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3일 광주지사 회의실에서 지역 건설구직자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4번째 소통 간담회를 광주·전라지역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지난 1월부터 건설구직자의 복지증진 등을 강화하고자 서울지사 내에 복합 커뮤니티 시설인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22일경 쉼터에 건설구직자 50여명을 초청해 '위(We) 투게더의 날'을 운영하고 소통 간담회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김상인 이사장은 이번 광주·전라지역 방문에서 전자카드제, 기능등급제, 건설일드림넷 등 제도 설명회와 함께 소통 간담회를 병행 실시했다. 아울러 종합민원버스인 종합지원이동반을 광주·전라지역 대규모 건설현장에 집중 배치해 공제회 방문이 어려운 현장 건설근로자들을 직접 찾아가 각종 고용·복지사업을 안내하는 종합민원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찾아가는 지역 현장 소통 서비스를 다각적으로 제공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찾아가는 지역 소통행사는 첫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구직자가 참석할 만큼 많은 호응이 있었다"며 "향후에도 고용 여건이 어려운 건설구직자의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해 지역 소통 간담회와 함께 종합지원이동반 건설현장 전국순회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고객 중심 현장 경영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3 14:27:45[파이낸셜뉴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12일부터 기능등급 연계 고용지원 서비스를 ㈜웍스메이트의 '가다' 앱을 통해 개시한다고 밝혔다. 구직 희망 건설근로자는 '건설기능플러스'에서 기능등급증명서를 발급받고 앱에 등록하면 기능등급제 기반 일자리 등록시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로 현장 이동이 잦고 고용관계가 불분명한 건설근로자가 전문성을 인정받고 기능등급(초·중·고·특급)에 따른 경력 사항을 활용해 구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인 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민간 구인·구직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직종별 기능등급을 활용하는 고용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민간과의 협업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기능등급 활용채널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12 13:34:34[파이낸셜뉴스] 디지털 경비지출관리 서비스 전문기업 비즈플레이가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즈플레이 4.0'은 버전 3.0에 이어 GS인증을 받았다. 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대표적인 공공 인증으로 국제표준화기준(ISO)에 준하는 소프트웨어의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등에 평가해 최종 부여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비즈플레이의 품질과 서비스를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비즈플레이는 종이 영수증 대신 스마트폰으로 전자 영수증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 핵심이다. 비즈플레이 4.0은 모바일 기능을 대폭 강화해 △실시간 사용 내역 확인 △한도 관리 △지출결의 작성 등의 기능을 모두 모바일로 구현했다. 또 출장 시 이용하는 교통 및 숙박과 온라인몰 제휴 구매 시 거래 명세서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이번 비즈플레이 4.0 GS인증 획득으로 차세대 경비지출관리를 위한 비즈플레이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알맞은 디지털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2-27 10:52:51우리 사회의 대표적 비정규직인 건설기능인을 위한 건설기능등급제가 올해 5월 27일부터 시행됐다. 2019년 11월 26일 건설근로자법 개정안이 공포된 후 1년6개월의 준비기간에 정부, 노동자 단체, 사업주 단체, 전문가가 함께 세부사항들을 마련했으며 건설기능인의 기능등급을 증명해주는 '기능등급증명서'를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발급 중이다. 건설기능등급제 도입에 따라 건설기능인력도 경력에 따른 등급을 부여받아 고용의 질과 처우가 개선되고, 이를 통해 전문성 강화와 직업전망 제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기술인과 기능인은 하는 일에 차이가 있다. 기술계는 건축기사와 같이 건축 전체공정을 관리하는 기술인으로서 법령에 따라 정규직 또는 계약직으로 고용돼 건설현장에 배치되는 반면, 기능계인 기능인은 해당 공종에서 직접 시공을 담당하지만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고용이 불안하고 경력과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직업전망도 불투명하다. 또 시공물의 완성에 전문적인 역할을 하는데도 전문직업인으로 인정받기에는 한계가 있어 청년층이 건설기능인이 되기를 기피하고 인력구조가 고령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건설기능인의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 결과 건설직종 가운데 대표적인 60개 직종을 초·중·고·특급 4단계로 구분하게 됐고, 구분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현장경력'을 설정했다. 기능인의 숙련은 여러 현장에서 습득한 '손끝기술'을 통해 완성되므로 현장경력은 매우 중요하다. 현장경력 외에도 교육, 자격, 포상이 있는 경우 이를 경력으로 환산해 종합적으로 합산해 등급을 부여한다. 건설기능등급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는 각종 연계제도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고용 우대다. 우수한 숙련인력은 건설현장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공종별 숙련인력을 많이 보유할수록 부실시공이 줄어 시공품질은 높아지고, 안전사고도 줄어들 것이다. 해당 공종에서 비공식적인 팀·반장의 역할을 넘어 공식적 지위와 역할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현재 공제회는 등급 보유자를 현장대리인과 필수 배치인력으로 반영하는 방안 등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보완해 전국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체계적인 교육제도 마련 및 국가자격증과의 연계도 필요하다. 대다수 기능인이 표준화된 교육을 받지 않고 현장에서 어깨 너머로 기능을 배우고 있다. 교육과정도 대부분 입문과정 또는 자격증 취득과정에 그쳐 상위 등급에 대한 교육인프라가 없는 상태다. 기능등급제의 직종과 연계된 국가자격증도 60개 직종에 맞게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부 부처 및 관련 기관의 역할과 향후 제도 추진 방향 설정도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하고 있지만 건설산업 특성상 기능인력의 역할을 기계가 대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수요자의 니즈와 건설자재는 다양화·고급화되고 있어 숙련인력 육성은 더욱 중요하다. 정부는 숙련인력 고용과 청년층의 진입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야 한다. 건설기능등급제가 활성화돼 제도가 정상적으로 안착된다면 건설현장에 청년층 진입을 촉진하고, 건설기능인력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곽윤주 건설근로자공제회 고객사업본부장
2021-08-18 18:30:15[파이낸셜뉴스] 건설근로자 '기능등급 증명서'의 제1호 발급자가 나왔다. 등급제는 건설근로자의 자격·경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직업 전망을 제시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7일 건설근로자에게 직업 전망을 제시하고 숙련기능의 단절 예방을 위해 도입된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의 시행일을 맞아, 이날 오전 증명서 제1호 발급자에 대한 감사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제1호 발급자는 30여년 경력의 형틀목공 김양식(61)씨다. 그의 기능등급은 초급, 중급, 고급, 특급의 4단계 중 특급에 해당한다. 현재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 현장에서 작업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등급제는 2019년 11월 건설근로자법을 개정, 18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업무 위탁기관으로 공제회를 지정하고 기능등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오늘 첫 시행이 됐다. 증명서는 건설공사에서 기능직종으로 근무한 퇴직공제 또는 고용보험 신고 이력이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60가지의 통합 직종과 4단계 등급으로 구분해 발급된다. 향후 건설근로자의 고용 여건과 임금구조를 개선하는데 기반이 되는 제도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인회 이사장은 "건설현장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숙련인력의 대가 끊길 위기에 처할 정도로 내국인의 신규 유입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기능등급제가 건설근로자에게 직업전망을 제시해 건설산업 고용개선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5-27 09:08:18[파이낸셜뉴스] 현대오토에버가 탑승자 생명과 직결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4.4'의 기능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모빌진 클래식 4.4'가 글로벌 인증 기관인 DNV로부터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 인증 최고 등급인 'ASIL-D'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업계의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인증 기관 DNV의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 ASIL은 자동차에 대한 기능안전 리스크 수준을 뜻한다. D등급은 가장 높은 수준의 기능안전 인증을 뜻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꾸준하면서 안전하고, 확장성 있는 SW 플랫폼 제공으로 '모빌리티 SW 전문 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차량 전장 SW 사업부장 임양남 상무는 "모빌진 클래식은 현대오토에버가 2015년 개발·완료해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는 SW 플랫폼 제품으로, 현재까지 거의 무결점에 가까운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 상무는 "고객은 모빌진 클래식 SW 플랫폼을 통해 시스템의 안전을 입증받기 위한 시간·비용을 단축할 수 있고, 최종 소비자들은 안전한 미래차를 탑승하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의 모빌진 클래식은 국제 표준 SW 플랫폼 오토사(AUTOSAR)를 기반으로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SW 플랫폼이다. 국내 주요 OEM 및 부품 업체의 200종류 이상 제어기에 탑재돼 수많은 자동차 양산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 자동차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과거와 완벽히 다른 기능이 탑재된 '달리는 스마트 기기'로 변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런 기능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모빌리티 SW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미래차 기술로 주목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비티 차량은 시스템 복잡도가 높아 수많은 연산과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하다. 이를 충분히 뒷받침할 하드웨어 및 SW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높다. 현대오토에버의 모빌진 클래식은 이러한 시장 요구에 가장 잘 부합하는 SW 플랫폼이다. 이미 수많은 양산 자동차 제어에 적용된 이력이 있고 안전·편의·친환경 영역 및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에 확대 적용돼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DNV 이장섭 대표이사는 "현대오토에버의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 대응 개발 역량은 가장 까다로운 안전 요구 수준인 ASIL-D를 만족했다"며 "현대오토에버 모빌진 클래식의 이번 적합성 인증 과정에 요구된 기능안전 개발 및 규격 세부 요건 대응 조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오토사와 자동차 기능안전 표준 적용은 초기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 많은 국내 자동차 부품사가 이런 흐름에 독자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현대오토에버는 고객사에 모빌진 클래식을 제공해 협력사의 빠른 개발 및 개발 편의성을 높여주며, 궁극적으로 자동차 부품의 품질 향상 효과를 보게 해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5-14 09:42:3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재)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강화사업' 연차평가에서 S등급(최우수)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강화사업은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지역혁신거점기관인 지역 테크노파크가 수행중인 사업이다. 경북TP는 데이터베이스(DB)기반의 통계 시스템에 기초해 정책기획, 수요맞춤형 기업지원,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역 거점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지난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역산업 및 기업지원을 위해 전심전력의 노력을 기울혔다. 지역주력산업 성과평가에서 경북도가 S등급(최우수) 달성을 통해 국비 인센티브 15억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했으며, 한국판 뉴딜(지역뉴딜, 그린뉴딜), 규제특구 등을 반영해 지역주력산업을 개편한 2021년 경북지역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했였다. 또 신규사업 및 정책과제 기획을 통해 223억7000만원의 사업비도 확보했다. 타 지역과 달리 경북TP는 지역기업의 스마트 기업등록을 통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사다리 기업지원체계를 구축, 482개사의 지역 우수기업을 육성했다. 경북지역 기술혁신형기업 총 81개사를 대상으로 614억원의 기술금융(투·융자)을 지원했다. 이외 경북지역 펀드운용 기관과의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25개사 98억5000만원의 투자연계를 통해 지역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지역거점기관으로서 지역균형발전과 기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 및 사업기획, 산업육성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올해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맞춰 경북도와 함께 경북형 뉴딜 촉진 선도기관으로서 지역기업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3-22 15:26:5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실시된 '2021년도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강화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강화사업은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지역혁신 거점기관인 지역별 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광주는 정책기획 플랫폼 및 기업지원 플랫폼 부문으로 나눠 공동 운영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지역혁신성장 플랫폼 고도화 및 성과창출 극대화'를 핵심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역기반 발전전략 수립·데이터 플랫폼 기반 통계관리 강화(정책기획 플랫폼), 기술교류 네트워크 활성화·광주형 중소 선도기업 육성·지역기업 성장 촉진(기업지원 플랫폼) 등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했다. 그결과 정책기획 플랫폼 부문에서는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7억원(국비) 확보 외에 사업비 700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대개조사업 선정,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14개사 436억원 투자협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데이터기반 지역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는 성과DB, 기업DB, 장비DB, 산업DB 분야의 통합 성과관리시스템인 GJDP(Gwangju Enterprise & Industy Data Platform)를 구축했다. 기업지원 플랫폼 부문에서는 기술교류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과제발굴 및 기획지원으로 5개 과제가 총 42억원 규모의 R&D 과제에 선정됐으며,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 채널의 다양화를 위해 온라인 기술닥터 시스템 구축 및 유튜브를 활용한 기술교류회 개최 등 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광학부품 전문기업 엠피닉스(대표 강상도)는 시장경쟁력 분석 등 기술닥터제 지원을 통해 광주에서 유일하게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강소기업'에 추가 선정됐다. 특히 정책 기획 및 기업지원 플랫폼 부문 간 협업을 통해 시비 6억원 규모의 지역수요연계 유망품목 상용화 지원 시범사업을 발굴 및 수행했고, 그 결과 ㈜그린테크가 삼성전자에 월 7만대 납품 예정, 스타코퍼레이션㈜는 위니아에 월 2만대 납품, ㈜디엑스엠은 이탈리아 기업과의 3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등의 사업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사업 발굴을 통한 기업지원까지의 전주기적 맞춤형 지원 전략이 타 지역에 비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올해도 지역산업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광주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선도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지역기업의 성장 촉진에 한층 더 힘을 쏟을 것"이라며 "지역 산·학·연·관 간 융합과 공유를 통한 개방형 혁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3-03 13:20:4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다단계나 도급과정에서 건설 하청 업체 노동자의 임금 삭감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인 '적정임금제'를 추진하다. 또 건설근로자를 경력, 자격, 교윤훈련 등에 따라 기능별로 등급을 산정해 체계젹으로 구분하는 '기능인등급제'도 도입된다. 건설 근로자의 출퇴근시 전자카드 사용을 의무화하는 '전자카드제'도 도입된다. 고용노동부는 건설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3대 혁신과제를 포함한 '제4차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 계획 5개년 안을 11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추진예정으로 정부는 임금 수준이 낮고 안전사고에 취약한 건설업의 신규 고용을 유도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여러차례 도급과정을 거치며 건설근로자의 임금을 줄이는 폐단을 막기 위해 시중노임단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적정임금제'를 제도화 할 계획이다. 현재 공공기관과 자치단체가 시행하고 있는 적정임금제 시범사업을 토대로 올해 안에 제도화 방안을 마련하고, 입법 추진을 거쳐 단계적으로 공공공사부터 의무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한 기능인등급제와 전자카드제는 현장에 도입한다. 올해 11월부터 건설 노동자가 건설현장을 출입할 때 전자카드를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해 퇴직공제 신고 누락을 막을 계회기다. 단, 제도 연착률을 위해 먼저 공사금액 기준 공공은 100억원 이상, 민간은 300억원 이상 사업장부터 우선 적용한다. 2024년까지 공공 1억원, 민간 50억원 이상 현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기능인등급제를 내년 5월부터 현장에 도입한다. 건설근로자의 경력, 자격, 교육·훈련 기준에 따라 기능별로 등급을 산정해 체계적으로 구분한다. 이렇게 되면 우수 기능인력의 처우 개선은 물론 내국인 건설기능직의 숫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부는 상기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해 내국인 건설근로자를 늘리고 외국인력 불법 고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대 혁신과제와 함께 내국인 기능인력 양성, 건설 현장 외국인력 관리도 체계화 한다. 건설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건설 마이스터 훈련사업'을 2024년까지 50개교(현재 15개교)로 확대 적용한다. 또 민간에서 공급이 적은 기피직종과 고급 수준의 직업훈련 과정을 개설하고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건설근로자공제회 직영 종합훈련센터도 신설한다. 정부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 외국인력 단속을 강화하고 외국인과 내국인의 고용 비율을 정하는 '고용허가제'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안전관리자 선임대상 건설현장을 오는 7월 120억원에서 100억원까지 확대하고 2023년 7월까지 50억원 이상 현장으로 확대한다. 건설업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락사고 예방에 대해 집중 감독할 계획이다. 퇴직공제 가입 대상공사를 오는 5월부터 공사금액 1억원 이상의 공공공사와 50억원 이상의 민간공사까지 확대한다. 또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제공하는 종합 건강검진, 단체보험 가입, 장학금 지원 등 건설근로자 복지사업 수혜대상을 현재 1만 명 수준에서 2024년까지 4만 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산업인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건설근로자들이 적정임금을 보장받으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0-03-11 12:00:38【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9년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강화사업 평가'에서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중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7월 중기부가 실시한 전국테크노파크 대상 기관경영평가와 사업성과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S등급을 받은 것을 포함해 중기부 평가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강화사업은 지역산업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특화산업 육성 정책을 발굴하는 지역산업 정책기획 거점역할과 기술 혁신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맞춤형 기업지원을 하고 지역 내 기업지원 자원을 총괄 관리하는 기업지원 거점역할로 구분된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정책기획 거점역할 부문에서 규제자유특구 기획유치(e모빌리티, 에너지 신산업), 전남미래성장동력기획위원회 21개 지역사업 발굴, 전남지역산업 진흥계획 수립, 데이터기반 성과분석 및 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기업지원 거점역할 부문에서 개방형 혁신지원 활동(기술교류센터운영, 기술형신협의회 운영, 비R&D 총괄연계), 기술이전 44건 및 사업화 수출계약 2330만 달러, 기업 기술닥터 애로지원 29건, 지역 연구장비 DB구축, 44개 해외비즈니스센터 설치 및 중소기업 수출지원, 기업지원통합플랫폼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남테크노파크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산업의 변화와 개방형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고강고 경영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하기 좋은 전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테크노파크의 거점기능을 강조하며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산업 정책을 기획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 발굴, 중앙과 지역 간 정책 가교역할 수행, 전남형 강소기업(스타기업)육성, 기술사업화와 기술투자 촉진, 우수기업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산업 기술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산업정책 기획과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2-03 14: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