전 90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률에는 ‘국회의원 입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보좌관 등 보좌직원을 둔다’고 규정한다. 소속 국회의원의 의정-입법-지역활동을 외면한 채 보좌관 특권을 이용해 현직을 유지하면서 김포시장 출마를 한 것은 김포시민을 우롱하는 행위이며, 국회 보좌관으로서 명예를 훼손한 행위 및 업무태만의 전형이다. 이와 같이 김병수 후보자는 국회월급 먹튀, 혈세먹튀, 업무태만을 자행하고 있다. 국민의힘 홍철호 당협위원장이 이를 모를리 없다. 국회의원을 지냈고 당시 김병수 후보자가 보좌관이었다. 홍철호 당협위원장은 이를 알고 했다면 김포시민을 기만한 행위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또 몰랐다면 자신의 무지에 대해 반성해야 옳을 것이다. 또한 김병수 후보자는 포천·가평을 팽개치고 김포시장 후보로 활동한 동안의 급여를 모두 반납하고 김포시민과 포천·가평 주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는 것은 물론 다시 해당 지역의 보좌관 직에 충실히 임해야 할 것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21 00:58:30[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선후보를 국회의원 후보로 내놓은 것은 결정적인 패착"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 선거에서 진지 며칠 됐다고 두 달 남짓 됐는데 다시 국회의원 후보로 하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납득하실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각종 비리 의혹이 있다. 대장동 의혹,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 많은 논란들이 제기돼 있고 관련된 수사가 오래 전부터 진행돼서 최근에 와서 속도를 내기 시작하는데 이런 비리 의혹의 몸통인 분을 방탄조끼를 입히겠다고 해서 후보를 내세운다면 인천 시민들이 뭐라고 하겠나"며 "계양 주민들은 '우리 계양이 무슨 호구냐'는 말씀을 하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선대위 회의를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캠프에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인천 자체가 워낙 접전지니까 오늘은 인천, 내일은 경기 수도권에 우리의 의지를 확고하게 모아야 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이번 경기지사 후보는 국민적 관심이 있고 저희 당에서도 중요하게 보고 있어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양강 구도 속에서 김은혜 후보를 꼭 당선시켜야 한다고 보고 있고 많은 보수 진영의 국민들께서 김은혜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 통계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강 후보 입장에선 섭섭하게 볼 수 있지만 큰 틀에서 보고 판단해주시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 목표에 대해 "전체 광역지방자치단체가 17군데인데 대략 저희들이 최소 9군데 이상은 이겨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더욱 열심히 해서 최대한 많은 곳에서 이겨야겠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5-19 09:26:5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수원지역 국회의원 5명과 수원시장 경선에서 경쟁했던 예비 후보들이 함께 한 '원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김승원, 김영진, 김진표, 박광온, 백혜련 국회의원 등 5명, 수원시장 후보 예비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후보들과 함께 6.1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김준혁 전 예비후보는 결의문을 통해 "120만 수원시민의 염원이 담긴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원팀으로 모였다"면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로 이어진 더불어민주당의 깃발을 높이 들고 국민의 힘에 맞서 민주정부의 가치를 수원특례시에 실현하기 위해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수원시장 선거 및 수원시 시·도 의원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헌신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6.1 지방선거의 주인공은 시민"이라며 "시민들에게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의문 낭독 후 이재준 후보는 "수원특례시의 시작을 위해 노력해 온 5분 국회의원, 그리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예비후보 분들과 함께 원팀으로 출발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염원이 시민들에게 전달되도록 가장 앞에서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수원특례시의 완성을 반드시 여기 모인 분들과 함께 이뤄내 시민들에게 선사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재준 선거캠프는 염태영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김승원, 김영진, 김진표, 박광온, 백혜련 국회의원이 상임 선대위원장, 9명의 예비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12 13:3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