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총괄대표 유정범)가 애그테크(Agtech)기업 그린랩스에서 운영하는 ‘신선마켓’에 풀필먼트 및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양사간 협력으로 부릉은 그린랩스에서 운영중인 신선제품 구매 플랫폼 ‘신선마켓’에서 국내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는 온라인 바이어를 대상으로 새벽배송을 독점 수행한다. 동시에 부릉의 풀필먼트센터를 통한 농산물의 보관 및 재고 관리 등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도 그린랩스에 제공한다. 그린랩스는 국내 최대 데이터농업 스타트업으로 농사의 계획부터 재배, 판매 등 전주기를 지원하는 통합솔루션 플랫폼 '팜모닝'과 데이터테크를 기반으로 농가와 농산물 바이어를 매칭해 유통을 혁신한 '신선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팜모닝은 국내 농가의 절반이 넘는 약 60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신선마켓은 3,000여 곳의 바이어가 참여하고 있다. 메쉬코리아와 그린랩스 양사는 ‘데이터’ 경쟁력을 통한 양사의 시너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퀵커머스와 새벽배송, 풀필먼트 등 통합 유통물류 서비스와 동시에 빅데이터 분석 및 AI 운영 역량을 동원한 물류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이 가능한 커머스 테크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국내 데이터농업을 실현하며 대표적인 애그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그린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농업 유통물류의 디지털 혁신을 빠르게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루 평균 새벽배송 물동량만 1만건 이상을 달성중인 메쉬코리아는 기존 김포와 남양주 풀필먼트센터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리고 최근 곤지암 풀필먼트센터를 추가로 가동 중이다. 최근 지마켓글로벌과 새벽배송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네이버에서 구축한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에 전격 합류하는 등 새벽배송&풀필먼트 비지니스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부문 대표는 “리얼 데이터를 무기로 유통물류와 농업 부문을 혁신하고 있는 양사의 경쟁력이 분명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며 “그린랩스와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 농가의 유통물류 디지털 혁신을 함께 일궈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기업 고객 수 500여 곳 이상, 고객 등록 상점 11만여곳 이상, 배송기사 10만명 이상을 보유했으며 냉장냉동 시스템을 완비한 4륜 트럭을 650여대 이상 운영 중이다. 수도권에 풀필먼트센터(FC) 3곳, 강남에 도심형물류센터 MFC 3곳을 포함해 전국에 450여개 이상의 직영 물류 거점을 통한 통합 유통물류 서비스와 IT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2022-03-10 11:40:39[파이낸셜뉴스] 물류테크 ‘부릉(VROONG)’ 운영사 메쉬코리아는 그린랩스에서 서비스하는 ‘신선마켓’에 풀필먼트(통합물류관리) 및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부릉은 신선마켓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는 온라인 바이어를 대상으로 새벽배송을 한다. 또 부릉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해 그린랩스 농산물 보관 및 재고 관리도 담당한다. 그린랩스는 데이터농업 스타트업이다. 농사 계획부터 재배, 판매 등 전주기를 지원하는 통합솔루션 플랫폼 ‘팜모닝’과 신선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팜모닝은 국내 농가의 절반이 넘는 약 60만 회원을 확보했고, 신선마켓은 3천여 곳 바이어가 참여하고 있다. 메쉬코리아와 그린랩스는 데이터 경쟁력을 통한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하루 평균 새벽배송 물동량만 1만 건 이상을 달성 중인 메쉬코리아는 기존 김포와 남양주 풀필먼트센터 가동률을 끌어올린 데 이어 최근 곤지암 풀필먼트센터를 추가로 가동하고 있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부문 대표는 “리얼 데이터를 무기로 유통물류와 농업 부문을 혁신하고 있는 양사 경쟁력이 분명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면서 “그린랩스와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 농가 유통물류 디지털 혁신을 함께 일궈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10 11:39:16[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는 국내 최대 농업 혁신기업 그린랩스에 약 350억원을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린랩스는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디지털 농업을 이끌고 있는 국내 최대 애그테크(농업+기술) 기업이다. 올해 매출액은 약 1000억원이며,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400억원에 달한다. 그린랩스는 최근 축산 스마트팜 기업 리얼팜, 농업분야 ERP(기업 업무 프로세스 통합관리) 기업 우성소프트·아산소프트를 인수해 빠르게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그린랩스는 원스톱 서비스 ‘팜모닝’ 앱을 기반으로 농창업, 작물재배 컨설팅, 신선마켓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농민들이 △창업 희망 시 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경영 컨설팅을 받고 △작물재배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통해 작물의 생산성을 높여 △기존 유통 구조보다 더 많은 마진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스퀘어 관계자는 "그린랩스는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사인 '유니콘' 등극을 앞에 두고 있는 플랫폼 기업"이라며 "그린랩스의 올해와 내년 예상 매출액은 각각 1060억원과 4850억원으로 매년 4~5배 고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팜모닝’ 앱 가입자는 2020년 1만명, 2021년 45만명, 2022년 100만명(예상)으로 올해 이미 국내 농가의 절반을 가입자로 확보했다. SK스퀘어가 이번 투자에 나선 것은 글로벌 에그테크 분야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어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글로벌 애그테크 분야 투자 규모는 62억달러(약 7조원)에 달하며 매년 성장 중이다. 이번 투자로 그린랩스와 SK의 사업 시너지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SK스퀘어는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 11번가 신선마켓과의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병훈 SK스퀘어 MD(Managing Director)는 “농업의 디지털화로 사회에 기여하고 재무적 성과도 얻을 수 있는 혁신 투자”라며 “유망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와 스퀘어의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12-27 09:55:34[파이낸셜뉴스]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개발자를 위한 스마트오피스인 '개발자센터'를 강남에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그린랩스는 개발자 업무 능률과 공간 편의를 위한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해 스마트한 근무여건 제공은 물론 하반기 개발자 채용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그린랩스 개발자센터는 교통의 요충지인 강남역에 인접한 위워크 강남점에 마련된다. 개발자는 개개인의 일정에 따라 재택근무, 본사, 스마트오피스를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재택 업무환경 조성이 어렵거나, 외부미팅이 필요한 경우, 장거리 출퇴근이 힘든 경우 스마트오피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면 자율 좌석제로 운영된다. 회의실을 비롯한 휴식을 위한 다채로운 공간, 네트워크 환경 구축 등 스마트오피스 장점을 극대화했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임직원의 스마트한 근무환경 구축에 노력해온 그린랩스는 개발자 직무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보다 가시화되는 데이터농업 환경에서 개발자 채용을 강화하고자 개발자센터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오피스를 비롯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과 제도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9-06 15:09:41[파이낸셜뉴스]그린랩스는 자사 데이터농업 플랫폼 ‘팜모닝’이 30만 회원농가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한 ‘팜모닝’은 농민이 데이터를 통해 농장경영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농민은 작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수많은 의사결정이 필요한데, 팜모닝은 농민이 농장경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데이터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팜모닝은 출시 이후 120일만에 1만 회원농가를 달성했다. 이후 120일만에 10만 회원농가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출시 1년을 맞아 30만 회원농가를 돌파하며 국내 전체 농가의 약 3분의 1이 이용하는 대표앱으로 성장했다. 팜모닝 회원농가가 단시간에 급격히 성장한 비결은 농민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한 서비스에 있다. ‘농업 생산성 개선’과 ‘유통구조 혁신’의 현안을 농업의 데이터를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농업의 생산성 개선을 위해 스마트팜 보급은 물론, 팜모닝앱을 통해 작물재배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해 농가 생산비를 낮추고 있다. 농사날씨, 병해충정보, 농사지식인, 경매시세를 맞춤형으로 제공한 점은 초반 회원을 확보하는 데 주효했다. 팜모닝은 농가 작물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요처를 연결한 데이터 기반의 유통 서비스는 유통단계를 줄이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선순환을 만들었다. 전문 경매사의 도매출하 대행서비스, 산지직송의 라이브커머스, 농산물 생산자와 구매자를 잇는 중개서비스 등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져 농민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팜모닝은 농업에 데이터를 입혀, 농민을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무이한 농업플랫폼이다”며 “농민의 슈퍼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고 나아가 데이터농업의 생태계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8-09 11:28:29[파이낸셜뉴스]그린랩스는 LS그룹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과 국내 농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그린랩스는 국내 클라우드 기반의 2세대 ‘팜모닝 스마트팜’을 필두로, 종합 농업 플랫폼 ‘팜모닝’을 운영하며 농가의 데이터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주력 분야인 트랙터 사업은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 판매법인, 중국·브라질 생산법인 등 글로벌 거점 기지를 두고 54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랩스와 LS엠트론은 데이터농업 실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업무 협약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 자동화 농기계 모델 개발 및 보급 △그린랩스의 데이터농업 서비스와 LS엠트론의 스마트 농기계 등 양사간의 기술 시너지 강화 △스마트 농기계의 온라인 구매 활성화 △팜모닝의 농업 데이터와 LS엠트론의 농기계 데이터 융복합 등이 골자다. 그린랩스는 팜모닝의 데이터를 스마트 농기계 분야로 확대하고 LS엠트론과 농기계의 자동화, 자율주행 등 데이터 기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린랩스 신상훈대표는 “트랙터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LS엠트론과 협력하게 돼 고무적이다. 국내 농업의 디지털전환을 앞당기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농가의 데이터농업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S엠트론 트랙터전략담당 이상민 이사는 "국내 종합 농업 플랫폼을 선도하고 있는 그린랩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정보를 전달하고 농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고객 중심 비즈니스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7-06 14:18:59[파이낸셜뉴스] 그린랩스는 농업의 탄소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기 위해 ‘미래농업 탄소감축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랩스는 한국온실작물연구소, 한국무경운연구회와 미래농업 탄소감축 협의체를 출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본격적인 탄소저감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농업·탄소 전문가들과 농촌의 탄소감축 및 상쇄를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연구개발하고 국내 농가에 적용·확산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온실작물연구소는 1995년 농식품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연구단체로 현장애로 기술의 연구개발, 교육, 지도 등을 통해 원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무경운연구회는 2007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무경운농업이 확산되면서 2011년 설립된 연구회로, 무경운 저탄소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농업 탄소감축 협의체는 토양에서 탄소를 안전하게 격리하는 농법인 탄소농업을 근간으로 탄소감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탄소농법은 탄소를 토양에 가두는 농법으로, 미국의 대표 농업 유니콘 기업인 인디고(Indigo Ag.)와 FBN(Farmers Business Network)에서 일찍이 농민들 대상 탄소농법 도입을 장려하고 있다. 그린랩스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국내 농가에 적합한 탄소농법을 연구개발하고 연내 농가 대상 시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기후변화는 국내 농업환경의 변화를 가져와 작물생육을 방해하고 가축질병을 증가시키는 등 피해가 크다. 이에 탄소저감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농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금번 협의체를 출범하게 되었다”며 “농업은 산림과 함께 탄소흡수원으로 기능할 수 있는 잠재성이 높은 분야이자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주요 자원인 만큼 탄소저감 활동을 잘 접목해 농민의 수익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린랩스는 지난 5월 한국무경운농업연구회 양승구박사가 이끄는 ‘벼 부분경운 기계이앙 시연회’에 참석해 탄소농법에 대한 실증 연시회를 참관했다. 그날 행사는 벼 부분경운 동시 이앙 연구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린랩스, 한국무경운농업연구회, 곡성농민회, (주)희망농업기계, 전남농업기술원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6-16 08:46:30[파이낸셜뉴스] 그린랩스는 올해 150여명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서며 농업 플랫폼 ‘팜모닝’의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낸다. 국내 농업혁신에 도전하고 있는 그린랩스는 기존 농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디지털전환을 꾀하고 있는 데이터농업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7월 무료 정보형서비스 팜모닝을 출시한 이후 농작물의 생산은 물론 유통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업종사자를 위한 농업 플랫폼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린랩스는 올해 농민을 위한 집약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연내 30만 이상의 농가회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내 대대적인 인력 채용을 통해 직무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비스 기획 및 개발, 스마트팜 비즈니스 개발 및 컨설팅, 유통, 마케팅, 경영지원 등 전 직군에서 30여개 직무를 대상으로 상시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그린랩스는 IT를 기반으로 팜모닝 서비스의 고객경험을 강화할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를 상시 모집한다. 팜모닝의 개발 및 운영 고도화를 위한 웹 프론트 개발자, 서버/백엔드 개발자와 함께 스마트팜 IoT 개발을 위한 소트프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자 직군을 뽑는다. 또 서비스 기획 전반을 위한 PO와 UI/UX 디자이너를 채용한다. 스마트농업의 정부 지원 및 농가의 스마트팜 수요 확대에 따라 스마트팜 솔루션 제안, 시설 원예 및 유리온실 등의 신축 사업 제안 및 개발을 위한 전문인력을 채용한다. 이외에도 유통, 마케팅,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별 인재를 모집한다. 각 분야별 자격 요건과 직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그린랩스 채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매해 300%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그린랩스는 올해 비즈니스 확대에 따라 보다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좋은 인재의 영입을 통해 농업종사자들의 편의와 혜택을 높이고, 농업시장의 잠재력과 혁신가치를 바탕으로 농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3-16 14:21:23[파이낸셜뉴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그린랩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신뢰할 수 있는 농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그린랩스는 작물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온라인 거래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4일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는 데이터농업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그린랩스에 시리즈B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총 200억으로 해시드가 주도했고,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가 그린랩스 시리즈A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이로써 그린랩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총 305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7년 국내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한 그린랩스는 농작물 생산과 유통, 판로개척을 위한 ‘팜모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2만 팜모닝 회원농가를 보유한 그린랩스는 올 상반기 내 팜모닝 회원농가를 10만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그린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농민의 농작물 생산과 유통을 잇는 원스톱 농업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산물 거래소를 개시하고 농자재 온라인 구매 활성화, 농산물 직거래 확대 등 다양한 농업 서비스 질적 향상을 통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 이후 농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한 혁신에 앞장설 것"이며 "그린랩스의 밸류체인에서 생성되는 주요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함으로써 모든 참여자들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업 데이터 경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것"이라 말했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농업 시장은 거대한 규모와 중요성에 비해 참여자들의 정보 비대칭과 신뢰 부족으로 많은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었다"며 “데이터농업 산업의 선두주자인 그린랩스가 블록체인을 도입해 생산과 유통을 넘어 금융 영역까지도 혁신하는 농업 데이터 프로토콜을 구축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1-04 14:13:23[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와 초기 도입비, 유지비를 획기적으로 낮춘 보급형 스마트팜 서비스를 선보이고 코로나19 장마,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초 딸기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가 공개한 보급형 스마트팜은 수십만원 수준의 초기 투자비용으로 농가들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재배관리에 필수적인 핵심 센서부를 선정해 설치장비를 최소화하고 유선망 매설 등이 필요 없는 무선 통신을 활용해 전체 구축비를 크게 줄였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농장환경 원격관제 △기상정보 알림 △데이터 기반 작물 시기별 최적화 정보제공 △농업전문가와의 온라인 1 대 1 멘토링 등이다. LG유플러스가 무선망 품질과 네트워크 장비 관리, 최적화 통신요금과 프로모션 설계 등 스마트팜의 기본 인프라를 조성하면 그린랩스가 자체 솔루션 팜모닝을 활용해 재배작물 맞춤형 분석, 알림 및 부가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농장주가 현장방문 없이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농가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원격관제 기능이다. 농가 내에 각종 센서를 설치해 온습도, 토양EC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LTE, 5G로 클라우드 서버에 보내 간편하게 한데 모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분석해 일종의 농경영 가이드를 제시해주는 역할도 한다. 기상정보와 같은 기본적 정보는 물론 농가 환경정보, 생장행태를 토대로 한 이상징후 등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것이 골자다. 농장주는 외부에서도 환경에 맞는 조치를 실시간으로 취할 수 있으며 사소한 조작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된다.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농업전문인을 연결해주는 1 대 1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농일지, 농산물 시세, 농산물 백과사전, 지역행사 안내 등 농가에서 꼭 필요한 정보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LG유플러스와 그린랩스는 올해 코로나19와 장마,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살리기의 일환으로 이번 보급형 스마트팜을 사회적 기업으로 등록된 속초시 응골딸기 영농조합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체 구축에 필요한 장비 20여대를 무료로 설치하고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향후 스마트팜 서비스에 지능형 CCTV, 사물인터넷(IoT) 출입감지센서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기와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Lab 담당은 "양사가 준비한 이번 보급형 서비스를 통해 농가들의 스마트팜 진입장벽이 획기적으로 낮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그린랩스와 다양한 스마트팜 모델을 발굴해 국내 농업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9-28 09:3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