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테크는 신형 센서를 탑재해 그동안 고가로 판매돼 온 글로벌 셔터 방식의 차량번호 인식용 IP 카메라(모델명 FW9302-GSM)와 얼굴 인식용 IP 카메라(모델명 FW7930-GSM)를 매우 저렴한 보급형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연테크는 IP 기반의 CCTV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지난 20년간 집중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해 온 전문업체다. 세연테크는 그동안 고속도로의 차량 번호 인식이나 공장 자동화 현장의 FA용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돼 온 고가의 글로벌 셔터 카메라를 일반 감시 시장에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글로벌 셔터 방식은 차량번호 인식용 카메라에 주로 적용돼 온 롤링 셔터 방식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블러링(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프레임이 선명하지 못했던 점)을 크게 개선시킨 방식으로 매우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 고가의 제품으로 판매되어 대중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세연테크가 출시한 FW9302-GSM은 글로벌 셔터 방식의 IP 카메라로 도로 위를 고속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찍는데 특화 되어 있다. 12.0~40.0mm의 비교적 원거리용 줌 렌즈와 하이파워 LED가 장착된 뷸렛(총알) 타입의 올인원 모델이다. FW7930-GSM 또한 전통적인 CCTV 시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뷸렛 타입으로 3.6~11.0mm의 광각 렌즈를 채택하여 얼굴인식용으로 최적화 된 모델이다. 기존 CCTV 시장에서 표준처럼 사용돼 온 롤링 셔터 방식의 IP 카메라는 움직이는 물체를 녹화할 경우 롤링셔터 현상에 의해 실제 사물의 모양이 변형 되어 보인다. 드론에서 찍은 영상에서 건물의 모습이 사선으로 보이는 것이 롤링셔터 현상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셔터 방식은 이런 롤링셔터현상이 없어 차량의 번호인식용으로 뿐만 아니라 변형 없이 원 물체의 이미지를 받아야 하는 지능형 영상 분석 분야 특히 출입통제시스템의 얼굴 인식용 카메라로 사용할 경우 인식률이 획기적으로 좋아지게 되는 장점을 제공한다. FW9302-GSM은 실시간 차량번호 인식용으로, 녹화된 차량관련 모든 영상을 재생 시 차량의 번호판을 선명한 화질로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그 응용 분야가 다양하다. 특히 이면 도로에 설치되는 기존 보안 감시 카메라 시장으로도 급속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연테크의 김종훈 대표이사는 "지난 6개월 간 국내외 시장에서 샘플 테스트 마케팅을 통해 제품 안정성을 확인하고, 테스트를 담당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면서 "차량번호 인식용 IP 카메라 시장, 출입통제를 위한 얼굴인식용 IP 카메라 시장, 범죄예방이나 범인검거를 위한 보안 감시용 IP 카메라 시장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9-27 08:19:13[파이낸셜뉴스] 게임 제작 플랫폼인 유니티는 2025년 1월 1일 재로드 야헤스(Jarrod Yahes)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재로드 야헤스의 선임은 지난주 유니티의 새로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스티브 콜린스(Steve Collins)를 영입한 데 이어 이뤄졌다. 재로드 야헤스는 지난 5년간 셔터스톡에서 CFO로 재직했다. 셔터스톡에 합류하기 전에는 마케팅 기술 회사인 제타 글로벌의 CFO를 역임했다. 매튜 브롬버그(Matt Bromberg) 유니티 CEO는 "재로드 야헤스가 유니티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유니티의 운영 규율을 강화하고 제품 혁신을 가속화하며 고객 및 커뮤니티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리더십 팀을 견고히 다지게 됐다"고 전했다. 재로드 야헤스 신임 CFO 내정자는 "유니티는 게임과 인터랙티브 경험의 제작에서부터 마케팅, 수익화 등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개발자를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유니티는 생태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특별한 회사"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8 14:16:03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이 흥미로운 사랑을 그려낸다. 문별은 오늘(19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Starlit of Twinkle(스탈릿 오브 트윙클)'의 타이틀곡 '내 친구의 친구 얘기인데 (Is This Love?)'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스타디움 위 문별이 힘차게 축구공을 차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문별은 댄서들과 함께 군무를 꾸미는 가운데, 'Ready set go!'라는 노랫말에 맞춰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모습을 하트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안무에는 글로벌 K-POP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온 제이릭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릭은 앞서 문별과 정규 1집 'Starlit of Muse(스탈릿 오브 뮤즈)'의 타이틀곡 'TOUCHIN&MOVIN(터친 앤 무빈)'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퍼포먼스 전반에 청량하면서도 유쾌한 에너지를 담아내 문별표 서머송 탄생을 기대케 한다. '내 친구의 친구 얘기인데 (Is This Love?)'는 리드미컬한 비트와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레트로 팝 장르로, 사랑에 빠진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가 높은 중독성을 선사한다. 'Starlit of Twinkle'은 문별이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1집 'Starlit of Muse'의 리패키지 앨범이다. 'Starlit of Muse'가 문별(뮤즈)이 완성한 작품(별빛)이라면, 'Starlit of Twinkle'은 문별의 작품들이 모여 반짝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백팩 (Backpack)', '어떤 하루에 어떤 시간 속에 (Dear.)', 'TOUCHIN&MOVIN (English Ver.)' 등 신곡 4곡이 수록됐다. 한편, 문별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Starlit of Twinkle'을 발매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RBW
2024-08-19 12:42:19[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대전 0시 축제' 및 '꿈씨 패밀리'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인 '대전빵차 투어'를 19~21일 사흘간 충남 보령 머드축제장에서 호응 속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빵차 투어는 세계적인 여름축제로 자리잡은 보령머드축제장을 찾아 내·외국인 등 관광객들에게 꿀잼도시 대전의 매력과 함께 다음달 열리는 0시축제를 홍보했다. 투어에서는 'OX퀴즈', '데시벨을 높여라', '인생세컷'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치고, 성심당 빵과 꿈씨 패밀리 굿즈 등 경품도 증정했다. 특히, 대전 빵차 앞에서 펼쳐진 ‘EDM 퍼포먼스’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진행돼 보는 재미에 듣는 재미를 더해 관광객들에게 무더운 날 꿈돌이와 함께하는 시원한 여름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시 글로벌 서포터즈·소셜미디어 기자단 30명도 동행, 0시 축제 등 대전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꿈돌이와 꿈순이로 예쁘게 랩핑한 ‘대전 빵차’가 오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빵차를 둘러싼 관광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인증 컷’을 남겼다. 또 이벤트 장 앞은 입소문을 듣고 성심당 빵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볐고, 대전의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 탈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도 몰렸다. 꿈돌이 탈 인형과 아이 사진을 찍은 한 관광객은 "아이가 꿈돌이 인형을 무척 좋아한다"면서 "대전 0시 축제에 대형 꿈돌이 등 꿈씨 패밀리 테마파크가 있는 것으로 안다. 이번에 가족들과 꼭 대전을 방문해 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보유한 매력과 재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0시 축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이번 여름휴가는 고민하지 말고 대전 0시 축제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빵차 마지막 투어는 오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 원정경기로 대전 0시 축제로 가는 마지막 홍보 총력전을 펼쳐 대전 빵차의 열기를 그대로 0시 축제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21 12:37:06글로벌 TV 판매량 점유율 2위 브랜드 TCL이 최신형 TCL 4K QLED PRO 로컬 디밍 TV C655 Pro 시리즈를 지난 2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QLED-PRO를 사용해 생생한 시각적 효과, 생동감 넘치는 색상을 제공하며, 100개 이상의 로컬 디밍 존(Local Dimming Zones)를 가지고 있어 명암비와 디테일 표현에서 더욱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 퀀텀닷(Quantum Dot) 기술 역시 적용돼 10억 가지 이상의 생생하고 정밀한 색상을 선보이며, DCI-P3 표준에 따라 최대 95%의 색 영역을 제공하는 스마트 TV이다. 그뿐만 아니라 TCL 4K QLED PRO 로컬 디밍 TV C655 Pro 시리즈는 120Hz의 주사율과 1ms의 빠른 응답 속도를 지원하며 Exceptional Gaming 게임 마스터 모드를 지원하고 있어 화질 찢김 현상이나 셔터링 현상이 없어 최고의 향상된 기술로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ONKYO 2.1ch이 탑재되어 있어 매혹적인 스테레오 사운드와 웅장한 베이스 사운드를 제공하며 DTS-HD와 DTS Virtual:X는 소리가 위, 옆, 뒤에서 나오는 것처럼 감싸는 사운드를 제공하여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 TCL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TCL 4K QLED PRO 로컬 디밍 TV C655 Pro 시리즈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스마트 허브와 음성 제어 기능을 탑재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멀티뷰 기능을 통해 여러 콘텐츠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편리함도 제공한다. 특히, 고품질의 화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4-07-09 10:00:59애플이 한국에서 출시하는 아이폰에만 '나의 찾기' 기능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관련 질의에도 애플 측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한국판 아이폰에 대해서만 '나의 찾기' 기능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 '나의 찾기'는 서로 자신의 위치 정보를 공유하거나 아이폰 분실시 기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다. 문제는 애플이 국내에서 판매하는 아이폰은 '나의 찾기' 기능을 제대로 쓸 수 없다는 점이다. 블루투스 범위 안에 있는 기기 위치를 찾기 위해 기기에서 소리를 낼 수 있는 정도다. 해외서 구입한 아이폰을 국내에서 사용하면 위치 공유 기능은 사용할 수 있지만 한국판 아이폰에서는 이마저도 안 된다. 한국판 아이폰을 국내서 이용할 때는 카메라 셔터음이 나오는 반면 해외에서는 셔터음이 안 나오는 것과 달리 한국판 아이폰은 '나의 찾기' 기능이 국내외에서 모두 제한되고 있다. 사실상 한국 소비자들만 차별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두고 항간에서는 애플이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 국내 법에 따라 해당 기능 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009년 애플코리아가 위치정보사업 허가를 신청할 당시 '나의 찾기' 서비스 출시 계획은 없었으며, 이후에도 해당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방통위에 이용약관 변경신고 또는 변경허가 등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 관계자는 "애플이 '위치정보호법' 때문에 나의 찾기 기능을 활성화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며 "한국에서 '나의 찾기' 등의 제공 여부는 애플이 해당 국가에서 제공할 구체적인 제품, 서비스 기능을 결정할 때 고려하는 지역별 요구사항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도 "애플코리아에서 방통위가 받은 답변 이상의 답을 주지 않아 '나의 찾기'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를 명확하게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따로 말할 수 있는 게 없고 나중에 답변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애플은 한국 시장에서 2022년 10~2023년 9월지 매출 7조5240억3300만원, 영업이익 5599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6.5배 가량 급증했지만 한국 패싱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개한 통화녹음 및 텍스트 변환·요약 기능도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또 혼합현실(MR) 기기 '애플 비전 프로'의 글로벌 출시 8개국에서도 한국은 제외됐다. 구자윤 기자
2024-06-25 18:12:40애플이 한국에서 출시하는 아이폰에만 ‘나의 찾기’ 기능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관련 질의에도 애플 측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한국판 아이폰에 대해서만 ‘나의 찾기’ 기능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 ‘나의 찾기’는 서로 자신의 위치 정보를 공유하거나 아이폰 분실시 기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다. 문제는 애플이 국내에서 판매하는 아이폰은 ‘나의 찾기’ 기능을 제대로 쓸 수 없다는 점이다. 블루투스 범위 안에 있는 기기 위치를 찾기 위해 기기에서 소리를 낼 수 있는 정도다. 해외서 구입한 아이폰을 국내에서 사용하면 위치 공유 기능은 사용할 수 있지만 한국판 아이폰에서는 이마저도 안 된다. 한국판 아이폰을 국내서 이용할 때는 카메라 셔터음이 나오는 반면 해외에서는 셔터음이 안 나오는 것과 달리 한국판 아이폰은 ‘나의 찾기’ 기능이 국내외에서 모두 제한되고 있다. 사실상 한국 소비자들만 차별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두고 항간에서는 애플이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 국내 법에 따라 해당 기능 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009년 애플코리아가 위치정보사업 허가를 신청할 당시 ‘나의 찾기’ 서비스 출시 계획은 없었으며, 이후에도 해당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방통위에 이용약관 변경신고 또는 변경허가 등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 관계자는 “애플이 ‘위치정보호법’ 때문에 나의 찾기 기능을 활성화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며 “한국에서 ‘나의 찾기’ 등의 제공 여부는 애플이 해당 국가에서 제공할 구체적인 제품, 서비스 기능을 결정할 때 고려하는 지역별 요구사항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도 “애플코리아에서 방통위가 받은 답변 이상의 답을 주지 않아 ‘나의 찾기’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를 명확하게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따로 말할 수 있는 게 없고 나중에 답변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애플은 한국 시장에서 2022년 10~2023년 9월지 매출 7조5240억3300만원, 영업이익 5599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6.5배 가량 급증했지만 한국 패싱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개한 통화녹음 및 텍스트 변환·요약 기능도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또 혼합현실(MR) 기기 ‘애플 비전 프로’의 글로벌 출시 8개국에서도 한국은 제외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5 14:22:09[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채영철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웨이퍼 스케일의 고속, 초저선량, 고해상도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엑스레이(X-ray)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히면서 레이언스와의 산학협력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18일 오후 1시 35분 현재 레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5.83% 오른 8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채 교수 연구팀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웨이퍼 스케일의 고속, 초저선량, 고해상도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X-ray 센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단일 광자 검출을 가능하게 하는 실리콘 공정 기반의 SPAD 기술과 디지털 픽셀 회로 기술을 결합해 SPAD X-ray 센서를 웨이퍼 스케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분야 최우수 학술대회로 꼽히는 ‘IEEE VLSI 심포지엄’ 발표 논문으로 채택됐다. 논문에 따르면 이 센서는 고속 글로벌 셔터 기술을 적용해 동영상 촬영 시에도 선명한 X-ray 영상을 제공한다. 또 회로 잡음이 없는 디지털 픽셀 회로 기술을 통해 기존 CMOS X-ray 센서 대비 40dB 더 넓은 116dB의 다이내믹 레인지 성능을 달성했다. 14% 수준의 선량으로도 동일한 이미지 품질을 획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기존 X-ray 센서의 속도, 잡음, 해상도 문제를 해결한 초격차 기술"이라며 "8만화소에 불과했던 SPAD X-ray 센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웨이퍼 스케일의 550만화소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레이언스는 지난 2018년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차세대 센서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공동 운영 중인 레이언스 차세대 센서 연구센터(CAR)는 채 교수를 포함해 전기전자공학과 안종현 교수,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 김진성 교수 등 다양한 연구팀이 참여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8 13:36:05[파이낸셜뉴스] 국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DB하이텍이 자동차, 산업, 로봇,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글로벌 셔터와 단일광자 포토다이오드(SPAD) 공정 기술을 고도화해 특화 이미지센서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셔터는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미지를 왜곡 없이 포착하는 센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머신비전(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영상 분석 시스템)을 비롯해 자동차, 드론, 로봇,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해 2022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시장성장률이 1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PAD는 입자 수준의 미약한 빛 신호를 감지하는 초고감도의 3차원(3D) 이미지센서로, 정밀도가 높고 장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차,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기, 로봇, 스마트폰 등 미래 첨단기술을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부품으로 꼽힌다. DB하이텍은 이번에 확보한 글로벌 셔터와 2세대 SPAD 공정을 기반으로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고객들이 특화 이미지센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셔터와 SPAD는 특성을 확보해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많지 않다"며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지의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협업해 제품을 개발 중이다"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6-03 14:19:21【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구자윤 기자】샤오미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략 스마트폰 ‘샤오미 14’ 시리즈와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3종의 글로벌 출시를 선언했다. 샤오미 14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제품으로 6.36인치 화면, 최대 3000니트 밝기, 460 ppi,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4610mAh 배터리, 90W 유선충전, 50W 무선충전, IP68 등급을 지원한다. 제품 넓이는 71.5㎜, 두께는 8.2㎜다. 샤오미는 ‘렌즈 투 레전드’라는 문구를 내세우며 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와 협업한 카메라를 소개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샤오미14는 후면에 라이카 주미룩스 f/1.6 조리개 기술과 라이트 퓨전 900 이미지 센서, 5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3.2배줌, 손떨림방지기능(OIS), f/2.0),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f/2.2) 등을 탑재했다. 샤오미 14는 12GB+256GB 모델이 999유로(약 144만원)에 판매된다. 샤오미 14 울트라는 지난 22일 중국에서 공개된 제품이다. 샤오미 14 울트라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후면에 네 개의 카메라와 함께 라이카 브랜드 로고를 새긴 카메라 섬이 눈에 띈다. 메인 카메라로는 5000만 화소 소니 LYT-900 센서를 도입했다. 카메라 센서 크기가 1인치로, 조리개값은 f/1.63에서 f/4.0까지 변경 가능하다. 나머지 3개의 카메라는 5000만 화소 소니IMX858 센서를 탑재했다. 광각 카메라는 122도 시야각(FOV)과 조리개값 f/1.8, 망원카메라는 3.2배줌과 조리개값 f/1.8, 또 다른 카메라는 5배 잠망경 줌과 조리개값 f/2.5 등을 지원한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샤오미 14 울트라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최대 3000니트 밝기의 6.73인치 Q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최대 16기가바이트(GB) 램과 1테라바이트(TB) 저장 공간, 5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90W 고속 충전, 80W 무선 충전, IP68 방수방진, 안드로이드 14 기반 하이퍼 OS 등을 채용했다. 샤오미는 USB-C를 통해 휴대폰에 연결해 카메라 같은 모습과 기능을 연출하는 샤오미 14 울트라용 특별 라이카 프로 키트도 판매할 예정이다. 해당 기기에는 셔터 버튼, 영상 녹화 버튼, 렌즈간 전환, 조리개값, 셔터 등의 설정을 제어할 수 있는 휠이 있다. 아울러 샤오미는 태블릿 '샤오미 패드 6S 프로'도 글로벌 출시를 선언했다.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한 12.4인치 태블릿으로, 10000mAh 배터리를 탑재함에도 120W 고속충전을 지원해 35분 만에 완충이 된다. 또 두께는 6.26㎜, 무게는 590g에 불과하다. 이 밖에도 샤오미는 '샤오미 스마트 밴드 8 프로', '샤오미 워치 S3', '샤오미 워치 2' 등 웨어러블 기기 3종도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각각 69유로(약 10만원), 149유로(약 21만원), 199유로(약 29만원)에 판매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26 00:5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