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당 대표 선거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1-05 10:53:41[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윤리위)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다음달 6일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정치권에서는 윤리위가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결과를 지켜본 후 징계 논의를 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은 지난 28일 진행된 전체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이준석 당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매우 중요하지만 다른 징계절차 개시건들도 몇 개 있었다"면서 이 전 대표와 권 전 원내대표의 안건을 다룰 다음 회의가 10월 6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18일 '신군부', '양두구육' 등의 발언으로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절차를 개시했다. 권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요구는 외부에서 접수됐는데, 이 위원장은 "지난 8월25일 국회의원 연찬회 당시 당내 비상상황 등에 따른 금주령에도 불구하고 음주 및 노래 모습이 외부에 공개돼 윤리규칙 4조 위반 여부를 심의할 것"이라고 권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상정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8일 전체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안이 상정될 것으로 봤지만 김성원, 김희국, 권은희 의원에 대한 징계만 처리됐다. 이에 정치권과 당내에서는 윤리위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과를 보고 징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징계를 내리기엔 정치적 부담이라는 것이 당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리위가 징계를 강행하는 데에는 이 위원장의 임기만료가 다가오는 부분도 작용했다고 정치권에서는 내다봤다. 이 위원장의 임기가 다음달 14일을 끝으로 만료되는 만큼, 이 위원장이 위원장직 만료 전에 이 전 대표의 징계건을 마무리 짓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의 징계를 시작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원내대표 교체 등 당내 혼란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이 전 대표 건을 매듭 짓고자 한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김나경 기자
2022-09-30 17:01:52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09-07 10:46:2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주호영호(號) 비상대책위원회가 26일 출범 열흘 만에 좌초 위기에 놓였다. 서울남부지법이 이준석 전 대표가 제출한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 판결을 내리면서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국민의힘은 당 대표(이준석)는 당원권 정지, 비대위원장(주호영)은 직무 정지 상태인 '지도부 공백기'를 맞게 된다.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27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곧바로 법원에 이의신청을 제출하면서 전면전을 예고했다. 특히 당 법률지원단장인 유상범 의원은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할 계획"이라며 강경대응 태도를 드러냈다. '주 위원장 직무 정지'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입장과 함께, 비대위 체제와 비대위원들의 임명 등은 유효하다는 입장이지만, 예상치 못한 판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도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일단 비대위 운영이 어려워진 만큼 이전 체제인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의 복귀가 불가피하다. 일각에서는 '권 대행 체제'로 전환될 경우 더 큰 혼란과 여론의 반발이 뒤따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 권 원내대표가 즉시 자진 사퇴를 하고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 전 대표와 가까운 한 당내 인사는 기자와 통화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이 이렇게 혼란 사태가 된 데에 주요 책임이 있는 분 아닌가"라며 "문자 노출 사태 등 실책이 잇달았는데 어떻게 그를 믿고 따를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집권여당 '패닉' 상황을 책임지고 곧바로 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태경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권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책임론을 언급했다. 하 의원은 "현 위기 상황에 대한 정치적 해법을 거부한 당 지도부는 이 파국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가 사퇴할 경우, 당은 원내대표 경선을 통해 새로운 원내사령탑을 선출해야 한다. 당 대표가 '사고' 상태이므로 새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을 수행하게 된다는 관측이다. 우선 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와 법원을 향한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지도부 책임론' 등 당내 반발 여론을 시급히 수습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당초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시기를 두고 공방을 벌이던 중이던 만큼, 당 정상화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9월 정기국회와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혼란이 장기화 될 경우, 주요 국회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8-26 17:20:29국민의힘은 16일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에게 “압도적 다수가 재신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08-16 15:11:31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영등포구 시립영등포 쪽방상담소와 쪽방촌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날 권 대행은 김형옥 시립영등포 쪽방상담소장 등과 만나 여름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전해 듣고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08-04 12:39:47[파이낸셜뉴스] 8.2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촌동생 수의계약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 윤리위는 권 대행을 징계 심의에 회부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권 대행을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공무원 합격은 권성동', '강원랜드 취업도 권성동'이란 말이 쏟아진 지 일주일도 안 됐다"면서 윤리위 회부를 주장했다. 전날 JTBC는 강릉에서 한 조명업체를 운영하는 권 대행 사촌동생이 강릉시와 수의계약을 맺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강릉시가 무슨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의 도시가 된 느낌"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으로서의 마지막 신년사가 “공정한 검찰, 국민의 검찰”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를 향해 권 대행에 대한 징계 회부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 정도 연속된 공교로움, 오비이락이면 윤리위는 권 대행도 징계 심의에 회부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이 '권성동 사법리스크'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전날 JTBC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사촌동생 특혜 의혹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보도에 대해 "당 대표 관련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당의 의미지를 실추시키려는 악의적 보도"라며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 권 대표 사촌동생 측에서도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7-21 11:05:5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11일 난상토론 끝에 이준석 대표 '당원권 정지'에 따른 향후 지도체제 방향과 관련해 당장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보다 권성동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대표 직무대행 체제 유지 쪽에 힘을 실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 대표 징계 사태로 불거진 최악의 혼란 상황을 뒤로하고 권 원내대표 중심으로 당 수습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다만 이 대표 '당원권 정지 6개월' 뒤 이 대표의 복귀 문제를 놓고는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해 갈등의 불씨가 남은 상태다. ■ 권성동 " 전당대회 열 방법 없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부터 초·재선·중진 등 선수별 모임과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이 대표 징계 사태로 인한 수습방안을 모색한 결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를 인정해주자는 여론이 주를 이뤘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당헌당규상 당대표가 '궐위'된 경우 외에는 임시전당대회를 열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당원권 정지는 '궐위'가 아니라 '사고'로 봐야하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열 수 없다는 설명이다. 당초 당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임시 전당대회 △조기 전당대회 등 다양한 지도체제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 대표가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당수(黨首)를 두는 것은 당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해석도 나온 바 있다. 의원들은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새로운 지도체제에 대한 백가쟁명식 난상토론을 벌였지만 권 원내대표의 설명에는 대부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의원은 의총 중간에 나와 기자들에게 "분명한 건 (이 대표의 부재를) '사고'로 규정 해야하고, 권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수행한다는 데에는 합의 된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초선과 재선, 중진 의원들도 저마다 모임을 가진 후 "특별한 이견이 없다"면서 직무대행 체제에 힘을 실었다. 이날 모임에는 당 사무처가 참석해, 윤리위 의결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이 필요 없으며,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것이 적합하다는 유권해석 결과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李 거취 등 여전히 논란 다만, 이 대표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 내홍은 불씨도 남겨 놓게 됐다. 이 대표는 당대표직 자진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이 대표가 단순 당원권 정지를 넘어 당대표에서 당장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고 있다. 또한 집권초기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야 하는 시기에 직무대행 체제를 6개월이나 지속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따라 권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의 유지 기간이 짧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윤리위원회는 독립기구로서 당 대표라 할지라도 그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면서 이 대표의 징계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이 대표의 대선·지방선거 승리 기여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는 당원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이다. 특정인의 인기나 개인기만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다"라고 쓴소리도 했다. 이 대표와 갈등을 빚어온 배현진 최고위원은 "최근 당내 문제로 인해 정부 운영 동력을 드리지 못하고 오히려 많은 걱정 끼쳐드렸다는 것에 국민의힘 지도부 한사람으로 송구하다"고 했고, 이 대표와 가까운 인사인 김용태 최고위원도 "지난주 집권여당 초유의 사태로 국민과 당원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해솔 기자
2022-07-12 08:23:37국민의힘이 11일 난상토론 끝에 이준석 대표 '당원권 정지'에 따른 향후 지도체제 방향과 관련해 당장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보다 권성동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대표 직무대행 체제 유지 쪽에 힘을 실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 대표 징계 사태로 불거진 최악의 혼란 상황을 뒤로하고 권 원내대표 중심으로 당 수습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다만 이 대표 '당원권 정지 6개월' 뒤 이 대표의 복귀 문제를 놓고는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해 갈등의 불씨가 남은 상태다. ■권성동 " 전당대회 열 방법 없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부터 초·재선·중진 등 선수별 모임과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이 대표 징계 사태로 인한 수습방안을 모색한 결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를 인정해주자는 여론이 주를 이뤘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당헌당규상 당대표가 '궐위'된 경우 외에는 임시전당대회를 열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당원권 정지는 '궐위'가 아니라 '사고'로 봐야하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열 수 없다는 설명이다. 당초 당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임시 전당대회 △조기 전당대회 등 다양한 지도체제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 대표가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당수(黨首)를 두는 것은 당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해석도 나온 바 있다. 의원들은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새로운 지도체제에 대한 백가쟁명식 난상토론을 벌였지만 권 원내대표의 설명에는 대부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의원은 의총 중간에 나와 기자들에게 "분명한 건 (이 대표의 부재를) '사고'로 규정 해야하고, 권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수행한다는 데에는 합의 된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초선과 재선, 중진 의원들도 저마다 모임을 가진 후 "특별한 이견이 없다"면서 직무대행 체제에 힘을 실었다. 이날 모임에는 당 사무처가 참석해, 윤리위 의결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이 필요 없으며,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것이 적합하다는 유권해석 결과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李 거취 등 여전히 논란 다만, 이 대표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 내홍은 불씨도 남겨 놓게 됐다. 이 대표는 당대표직 자진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이 대표가 단순 당원권 정지를 넘어 당대표에서 당장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고 있다. 또한 집권초기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야 하는 시기에 직무대행 체제를 6개월이나 지속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따라 권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의 유지 기간이 짧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윤리위원회는 독립기구로서 당 대표라 할지라도 그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면서 이 대표의 징계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이 대표의 대선·지방선거 승리 기여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는 당원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이다. 특정인의 인기나 개인기만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다"라고 쓴소리도 했다. 이 대표와 갈등을 빚어온 배현진 최고위원은 "최근 당내 문제로 인해 정부 운영 동력을 드리지 못하고 오히려 많은 걱정 끼쳐드렸다는 것에 국민의힘 지도부 한사람으로 송구하다"고 했고, 이 대표와 가까운 인사인 김용태 최고위원도 "지난주 집권여당 초유의 사태로 국민과 당원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해솔 기자
2022-07-11 18:13:30[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발족하기로 한 공부 모임 ‘민들레’(가칭)가 ‘친윤 사조직’이라는 논란에 휩싸이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발족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10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제가 확인해보니 국민의힘 의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순수한 공부 모임”이라면서도 “국민이 오해할 수 있는 모임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철규·이용호 의원은 지난 9일 국민의힘 각 의원실에 공문을 보내 모임 참여 의사를 타진했다. 공문에는 모임 목적이 “국정 현안과 정책 비전 등을 공유함으로써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적혀있다. 이에 당내에서도 ‘세 과시용 사조직’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같은 날 이준석 대표는 “이미 공식적인 경로로 당과 정부, 대통령실 협의체가 가동되고 있다”며 “따로 사조직을 구성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확인해보니 순수한 공부 모임”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도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공부 모임을 넘어선 것처럼 비친다. 이런 식으로 비칠 수 있는 당내 모임은 자제하고 지양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사조직 결성은 자칫하면 당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만약 그런 의도가 있는 모임이면 제가 원내대표로서 앞장서서 막겠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2-06-10 11: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