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은방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50대 도둑이 다이아몬드 20개가 든 상자를 단순 명함 상자로 착각해 길가에 버리고가 경찰이 찾아 피해자에게 돌려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2시50분쯤 50대 남성 A씨가 의정부시의 한 금은방 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CCTV 추적을 통해 이틀 만에 인천의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지만 귀금속 중 일부는 이미 팔아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금은방 주인이 도난당했다고 주장한 피해 물품 중 12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20개가 들어 있는 보석함 하나가 확인되지 않았다. A씨가 팔아 넘겼다는 장물 거래 목록에도, 현장에서 회수한 남은 품목 중에도 없었던 것이다. 범행을 자백한 A씨 역시 “다이아몬드가 담긴 보석함은 모르겠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다만 “금은방에서 가지고 나온 상자가 하나 있긴 했는데, 명함만 가득 들어있어서 지갑과 같이 동부간선도로 수풀 쪽에 던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버린 상자가 ‘다이아몬드 보석함’일 가능성이 높다고 A씨가 도주했던 동부간선도로 경로를 따라 수색을 진행한 끝에 지난 8일 오전 도로 가드레일 너머 풀숲에서 꽃무늬가 새겨진 보석 상자를 찾았다. 범행일로부터 6일이 지났지만 명함이 가득 쌓인 보석함 아래 칸엔 다이아몬드 20개가 그대로 보관돼 있었다. 발견 장소가 간선도로 초입으로 차량통행이 많고 인적이 드물어 상자가 며칠째 발견되지 않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걸로 추정된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2일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14 21:59:25[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 소재 금은방에 도둑이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추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 한 금은방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시가 약 4500만원 상당의 금 150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남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3-29 10:05:37#.지난 13일 낮 12시께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 빈집털이범이 침입했다. 아파트 관리소장에 따르면 범인은 사람이 별로 없는 낮 시간 틈을 타 복도쪽 창문에 붙어있던 일명 '뽁뽁이' 등 방한용품을 흉기로 자르고 집 안에 침입했다. 마침 집 안에 있던 사람이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범인은 도망간 것으로 확인됐다.#.같은 달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이유없이 아파트 세대마다 현관을 두드리는 일이 발생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설날에 즈음해 기승하는 빈집 노리는 범죄 등 방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설 여행시에는 우유나 신문배달이 쌓이지 않게끔 이웃간의 부탁 등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명절 침입범죄, 평소 2배 이상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늘어나는 침입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과 보안업체도 이와 관련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21일 보안업체 등에 따르면 명절기간 침입범죄는 평소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설 연휴에 발생한 침입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전체건수 대비 5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평소보다 90% 증가해 2배 가까이 늘었다.연도별로는 2016년은 연평균 대비 100%, 2017년 50%, 2018년 53%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평소대비 침입범죄가 증가하는 경향은 여전하다.설 연휴 전후 침입범죄는 연휴 일주일 전부터 차츰 증가해 설날 당일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KT텔레캅이 연휴기간 사건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사건사고 중 63%가 설 연휴 첫날 발생했다. 전체 긴급출동 중 35%가 첫날 발생해 하루 평균보다 12%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에스원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침입경로는 연휴 이전과 달리 창문과 보조출입문에 집중된다"며 "특히 주택의 경우 100% 창문으로 침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점검이 부족한 창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치안 확대 위해 인력 늘려"경찰 역시 설 연휴 기간 빈집털이 등 명절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비, 치안 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경찰청은 오는 27일까지를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기간으로 정했다. 특히 도둑이 들기 쉬운 빈집과 금은방, 편의점 등의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주요 사건이 발생하면 수사 초기부터 '종합대응팀'을 운영한다.경찰 관계자는 "중요사건이 발생할 경우 빠르게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대응팀을 통해 집중수사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범죄를 막기 위해서 평소보다 순찰을 강화하고 기동대나 지역자율방범대 등 가용인력을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0-01-21 17:43:35[파이낸셜뉴스] #.지난 13일 낮 12시께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 빈집털이범이 침입했다. 아파트 관리소장에 따르면 범인은 사람이 별로 없는 낮 시간 틈을 타 복도쪽 창문에 붙어있던 일명 '뽁뽁이' 등 방한용품을 흉기로 자르고 집 안에 침입했다. 마침 집 안에 있던 사람이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범인은 도망간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이유없이 아파트 세대마다 현관을 두드리는 일이 발생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설날에 즈음해 기승하는 빈집 노리는 범죄 등 방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설 여행시에는 우유나 신문배달이 쌓이지 않게끔 이웃간의 부탁 등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명절 침입범죄, 평소 2배 이상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늘어나는 침입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과 보안업체도 이와 관련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21일 보안업체 등에 따르면 명절기간 침입범죄는 평소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설 연휴에 발생한 침입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전체건수 대비 5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평소보다 90% 증가해 2배 가까이 늘었다. #OBJECT0# 연도별로는 2016년은 연평균 대비 100%, 2017년 50%, 2018년 53%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평소대비 침입범죄가 증가하는 경향은 여전하다. 설 연휴 전후 침입범죄는 연휴 일주일 전부터 차츰 증가해 설날 당일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T텔레캅이 연휴기간 사건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사건사고 중 63%가 설 연휴 첫날 발생했다. 전체 긴급출동 중 35%가 첫날 발생해 하루 평균보다 12%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침입경로는 연휴 이전과 달리 창문과 보조출입문에 집중된다"며 "특히 주택의 경우 100% 창문으로 침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점검이 부족한 창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치안 확대 위해 인력 늘려" 경찰 역시 설 연휴 기간 빈집털이 등 명절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비, 치안 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오는 27일까지를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기간으로 정했다. 특히 도둑이 들기 쉬운 빈집과 금은방, 편의점 등의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주요 사건이 발생하면 수사 초기부터 '종합대응팀'을 운영한다. 경찰 관계자는 "중요사건이 발생할 경우 빠르게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대응팀을 통해 집중수사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범죄를 막기 위해서 평소보다 순찰을 강화하고 기동대나 지역자율방범대 등 가용인력을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0-01-21 15:28:03▲ 후아유 / 사진=KBS 2TV '후아유-학교2015' 화면 캡쳐 후아유 '후아유' 김소현이 겨우 왕따를 벗어나자마자 다시금 도둑으로 지목됐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2회(극본 김민정 김현정/연출 백상훈 김성윤)에서 서영은(김보라 분)은 고은별(김소현 분)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서영은 모친은 고은별 모친 송미경에게 “패물이 없어졌다. 가사도우미 아줌마 밖에 범인이 더 있겠냐”고 집에 도둑이 들었음을 알렸다. 하지만 이어 지목된 범인은 바로 자신의 딸 서영은이었다. 서영은이 모친의 패물을 금은방에 파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이다. 경찰은 서영은에게 “왜 그랬냐. 나머지 물건은 어디 있냐”고 추궁했고, 이에 서영은은 고은별을 지목했다. 기억상실로 고은비가 된 이은비가 크게 당황하는 가운데 고은별의 사물함에서 서영은 모친의 패물이 나왔다. 담임 김준석(이필모 분)이 이은비를 혼내려 하자 한이안(남주혁 분)은 이은비의 손목을 낚아채 황급히 자리를 떠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KBS2 ‘후아유-학교2015’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4-28 23:44:35금은방에서 반지를 훔친 60대가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우다 파출소로 붙잡혀 갔다가 마침 절도 신고를 하러 온 금은방 직원에게 덜미를 잡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노모씨(68)는 지난 26일 오후 4시10분께 서울 종로구 종로3가의 한 금은방에 손님인 척하고 들어가 금반지를 만지작거리다 직원이 한눈을 파는 사이 이를 들고 달아났다. 노씨는 훔친 70만원 상당의 14K 금반지를 손가락에 낀 뒤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곰탕 한 그릇과 소주 1병을 시켜 먹으며 '성공'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고 노씨는 만취해 식당에서 고성을 지르며 '돈을 내지 않겠다'고 행패를 부리다 오후 5시께 식당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종로2가파출소로 임의동행했다. 이어 오후 6시께 파출소 안으로 한 남성이 들어섰다. 한 손님이 반지를 훔쳐 달아났다며 가게 폐쇄회로(CC)TV 영상을 들고 절도 신고를 하러 온 금은방 직원 A씨였다. A씨는 파출소 안에서 고래고래 욕을 하고 경찰에게 위협을 가하려 하는 등 온갖 난동을 피우는 '주취객'을 향해 무심코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노씨의 손가락에 있던 반지가 눈에 들어왔다. A씨는 그 반지가 자신이 도둑맞은 반지라는 것을 확신, 경찰에 이를 알렸고 가져온 CCTV 영상을 내밀었다. 결국 노씨는 범행을 시인했다. 조사결과 노씨는 절도 혐의로 10개월여간 수감됐다 출소한 지 2개월 만에 또다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노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15-02-27 11:38:33‘현금이나 담배 등을 노린 생계형 범죄가 늘고 있다.’ 무인경비업체 KT텔레캅은 지난해 발생한 침입범죄를 분석한 결과 ‘3월, 일요일, 오전 2∼6시, 일반점포’ 순으로 도둑이 가장 많이 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일반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현금이나 담배 등을 노린 생계형 범죄가 가장 많았으며 특히 손님을 가장한 대낮 금은방 절도, 강도사건과 건설현장에서 원자재 장비도난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됐다. 상반기에는 날씨가 풀리면서 봄나들이가 시작되는 3월(9.7%)과 하반기는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8.7%)에 각각 침입범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요일별로는 주5일제로 오랜시간 사업장을 비우는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30.7%)에 침입이 많았으며 시간대로는 새벽 2시부터 6시까지(41.8%) 가장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텔레캅 한상인 CS운영팀장은 “CCTV가 설치된 시설에는 침입범죄 발생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내부가 훤히 노출되거나 잠금장치가 허술한 곳은 절도범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므로 사전에 취약점을 찾아 조치하는 것이 보안예방활동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KT텔레캅은 경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21만명 가입자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해 사건사고 분석에 따르면 침입범죄 사고처리 건수가 2006년을 100으로 볼 때 2007년 85, 2008년 63으로 점차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절도범죄가 증가하는 것과 달리 무인경비업체의 침입범죄 감소는 절도범이 ‘침입사실이 노출되는 무인경비 시설’을 피해 경비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대상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2009-03-05 22:25:39‘현금이나 담배 등을 노린 생계형 범죄가 늘고 있다.’ 무인경비업체 KT텔레캅은 지난해 발생한 침입범죄를 분석한 결과 ‘3월, 일요일, 오전 2∼6시, 일반점포’ 순으로 도둑이 가장 많이 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일반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현금이나 담배 등을 노린 생계형 범죄가 가장 많았으며 특히 손님을 가장한 대낮 금은방 절도, 강도사건과 건설현장에서 원자재 장비도난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됐다. 상반기에는 날씨가 풀리면서 봄나들이가 시작되는 3월(9.7%)과 하반기는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8.7%)에 각각 침입범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요일별로는 주5일제로 오랜시간 사업장을 비우는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30.7%)에 침입이 많았으며 시간대로는 새벽 2시부터 6시까지(41.8%) 가장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텔레캅 한상인 CS운영팀장은 “CCTV가 설치된 시설에는 침입범죄 발생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내부가 훤히 노출되거나 잠금장치가 허술한 곳은 절도범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므로 사전에 취약점을 찾아 조치하는 것이 보안예방활동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KT텔레캅은 경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21만명 가입자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해 사건사고 분석에 따르면 침입범죄 사고처리 건수가 2006년을 100으로 볼 때 2007년 85, 2008년 63으로 점차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절도범죄가 증가하는 것과 달리 무인경비업체의 침입범죄 감소는 절도범이 ‘침입사실이 노출되는 무인경비 시설’을 피해 경비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대상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2009-03-05 18:22:56‘현금이나 담배 등을 노린 생계형 범죄가 늘고 있다’ 무인경비업체 KT텔레캅은 지난해 발생한 침입범죄를 분석한 결과,‘3월, 일요일, 오전 2∼6시, 일반점포’순으로 도둑이 가장 많이 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일반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현금이나 담배등을 노린 생계형 범죄가 가장 많았으며 특히 손님을 가장한 대낮 금은방 절도, 강도사건과 건설현장에서 원자재 장비도난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됐다. 상반기에는 날씨가 풀리면서 봄나들이가 시작되는 3월(9.7%)과 하반기는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8.7%)에 각각 침입범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요일별로는 주5일제로 오랜시간 사업장을 비우는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30.7%)에 침입이 많았으며 시간대로는 새벽 2시부터 6시까지(41.8%) 가장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텔레캅 한상인 CS운영팀장은 “CCTV가 설치된 시설에는 침입범죄 발생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내부가 훤히 노출되거나 잠금장치가 허술한 곳은 절도범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므로 사전에 취약점을 찾아 조치하는 것이 보안예방활동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KT텔레캅은 경비서비스를 제공하는 21만 가입자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해 사건사고 분석에 따르면 침입범죄 사고처리 건수가 2006년을 100으로 볼 때 2007년 85, 2008년 63으로 점차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절도범죄가 증가하는 것과 달리 무인경비업체의 침입범죄 감소는 절도범이 ‘침입사실 노출되는 무인경비 시설’을 피해 경비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대상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2009-03-05 14:45:51‘3월, 일요일, 오전 2∼6시를 조심하세요.’ 무인경비업체 KT텔레캅이 올 상반기 발생한 침입범죄를 분석한 결과 ‘3월, 일요일, 오전 2∼6시, 일반점포’순으로 도둑이 가장 많이 드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KT텔레캅이 자사의 21만개 경비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사고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침입범죄는 26% 감소했으나 금은방, 휴대폰 매장 등 고가형 사업장이나 야적장 건설자재의 도난발생이 상대적으로 증가해 점차 도둑들의 수법이 고도화, 전문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일반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현금이나 담배 등을 노린 생계형 범죄가 가장 많았으며 공장이나 야적장의 경우 감지기를 피하기 위해 땅을 파서 물건을 훔치는 수법도 나타났다. 특히 심야시간 종업원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을 대상으로 현금 강도사건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주 5일제가 정착되면서 오랜시간 사업장을 비우는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30.7%)에 가장 많이 도둑이 들었고 시간대로는 오전 2시부터 6시까지가 67%로 가장 빈번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2008-08-28 22: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