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여성기자협회는 30일 여성기자 겨냥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경찰의 즉각적인 수사와 신속한 검거를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를 향해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 강화 법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한국여성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여성 기자를 겨냥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발생,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경찰이 즉각적으로 수사에 착수, 범죄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텔레그램에 '기자 합성방'이라는 채팅방이 개설됐다. 이 방 가입자들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인 딥페이크 성범죄'를 취재해 보도하는 기자들의 신상 정보와 얼굴 사진을 수집하고, 이를 나체 사진 등과 합성한 뒤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조롱했다. 또한 해당 기사를 쓰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도 더 큰 성범죄를 저지르겠다고 위협했다. 딥페이크 범죄가 기자 등 언론계 종사자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협회는 "특정 사안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 보도하는 기자 본연의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고, 앞으로도 저지르겠다는 발상은 여성 기자들의 인격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뿐만 아니라 언론의 자유에 대한 심대한 위협"이라며 "이를 방치할 경우 앞으로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는 사안을 취재하는 모든 기자에 대한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결국 언론의 입을 막는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경찰의 신속한 대응과 더불어 정부와 국회를 향해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텔레그램 등 플랫폼 사업자들에 대해 "범죄 행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적 조치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이며, 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8-30 16:48:24[파이낸셜뉴스]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은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삼성생명)의 문제 제기에 관해 "배드민턴협회와 안세영 측의 갈등은 없었다. 부상 오진에 대해선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김택규 회장은 7일 오전 8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안세영의 발언에 관해 회장으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라는 질문에 "심적으로는 가슴이 아프다. 사실 협회에서 무슨 잘못을 많이 한 것처럼 보이는데 (오후에 배포할) 보도 자료를 보면 이해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관련 문제를 올림픽 전에 봉합하지 못한 이유를 묻자 "나와 선수, 협회와 선수는 갈등이 없었다"며 "(안세영은) 제대로 다 선수 생활을 했다. (부상) 오진이 났던 부분에 관해서만 파악해서 보도자료로 배포하겠다"고 답했다. 안세영이 대표팀과 함께 할 수 없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그것도 확인하겠다. 왜 그런 소리를 했는지"라고 짧게 말했다. 김 회장은 안세영의 전담 트레이닝 코치와 계약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끝난 이유에 대해선 "계약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다. 계약 자체가 올림픽 전까지로 돼 있었다"라고만 간략하게 밝혔다. 배드민턴협회가 지난 6일 대한체육회의 코리아하우스 기자회견에 안세영의 참석을 막았다는 일부 보도의 진위 여부를 묻자 "그런 적 없다. 나도 (안세영이) 안 나온 게 좀 의아스러웠다"고 말했다. 당초 김택규 회장은 안세영 등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7일 오후 4시경 도착하는 비행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회장과 일부 협회 임원들은 항공편을 따로 끊어 이날 오전에 귀국했다. 이와 관련해 김 협회장은 "보도자료를 오늘 중으로 배포하기 위해서였다"라며 "(선수단과 함께 오면) 도착시간이 오후 4시인데, 그때 만들 수가 없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7 10:55:40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 부산공장에서 만든 새로운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8월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 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간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차에 '이달의 차'를 수여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과 감성 품질 △안전성과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과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과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6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각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5개 후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8월 이달의 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르노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다음달 초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의 핵심가치를 담아낸 차량으로 우아하고 모던한 외부 디자인과 함께 2820㎜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 길이로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차체에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고온프레스성형)' 부품을 동급 최대인 18% 비율로 적용하고 980Mpa 이상의 신소재 '기가스틸(Giga Steel)'과 초고장력강판(AHSS) 등 고품질 소재를 다수 적용해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모든 트림16.07에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첨단주행보조기능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다양한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 TMAP(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도 기본으로 제공해 운행 편의성도 높였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세 종의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며 19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연비 15.7㎞/L(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효율을 자랑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06 18:42:48[파이낸셜뉴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7월의 차'에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인 '더 기아 EV3'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 EV3,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 MINI 뉴 MINI 컨트리맨, 지프 더 뉴 랭글러 4xe(브랜드명 가나다순)가 7월의 차 후보로 올랐으며, 기아 EV3가 총 35점(50점 만점)을 얻어 7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기아 EV3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7.3점(10점 만점)을 받았고,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기아 EV3는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에 81.4㎾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기준 501㎞에 이르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며 "기아 전기차 최초로 탑재한 '기아 AI 어시스턴트'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등 혁신 사양으로 상품성을 더 높였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매월 이달의 차를 선정해 왔다. 심사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7-04 15:55:14[파이낸셜뉴스] 한국여성기자협회는 기자단톡방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가해자 처벌을 촉구했다. 협회는 미디어오늘이 전날 보도한 ‘정치권 남성 취재기자들, 단톡방서 언론인·정치인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규탄성명을 내고 강한 분노와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28일 밝혔다. 협회가 자체 파악한 피해 현황과 미디어오늘 등에 따르면 국회와 대통령실 등을 출입하는 남성 기자 3명이 최소 8명 이상의 기자와 정치인에 대해 성희롱 발언을 했다. 외모 품평을 비롯해 피해자들이 강한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이 다수였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 협회는 "이 같은 행동은 개인의 품격과 존엄을 훼손한 명백한 인권침해로 사회적으로 용인 받을 수 없다"며 "특히 취재현장에서 함께 뛰는 동료 기자와 취재원을 성희롱 대상으로 삼는 것은 마땅히 지켜야할 기자 윤리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기자를 동료가 아닌 성적대상으로 여기는 행위가 용인되지 않도록 소속 회사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와 가해자들에 대한 확실한 처벌을 촉구한다"며 "특히 침묵이나 방조는 비슷한 일이 반복되게 만드는 또 다른 가해행위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피해자들이 마땅한 보호를 받아 어떠한 경우에도 2차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28 19:33:50[파이낸셜뉴스] 한국기자협회가 일부 매체에 기사 삭제를 요구하고 자신들 입장과 배치되는 기사를 쓴 매체에 ‘출입정지’를 강행하는 등 취재방해 행위를 한 대한의사협회를 성토했다. 한국기자협회는 27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언론을 상대로 한 겁박을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기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의협이 "기사 내용이 의사들의 요구에 반한다는 이유로 복수의 매체들에 대한 출입 정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기자의 취재 활동을 위축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현택 의협 회장은 본인의 개인 SNS에 기사 링크를 걸어 일종의 ‘좌표찍기’를 한 뒤 회원들의 비난을 유도하고, 특정 매체 기자 이름을 언급하며 조롱하는 행태도 보여왔다”고 밝혔다. 기협은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임 회장은 줄곧 SNS를 통해 의협 회장으로서의 입장과 향후 대응을 회원들에게 알리는 역할도 해왔으니 ‘개인의 SNS에 자유로운 의견을 적은 것’이라는 변명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기협은 그러면서 “의협 집행부의 거친 입에서 나오는 발언들이 기자를 향하는 것은, 결국 국민과 환자를 향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며 “의료 개혁에 있어서 국민이 외면하는 결과를 초래한 건 결국 의협의 오만한 태도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협의)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오만한 생각이 부디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자에게 적용되질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8 08:32:03한국편집기자협회는 종로문화재단과 함께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 '언론의 지평'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전시는 서울 종로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세종대왕 동상 일대)에서 열리며 내달 2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민을 찾아간다. 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장(사진)은 "한국편집기자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정치, 언론, 문화의 중심인 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전시를 열게 돼 뜻깊다"며 "편집기자의 60년 발자취 속에서 편집의 역사와 역할을 되짚어보고 신문이라는 기록물의 가치를 중심으로 언론의 역할을 되새기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27 18:19:53한국편집기자협회는 종로문화재단과 함께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 '언론의 지평'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전시는 서울 종로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세종대왕 동상 일대)에서 열리며 내달 2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민을 찾아간다. 협회 60주년에 걸맞게 '60'이라는 숫자를 형상화해 입체적으로 꾸려질 이번 전시는 총 3가지 주제로 이뤄진다. 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장( 사진)은 "한국편집기자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정치, 언론, 문화의 중심인 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전시를 열게 돼 뜻깊다"며 "편집기자의 60년 발자취 속에서 편집의 역사와 역할을 되짚어보고 신문이라는 기록물의 가치를 중심으로 언론의 역할을 되새기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27 12:13:54[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기자협회(회장 이주환)는 오는 22일 오후 3~6시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해운동맹 재편과 HMM 매각 재추진'을 주제로 2024년 봄 정기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해양기자협회는 지난해 5월 '미래선박연료와 경영전략'을 주제로 첫 정기포럼과 9월 11일 '10만선원 양성하자'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세번째 개최하는 포럼에서는 윤민현 한국해사포럼 명예회장이 '국제 해운사들의 얼라이언스 재편과 우리의 대응'을, 구교훈 한국국제물류사협회 회장이 'HMM 재매각의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패널토론에서는 윤민현 명예회장이 좌장을 맡고 이기호 HMM육상노조위원장, 이용백 헤드라인커뮤니케이션 대표(전 HMM 대외협력실장), 전작 국제해사기구 자문위원(전 한중카페리협회 전무)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해양기자협회는 "국제 해운업계의 변동성이 한층 강화되면서 이합집산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국적선사인 부산항 패싱에 대한 대안 마련과 국적해운사인 HMM 정상화에 대해 올바른 해법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해양기자협회는 한국 해양산업 발전 기여와 국민들의 바다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지난 2022년 설립됐다. 해양수산부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으로 방송 통신 , 종합지, 경제지, 인터넷신문, 해운전문지 등 6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6 10:08:36한국여성기자협회는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63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열고 하임숙 채널A 전략기획본부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5일부터 2년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4-04 18: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