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내년 3월부터 우리금융그룹의 슈퍼앱 '뉴WON뱅킹'에서 소비자는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은행이나 증권사가 아닌, 금융소비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뉴원앱'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물론 A/B테스트를 통한 트렌드 맞춤형 서비스 개발 기능, 기존 '우리 원더랜드'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부동산 관련 서비스 등도 담길 예정이다. 우리카드가 운영하던 '꿀머니' 포인트를 우리금융 계열사 전체로 확대, 그룹 통합 보상체계도 새로 마련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우리은행의 슈퍼앱 '뉴WON뱅킹'에 기존 우리금융그룹이 운영해온 각종 서비스가 총망라된다. 먼저 다음달 20일 서비스를 종료하는 '우리 원더랜드' 앱의 각종 서비스가 탑재된다. 지난 2018년 시작한 원더랜드 서비스는 2022년 앱으로 개발돼 △관심지역 부동산 찾기 △부동산 대출 전문 상담 △부동산 시세변동 알림(컨시어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우리금융은 13개월 동안 개발한 뉴WON뱅킹(뉴원)에 원더랜드의 기존 서비스는 물론 특화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핵심은 전세사기 예방이다. 올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전세사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서 미리 써보기 △사기 예방 교육 기능을 넣었다. 청약허브 탭에서는 청약 관련 정보를 비롯해 부동산 안전진단 기능도 제공한다. 물건 취급 전후로 소비자의 체크리스트를 마련했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이달 말 출시되는 뉴WON뱅킹은 '나' 고객을 중심으로 리뉴얼 됐다"면서 "첫 화면부터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우리금융 계열사는 물론 다른 금융사의 정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A/B테스트로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앱의 사용자경험(UX),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바꿀 것"이라며 "전체 앱 사용자가 아닌, 예를 들어 10만명의 사용자에게 예비 서비스를 제공해 반응을 살피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기존 우리카드와 우리은행이 운영해온 '꿀머니' 포인트 제도도 그룹사 전체로 확장해 뉴원에 도입했다. 기존 우리WON꿀머니(모아포인트)는 은행 및 카드사의 금융거래 및 카드거래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됐다. 향후 저축은행과 증권사 등 전 그룹사에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다. A/B테스트란 기본 사용자 환경(UI)을 A안, B안 2개로 마련해 사용자 집단별로 달리 제공한뒤 반응이 더 좋은 UI를 정식안으로 채택하는 기법이다. 구글, 유튜브, 네이버 등 IT기업들이 사용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에 맞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서는 토스가 A/B테스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고, KB국민은행도 2022년께 A/B테스트를 내부적으로 검토한 바 있다. 우리금융의 뉴원은 KB금융의 '스타뱅킹', 신한금융의 '슈퍼SOL'과 같이 슈퍼앱을 표방한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물론 카드, 캐피탈, 증권, 저축은행 등의 금융 서비스를 한 앱에 묶은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지난 20년간 그룹사 간에 위·수탁 방식으로 진행하던 IT개발 업무체계를 각 계열사가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금융 소비자는 '빠르고 편하다'는 것을 앱을 켜자 마자 즉시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100% 클라우드 방식으로 속도를 끌어올린 데다 마이데이터를 통해 초개인화를 이룬 앱인 만큼 첫 화면부터 필요한 것이 먼저 뜨도록 했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19 16:19:29[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광풍’ 등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 대응에 나선다.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거래소와 공동으로 가격·거래량 급등 종목을 점검하는 등 이상 거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각 거래소로부터 통보받은 불공정거래 사건을 신속 조사하는 한편, 최근 과열된 시장 상황을 이용한 선행매매 등도 단속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제재 외에도 이용자 보호를 위해 주의 종목 지정 요건, 이용자 거래제한 요건 등 적정성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이용자들에게 투자 유의 사항도 안내했다. 특히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거래 주의 종목(단기 급등)’, ‘거래 유의 종목(상장 종료이전 단계)’으로 지정된 가상자산 매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검증되지 않은 해외거래소를 이용하여 가상자산을 거래할 경우, 출금이 이뤄지지 않거나 해킹 등의 사고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1-15 16:51:15[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12일 부산지역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 후원금 3500만원을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오영환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시니어들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고 금융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했다. 올해에는 부산 노인복지관 20개소에 전문강사 1명과 보조강사 4명을 파견해 체험형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반복 학습과 충분한 실습 기회가 필요한 시니어층 특성을 고려해 교육 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렸다. 또 시니어들이 실생활에 유용한 앱(지도앱, 구삐 등)과 키오스크를 활용 방법을 익히고 바이러스·백신·보이스피싱 차단앱 설치, 금융사기 유형 파악하기 등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금융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교육 기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12 11:41:09[파이낸셜뉴스] “불공정 거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지난 9월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은 1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공정·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주주가치 기업경영 확립을 위한 조치들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6일 공매도 제도개선을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내년 3월 공매도 전면재개를 앞두고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과 기관·법인투자자의 내부통제기준 마련이 법률상 의무가 된 것이 핵심이다. 또 불법 공매도의 벌금형도 기존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올라가고, 부당이득액이 50억원을 넘어갈 경우에는 최대 무기징역까지 처벌이 가능하다. 김 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에 대해서는 오는 11월까지 밸류업지수 연계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고 내년 5월 우수참여기업 표창 등을 통해 기업의 벨류업 노력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김 위원장은 가상자산 관련,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며 “사업자 영업행위규제 등 2단계 입법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10 09:54:46[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전산 시스템 운영을 위해 오는 6일 1시부터 8시까지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점검 중에는 카카오뱅크 앱 접속을 비롯한 이체, 카드 결제, ATM 입출금 등 모든 금융거래 서비스가 중단된다.카카오뱅크의 전체 고객 수는 2400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00만명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수많은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산 장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시스템의 구성 변경 및 장비 업그레이드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상세 중단 업무는 △카카오뱅크 앱, 홈페이지 이용 불가 △체크카드, mini 카드 이용 불가 △자동화기기(CD/ATM) 이용 불가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불가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불가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 및 업무 처리 불가 등이다. 카카오뱅크는 중단 시간은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400만 고객이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카카오뱅크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01 10:02:59"시장 참가자들의 말을 들어보니까 '편한데 왜 바꾸냐' '그냥 써도 별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 우리(정책당국)가 강하게 국내 무위험지표금리(KOFR)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순간이다." 한국은행 최용훈 금융시장국장은 2일 "이번 컨퍼런스 의미는 시장참가자들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고 정책당국이 앞으로 가야할 '깃발'을 정확히 꽂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국내 KOFR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 및 향후 추진방향' 정책 컨퍼런스 얘기다. KOFR은 국채와 통화안정증권을 담보로 하는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사용해 산출한다. CD금리가 한은 기준금리와 격차가 크고 발행되지 않는 날도 있어 전문가가 자의적으로 금리를 반영할 가능성이 큰 반면, KOFR은 금융시장의 여건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영한다. 한은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행정지도, 인센티브 방안을 도입하는 등 지표금리 전환 속도전에 돌입할 것을 천명했다. ■글로벌 표준과 맞지 않는 CD한은의 이번 KOFR 활성화 방안을 두고 일각에서는 "국제기구의 권고, 글로벌 추세라는 이유 만으로 국내 관행을 바꿔야 하느냐"고 지적한다. 외국인들에게 안방문을 열어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최 국장은 "'은행의 신용위험이 커질 때(CD금리가 상승할 때) 개인이 부담하는 이자가 늘어나는 구조가 바람직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부터 KOFR 도입이 시작됐다"면서 "이런 질문에는 국내외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역외 거래량이 매우 많은 파생상품 거래의 경우 글로벌 투자자 사이에서 CD금리가 계속 사용되고 있는 국내 관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준거금리를 개선된 새로운 지표금리로 바꾸자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에 혜택을 주는 의미로 해석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최 국장은 금융거래 안정성 제고 측면에서도 KOFR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여러 국가에서 파생상품의 가치평가시 무위험금리를 활용하고 있으나 한국은 신용위험이 포함된 CD금리를 활용하고 있어 가치산정에서 구조적 괴리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최 국장은 "CD금리를 활용해 파생상품의 가치를 산정할 경우 금융기관 간의 손익평가 왜곡, 청산증거금의 과대·과소 산출 등으로 금융상품 거래의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금융상품 거래의 준거금리로서 KOFR가 전반적으로 확산되면 통화정책의 실물부문에 미치는 효과도 제고될 수 있다"며 "KOFR 산출의 기초자료가 되는 국채, 통안채 담보 익일물 거래 규모는 일평균 60조원 내외"라고 말했다. ■"CD, KOFR와 교환관계 만들 것"한은은 지난 2012년 은행들의 금리 담합사건 이후 리보금리가 폐지된 것과 달리, 단기간에 CD금리 사용을 강제로 중단을 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CD금리 연계 거래규모가 축소돼 지표금리로서의 중요도가 크게 낮아지면 '금융거래지표의 관리에 관한 법률'상 중요지표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최 국장은 "CD금리가 법상 중요지표로 지정된 배경에는 CD금리의 범용성, 이와 연계된 금융거래의 유동성이 있으므로 당분간 중요지표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시장 관행의 변화와 지표금리 전환이 연착륙돼 CD금리가 시장의 선택을 받지 않는 상황이 오면 자연스럽게 CD금리가 시장에서 퇴장하는 상황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CD금리에서 KOFR로 지표금의리 '전환 과정'이 중요해졌다. 한은은 원활한 전환을 위해 이들의 관계식 정립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리보금리에서 RFR로 전환한 주요 선진국은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SDA)가 리보 중단에 대비해 제시한 리보 대체금리(Fallback rate)를 참조해 리보와 RFR 간에 베이시스 스왑 등을 실시했다. 이에 점진적으로 리보가 연계된 금융거래의 포지션이 줄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9-02 18:38:47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와 함께 국내 무위험지표금리(KOFR)가 금융거래의 준거금리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 인센티브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금융시장 여건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KOFR이 산출된 지 3년 가까이 지났으나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신용위험이 포함된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만큼 향후 시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은은 자본시장연구원과 28일 'KOFR 활성화를 위한 주요과제 및 향후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황영웅 한은 금융시장국 자금시장팀장은 "이자율 스왑 거래에서 신규 거래 시 일정 비율 이상 KOFR OIS(금융기관 간 하루짜리 초단기 대출금리)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행정지도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며 "한국은행도 공개시장 운영 대상기관 선정 시 코파 거래 실적을 반영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은과 금융위가 CD금리에서 KOFR로의 지표금리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3월 발족한 민관 합동 워킹그룹을 통해 구체화된 성과다. KOFR은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를 사용해 산출한 우리나라의 무위험지표금리(RFR)다. 국제 파생거래 등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던 리보(LIBOR)가 지난 2012년 호가담합 사건을 계기로 신뢰성을 상실한 이후 주요 선진국이 새롭게 RFR을 개발했는데, 우리나라도 한은과 금융위가 지난 2019년 6월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을 출범시켜 KOFR을 개발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8-28 18:08:38[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사회복지시설 아동들의 금융지식 교육을 위해 사업비 2억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부산 본사에서 교육봉사활동을 수행할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제14기 KRX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대학생을 선발 및 양성해 교육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놀이형 금융인성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93명의 대학생 봉사 단원을 양성하고, 1만8583명의 아동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내달부터 51개 지역아동센터(아동 600여명)에 대학생 교육봉사단원 50명을 파견해 각 10회의 금융·인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KRX 대학생 봉사단’은 이날까지 2박 3일 동안 사전교육을 통해 금융지식, 교구재 활용법 등을 학습해 전문강사로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형성 및 거래소 임직원과의 멘토링을 실시했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대학생 봉사단의 역할이 아동들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만큼 좋은 영향을 주는 멘토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아동들이 금융, 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23 15:24:12[파이낸셜뉴스]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이상 징후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AI 기반의 금융 모니터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이 자체 개발해 자사의 PG서비스(전자결제)에 최근 도입한 머신러닝 기반 AI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은 모든 거래 내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해 거래량 이상 증감, 오류 등 이상 거래 발생 시 즉시 알림을 보내 보다 안전한 금융 환경을 제공한다. 헥토파이낸셜은 이 같은 선도적 결제 서비스와 AI 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국내 최대 글로벌 핀테크 산업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계열사 ‘큐오피스’와 함께 선보인다. 양사는 20년 이상의 금융 시스템 운영 노하우에 AI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휴처를 확대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헥토파이낸셜과 큐오피스는 ‘결제 프로세스 속 AI 매니징과의 만남’을 주제로 머신러닝 기반 AI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 ‘AI MON(몬)’, 챗GPT4를 활용한 고객 심층 인터뷰(IDI, In-Depth Interview) 분석 서비스 ‘SmartQ(스마트큐)’ 등 AI 활용 서비스를 시연한다. 큐오피스는 제품 완성도 극대화를 위한 QA(품질관리, Quality Assurance), 원활한 운영을 돕는 모니터링 등을 자동화된 솔루션으로 이커머스, 핀테크, 헬스케어, 게임사 등에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 기업이다. ‘AI MON(몬)’은 거래 데이터를 학습한 AI 서버가 결제 트래픽을 분석해 이상 거래를 탐지하는 모니터링 서비스다. 모든 거래 내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해 거래량의 과다 증감, 거래 오류 및 성공률 변동, 동일 오류 연속 발생 등 이상 거래 발생 시 즉시 알림을 보내 결제 오류나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SmartQ(스마트큐)’는 심층 인터뷰 분석과 요약에 특화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심층 인터뷰(IDI)에 참석한 이용자의 피드백을 분석해 사전에 학습된 카테고리별로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실제 업무 적용 결과 10명이 참가한 인터뷰 기준 데이터 분석 소요 시간이 16분의 1로 줄었다. 큐오피스는 국내 대형 게임사의 신규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SmartQ를 실제로 적용하는 등 고객사의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SmartQ를 적극 활용 중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21 10:05:26[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이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거래 교육을 진행한다. 대신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 대신 CYBOS와 대신 크레온 사용법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금융거래 교육’을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금융 소외 계층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육에서는 대신증권 모바일 앱 구성 소개부터 자금 이체, 주식 거래 등 기본적인 사용법을 안내한다. 또 정보보호를 위한 안전한 스마트폰 이용 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부터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위치한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 전산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앞서 지난 6월 처음 진행한 교육의 우수한 효과에 따라 다시 마련됐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1차 교육을 받은 고객의 모바일 이용 방법 관련 문의는 98% 감소했다. 지난 7월 우편으로 발송한 모바일 앱 매뉴얼 수령 고객의 문의는 23% 감소하기도 했다. 박성현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장은 “1차 오프라인 교육과 모바일 앱 매뉴얼 발송으로 디지털 금융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디지털 자립도를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8-20 1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