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지난 27일 서울 강동구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공원 장미원 야외결혼식’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강공원 장미원 야외결혼식’ 지원 사업은 KB증권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지난해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지역사회 이웃을 대상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 한번씩 야외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B증권은 이번 야외결혼식을 올린 부부 2쌍에게 플래닝, 스튜디오, 드레스, 장비 대여 등 결혼식에 필요한 자금 및 제주도 2박 3일 신혼여행 비용을 전액 지원했고,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결혼식 기획 및 전반적인 운영을 맡았다.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은 ‘한강공원 장미원 야외결혼식’처럼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사회공헌사업을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약자와의 동행을 기반으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우리 사회의 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증권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9월 서울 난지캠핑장에 7,300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KB증권 그린성장로드’를 완공했고, 이를 기념하여 취약계층 24가정을 초청해 무료 캠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매년 5월 가정의 달에는 저소득층 가정을 난지캠핑장에 초대하여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을 진행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0-28 10:22:24최근 미국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속속 국내에 상륙하며, 토종 기업들과 생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도 미국 시장의 영토 확장에 나서면서 외식업계의 '한-미' 대결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버거 시장의 규모는 약 4조2000억원이다. 올해도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국내 상륙이 이어지면서 버거 시장 규모는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오는 24일 미국의 유명 샌드위치 전문 프랜차이즈 지미존스가 역전F&C를 통해 서울 강남구에 매장을 오픈한다. 지미존스의 한국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고, 아시아에서도 최초다. 지미존스는 1983년 일리노이주 찰스턴에서 첫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전역에 2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역전F&C 관계자는 "미국 지미존스의 맛과 분위기를 담아 한국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캐주얼 프레시 버거 브랜드 재거스가 현대그린푸드를 통해 경기 평택 미군기지(USAG 험프리스)에 문을 열었다. 재거스가 미국 이외 국가에 매장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2014년 설립된 재거스는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 브랜드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창업자 켄트 테일러가 만든 수제버거 전문 브랜드다. 인디애나·켄터키·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남부와 중·동부 주를 중심으로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미 국내에선 미국 유명 버거 기업들이 진출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SPC그룹은 서울에 쉐이크쉑 1호점을 낸 이래 한국에 2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화갤러리아 역시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에 파이브가이즈 첫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반면, 한국 외식 기업들의 미국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롯데리아는 내년 하반기 오픈 목표로 미국 로스앤젤래스(LA) 등 중서부 지역에 미국 내 첫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현재 한국인들이 밀집 거주한 한인 타운 일대 입지를 유력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지난 17일 미국 인디애나주에 매장을 열었다. 이로써 미국 50개 주 중 30개 주에 진출했다. BHC도 지난해 LA에 첫 매장은 오픈했고, 파리바게뜨는 북미에서 올해만 30개의 점포를 열어 약 19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 연말까지 약 20개 점포를 추가하면 북미 매장 수는 총 200개를 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식생활 변화 등으로 간편식을 필두로 한 국내 외식 산업의 빠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국내 진출이 활성화되면서 업계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20 18:52:50[파이낸셜뉴스] 최근 미국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속속 국내에 상륙하며, 토종 기업들과 생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도 미국 시장의 영토 확장에 나서면서 외식업계의 '한-미' 대결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버거 시장의 규모는 약 4조2000억원이다. 올해도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국내 상륙이 이어지면서 버거 시장 규모는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오는 24일 미국의 유명 샌드위치 전문 프랜차이즈 지미존스가 역전F&C를 통해 서울 강남구에 매장을 오픈한다. 지미존스의 한국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고, 아시아에서도 최초다. 지미존스는 1983년 일리노이주 찰스턴에서 첫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전역에 2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역전F&C 관계자는 "미국 지미존스의 맛과 분위기를 담아 한국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캐주얼 프레시 버거 브랜드 재거스가 현대그린푸드를 통해 경기 평택 미군기지(USAG 험프리스)에 문을 열었다. 재거스가 미국 이외 국가에 매장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2014년 설립된 재거스는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 브랜드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창업자 켄트 테일러가 만든 수제버거 전문 브랜드다. 인디애나·켄터키·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남부와 중·동부 주를 중심으로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미 국내에선 미국 유명 버거 기업들이 진출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SPC그룹은 서울에 쉐이크쉑 1호점을 낸 이래 한국에 2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화갤러리아 역시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에 파이브가이즈 첫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반면, 한국 외식 기업들의 미국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롯데리아는 내년 하반기 오픈 목표로 미국 로스앤젤래스(LA) 등 중서부 지역에 미국 내 첫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현재 한국인들이 밀집 거주한 한인 타운 일대 입지를 유력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지난 17일 미국 인디애나주에 매장을 열었다. 이로써 미국 50개 주 중 30개 주에 진출했다. BHC도 지난해 LA에 첫 매장은 오픈했고, 파리바게뜨는 북미에서 올해만 30개의 점포를 열어 약 19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 연말까지 약 20개 점포를 추가하면 북미 매장 수는 총 200개를 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식생활 변화 등으로 간편식을 필두로 한 국내 외식 산업의 빠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국내 진출이 활성화되면서 업계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20 08:02:24[파이낸셜뉴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슬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랩잇(Lab.it)'이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2일 고운세상코스메틱에 따르면 랩잇은 이달 초부터 말레이시아의 대표 H&B 스토어인 가디언(Guardian) 500개 매장에 '포어 라인' 6종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디언은 아시아 9개국에 16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 채널이다. 말레이시아에 론칭되는 랩잇 제품은 '포어 라인' 6종으로, 업사이클링 꼬마 풋감에서 추출한 독자 원료 '탄닌그린'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유수분 밸런스 케어를 통해 모공 속 과도한 유분은 비워내고 수분은 가득 채워주는 제품으로 구성됐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높은 습도와 열대성 기후로 인해 모공 관리에 대한 현지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말레이시아를 첫 글로벌 진출 시장으로 선택했다. 지난 6일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언론 및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론칭쇼를 개최했다. 이달 중순에는 미드밸리 메가몰에서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며, 마스코트 '러빗'과 함께하는 포토존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활동을 통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준 고운세상코스메틱 해외영업팀 매니저는 "국내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론칭 5개월 만에 말레이시아 시장 대규모 입점을 성사시켰다"며 "말레이시아 내 제품 라인업 확장은 물론,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 및 호주, 몽골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12 11:02:48[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고객의 행복과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공감과 소통이 담긴 여러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공동체 유대감 강화를 위한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친환경 캠페인, 민관협력 사업 등 현 시점의 사회적, 환경적 이슈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KB증권은 지난해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도심과 농어촌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행복뚝딱 의료봉사’, 자립준비청년 자립 및 역량강화를 위한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 일일카페’, ‘자립뚝딱 깨비증권 청년 지원 프로그램’, 장애인 인식개선 및 후원을 위한 ‘깨비증권과 함께 소리 없는 세상에 울림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보듬었다. 그리고 친환경 사업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깨비증권 Change Our Life’라는 슬로건으로 양양과 해운대에서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식재사업 ‘깨비증권 그린로드’ 사업을 통해서는 서울 난지캠핑장, 구로구 천왕산캠핑장에 도심 숲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시민들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방향성을 갖고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협력해 사회적 취약계층 부부들을 위한 ‘한강 야외결혼식’, 다문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 등을 진행했다. 제주도청,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폐플라스틱 활용하여 낙상방지 안전바를 무상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하며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독거노인을 지원했다. 그 밖에도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놀이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무지개교실’, 도시를 살리는 자연과의 동행을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사업 ‘깨비증권 그린로드’ 등 지속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은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균형 있는 발전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회공헌을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 등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효과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앞장서서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02 14:05:22코엑스(사장 이동기)는 국내 최대 규모 농식품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인 ‘제2회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이하 ‘ AFRO : AGRI & FOOD TECH STARTUP RISING EXPO AFRO 2024’)가 3일간의 열띤 행사를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되어 총 9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NH농협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그린바이오와 애그·푸드테크 분야 유망 벤처·창업기업 268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 제품 전시 및 홍보와 더불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판로·기술·해외진출·네트워킹, 대기업 리버스 피칭 등 창업 생태계에 특화된 농식품 테크 박람회로 진행하였다.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이 참석하여 AFRO 개막 축하와 농식품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였다. 특히, 전문가 상담 및 컨설팅을 상시 운영하고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인 ‘코엑스 비즈니스 커넥팅’ 행사를 진행하여 90개사의 기업이 총 169건의 비즈니스 매칭의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NH농협을 비롯하여 농식품 분야 대표 공공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이 참여하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부스 및 투자유치 IR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 스타트업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다하였다.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긴트와 모피 대신 식물성 가죽을 개발하고 있는 그린컨티뉴, 육류 딥에이징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딥플랜트 등 농식품 분야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이 행사 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자사 홍보를 진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농식품모태펀드 투자로드쇼, 식품클러스터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투자유치 관련 행사와 대형 유통채널 MD 품평회, 라이브커머스 등 판로지원 행사와, 민간 및 국유 특허 기술 이전 설명회도 연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해외 진출 세미나와 푸드테크 글로벌 세미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스타트업에게 해외 시장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코엑스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인 AFRO 2024는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농식품 테크 유망기업의 성장을 돕고, 스타트업 비즈니스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AFRO 전시회는 7월 17일(목)~19일(토)까지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07-29 17:11:47부산 창작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건다. 부산시는 부산 청년 예술인 30여명이 함께한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오는 11월에 열리는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페이'의 뮤지컬 드리밈 피칭프로그램 완성 작품 참가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야구왕, 마린스!'는 시와 부산문화회관이 약 2년에 걸쳐 함께 공동 기획·제작한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개념 스포츠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2024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페이'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4일 이틀간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500석 규모의 극장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 블루박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올해 4회째로, 지난 2021년부터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야구왕, 마린스!'는 전국 최강을 꿈꾸는 유소년 야구단 '마린스 리틀야구단'의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그린 가족 뮤지컬이다. 지난 6월 4일부터 9일까지 시즌2 공연을 마쳤다. 권병석 기자
2024-07-17 18:35:27[파이낸셜뉴스] 부산 창작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건다. 부산시는 부산 청년 예술인 30여명이 함께한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오는 11월에 열리는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페이'의 뮤지컬 드리밈 피칭프로그램 완성 작품 참가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야구왕, 마린스!'는 시와 부산문화회관이 약 2년에 걸쳐 함께 공동 기획·제작한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개념 스포츠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2024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페이'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4일 이틀간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500석 규모의 극장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 블루박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올해 4회째로, 지난 2021년부터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번 로드쇼에는 '야구왕, 마린스!'를 비롯해 '장수탕 선녀님' '더라스트맨' '카페인' '유진과 유진' 등 5개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야구왕, 마린스!’는 전국 최강을 꿈꾸는 유소년 야구단 ‘마린스 리틀야구단’의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그린 가족 뮤지컬이다. 지난 6월 4일부터 9일까지 시즌2 공연을 마쳤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하고 시가 청년문화 정책으로 추진한 창작 뮤지컬이 해외에 진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참가작 선정으로 '문화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고 부산청년의 예술적 역량 강화와 경력 개발에 단비가 돼 지역 예술인이 부산에서 즐기며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17 09:25:3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22~23일 프랑스 파리 최대 규모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에서 'K-관광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로드쇼는 문화강국이자 관광대국인 프랑스에서 여는 첫 대규모 한국 관광 홍보 행사다. 방한 프랑스인 중 10~30대 비중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Z세대와 한류 관심층을 핵심 타깃으로 기획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쇼핑몰 지하 3층 마당과 플라자를 '한국으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의 홍보관으로 조성해 다양한 문화 체험 콘텐츠를 제공했다. 먼저, 안내데스크를 거쳐 대한항공 1등석 좌석이 설치된 한국 여행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은 젊은 한류 팬들과 가족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K팝 커버댄스 공연과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시연, 방한 여행 토크쇼에도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한글 이름 써주기, 떡볶이 등 길거리 음식 체험, 전통주 칵테일 시음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지 10~30대를 겨냥한 '한국 고등학교'에 입학한 콘셉트의 홍보 구역에는 한복 필터 사진 촬영, 한국 관광 광고 퀴즈 등 미션을 수행하고 기념품을 받기 위한 긴 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어학연수·유학 등 교육 여행과 한국 문화 체험, 스포츠 관광상품 안내 등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아웃도어 전문여행사의 프레데릭 포아리에는 “최근 프랑스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관광상품 예약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관광이 더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인 로라 오리쉬는 “BTS 멤버가 서울의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을 보고 어떤 맛일지 궁금했었는데, 직접 경험하게 돼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내가 한국 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 콘텐츠 제작 경연대회'에서는 한국을 여행할 때 보고 싶은 건축과 문화, 음식, 자연경관 등을 사진과 직접 그린 삽화로 짧은 동영상을 만든 모르텔리에 스와니가 우승을 차지해 파리-인천 왕복 항공권을 선물로 받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를 찾는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K-관광 세일즈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파리올림픽 개막에 맞춰 파리 시내 190여곳에 한국 관광 해외 광고를 집중적으로 송출하고,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 홍보관을 조성해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인 관광객수는 사상 최고치인 13만3000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2019년) 대비 20% 증가했다. '2023년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고 답변한 외래객 중 독일(65.4%)과 프랑스(65.3%) 비율이 가장 높아 방한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작년에 한국을 찾은 프랑스 관광객은 평균보다 5일 긴 12.7일 체류하고, 평균보다 20% 높은 약 1887달러를 경비로 지출한 고부가시장"이라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프랑스인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3 13:48:26[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새 단장한 잠실 물놀이장에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초청해 여름맞이 ‘약자와의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약자와의 동행’은 KB증권과 미래한강본부, 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협력해 지역아동센터 아동 300여명을 초청하고 물놀이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행사다. KB증권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동에게 물놀이장 및 놀이기구 입장료, 간식, 네컷사진관 등 행사 진행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했다. 특히, 잠실 물놀이장에 파라솔 150개를 제작 및 설치해 ‘약자와의 동행’ 행사 이후에도, 여름 개장 기간 동안(6월 20일~8월 18일)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KB증권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다. 2022년 9월 난지캠핑장에 7300그루의 나무를 심는 ‘KB증권 그린성장로드’를 시작으로 해당 공간에 취약계층 가정을 초청해 무료 캠핑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작년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 저소득층 가정을 난지캠핑장에 초대하여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을 진행했다. 올해 5월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행복뚝딱 그린캠핑, 한강 무료 야외결혼식 지원 등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약자와의 동행’ 행사를 진행하며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은 활발한 민관협력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균형 있는 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특히, 서울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잠실 물놀이장 개장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6-21 09:5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