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여론 조작 의혹의 불씨인 네이버 ‘급상승검색어’ 서비스가 오는 25일 종료된다. 네이버는 “지난 2005년 5월에 처음 선보인 네이버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카카오 포털 ‘다음’에 이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도 사라지는 것이다. 네이버 측은 “다양한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입력하는 키워드 등도 네이버에게 검색을 위한 질의어 기능 그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 서비스 사용 행태가 달라지고 있다는 게 서비스 폐지 이유로 제시됐다. 인터넷·모바일 서비스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MZ세대(1995년 이후 출생)는 일방적으로 주어진 콘텐츠를 소비하기보다, 자신의 취향이나 기호에 맞춰 선택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또 직접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급상승검색어와 뉴스 콘텐츠가 보이는 첫 화면을 비우고, 이용자 각자의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창’과 ‘그린닷’을 배치했다. 또 다양한 주제판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꿨으며, 뉴스 콘텐츠도 ‘언론사 구독’과 ‘개인화 추천’ 기반으로 탈바꿈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2-04 15:07:00[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급상승 검색어를 31일부터 일부 개편한다. 모바일 네이버에서 로그인한 사용자의 연령대에 맞는 급상승 검색어 차트를 기본(디폴트)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전면 폐지를 요구한 데 대해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내놓은 답변을 실행한 것이다. 네이버는 최근 공지사항을 통해 모바일 네이버 검색차트에서 로그인한 사용자에게 '내 연령대'에 맞는 급상승 검색어를 3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네이버 검색차트는 그린닷이 있는 첫 화면에서 오른쪽으로 다섯 번을 넘게 넘기면 나온다. 이 검색차트는 현재 급상승 검색어 순위, 연령대별 검색어 순위, 시간대별 많이 클릭된 급상승 검색어 순위 등 다양한 이용자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로그인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해 개별 사용자 연령대에 맞는 차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한다. 이를테면 사용자가 30대면 30대가 현재 찾는 급상승 검색어가 보이고, 10대 사용자에게는 10대 급상승 검색어가 기본값으로 보이는 것이다. 다만 로그인을 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기존대로 전체 연령대의 급상승 검색어가 제공된다. 이와 관련, 한 대표는 지난 2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모두가 같은 실시간 검색어를 보고 있기 때문에 이를 연령대로 나누거나 개인별로 맞는 실검을 좀 개편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성태 한국당 의언은 '실검 조작' 논란을 방지할 수 있는 명확한 대비책을 한 대표에게 요구했다. 네이버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더 나은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여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9-10-30 15:32:10가수 태원이 온라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2위까지 올랐다. 16일 오후 MBC ‘음악중심’에 출연한 태원은 신곡 ‘미치도록’을 불렀다. 처절한 고음 후렴구가 인상적인 태원은 절정의 가창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태원은 1979년생으로 그동안 OST가수로 활동한 실력파다. 이번에 처음으로 방송무대에 선 태원은 탄탄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고 있다. 그의 노래는 아이돌의 화려함은 없지만, 탄탄한 가창력을 앞세워 시청자의 청각을 자극하는 중이다. 방송이후 태원의 무대는 화제가 됐다. 포털 네이버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2위까지 오른 태원은 외모보다 가창력이 가수의 경쟁력이란 걸 증명했다. 현재 태원은 가창력에 반한 팬들은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라는 움직임마저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태원의 가창력에 팬들이 반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news@fnnews.com
2013-11-16 19:25:10‘봉TV’ 증권방송 18일(월) 오픈과 동시 수 많은 투자자들의 ‘검색어’에 이름 올라! 이를 지켜본 전국의 투자자들은 물론 여의도 증권업계 관계자 깜짝 놀라!15일(금) 사전 오픈 당시 동시 접속자 1,500명을 기록, 홈페이지 한때 마비되기도!‘봉TV’ 증권방송 (www.bongtv.co.kr)이 오픈과 동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토록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기존의 여느 증권방송들과는 달리 대한민국 방방곡곡 재야의 숨은 증권 고수들만을 초빙해 오직 투자자들의 수익만을 위한 증권방송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30~50대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뢰와 믿음이 가는 진정성 있고 투명한 증권방송이라는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오픈과 동시에 여의도 증권가를 발칵 뒤집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봉TV 증권방송은 이미 지난 15일(금) 사전 오픈 당시 오후 5시~6시 동시 접속자수 1,500명을 넘으며 잠시 사이트가 마비되는 대한민국 증권방송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시키기도 했다.[봉TV 증권방송] 오픈 특집 이벤트 참여 하기! -> www.bongtv.co.kr▲ 시장 이슈 종목▲메디포스트, 코오롱, 국영지앤엠, 네이처셀, 한국화장품
2015-05-18 10:33:51‘누나’가 성유리의 연기변신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013년 1월3일 개봉하는 영화 ‘누나’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랭크됨은 물론, 지난 4일 하루 만에 영화 카테고리 내에서 검색어 순위 80계단이나 상승했다. 저예산 영화라는 특성상 제작비 수급이 쉽지 않고 흥행보다는 작품성에 집중하는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성유리가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한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이 벌써부터 작품에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 이러한 가운데 극 중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윤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성유리는 촬영 한 달 전부터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고 체중을 감량하며 영화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촬영현장에서는 12시간 동안 빗속에서 온몸이 다 젖는 것에 개의치 않고 열연했다. 특히 그녀는 외적인 화려함을 뒤로 한 채 여배우로서 꺼려질 법도 한 멍든 분장과 안대 및 붕대 착용과 동시에 맨얼굴을 드러내는 것 역시 거리끼지 않고 촬영에 매진, 영화 관계자들의 찬탄을 사기도 했다는 후문. 한편 ‘국민 요정’에서 스타로, 그리고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서 거듭날 성유리가 택한 ‘누나’는 내년 1월3일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2-06 16:42:18[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요리 경연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방송에 출연한 셰프들의 식당 예약이 급증했다. 캐치테이블은 자사 데이터를 통해 흑백요리사 방송 이후 출연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의 검색량과 예약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며, 주목받는 셰프와 식당들을 중심으로 식당 예약, 검색어 순위 등을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캐치테이블 데이터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셰프 식당 검색량은 전주 대비 74배 상승했으며 식당 저장 수는 같은 기간 동안 1884%나 급증했다. 출연 셰프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만 해도 약 148%를 기록해 침체된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방송 후 예약 건수가 급증한 식당은 무려 4937.5%의 예약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캐치테이블은 밝혔다. 다만 해당 식당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흑백요리사 방송 직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매장은 최강록 셰프의 식당 '네오'로 캐치테이블 내 인기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2위 '도량', 3위 '트리드', 4위 '디핀', 5위 '쵸이닷'이 오르며 방송 출연 이후 셰프 식당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수저 셰프의 식당 중 예약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요리하는 돌아이'로 출연한 윤남노 셰프의 '디핀 옥수'였다. 이어서 '캠핑맨'으로 출연한 박재현 셰프의 '쇼니노', '고기깡패'로 출연한 데이비드 리 셰프의 '군몽'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백수저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 중에서는 최현석 셰프의 '쵸이닷'과 '중앙감속기'가 1, 2위에 랭크되며 예약 증가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여경래 셰프의 '홍보각', 남정석 셰프의 '로컬릿' 등도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경기불황으로 외식업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흑백요리사 열풍과 함께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는 분위기"라며 "캐치테이블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와 매장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외식 플랫폼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08 07:01:12글로벌 빅테크에 국내 검색 시장을 위협받고 있는 네이버가 개별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등 개인화 키워드 서비스 고도화로 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통합 검색결과 하단에 뜨는 '서치피드'에 보다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A/B 테스트를 진행한다. 서치피드는 네이버가 이용자의 관심사와 관련된 새로운 콘텐츠를 탐색하고 발견할 수 있는 피드 영역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일부 네이버 서비스 이용자는 스포츠·연예 검색 시 새로운 추천을 통해 보다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축구선수 '손흥민' 키워드를 검색한 같은 30대 남성 이용자라고 해도 어떤 문서를 클릭했는지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로, 실시간으로 피드 결과가 이어진다. 서치피드 안에서 손흥민 '토트넘'에 관심 있는 이용자에겐 축구 관련 콘텐츠가, 손흥민 '유니폼'을 누른 이용자에겐 패션 주제 콘텐츠가 뜨는 식이다. 이용자가 끊김 없이 탐색을 이어갈 수 있도록 탐색 키워드를 구체적으로 몰라도 새로운 주제, 트렌드 및 취향기반 추천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네이버는 숏폼(짧은영상)이나 멀티모달, 요약중심 등을 포함한 다양한 결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전체 검색 결과의 변화는 아니고 서치피드에서 제공되는 콘텐츠가 보다 다양화되는 것"이라며 "기존 검색엔진서 이용자들은 적합도와 신뢰도 높은 정답을 찾는 게 중요했다면, 이제는 정답 결과뿐 아니라 관련 콘텐츠까지 탐색하는 것을 기대한다. 이번 실험으로 이용자의 관심사나 이용패턴에 따라 검색 사용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검색 서비스 개인화는 구글, 메타(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빅테크의 공세에 맞서 이용자를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국내 검색 서비스 1위 자리를 수성 중인 네이버의 영향력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웹분석 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와 구글의 웹 검색엔진 점유율 격차는 올해 1월 평균 29.7%포인트에서 지난달 22.4%포인트로 줄었다. 네이버는 지난해 9월 생성형 AI 서비스 '큐(CUE:)'를 선보이는 등 검색 고도화를 진행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반면 구글은 검색창을 누르면 '인기 급상승 검색어'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최근 시작하는 등 이용자들이 유입될만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빅테크가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검색뿐 아니라 커머스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유튜브는 최근 카페24와 손잡고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선보였다. 판매자는 구글 계정으로 회원가입을 거치면, 즉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를 만들 수 있다. 소비자는 별도 가입 없이 앱에서 주소, 연락처 등을 입력해 주문할 수 있어 기존 검색에서 커머스로 이어지는 서비스를 운영 중인 네이버와 같은 국내 플랫폼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일수록 네이버 보다는 유튜브, 틱톡 같은 빅테크 플랫폼에서 검색하고,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며 "네이버도 이용자를 락인(Lock-in)하기 위해 개인화된 콘텐츠와 서비스에 집중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7 18:19:4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빅테크에 국내 검색 시장을 위협받고 있는 네이버가 개별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등 개인화 키워드 서비스 고도화로 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통합 검색결과 하단에 뜨는 '서치피드'에 보다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A/B 테스트를 진행한다. 서치피드는 네이버가 이용자의 관심사와 관련된 새로운 콘텐츠를 탐색하고 발견할 수 있는 피드 영역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일부 네이버 서비스 이용자는 스포츠·연예 검색 시 새로운 추천을 통해 보다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축구선수 '손흥민' 키워드를 검색한 같은 30대 남성 이용자라고 해도 어떤 문서를 클릭했는지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로, 실시간으로 피드 결과가 이어진다. 서치피드 안에서 손흥민 '토트넘'에 관심 있는 이용자에겐 축구 관련 콘텐츠가, 손흥민 '유니폼'을 누른 이용자에겐 패션 주제 콘텐츠가 뜨는 식이다. 이용자가 끊김 없이 탐색을 이어갈 수 있도록 탐색 키워드를 구체적으로 몰라도 새로운 주제, 트렌드 및 취향기반 추천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네이버는 숏폼(짧은영상)이나 멀티모달, 요약중심 등을 포함한 다양한 결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전체 검색 결과의 변화는 아니고 서치피드에서 제공되는 콘텐츠가 보다 다양화되는 것"이라며 "기존 검색엔진서 이용자들은 적합도와 신뢰도 높은 정답을 찾는 게 중요했다면, 이제는 정답 결과뿐 아니라 관련 콘텐츠까지 탐색하는 것을 기대한다. 이번 실험으로 이용자의 관심사나 이용패턴에 따라 검색 사용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검색 서비스 개인화는 구글, 메타(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빅테크의 공세에 맞서 이용자를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국내 검색 서비스 1위 자리를 수성 중인 네이버의 영향력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웹분석 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와 구글의 웹 검색엔진 점유율 격차는 올해 1월 평균 29.7%포인트에서 지난달 22.4%포인트로 줄었다. 네이버는 지난해 9월 생성형 AI 서비스 '큐(CUE:)'를 선보이는 등 검색 고도화를 진행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반면 구글은 검색창을 누르면 '인기 급상승 검색어'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최근 시작하는 등 이용자들이 유입될만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빅테크가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검색뿐 아니라 커머스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유튜브는 최근 카페24와 손잡고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선보였다. 판매자는 구글 계정으로 회원가입을 거치면, 즉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를 만들 수 있다. 소비자는 별도 가입 없이 앱에서 주소, 연락처 등을 입력해 주문할 수 있어 기존 검색에서 커머스로 이어지는 서비스를 운영 중인 네이버와 같은 국내 플랫폼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일수록 네이버 보다는 유튜브, 틱톡 같은 빅테크 플랫폼에서 검색하고,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며 "네이버도 이용자를 락인(Lock-in)하기 위해 개인화된 콘텐츠와 서비스에 집중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7 15:00:23[파이낸셜뉴스] 절기상 봄의 문턱에 들어서는 입춘(立春)을 지나며 본격적인 봄옷 쇼핑 시즌에 들어섰다. 올 2월은 일부 지역에서 4월 날씨 수준의 따뜻한 날이 이어지면서 패션플랫폼에서는 봄 재킷, 트렌치코트 등 대표적인 봄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춘 프로모션도 한창이다. 재킷·카디건·데님...봄 대표 상품 매출 '쑥' 21일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 플랫폼인 W컨셉에 따르면 이달 12~18일 대표적인 봄철 인기 의류인 트위드 재킷 등 재킷류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57%였다. 카디건(43%)이나 데님(55%) 풀오버(60%), 블라우스·셔츠(25%), 스커트·원피스(20%) 등의 매출도 모두 늘었다. 2월 중순을 지나 말일로 접어드는 '20일' 전후는 시기상 봄맞이 옷 쇼핑이 가장 늘어나는 때다. 최근 3년간 롯데홈쇼핑에서 매년 2월 20일을 기점으로 봄옷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특히 올해는 광주·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 2월 중순에도 낮 최고기온이 완연한 봄인 4월 수준인 10도를 훌쩍 넘기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봄옷 수요가 더욱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평년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신상품 출시 시기에 맞춰 미리 봄옷 준비에 나서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트렌치코트, 카디건, 재킷 등 봄 대표 상품이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매출이 급상승 중이다. 같은 기간 지그재그에서는 가죽재킷 거래액이 146% 뛰었고, 바람막이(53%), 카디건(43%). 야상(17%), 트위드재킷(16%) 등도 덩달아 잘 팔렸다. 최근 며칠 새 아침저녁으론 쌀쌀하고 한낮에는 비교적 따뜻한 전형적인 간절기 날씨가 나타나면서 걸쳐 입기 좋은 가디건이 키워드별 검색량 1위에 올랐다. 이밖에 간절기 대표 상품인 재킷과 관련된 검색어로는 '간절기 재킷', '하프레더 재킷', '경량패딩 재킷' 등이 올랐고, 짧은 크롭기장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크롭가죽재킷', '핸드메이드 숏재킷' 등도 함께 많이 찾는 인기 급상승 키워드로 꼽혔다. 이런 소비 흐름에 맞춰 패션플랫폼도 수요 잡기에 나섰다. W컨셉은 봄을 맞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 패션 시즌 시작을 알리는 대표 행사인 '프리쇼(Pre-show)' 행사를 진행한다.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새 컬렉션과 신상품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화보와 영상을 통해 새 시즌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링 노하우를 함께 소개한다. 올해 W컨셉이 꼽은 올봄 여성복 트렌드는 '모던(Modern)', '페미닌(Feminine)', '캐주얼(Casual)'로, 이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브랜드 할인쿠폰 등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지그재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봄 아우터 연합 기획전을 열고 재킷, 점퍼, 카디건, 후드집업 등 봄철 가벼워진 아우터를 할인 판매한다. 스파오, 미쏘, 로엠, 룩캐스트, 시야쥬 등 인기 패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기획전 상품에 쓸 수 있는 15% 추가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20 16:11:56인공지능(AI)을 통해 판매자에게 상품 판매를 위한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11번가가 선보인다. 판매자는 실시간 급상승, 꾸준한 검색, 전년 동기 비교, 현재 시즈널(겨울), 다음 시즈널(봄) 등 원하는 조건 별 주요 검색 키워드를 한눈에 보고, 각각의 키워드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볼 수 있다. 1월 31일 11번가는 'AI셀링코치'를 오늘 출시한다고 밝혔다. 11번가의 'AI셀링코치'는 판매자 회원에게 '셀러애널리틱스'를 통해 제공하던 가격, 리뷰, 경유페이지, 유입키워드 등의 분석 데이터와 함께 11번가의 방대한 검색어 빅데이터 기반으로 제공되는 신규 AI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정상희 기자
2024-01-31 18: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