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가죽 신발 브랜드 쿠에른(CUEREN)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원그로브몰’에 신규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원그로브몰의 시그니처 공간인 선큰가든 앞에 자리한 쿠에른 원그로브점은 오피스타운의 세련된 분위기를 반영해 모노톤으로 정돈된 공간과 중정의 녹음이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배제해 방문객이 컬렉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출한 점이 특징이다. 매장 중심에 배치된 우드 벤치는 모노톤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더하는 동시에 창밖으로 펼쳐지는 선큰가든과 조화를 이루며 여유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쿠에른 관계자는 “마곡지구는 비즈니스와 주거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이번 신규 매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쿠에른 제품과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자인과 편안한 쇼핑 경험을 동시에 선사하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에른 원그로브점은 원그로브몰 B동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오는 7월 6일까지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휴대용 선풍기를 선착순 증정하는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매장과 프로모션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30 10:23:1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는 글로벌 IT 브랜드 샤오미의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미 스토어' 출점을 위한 종합 임차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샤오미가 국내 소비자와의 오프라인 접점을 강화하고 브랜드 체험 기반의 플래그십 스토어 전략을 본격화하는 첫 시도다. CBRE코리아 리테일팀은 입지 전략 수립부터 상권 분석, 계약 협상까지 전반적인 리테일 솔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샤오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국내 타깃 소비자층을 고려해 후보 상권별 유동 인구, 상권 성장성, 브랜드 적합성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고소득 직장인과 테크 소비자 유입이 활발한 여의도 IFC몰을 최적 입지로 제안했다. 한편 샤오미는 올해 초 한국 법인을 공식 설립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미 스토어' 출점을 통해 단순한 유통 채널 확장을 넘어 고객 경험 중심의 브랜드 거점 구축에 나서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매장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청소기, 조명, 주방가전 등 다양한 제품군을 실제 생활환경을 재현한 체험형 쇼룸 형식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매장에서 A/S 서비스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구매 이후의 고객 편의성도 함께 고려했다. CBRE코리아는 이번 리테일 자문 외에도 알로요가, 슈프림, 다이슨, 테슬라, 블루보틀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국내 플래그십 매장 출점 전략을 지원한 바 있다. 마곡 원그로브몰 등 국내 프로젝트에서도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과 리테일 MD 기획, 임대 자문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용우 CBRE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는 "샤오미의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출점은 브랜드 체험 중심의 리테일 전략이 국내 시장에서도 본격 가동되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CBRE코리아는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글로벌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리테일 전략 수립부터 매장 오픈까지 전 과정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23 09:55:57[파이낸셜뉴스] 현대리바트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섬 플래그십 스토어 '이큐엘 그로브(EQL GROVE)'에서 팝업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세상에 없던 가구 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품의 차별화를 추구하는 현대리바트의 가치관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가구 기획·제작 과정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현대리바트는 가구 디자이너가 꽃잎·폭포·신전 등 자연과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한 아이디어 스케치 작업물과 가구 제작 과정 등을 선보인다. 또한 해외 명품 가구의 필수 요소로 여겨지는 '곡면 가공 기술'을 공개하고, 해당 기술로 원목 프레임을 곡선으로 제작해 적용한 '아르베 소파' 등을 전시한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현대리바트의 브랜드 가치관과 가구 제작 과정에 대한 퀴즈를 맞추면 굿즈를 제공한다. 네이버로 팝업 행사장 방문 예약 후 리뷰를 작성하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브알라 카페'의 아이스크림 무료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주말에는 수제 가구·공예품 업체 12곳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진행해 공방 수공예품을 선보인다.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한다. 현대리바트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 내 공방 전문관에 입점한 수제 가구·공예품 공방 작가들이 알려주는 빨미까레 코스터 클래스, 마블레이어 플레이트 클래스, 핸드빌딩 도자기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 클래스 참가 비용은 1만~2만원이며 참가비는 리바트몰에서 공방 제품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돌려준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리바트 가구의 구조와 디자인적 영감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 영상은 예술경영지원센터에 주관하는 '2025 아트코리아랩 기술융합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리바트가 예술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미디어아트 스튜디오 'PEAK'와 협업해 제작했다. 행사장에는 현대리바트의 신개념 인테리어 패키지 '더 룸 솔루션'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했다. 더 룸 솔루션은 소비자가 방의 주요 기능에 따라 가구 선택과 배치가 완성된 공간 테마를 선택하면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공간 맞춤 솔루션이다. 행사를 통해 더 룸 솔루션 인테리어 패키지를 구매하면 강원 강릉시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씨마크호텔 1박 숙박권을 제공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제품에 담는 진정성과 프리미엄 기술을 선보이고 브랜드 가치관을 공유하고자 준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09 08:56:46[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액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7조원을 돌파했다. 28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투자 규모는 7조5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수준이다. 마곡권역 내 대형 오피스의 선매입 거래가 완료되고 외국계 투자자의 매입 활동이 증가하면서 물류 자산 거래 규모 증가가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오피스 거래 규모는 5조2010억원으로 전체 거래의 74%를 차지했다. 이 중 55%에 달하는 2조8690억원은 마곡권역 내 원그로브와 르웨스트시티타워 A, B동의 선매입 완료로 이뤄졌다. 이외 도심권역의 남산스퀘어, 크리스탈스퀘어, 정안빌딩과 강남권역의 강남파이낸스플라자 등의 주요 거래가 오피스 거래 규모의 약 23%에 해당하는 1조1948억 원에 이르며 오피스 투자 시장 증가에 기여했다. 반면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평균 2.6%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남권역 공실률은 쿠팡, 토스 인컴, 비바리퍼블리카 등 IT 및 금융권 수요로 2.1%로 하락했고, 여의도권역 공실률은 우리은행의 파크원 입주로 3.0%까지 감소했다. 반면 도심권역은 을지로 인근 신규 자산 공급으로 공실률이 2.7%로 소폭 상승했다. 월 평균 실질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1.2% 상승한 제곱미터당 3만6488원, 명목임대료는 1.5% 오른 제곱미터당 3만8709원으로 완만한 상승폭을 보였다. 리테일 거래 규모는 약 2345억 원 수준으로 중소형 자산 중심의 투자활동이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계 브랜드의 임대차 사례가 두드러지게 관찰됐다. IT 기업 샤오미는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 '미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고, 자동차 제조사 BYD는 전기 SUV '아토3'의 국내 인도를 개시했다. 이 외에도 전자담배 제조사 릴렉스, 생활용품 아울렛 미니소 등의 브랜드도 국내 진출을 준비 중이다. 한편 지난 2월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한 200만 명으로 미국과 동남 아시아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미국 관세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증대와 이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로 그 시기는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향후 오피스 및 물류 자산의 평균 수익률은 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선별적으로 하향 조정 사례가 관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8 14:43:18[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CBRE코리아와 함께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프리미엄 글로벌 복합 상권으로 탈바꿈하는 '리테일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20일 밝혔다. CBRE코리아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비롯해 마곡 원그로브몰, 여의도 TP 타워, 판교 카카오아지트, 롯데월드타워, 코엑스몰,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등 국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참여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기업이다. 이번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는 주거와 오피스, 상업,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개발 사업의 특성과 종합적인 상권 분석을 통해 상권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구성, 운영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CBRE코리아는 지난해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돼 총 51조 원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 및 전략적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 중인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 사업과도 도시적 맥락을 함께함으로써 전면1구역의 잠재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용산을 뉴욕의 허드슨야드와 도쿄의 롯본기힐스, 아자부다이 힐스와 같이 초고층 빌딩과 프리미엄 리테일,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글로벌 복합상권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CBRE코리아와의 독점적 협력을 통해 용산 일대를 강남을 뛰어넘는 글로벌 복합상권으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BRE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컨설팅 역량과 국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용산 일대를 세계적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용산역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추진되는 9558억 원 규모의 초대형 도시정비사업이다. 지하 6층부터 지상 38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12개동과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포함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3-20 15:54:24[파이낸셜뉴스] "최근에도 LG직원이 매매해서 입주 전 집수리하는 중이에요. 기업 몰린다니 지방에서도 갭투자 문의가 와요." 12일 방문한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대장 아파트 마곡엠밸리7단지에서 만난 공인중개사 A씨는 이같이 말했다. 마곡엠밸리7단지는 9호선과 공항철도선이 지나는 마곡나루역 도보 10분 거리다. 마곡나루역 인근으로 LG사이언스파크가 몸집을 키우고 올해 문을 연 대형복합쇼핑몰 원그로브에 다수 기업이 입주를 예정하면서 마곡동 일대 아파트 시장 거래도 활발하다. 매매, 전월세 거래량이 늘고 최고가를 새로 쓰는 단지도 나왔다. ■매매부터 전월세까지 거래 늘어난 마곡동 마곡엠밸리7단지는 지난해 12월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1년 수준으로 매매가를 회복했다. 당시 최고가는 전용 84㎡ 기준 17억5500만원이었는데 지난 연말 1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후 호가는 18억원~18억5000만원으로 형성됐다. A씨는 "작년 초에는 14억원대에서 매매가 이뤄졌는데 연말에 17억5000만원까지 오르더니 올해 호가는 최고가를 넘어섰다"면서 "가격이 오른 이후에도 문의는 있지만 아직 거래까지 이어지진 않았다"고 전했다. 다수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이 본사를 마곡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본격적으로 들려오자 아파트 거래량도 늘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신규거래 기준으로 2024년 마곡동 아파트 매매는 321건 이뤄졌다. 196건이 거래된 2023년보다 125건 늘었다. 전세는 2023년 1040건에서 2024년 2155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월세도 2023년 587건에서 2024년 780건으로 197건 늘었다. 공인중개사 B씨는 "마곡은 고도지구라 주택이 많지 않은데다 주요 아파트인 엠밸리 1~15단지 절반이 임대주택이라 물량이 적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도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산업단지 반경 1km 발산역 인근 단지까지 영향…최고가 경신 LG사이언스파크 옆에는 68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이곳에는 2026년까지 현재 입주한 기업을 포함해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등 모두 209개의 기업이 들어선다. 산업단지 반경 1km 이내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가까운 우장산힐스테이트는 지난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101㎡는 지난해 12월 16억3500만원에, 126㎡는 17억4000만원에 각각 신고가를 경신했다. 2005년 사업승인을 받은 구축 아파트지만 인근에 이대서울병원, 명덕여자고등학교 등 생활기반시설까지 갖춰 인기가 높은 단지라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공인중개사 C씨는 "대부분 문의는 인근 기업 직원들"이라며 “대기업의 경우 셔틀이 잘 되어 있어 1~2년간은 직원들이 통근을 해보다가 힘들어지면 자녀 학기를 마치는 대로 집을 알아보러 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귀띔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2-12 15:59:25[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대형 복합시설 '원그로브'의 소유권을 지난 7일 이전받아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소유권 이전은 2021년 8월 체결한 선매입 계약에 따른 것이다. 매도인은 마곡CP4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다. 투자자로는 국민연금이 참여했다. 원그로브는 2024년 9월 준공 이후 약 5개월 만에 입주율 40%를 달성했다. 기준층 면적 4200㎡의 '메가 플레이트' 설계를 적용한 4개 동의 오피스로 대규모 통합 사무공간을 선호하는 임차인들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DL이앤씨의 사옥 이전,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과의 임대차 계약도 체결됐다. LG계열사 디앤오의 공유오피스 플래그원은 지난 6일 오픈했다. 바이오 기업 인비트로스와 지역 거점 항공사는 2024년 이미 입주를 완료해 오피스를 사용 중이다. 주요 업무권역과 공항 사이의 새로운 금융 거점으로서 20여개 글로벌 자산운용사와도 입주를 협의 중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입주사들을 위해 회의실, 라운지, 수면실로 구성된 전용 편의시설을 계획 중이며 운영사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를 선정해 특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원그로브의 또 다른 핵심 시설인 '원그로브몰'이 대대적인 영업을 개시한다. 지하 2층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14일 오픈한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키즈,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병의원으로 구성된다. CJ푸드빌 빕스는 2024년 12월부터 운영 중이며 교보문고와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도 입점을 확정했다. 다수의 식음 브랜드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지스운용 관계자는 "원그로브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인 마곡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민간 개발 사업이다. 초기 임차 마케팅부터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마곡지구 직장인과 지역주민 생활의 중심이자,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2-10 14:44:3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원그로브'가 서울의 새로운 비즈니스·쇼핑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원그로브는 오는 상반기 '원그로브몰' 개장도 앞두고 있어 마곡 일대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다르면 총 46만㎡ 규모의 초대형 업무·상업 복합시설인 원그로브는 지하 7층부터 지상 11층까지 총 4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피스 연면적은 약 31만5000㎡로 마곡 지역 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원그로브는 공항 접근성, 문화와 컨벤션 시설 및 풍부한 녹지공간 등 인프라가 우수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기업 임차 수요를 끌어내고 있다. 최근 대형 건설사인 DL이앤씨가 도심권에서 원그로브로 이전을 결정하면서, 업무권역으로서 마곡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현재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과 LG계열사인 디앤오의 공유오피스 '플래그원', 대형병원의 건강검진센터 등도 임차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기업 '인비트로스', 지역 거점 항공사 등도 입주를 시작한다. 이외에도 항공·물류 기업과 글로벌 금융사, IT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임차의향서를 제출하고 현장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원그로브의 복합쇼핑몰 '원그로브몰'도 접근성과 새로운 상권 형성에 탁월한 이점을 갖고 있어 임차 계약이 순항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직접 연결되며,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까지 보행통로가 이어져 있으며, 특히 마곡지역은 기업 근로자 16만명, 거주인구 27만명의 탄탄한 배후수요로 안정적인 리테일 운영이 기대된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유동인구의 쇼핑 수요를 흡수하며 주말에는 여의도 '더현대'와 'IFC몰'처럼 마곡 주민들의 쇼핑, 여가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그로브몰은 전용면적 4만5000㎡ 규모로, 각 층별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에는 준공 전부터 입점을 확정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지하 1층은 6년만의 신규 출점하는 교보문고와 글로벌 SPA, 프리미엄 키즈카페, 데일리F&B 등 마곡지역 오피스 근무자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상 1층은 트렌디한 F&B와 패션/잡화 브랜드들이, 지상 2층은 문화공간과 파인다이닝, 병/의원 등 각종 서비스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미 CJ푸드빌의 '빕스'도 지난달 성황리에 개점하고, 제주의 인기맛집 '숙성도', 캐나다의 대표 도넛 브랜드 '팀홀튼', ‘올리브영’ 등도 입점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원그로브에 주요 기업들이 입주하고, 리테일 활성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마곡지역의 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다”며 "마곡이 강남, 여의도와 함께 ‘직주락’(직장·주거·여가)을 모두 갖춘 서울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09 10:43:54[파이낸셜뉴스] 태영건설이 시행과 시공사로 참여한 마곡CP4구역의 원그로브가 3년 가까운 공사를 끝마치고 준공했다. 26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 최진국 태영건설 대표이사, 이준성 마곡CP4 PFV 대표 외 설계사 및 사업 관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곡 CP4(원그로브) 준공식’ 행사를 거행했다. 서울 내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마지막 부지라는 평가를 받는 마곡중심업무지구는 기존 서울 3대 업무권역이 주요 기업의 쏠림현상 가속화로 임차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제4의 주요업무지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마곡지구 중심 업무지역인 ‘마곡 마이스복합단지’ 5개 구역 중 ‘르웨스트’(CP1), ‘케이스퀘어 마곡’(CP3-2), ‘원그로브’(CP4)가 올해 준공 예정으로 이 가운데 원그로브가 가장 먼저 위용을 공개한 것이다.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165 일원에 조성된 원그로브의 전체 연면적은 축구장 3개 규모인 약 46만3204㎡이고, 오피스 면적만 31만3243㎡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는 3개 구역 오피스 면적의 총합인 61만9600㎡의 절반을 차지한다. ‘원그로브’는 지하 7층~지상 11층 4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복합 상업시설인 ‘원그로브몰(One Grove Mall)’이 들어선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점을 확정해 인근 거주자들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주변 지역 방문객의 유입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사를 위한 녹지 공간도 풍부해 축구장 1.5개 규모인 약 7600㎡의 중앙정원과, 710m 길이의 조깅트랙이 갖춰진 ‘옥상정원’도 갖추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와 오피스 환경을 갖춘 동시에 쇼핑, 문화, 엔터테인먼트, 휴식 공간까지 겸비한 복합 생활공간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태영건설 최진국 대표이사는 준공식 축사를 통해 “태영건설의 열정과 노력으로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해 기쁘다”라며 “원그로브는 서울 서남부권의 중심인 마곡지구의 핵심에 위치한 대형 업무·상업 복합시설로서 앞으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그로브는 현재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해 10개 회사가 임차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 상업시설인 ‘원그로브몰’은 60개의 임차의향서가 접수돼 전체 쇼핑몰 (이마트 트레이더스 제외) 면적의 57%에 달하는 임대차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26 17:02:2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원그로브(One Grove)’의 리테일 임대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연면적 46만3098.48㎡ 규모 마곡 초대형 복합시설이 대상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약 3배 규모다. 원그로브는 지하 7층~지상 11층의 4개 동으로 구성된다. 지상 3~11층은 업무 시설, 지하 2층~지상 2층은 ‘원그로브몰(One Grove Mall)’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지하 2층은 국내 최대 약 1만3223㎡ 규모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입점이 확정돼 있다. 2040 영패밀리의 유입이 가능한 지역밀착형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원그로브몰’은 지하 2층과 함께 지하1층 1만2820.5㎡, 지상 1층 6058.8㎡, 지상 2층 7032.3㎡다. 4개층 전체 전용면적 기준 약 3만9600㎡다. 몰 내부는 4개 동 중앙의 정원을 중심으로 연결된다. 주변 직장인과 2040 영패밀리 타깃의 고객이 찾을 수 있는 주요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과 복합 쇼핑몰로 구성된다. 2025년 1월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상업 시설로 구성되는 지하 2층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지하 1층에는 트렌디한 F&B를 포함한 패션, 라이프 스타일, 키즈 존이 들어올 예정이다. 지상 1층은 주요 브랜드의 마곡 1호점 플래그십 매장, 지상 2층은 문화공간을 비롯하여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프라이빗 파인 다이닝과 어매니티 시설이 예정돼 있다. 이번 시설은 마곡도시개발사업구역 내 특별계획구역(CP4)이다. 코엑스 마곡이 들어오는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구역과 인접해 있다. 오피스 신흥 업무 권역으로 떠오르는 마곡 지구와도 근접해 있다. 마곡 지구는 LG, 롯데, 코오롱 등 입주 기업 약 150개, 고용 인구 약 16만 5천 명으로 상암 DMC 33배, 판교테크노밸리 1.8배 규모의 오피스 직장인 수요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연결된 편리한 접근성과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등의 문화 휴식 공간이 함께 하고 있다. 신영실 CBRE코리아 이사는 “‘원그로브몰’은 2040 영패밀리 고객층은 물론 직장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방문해 쇼핑, 엔터테인먼트, 문화, 휴식, 맛집 등을 고루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변의 다양한 직장인과 증가하는 주거 인구 대비 쇼핑 및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마곡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봤다. 김용우 CBRE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는 “‘원그로브몰’은 성장하고 있는 마곡 오피스 신흥 권역과 함께 MICE 단지와 연결되어 향후 더 풍부한 잠재 수요가 기대된다”며 “CBRE는 고객들이 오랜 시간 쇼핑몰에 머무를 수 있게 유인하는 다양한 주요 테넌트의 입점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임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적인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0 12: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