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일본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도 저력을 보이고 있다. 30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Global) X 재팬(Japan)의 운용자산(AUM)이 1000억엔(약 1조원)을 돌파했다. 법인을 설립하고 첫 상품을 내놓은 지 2년여 만이다. 일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Global X Japan 관계자는 "일본시장에서 테마 및 인컴 등 특화된 ETF 상품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현지 리테일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 보험사 등 기관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일본의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도록 ETF 라인업을 다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Global X Japan은 2019년 9월 미래에셋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 설립한 일본 유일의 ETF 전문 운용사다. 60조엔 규모의 일본 ETF 시장은 토픽스(TOPIX), 닛케이225 등 지수추종형 ETF가 전체의 85%를 차지한다. Global X Japan은 설립 당시부터 테마형 및 인컴형 ETF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이들 상품에 주력해왔다. 2020년 8월 도쿄거래소에 &Global X MSCI SuperDividend® Japan ETF&를 상장한 이후 지금까지 총 27종의 ETF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일본을 넘어 글로벌, 특히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해외형 테마와 인컴형 상품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Beyond Ordinary ETFs’ 란 캐치프레이즈로 2008년 설립된 Global X는 전 세계 ETF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테마 및 인컴 영역에서 전통적인 운용사들과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한다. 21명의 자체 리서치 조직을 활용해 상품과 산업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투자자 교육 및 리서치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Global X의 대표 상품으로는 리튬 채굴, 배터리 제조, 전기차 등 2차 전지 관련 벨류체인에 투자하는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LIT)'와 나스닥100지수를 바탕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는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QYLD) 등이 있다. 지난해 4월 MAGI 브라질(Brazil)을 'Global X Brazil'로 새단장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미래에셋이 인수한 ETF Securities를 'Global X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로 리브랜딩하며 글로벌 금융시장 내에서 Global X 브랜드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Global X는 미국과 홍콩·유럽·일본·콜롬비아·호주·브라질 등지에서 총 217개의 ETF 라인업과 약 415억달러의 AUM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은 2018년 2월 Global X를 4억8000만달러에 인수했다. Global X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것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당시 " Global X는 15년 전의 미래에셋과 같은 경쟁력 있는 회사"라며 "미래에셋 글로벌 픽쳐의 기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동안 Global X는 운용자산을 약 6배 늘리며 미국시장에서 '테마형 ETF 선두주자'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인수 당시 8조원 수준이던 Global X의 AUM은 지난해 말 45조원으로 증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30 15:53:1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일본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도 저력을 보이고 있다. 30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Global X 재팬(Japan)이 운용자산(AUM) 1000억엔(약 1조원)을 돌파했다. 법인을 설립하고 첫 상품을 내놓은지 2년여 만이다. 일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Global X Japan 관계자는 “일본시장에서 테마 및 인컴 등 특화된 ETF 상품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현지 리테일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 보험사 등 기관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일본의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도록 ETF 라인업을 다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Global X Japan은 2019년 9월 미래에셋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 설립한 일본 유일의 ETF 전문 운용사다. 60조엔 규모의 일본 ETF 시장은 토픽스(TOPIX), 닛케이225 등 지수추종형 ETF가 전체의 85%를 차지한다. Global X Japan은 설립 당시부터 테마형 및 인컴형 ETF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이들 상품에 주력해왔다. 2020년 8월 도쿄거래소에 ‘Global X MSCI SuperDividend® Japan ETF’를 상장한 이후 지금까지 총 27종의 ETF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일본을 넘어 글로벌, 특히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해외형 테마와 인컴형 상품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30 14:15:49[파이낸셜뉴스] 글로벌X 재팬은 27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일본 이커머스 및 디지털 혁신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의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X와 다이와증권그룹은 지난 2019년 9월 일본 법인인 글로벌X 재팬을 설립했다. '글로벌X 이커머스 일본 ETF'는 일본 전자상거래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Indxx Japan e-Commerce Index로 이커머스 관련 종목을 20개 이상 편입한다. '글로벌X 디지털 혁신 일본 ETF'는 디지털에 의해 효율·능률이 개선되고 생활의 변화를 가져오는 시장 전반에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Solactive Digital Innovation Japan Index는 디지털 혁신과 관련한 상위 6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윤주영 글로벌X 재팬 CIO(최고투자책임자)는 "대표지수형 중심인 일본 ETF 시장에 차별화된 일본 혁신성장테마 ETF를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투자자에게도 일본 테마형 ETF가 글로벌 신성장 테마 상품에 투자함과 동시에 엔화투자 측면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1-27 10:58:21[파이낸셜뉴스] 글로벌X 재팬은 26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일본 물류 관련 리츠 및 고배당주 ETF 2종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와 다이와증권그룹은 작년 9월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 ‘Global X Japan’을 설립한 바 있다. 당시 국내 금융투자업계가 일본에 법인을 설립한 최초 사례로 이번에 첫 ETF를 상장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됐다. ‘글로벌X 로지스틱스 J리츠 ETF (Global X Logistics J-REIT ETF, 티커: 2565JP)’는 일본에 상장되는 첫 섹터형 리츠 ETF다.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언택트에 기반한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물류 관련 리츠에 투자한다.7월말 기준 일본은 약 13조엔(145조원 수준)으로 세계 2위의 리츠 시장이며 현재 63개 상품이 상장돼 있다. 초기엔 핵심자산군으로 10개 물류 리츠를 90% 편입하고, 그 외에는 물류 관련 자산을 가진 리츠 5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점차 핵심자산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초지수는 Tokyo Stock Exchange REIT Logistics Focus Index를 사용한다. ‘글로벌X MSCI 고배당 일본 ETF (Global X MSCI SuperDividend® Japan ETF, 티커: 2564JP)는 안정적으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고배당 일본주식에 투자한다. 역사적으로 일본 고배당주식은 변동성 대비 높은 주가수익률을 보여 장기적인 초저금리 하에 매력적인 인컴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 시장 및 고배당주와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리츠도 일부 편입해 분산투자 효과를 누린다. 기초지수인 MSCI Japan High Dividend Select 25 Index는 고배당주 23개, 리츠 2개로 구성된다. 지수가 산출된 2010년 11월말부터 6월말까지 128% 누적수익률을 보였으며 이중 76%가 배당수익에서 발생했다. Global X Japan의 윤주영 CIO는 “이번 상장을 시작으로 다이와증권그룹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Global X의 혁신적인 상품들을 선보여 금융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개인투자자 진입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글로벌 인컴자산에 투자함과 동시에 엔화투자 측면에서도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일본 ETF 시장은 4149억달러(약 493조원) 규모로 178개 상품이 상장되어 있다. 전세계 ETF 시장의 6.8%를 차지하며 69.4% 미국, 15.3% 유럽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한편 주식형 ETF가 97.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은행(BOJ) 등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시장이 이뤄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8-26 09:36:17가수 최예나(YENA)와 템페스트(TEMPEST)가 홍콩 팬들을 열광케 했다. 최예나와 템페스트는 지난달 30일과 31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개최된 'KCON HONG KONG 2024(케이콘 홍콩 2024)'에 출연했다. 먼저 최예나는 30일 펼쳐진 KCON STAGE(케이콘 스테이지)에서 최근 성공리에 활동을 마친 'Good Morning(굿모닝)'부터 'WithOrWithOut(위드오어위드아웃)', 커버곡 '2002', 'Love War(러브 워) (Feat. BE'O)', 'SMILEY(스마일리) (Feat. BIBI)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레드카펫에서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한 최예나는 이어진 본 공연에서 또다시 팬들을 만났다. 최예나는 'Good Morning'과 록 버전으로 편곡한 'SMILEY'를 함께 선보이며 'K-록스타'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템페스트 또한 30일 KCON STAGE에서 최근 발매한 'LIGHTHOUSE(라이트하우스)'부터 'DIVE(다이브)', 'Can't Stop Shining(캔 스탑 샤이닝)' 등 에너지 가득한 본인들의 곡과 NCT U의 'BOSS(보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OST '那些年 (그 시절)'등 다양한 커버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31일에는 본 공연 외에도 밋앤그릿(Meet & Greet)과 레드카펫 등에 참석해 현지 팬들과 호흡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최예나는 최근 두 번째 일본 싱글 'DNA(디엔에이)'로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상위권에 진입할 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미국 차트 J-POP 랭킹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템페스트는 최근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TEMPEST Voyage'로 국내 음원 사이트 벅스에서 전체 장르 앨범 일간 차트 3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음악 방송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오르며 진일보한 성장을 입증했다. 'TEMPEST Voyage' 활동을 성황리에 마친 템페스트는 오는 13일, 14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대강당에서 팬 콘서트 '유니버시티(UNiEVERSITY)'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난다. 한편 최예나와 템페스트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KCON JAPAN 2024(케이콘 재팬 2024)'에도 출연해 글로벌 영향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2024-04-01 15:21:29'로드 투 킹덤 : ACE OF ACE'가 일본을 사로잡았다.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실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보이그룹들을 다시 한번 재조명하는 K-POP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로 엠넷 재팬(Mnet JAPAN), 아베마(ABEMA)를 통해 한국과 동시에 일본에서 송출되고 있다. 아베마는 일본 유일의 24시간 뉴스 전문 채널을 포함해 드라마, 예능,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 25개 채널을 보유한 OTT 플랫폼. 지난 9월 19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방송된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첫 화 공개 이후 아베마 K-POP 부문 1위를 차지하는데 이어, 일본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1회 만에 현지 내 화제성을 보여줬다.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를 향한 일본 열도의 관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회 뿐만 아니라 2회, 3회 모두 아베마 K-POP 부문 (10월 7일 기준) 3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현지 인기를 입증한 것. 일본 네티즌들은 "무슨 프로그램인지 몰랐는데 재밌다", "무엇보다 멋있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모든 무대 2, 3번씩 보는 중"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주 중반부로 접어드는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2차전 'IDENTITY'(아이덴티티) 미션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2차전을 통해 첫 탈락팀이 가려지는 만큼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 다크부터 청량까지 다채로운 매력들로 중무장한 무대들이 글로벌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2024-10-08 17:47:47"뤼튼은 AI 검색이 모든 서비스의 근간이 되도록 작업중이다. 유저들에게 답을 주는 존재가 친구, 가족과 같이 애착관계를 형성했을 때, 비로소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검색 시장이 AI로 인해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기존엔 사용자가 키워드를 검색창에 친 후 나오는 여러 결과물 중에서 답을 살폈지만, 현재에는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면 AI가 곧바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으로 의미가 변하고 있다. 뤼튼테크놀지스의 AI 검색 기술인 '엔서 엔진 X'(Answer Engine with X)의 방향성이기도 하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이세영 대표(사진)는 3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용자 특성과 관심사에 맞게 답변을 생성하고 유관한 질문과 콘텐츠를 추천 및 연결해주는 것이 AI 검색의 성능 고도화 관점에서 중요한 숙제"라고 말했다. 그는 AI 검색 서비스의 본질을 '정확하고 빠른 답변 제공'으로 정의했다. 뤼튼의 AI검색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더 이상 여러 페이지를 뒤져볼 필요 없이, 원하는 답변을 곧바로 얻을 수 있다. AI검색은 뤼튼이 최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전면에 부각시킨 서비스로 이 대표는 오는 5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AI월드 2024'에서 생성형AI 검색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이 대표는 "과거 구글, 네이버와 같은 서치 엔진은 검색 결과물을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빠르게 제공해 유저들을 끌어모았다"며 "생성형AI 등장 이후 서치 엔진은 질문에 명확한 답을 주는 앤서 엔진으로 대체되고 있고, 여기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이 생성형 AI 플랫폼의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길목 중 하나"라고 말했다. 뤼튼의 차별화 전략은 사용자 경험에 집중하는 데 있다. 뤼튼의 AI 검색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용자가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대표는 "이러한 접근 방식은 AI 검색을 대중화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뤼튼은 가입자 수가 지난해 12월 300만명을 돌파한 뒤 6개월 정도 만에 400만명에 근접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10대와 20대 사용자층의 급격한 증가다. 이 대표는 "AI 검색 외에도 나만의 AI, AI 캐릭터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서비스들을 확장하면서 1020세대 사용자가 약 60%까지 늘었다"고 전했다. 글로벌 진출도 중요한 목표다. 뤼튼은 사이오닉AI와 손잡고 중동과 동남아 등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AI 기업 기술력 기반의 AI 검색과 서비스 보급·확산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국내에서 네이버, 일본에서 야후재팬이 1위 포털로 자리매김했던 것은 기술적인 차별성 때문이 아닌, 로컬 유저들에게 맞는 데이터와 콘텐츠 중심으로 빠르게 현지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생성형 AI 시대에 아시아 지역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는 첫 화면이 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03 19:15:32[파이낸셜뉴스] "뤼튼은 AI 검색이 모든 서비스의 근간이 되도록 작업중이다. 유저들에게 답을 주는 존재가 친구, 가족과 같이 애착관계를 형성했을 때, 비로소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검색 시장이 AI로 인해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기존엔 사용자가 키워드를 검색창에 친 후 나오는 여러 결과물 중에서 답을 살폈지만, 현재에는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면 AI가 곧바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으로 의미가 변하고 있다. 뤼튼테크놀지스의 AI 검색 기술인 '엔서 엔진 X'(Answer Engine with X)의 방향성이기도 하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이세영 대표( 사진)는 3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용자 특성과 관심사에 맞게 답변을 생성하고 유관한 질문과 콘텐츠를 추천 및 연결해주는 것이 AI 검색의 성능 고도화 관점에서 중요한 숙제"라고 말했다. 그는 AI 검색 서비스의 본질을 '정확하고 빠른 답변 제공'으로 정의했다. 뤼튼의 AI검색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더 이상 여러 페이지를 뒤져볼 필요 없이, 원하는 답변을 곧바로 얻을 수 있다. AI검색은 뤼튼이 최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전면에 부각시킨 서비스로 이 대표는 오는 5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AI월드 2024'에서 생성형AI 검색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이 대표는 "과거 구글, 네이버와 같은 서치 엔진은 검색 결과물을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빠르게 제공해 유저들을 끌어모았다"며 "생성형AI 등장 이후 서치 엔진은 질문에 명확한 답을 주는 앤서 엔진으로 대체되고 있고, 여기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이 생성형 AI 플랫폼의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길목 중 하나"라고 말했다. 뤼튼의 차별화 전략은 사용자 경험에 집중하는 데 있다. 뤼튼의 AI 검색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용자가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대표는 "이러한 접근 방식은 AI 검색을 대중화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뤼튼은 가입자 수가 지난해 12월 300만명을 돌파한 뒤 6개월 정도 만에 400만명에 근접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10대와 20대 사용자층의 급격한 증가다. 이 대표는 "AI 검색 외에도 나만의 AI, AI 캐릭터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서비스들을 확장하면서 1020세대 사용자가 약 60%까지 늘었다"고 전했다. 글로벌 진출도 중요한 목표다. 뤼튼은 사이오닉AI와 손잡고 중동과 동남아 등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AI 기업 기술력 기반의 AI 검색과 서비스 보급·확산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국내에서 네이버, 일본에서 야후재팬이 1위 포털로 자리매김했던 것은 기술적인 차별성 때문이 아닌, 로컬 유저들에게 맞는 데이터와 콘텐츠 중심으로 빠르게 현지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생성형 AI 시대에 아시아 지역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는 첫 화면이 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03 11:47:22걸그룹 메이딘(MADEIN)이 차세대 글로벌 스타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메이딘(마시로, 예서, 미유, 수혜, 가은, 세리나, 나고미)은 오는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 팬 콘서트 'MADEIN "ADVENTURE" 2024(메이딘 어드벤처 2024)'를 개최한다. 메이딘은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팬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하며 5세대 걸그룹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 주요 매체들은 메이딘의 데뷔와 팬 콘서트 개최 소식을 다루며 "멤버 다수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구성되어 실력과 비주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첫 팬 콘서트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팬 콘서트의 티켓은 추첨제로 판매되며, 일반 판매 여부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팬 콘서트 장소는 2400석 규모로, 콘서트가 진행되는 양일 간 4800석의 티켓이 준비됐지만 현재까지 약 두 배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다. 이는 데뷔 전 이례적인 행보로, 현지에서 메이딘의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메이딘은 케플러(Kep1er) 멤버로 일본에서도 활발히 활동한 마시로와 예서, 방송 당시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PRODUCE 101 JAPAN THE GIRLS)' 상위권에 오른 세리나와 나고미, 그리고 라임라잇(LIMELIGHT)으로 얼굴을 알렸던 미유, 수혜, 가은으로 구성되어 있어 데뷔 전부터 일본 내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일본 최대 패션 축제인 '도쿄 걸즈 컬렉션(TOKYO GIRLS COLLECTION, 이하 TGC)'의 공식 매거진 '도쿄 레지던트(TOKYO RESIDENT)'의 커버를 장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메이딘은 데뷔와 관련된 소식이 발표될 때마다 관련 키워드가 일본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메이딘은 오는 3일 데뷔 EP '상승'을 발매 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143엔터테인먼트
2024-09-02 13:24:30[파이낸셜뉴스] 제주맥주가 27일 거래를 재개하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해외 영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미국 1위 냉동김밥 '바바김밥'을 제조하는 업체와 관련 기업공개(IPO) 이슈도 대두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지난 5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더블에이치엠'으로 경영권 이전을 완료했다. 더블에이치엠은 성장성이 둔화된 한국 시장을 넘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시장에 진출하는 등 제주맥주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중국 대표 맥주인 화룬맥주사의 '설화맥주'를 국내에 유통하는 계약을 따냈다. 설화맥주는 1936년 설립된 중국 화룬맥주가 1994년 출시한 라거 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로도 유명하다. 화룬맥주는 중국 최대 맥주 기업으로 맥주 제조, 판매 및 유통업을 주로 영위한다. 이 회사는 글로벌 판매량 1위 맥주인 설화맥주를 비롯해 프리미엄 제품 '슈퍼 엑스(Super X)'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유명 맥주 브랜드인 '하이네켄'에 대한 중국 내 유통권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맥주가 생산하는 '제주위트에일 330ml' 제품은 일본 전국 슈퍼마켓 체인 '재팬미토(JAPAN MEAT)'의 전국 36개 매장에 입점됐다. 이 같은 성과는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일본 동경통상대표부가 제주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일본 현지의 대형유통망 오프라인 판로개척에 따른 결실이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최근 제주맥주가 수출국을 늘려가는 상황에서 유통망을 통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현재 중국과 일본 외에도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총 10여개국에 진출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주맥주는 대대적인 비용통제와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통한 경영효율화로 올해 2·4분기 적자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제주맥주의 연결기준 2·4분기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전년동기 55억원 적자에서 약 40억원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50억원이 넘게 적자 규모가 대폭 줄어들면서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냉동김밥 글로벌 1위 업체인 에이지에프의 지분을 취득하는 등 대대적 투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올곧의 모회사 에이지에프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주관사 선정을 논의하는 등 IPO 실질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곧은 미국 1위 냉동김밥 '바바김밥'을 만드는 업체다. 앞서 제주맥주는 지난달 16일 에이지에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7.39%를 약 80억원에 인수했다. 제주맥주에 따르면 올곧은 미국 대형마트 '트레이더 조'에 냉동김밥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매출액이 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경영진 교체 이후 일본 등 강력한 해외 진출 추진과 함께 설화맥주 유통 및 냉동 김밥업체 지분 취득에 성공했다"며 "경영 정상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F&B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7 08:2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