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가 서울시 강남구 소재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벤처협은 14일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IR 활성화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올해로 6년째 운영하는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으로, 120여 개 사가 참여해 지원을 받았다. 최근 3년간 누적 투자유치 200여억원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미국·유럽 대기업과 사전검증(Pre-PoC)을 통해 실증 작업 등이 이뤄졌다. 올해의 경우 △현지 투자유치 설명회 △현지 투자자 및 전문가 네트워킹 △글로벌 대기업 및 현지 선진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밋업 등 글로벌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사업은 오디션을 통해 선별된 강남구 소재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국내와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국내 프로그램에 참여한 20개 사는 기업 컨설팅과 멘토링을 거쳐 피칭 덱 제작을 지원받고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대상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한 12개사는 3개월간 투자유치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진행한 후, 싱가포르와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오프라인 IR 피칭 행사를 통해 현지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기업 대표는 "글로벌 진출에 대한 막연했던 부분을 해소해 줄 수 있었던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참가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남겼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강남구와 함께 향후 지속적으로 스타트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4 15:14:2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우수 새싹기업과 투자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2024년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인-베스트(In-Best) 판교' 4차 행사를 오는 14일 성남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판교에 있는 해외진출 유망 새싹기업 20개사에 맞춤형 투자설명회(IR)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투자설명회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국·내외 투자사(VC)와의 1:1 투자상담과 후속 연계까지 지원하게 된다. 행사는 세미나-투자설명회(IR 피칭)-1:1 투자상담의 순서로 진행되며, 세미나는 KT와 대웅인베스트먼트에서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IR피칭과 1:1 투자상담에는 네메시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에코앤리치 등 판교테크노밸리 내 약 20개 새싹기업과 약 30개의 투자사(VC)가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1~3차 투자교류회에서는 총 101회의 1:1 투자상담을 지원했으며, 이후 관련 후속상담이 진행중이다. 4건은 투자사의 심의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도는 판교 새싹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육성중인 12개 기업 중 우수기업 6개사는 오는 20일과 21일 핀란드에서 열리는 슬러시(SLUSH, 북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직접 참가해 해외투자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 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한규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테크노밸리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판교테크노밸리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과 투자사와의 만남 기회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3 13:24:59【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지원 중인 12개 새싹기업(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IR에는 국내·외 기업 200여 개사와 국내외 벤처캐피털(VC) 관계자 140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글 아시아 태평양 총괄 디렉터 출신 액트투벤처스의 미키킴 대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소영 이사 등 국내외 유수 기업 대표와 임원들이 강연한다. 특히 설명회 첫날인 22일에는 중동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도내 새싹기업을 대상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상공회의소에서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웨비나(인터넷을 통한 세미나, 회의, 쌍방향 프레젠테이션)를 연다.
2024-10-21 18:16:2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스타트업 아나배틱세미와 로봇 스타트업 팀로보틱스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아나배티세미가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지난 6월 설립된 아나배티세미는 배터리 셀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밸런싱하는 아날로그 반도체 소자(AFE) 핵심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배터리 팩 전체의 안전성, 수명,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BMS 종합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창업자인 정세웅 아나배티세미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인 엑시노스 개발을 주도했다. 당시 글로벌 기업들의 독점 시장이던 모바일 AP를 국산화했다는 평가다. 이후 정 대표는 삼성SDI 중대형전지 사업부를 총괄하며 함께 BMS 사업화를 담당했던 리더급의 인력들과 아나배틱세미를 창업했다. 반도체 및 이차전지 관련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경험과 향후 B2B 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췄다. 산업용 모바일 로봇을 개발하는 팀로보틱스도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매쉬업벤처스와 서울대기술지주가 참여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지난 2월 설립된 팀로보틱스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 자율주행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고객사 현장 시연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인받은 바 있다. 현재는 모바일 로봇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된 기존 작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지게차를 개발 중이다. 센서 융합 기반의 로봇 자율주행 기술과 환경 인식 기반의 자율작업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제조사와 협업 생산해 이르면 내년 중 상용화를 목표로 집중하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20 11:04:5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1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버지니아주와 뉴욕주 등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새싹기업(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과 투자유치, 국제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도내 22개 스타트업 관계자들도 동행한다. 김 지사의 미국 방문은 취임 후 세 번째로, 김 지사의 다보스포럼(2024 세계경제포럼) 참가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정부 인사로는 유일하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초청을 받으며 세계적 스타트업과 인연을 맺었다. 이노베이터 커뮤니티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이 정보를 공유하는 다보스 포럼의 대표적 행사다. 김 지사는 또,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들의 요청을 포럼 주최측이 받아들여 주최한 '경기도와 혁신가들(Gyeonggi the Innovator)'이라는 특별 세션을 주재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 세션에 참가한 7개 스타트업들에 경기도 투자를 요청했는데 당시 세션을 함께했던 재미 유니콘 기업인 정세주 눔(NOOM) 회장의 초청으로 이번 방문길에 오르게 됐다. 이에 따라 도내 22개 스타트업 관계자 31명이 동행해 UKF(United Korean Founders, 한인창업자연합)와 경기도-미주지역 간 스타트업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UKF는 미주지역 내 한인 기업가들이 창업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또 이들과 함께 UKF가 주최하는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해 도내 기업에 글로벌 투자유치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투자유치도 이루어지며, 산업안전인증의 세계적 기업인 A사와 물류센터 투자 및 개발 플랫폼 외투기업인 B사와 투자협약을 추진 중이다. 국제교류 협력 분야에서는 버지니아 주지사와 뉴욕 주지사를 만나 첨단산업 등의 실질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버지니아주는 제조업과 첨단산업을 주요산업으로 하며 주요 데이터센터들이 있는 곳으로, 김 지사는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와 스타트업, 바이오 등 경기도 전략산업 및 미래성장 분야 혁신동맹을 논의할 계획이다. 뉴욕주와의 교류도 이번 만남을 계기로 활성화할 방침으로, 김 지사는 캐시 호컬(Kathy Hochul) 뉴욕 주지사에게 경기도와 뉴욕주 간 스타트업 분야 물적지원과 인적·기술 교류와 경제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북미 동부지역 교류협력 강화와 첨단산업 경제영토 확장, 투자유치를 위한 것"이라며 "특히 도내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5 08:17:52LG전자가 글로벌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기술과 인재 확보에 나선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9월 25~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프 파인아트에서 이노베이션(기술혁신)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9월 30일 밝혔다. LG NOVA는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과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말 설립된 조직이다. 2021년부터 매년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혁신의 등불을 밝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LG화학도 동참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가진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30 18:26:07부산시는 오는 10월 1일~2일 이틀간 벡스코에서 부산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바운스 2024(BOUNCE 2024)'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인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4'와 공동 개최된다. 지역 창업생태계 확장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신생기업과 이에 관심 있는 대·중견기업,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벡스코 제1전시장 등에서 학술회의, 기업투자 설명회, 일대일 간담회, 개방형 혁신,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바인드 로컬 커넥션(BIND LOCAL CONNECTIO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창업 생태계와 연결을 키워드로 해 기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도를 한다. 롯데벤처스,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중공업,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25개 대·중견기업과 9개 대형 유통사, 6개 공공기관 등이 개방형 혁신과 설명회에 참여한다. 현장 참여 콘텐츠를 확대해 일본, 호주, 미주, 유럽연합(EU), 중동 등 여러 국가의 도시 전문가들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장 상담을 지원하고 '휴가지 원격 근무 생태계 포럼'도 함께 열린다. 권병석 기자
2024-09-23 18:33:0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0월 1일~2일 이틀간 벡스코에서 부산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바운스 2024(BOUNCE 2024)'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인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4'와 공동 개최된다. 지역 창업생태계 확장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신생기업과 이에 관심 있는 대·중견기업,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벡스코 제1전시장 등에서 학술회의, 기업투자 설명회, 일대일 간담회, 개방형 혁신,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바인드 로컬 커넥션(BIND LOCAL CONNECTIO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창업 생태계와 연결을 키워드로 해 기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도를 한다. 롯데벤처스,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중공업,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25개 대·중견기업과 9개 대형 유통사, 6개 공공기관 등이 개방형 혁신과 설명회에 참여한다. 현장 참여 콘텐츠를 확대해 일본, 호주, 미주, 유럽연합(EU), 중동 등 여러 국가의 도시 전문가들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장 상담을 지원하고 ‘휴가지 원격 근무 생태계 포럼’도 함께 열린다. 행사 사전등록은 24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스타트업 관계자와 일반 참가자 등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3 09:43:27[파이낸셜뉴스]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4' 행사 막이 올랐다. 올해는 1000억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실질적 성과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11일 서울경제진흥원에 따르면 트라이 에브리싱은 1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올해는 '뉴 웨이브스, 뉴 웨이스(New Waves, New Ways)'라는 슬로건 아래 20여개국 관계자가 참여해 인공지능(AI) 혁명과 변화하는 국제 정세의 해법을 논의한다. 이날 구글 딥마인드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라일라 이브라힘은 기조강연자로 나서 '생성형 AI가 만들어 가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AI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한 전망과 통찰을 공유했다. 대만의 첫 디지털 장관을 역임한 오드리 탕은 AI기술의 사회적 영향력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AI는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전 백악관 경제 자문이자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의 저자 토드 부크홀츠는 성공하는 조직 운영 비법을 전수하는 ‘성공하는 조직 만들기’ 등 세계적 산업·경제 전문가들의 강연도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서울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 글로벌 9위', 조달 분야에선 '아시아 1위'에 오른 만큼 우수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도 한층 더 강화됐다. 해외 주요 창업거점의 스타트업 관계자 참여를 대폭 확대, 글로벌 딥테크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필수적인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썼다. 독일과 캐나다 등의 전시 참여는 물론 인도, 프랑스,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세션에서 각 대륙과 국가의 해외시장 현황과 진출 전략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국민 창업 오디션’에는 예비·초기 창업자 7개사가 참여해 총 상금 3000만원을 두고 피칭 경연에 나선다. 이번 트라이 에브리싱 행사는 ‘캠퍼스타운 창업축제’와 통합 개최하며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강화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적인 스타트업 전문가 및 해외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1 14:40:35[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자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로 국내외 기업 간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4(Try Everything 2024)'가 오는 11~12일 이틀간 DDP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트라이 에브리싱에는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매년 9월에 트라이 에브리싱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엔 국내외 창업생태계 전문가 566명, 투자기관 563개사가 행사에 참여했고, 행사와 관련해 약 953억원 투자유치가 이뤄졌다. 올해는 '뉴 웨이브스, 뉴 웨이즈(New Waves, New Ways)'라는 슬로건 아래 투자유치, 국내외 오픈 이노베이션 매칭 등 실질적 성과 확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목표 투자 유치 규모는 1000억원이다. 이번 축제에선 우수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유니콘 도약을 위한 스타트업 투자유치 팁스' 세션에서는 서울시가 출자해 조성한 미래 산업 분야(디지털, 첨단제조, 바이오, 창조산업)의 대표 펀드 운용사들이 모여 향후 투자시장 동향을 전망하고 스타트업들을 위한 투자시장 대응 전략을 안내한다. 국내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서울시 IR, 서울시와 함께 도전합시다' 프로그램에서는 스타트업의 협업 수요가 높은 서울시 산하기관이 참여해 우수 협업사례를 소개하고, 협력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에게 각 기관의 기술수요를 공유한다. 서울시는 해외 주요 창업거점의 스타트업 관계자 참여를 대폭 확대해 글로벌 딥테크 선도기업 육성에 필요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일환으로 세계 최고의 모빌리티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더 드라이버리'는 한국과 독일의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독일 기획관을 운영한다. 인도,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세션에선 해외시장 현황과 진출 전략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트라이 에브리싱 행사는 '캠퍼스타운 창업축제'와 통합 개최된다. 이에 따라 대학생 창업동아리 IR피칭 결선과 캠퍼스타운 4개 권역 8개 대표 기업들의 통합 IR피칭 결선 무대가 컨퍼런스홀에서 펼쳐진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우수 입주기업 54개 팀이 아트홀 2관과 어울림마당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하기도 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해외 참여 대폭 확대로 글로벌 창업 축제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된 이번 행사에서 전 세계 창업자, 투자자,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변화의 물결에 대응하는 혁신 아이디어와 도약의 기회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03 10:5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