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역대 가장 많은 77개사가 참가하는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1일 개막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이틀간 폭넓은 금융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김병환 위원장은 축사에서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는 미래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난해 11개 은행에 Sh수협은행이 추가 참여한 12개 은행에서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는 경우 해당 은행 채용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모의면접은 17개 금융공기업이 진행하며 그 외 49개 참가기관이 채용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청년 창업가 육성 지원을 위해 신설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과 고졸출신 현직자가 직접 취업노하우를 전하는 '고졸 취업 성공 토크 콘서트'가 보다 폭넓은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박람회장을 찾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금융권 취업 골든벨, 금융 서바이벌 챌린지,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 쇼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청년 구질자들이 금융권 취업 관련 정보를 지속 받아볼 수 있도록 9월 중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를 금융권 채용정보 플랫폼 홈페이지로 전환 운영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양질의 일자리인 금융권 취업 정보와 기회를 청년들에게 풍부하게 제공하기 위해 금융권과 협력해 앞으로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1 09:51:56[파이낸셜뉴스] 금융권 최대 채용 행사인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8월 21~22일 양일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금융권 77개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비 13개사 늘었다. 올해 신규 참여 기관은 은행 1개사(Sh수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2개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 금융IT 기업 4개사(IBK시스템·신한DS·우리FIS·하나IT), 금융공기업 1개사(한국해양진흥공사), 손해보험 1개사(흥국화재해상보험), 외국계 3개사(MUFG은행·중국공상은행·중국교통은행) 등이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오프라인에 걸쳐 진행되며 금융권 취업을 원하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유용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먼저 오는 3일부터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를 개설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람회 홈페이지에는 77개 참가기관 별로 기업 현황, 직무 정보, 채용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업채용정보관’이 개설된다. 참가기관들의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 취업꿀팁 등을 담은 온라인 책자인 ‘금융권 직무백서3.0’도 제공된다. 금융권 현직자의 합격 노하우 등을 담은 ‘금융권 현직자 토크콘서트’ 영상과 실제 직무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취업선배 브이로그’ 등 다양한 영상도 만나 볼 수 있다. 취업준비생들이 자기소개서, 면접 등 채용 단계별로 준비 수준을 점검하고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취업준비 자가진단 솔루션’도 제공된다. 오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5차례 ‘현직자 직무 코칭챗’이 개설돼 청년 구직자들과 금융업권 재직자들이 실시간 온라인 질의응답 세션을 갖는다. 오는 22~26일에는 금융권 최신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금융권 필기 모의고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에서는 77개 참가기관이 채용정보관을 개설하고 현장면접, 모의면접 및 채용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12개 은행은 은행권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현장면접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5~17일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서류접수를 해야 하며 서류전형을 통과한 경우에 한해 현장면접을 볼 수 있다. 박람회 현장면접에서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는 경우 향후 해당 은행 채용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17개 금융공기업은 모의면접을 진행하며, 그 외 48개 참가기관은 채용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의면접과 채용상담은 8월5~22일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고졸출신 현직자가 직접 취업노하우를 전하는 ‘고졸 취업성공 토크콘서트’가 개최되며, 금융 및 자산관리 등에 대한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청년 금융교육 멘토관’도 운영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7-02 10:13:16[파이낸셜뉴스] 은행, 보험, 카드 등 64개사가 참여하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 올해 7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다양한 취업·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64개사가 참여하고 금융공기업과 해외 금융기관에서도 취업 준비를 위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원하는 금융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고 열정을 가지고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박람회에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교보생명, DB손해보험, 롯데카드, 현대카드, 금융결제원,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대형 금융사들이 참여한다. 금융권에서는 24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 청년 1만7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맞춤형 채용 상담 및 취업·직무 컨설팅이 제공된다. 금융회사 인사 담당자들은 회사별 합격 전략 및 채용 트렌드를 소개한다. 은행권은 사전 서류 심사를 통과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현장 면접자의 약 35% 이상을 우수 면접자로 선발해 향후 은행채용 시 1차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8-23 10:25:35[파이낸셜뉴스] 금융권 64개 기관은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최에 앞서 오는 11일부터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를 개설·운영한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 홈페이지(financejobfair.co.kr)는 박람회 행사 관련 주요 정보와 금융권 채용·취업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제공하고 청년구직자의 취업역량을 제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선 금융기관별 직무정보를 종합적으로 담은 ‘금융권 新직무백서’를 온라인 책자(e-book) 형태로 제공한다. 올해 발간되는 ‘금융권 新직무백서’는 주요직무별 필요역량과 자격, 금융기관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주요 팁 뿐만 아니라 복지제도, 커리어 개발 지원제도 등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궁금해 하는 직무정보를 세부적으로 안내한다. 또한 실제 금융권 현직자의 취업합격 노하우 등을 담은 ‘현직자 직무 토크콘서트’, 금융권 취업전문가가 취업 관련 핵심정보를 안내하는 ‘동영상 취업강좌’, 금융권의 실제 직무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취업선배 브이로그’ 등 다양한 영상자료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채용단계별로 맞춤형 온라인 그룹강의를 제공하는 ‘취업준비 All in One’ 프로그램부터, 청년구직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취업정보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예비 금융인 오픈카톡방’, ‘메타인지 문제해결 게임’·‘취업MBTI’·‘챗GPT 자소서 작성’ 등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청년구직자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기관별 채용정보와 계획을 안내하는 ‘기업채용정보관’도 운영한다. 박람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박람회 홈페이지를 지속 운영하여 금융권 청년구직자에게 관련 취업·채용정보를 상시 안내·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하는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오는 8월 23~24일 양일간 개최되며 64개 금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현장면접은 지난해 6개 은행에서 5개 지방은행이 추가된 총 11개 은행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서류전형을 신청해 서류전형을 통과한 경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공석에 한해 7월 24~26일까지 추가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현장면접에서 우수면접자로 선발된 자에게는 향후 해당 기업의 채용과정에서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금융공기업 모의면접, 금융기관 채용상담,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8월 7일부터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로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7-10 11:07:37[파이낸셜뉴스]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금융공기업, 금융협회 등 금융권 58개사가 참여해 1만5000명 이상 청년에게 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메타버스 모의면접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은행권 우수 면접자에게는 향후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현장 채용면접은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 등 6개 은행에서 실시한다. 우수 면접자에게는 향후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수 면접자 선정 비율을 기존 30%에서 35% 수준으로 확대했다. 메타버스를 통해 금융권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가의 맞춤형 피드백을 받는 '메타버스 모의면접관' 서비스도 제공한다. 52개 금융회사가 참석자를 대상으로 채용 상담을 해주고 사전 NCS 모의고사, 직무적성검사 등을 바탕으로 한 취업 컨설팅과 홍콩 해외 취업 상담도 해준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다. 40개 금융회사 인사담당자가 업권별로 채용전형 및 인재상 등을 소개하는 '라이브 채용설명회'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또한 플랫폼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역량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금융권 취업정보도 제공한다. 박람회는 지난 25일부터 오늘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8-25 06:50:49KB국민은행과 삼성생명, 삼성화재, 신한카드, 예금보험공사 등 58개 금융사 및 금융기관은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열었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동채용 박람회에는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 교보생명,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캐피탈,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 손해보험협회 등 대형 금융사와 금융기관들이 총출동한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08-24 13:22:04[파이낸셜뉴스] 금융권 57개사가 참여하는 공동 채용 박람회가 8월 개최된다. 또 이들 기관은 17일부터 박람회를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해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년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은행 11개사, 보험 11개사, 증권 7개사, 카드 8개사, 금융 공기업 14개사 등이 참여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 등 6대 은행은 7월 4일부터 25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전형 신청을 접수하고, 서류전형 통과자에게 8월 24일과 25일 박람회 현장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 현장면접자 중 우수자에게는 향후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올해부터는 메타버스 가상면접을 통해 금융권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가 피드백도 제공받는 메타버스 면접체험관도 운영된다. 57개 금융기관은 현장에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상담도 지원하며, 홍콩 총영사관 등과 협업해 해외 금융권 취업희망 청년들과 국내 금융권 취업희망 유학생에게도 상담을 제공한다. 또 45개 금융기관 인사담당자가 업권별로 채용전형, 인재상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하며, 금융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6-16 15:36:13[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2021년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가 8~9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6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주최로 금융권 55개 기관이 참여하여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 2017년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는다. 개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하여 소규모 내빈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금융권은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는 신규 일자리의 발굴과 함께 신성장·혁신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실물경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박람회를 개최한 금융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청년 인재채용을 통해 금융산업의 발전 및 기업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이루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디지털 전환이 금융권 일자리 여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달라”면서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의 꿈을 여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박람회에선 모든 금융권 채용 일정 과 인공지능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상시 제공키로 했다. 박람회 홈페이지에선 금융권 취업백서, 인적성·직무검사, AI 자소서 분석 등 금융권 취업준비생을 위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채용설명회에선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채용 전형, 인재상, 취업준비생이 자주 묻는 질문 등에 대해 소개한다. 41개 금융회사가 업권별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며,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현직 금융인들의 토크콘서트가 있고, 6개 은행(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은 이틀간 일 대 일 비대면 면접도 실시한다. 우수 면접자(30% 수준)에 대해서는 향후 공채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부여될 예정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09-08 10:49:33[파이낸셜뉴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55개 단체는 오는 9월 8일부터 이틀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당초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을 감안해 9월 8일부터 9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특히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으로 전환된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는 금융권 취업백서, AI 인적성검사 등의 무료 취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은 9월 8일과 9일, 이틀간 비대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수 면접자에 대해서는 향후 공채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은행, 금투, 보험, 카드, 금융공기업, 금융협회 등 46개 금융기관도 채용전형 및 인재상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라이브 채용상담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1-07-30 15:46:54"최근 딱 한명 뽑는 금융 공기업 공고에 100여명이 몰려 좁은문을 실감했다. 박람회에서 정보 하나라도 건져야 한다"6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가 27~28일 서울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취업준비생 약 1만4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뜨거운 구직 열기를 느낄수 있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은행·보험·금융투자·카드·저축은행·금융공기업 등 60개 금융기관이 참가했다. 행사장엔 고등학생부터 중년의 경력자까지 인파가 몰렸다. 하나같이 "금융권 문이 너무 좁고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며 얼어붙은 채용시장 분위기를 전했다.3년간 금융사에 근무하다 지난달 퇴사해 재취업을 준비하는 김모씨(28)는 "한명 뽑는 금융 공기업 공고에 100여명이 몰리는 등 취업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며 "취업문이 좁은데 정보 하나라도 얻어가려고 왔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이모씨(26)도 "지난해 은행에서 클라우드·빅데이터를 도입하느라 IT 인재를 많이 뽑았는데 올해는 채용인원이 훨씬 줄었다"며 "박람회에 오면 인사팀들이 직접 채용 준비사항을 하나하나 알려줘 매년 찾는다"고 덧붙였다.이번 채용박람회는 현장 '채용면접', '채용·직무 상담'으로 이뤄졌다.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과 SGI서울보증 등 주요 금융사들은 사전에 현장면접 지원자를 접수 받아 이틀간 총 2500명을 현장 면접했다. 학력·나이·토익 성적을 묻지 않는 자기소개서 기반 '블라인드 면접'이다. 30% 가량 선발될 우수면접자는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을 '면제' 받는다. 인사담당자들은 현장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상세히 밝혔다.국민은행 채용 담당자는 "시간이 짧아 인성평가를 중심으로 면접이 진행된다"면서 "영업점에서 고객들을 친절하게 응대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채용 담당자는 "왜 금융권에 취업하고 싶은지,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는지를 주로 묻는다"며 "역량이 이미 완성된 사람보다 입사 후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인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김대현 인턴기자
2019-08-28 18: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