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26일부터 설 명절이 끝나는 오는 2월 2일까지 '긴급 이동멈춤'을 시행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날 영상 브리핑을 통해 "지난 25일 역대 최다인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비상상황이다"며 "오미크론의 조기 차단을 위해 '긴급 이동멈춤'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오미크론이 먼저 시작된 목포시의 경우 지난 4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며 20여일 만에 1116명이 발생했다"면서 "우리 시도 설 연휴 기간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규모 집단감염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여수에서는 앞서 지난 11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25일까지 15일간 총 2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권 시장은 이어 "더 큰 고통을 막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설에는 고향 방문 및 여행을 자제하시되 불가피하게 방문하는 경우 친지 및 지인과의 만남을 최소화하시고, 일상 복귀 전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길 바란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또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가 빠르고 무증상이 많아 본인도 모르게 전파자가 된다. 명절 대이동으로 인한 외지인 유입이 있기 전에 오미크론을 조기에 막아야만 한다"며 "오늘부터 명절 연휴 전날인 28일까지 '전 시민 일제 자가검사'를 진행해 감염의 고리를 끊겠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산단, 기업에서는 직장단위로 전 직원 자가검사 실시 △읍·면·동에서는 이·통장을 중심으로 마을과 아파트 방송을 통해 일제 자가검사 추진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실천위원회와 자생단체에서도 시민 참여 캠페인 등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여수시는 당분간 노인일자리와 경로당 운영을 중단하고,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용주 책임 하'에 모든 직원이 자가검사를 받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학생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설 연휴 이후 곧바로 개학하는 학교는 바로 등교하지 않고 당분간 원격수업을 진행하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권 시장은 "우리 여수는 코로나19 방역의 고비마다 시민 여러분의 시정에 대한 신뢰와 참여로 위기를 극복해왔다"면서 "직면한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긴급 이동멈춤'과 '전 시민 자가검사'에 동참해 위대한 여수시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시민의 참여와 협조를 거듭 호소했다. 한편 이날부터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검사체계가 개편된다. 신속한 역학조사와 빠른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에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PCR 검사가 우선 진행된다. 고위험군은 밀접접촉자 등 역학연관자, 의사소견서 보유자, 60세 이상 의심환자, 자가검사키트와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이 해당된다. 이외 대상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먼저 검사를 진행한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10분 정도 소요되며,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1-26 13:15:58【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일정으로 '여수시민 긴급 이동멈춤 주간'을 운영하며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먼저 '긴급 이동멈춤 주간'에 낭만포차 운영을 중단하고 해수욕장은 오후 6시 이후 폐쇄하고 있다. 서시장주변시장 및 교동시장 노점 5일장도 오는 29일 하루 임시 휴장한다.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도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시민회관·여수문화홀 등과 해오름전시실, 엑스포아트갤러리, 달빛갤러리, 여수민속전시관, 낭만투어 버스도 일시중단하고, 고소대, 충민사 등 문화재 시설물도 오는 8월 1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시립도서관 6개관 및 공립작은도서관 7개관의 자료실·학습실 각종 프로그램이 중단되며 여성문화회관도 휴강에 들어갔다. 대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무인대출반납기(쌍봉·환경)와 이순신도서관 북드라이브를 제공한다. 복지관 8개소도 휴관에 들어갔으나 어르신 건강을 위해 도시락·밑반찬서비스와 대체식을 지급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 대여실과 자유체험실은 중단되나 시간제 보육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되며, 시가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아이나래 행복센터 4개소는 50% 이용 인원을 제한한다. 동동공원 아이나래놀이터와 웅천친수공원 야영장은 코로나19 안정 시까지 중단된다. 여수시는 비대면 시민홍보를 위해 사적모임·행사 및 외부활동 자제를 호소하는 '긴급 이동멈춤 주간' 전 시민 참여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27개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캠페인과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8월 1일까지 '여수시민 긴급 이동멈춤 주간'으로 삼고, 민·관이 힘을 합쳐 시민 사회의 능동적 방역체계 구축으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면서 "전 시민과 각급 기관·단체·기업은 사적모임 및 행사를 중지해 주시고, 긴급 멈춤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여수시는 7월 들어 지난 26일까지 13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오는 8월 1일까지 일주일간 전 시민 긴급 이동멈춤 시행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27 16:53:2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26일 관내 코로나19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잠시 멈춤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백 시장은 페이스북으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 2020년 2월 23일 용인시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오늘 가장 많은 442명의 확진자가 발행했다"면서 "이번 설 연휴를 기점으로 확진자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백 시장은 "확진자는 활동량이 많은 20~40대와 접종하지 않은 1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감염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3차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12~17세의 백신 접종과 외국인들의 3차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PCR 진단검사를 받고 학원과 유치원, 어린이집, 실내체육시설은 향후 일주일간 자율적인 휴원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이어 백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설 연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의 방역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시는 설 연휴 재택치료자와 자가격리자 관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 3개 구 보건소의 전담 인력을 구성해 재택치료자와 자가격리자의 건강을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용인서울병원, 강남병원, 다보스병원, 안성병원, 우리호병원, 서울예스병원, 박애병원 등 7개 병원과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한 상태다.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설 연휴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선별진료소는 3개 구 보건소에, 임시선별검사소는 3개 구 보건소와 영동선 서창방면 용인휴게소에 설치돼 있다. 오는 29일부터는 3개 구 보건소에서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최대 30분 안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신속항원검사는 60세 이상, 의사 유소견자, 역학 연관자를 제외한 검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 24일부터 처인구보건소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3차 접종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외국인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미등록 외국인들도 신원 상 불이익 없이 접종할 수 있다. 백 시장은 "전례 없는 위기가 또 우리 눈앞에 닥쳐 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이 소중한 가족의 안전을 무너트릴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 달라"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 준수와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1-26 15:13:4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급증함에 따라 설 연휴 전 공무원 비상 근무를 통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전 도민 긴급멈춤 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26일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하루 평균 30명 수준이었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미크론 변이 이후 9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24일부터 이틀 연속 200명을 넘어서는 등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하루 확진자 2만명을 예측하고 있다. 전남에서도 하루 500명 이상이 확진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오미크론 확산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동안 '전 공무원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 빈틈없는방역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신속한 역학조사, 선별검사, 재택치료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의료공백이 없도록 감염병 전담병상을 400병상 늘린 1500병상으로 확충하며,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재택치료가 어려운 도민을 위해 전남형 시설재택치료를 230병상으로 늘려 800명 이상을 수용 가능토록 준비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도민 설 연휴 긴급멈춤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부모님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되 불가피하게 방문한 경우 도내 KTX역 앞에 설치된 임시 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최소한의 인원만 짧게 머물러야 한다. 또 오미크론은 전파속도가 대단히 빠르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집단감염의 원인이 되고 있으므로, 사적모임과 접촉, 이동을 최소화하고, 어디에서나 KF마스크를 착용하며,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를 해야 한다. 연휴 기간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정부 방침에 따라 무료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지만 모두가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다"며 "가족과 전남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번 설 연휴 긴급멈춤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백신 접종 후 설을 맞이하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1-26 14:13:34【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지난해 방문 관광객이 977만369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872만명 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관광객들이 꾸준히 여수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1354만명에 비해서는 27.8% 감소한 수치다. 관광객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4월 이후 매월 70만명 이상이 꾸준히 방문했고, 성수기인 8월과 10월에는 100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9월과 11월에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체류관광객도 증가 추세다. 주요 숙박시설 투숙률은 52.4%로, 지난 2020년 46.1%에 비해 6.3%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시는 관광객 증가의 요인으로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1년 여름과 가을 안심관광지 25선에 '장도'와 '하화도'가 선정되는 등 시민과 함께 만든 안전한 관광도시 이미지와 백신 접종률 증가, 위드코로나 시행에 따른 여행심리 회복 등을 꼽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두 차례의 긴급이동 멈춤 등 시민들의 참여로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상대적으로 여수가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광객의 발길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관광이 활성화되면서 비대면 및 자연친화적 관광 상품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말 문을 연 '섬섬여수 힐링센터 더섬'을 시작으로 '여수섬섬길'을 잇는 섬 관광 활성화, 치유 중심의 '웰니스 테마 관광지' 개발, '글로벌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등 신규 콘텐츠 개발과 관광 편의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위해 긴급민생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사)전남관광협회 여수시지부 등 관광업계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펼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1-24 12:47: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전파력이 강한 신종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에 따라 개인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일 하루 동안 전남지역 신규 확진자는 124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15개 시·군 곳곳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목포시·무안군에서만 72명이 확진돼 서남권에서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분석결과 확진자의 48%가 가족·지인 간 전파 감염이 된 것으로, 주요 집단발생은 유흥·체육·병원·학교시설 등에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남도는 발생 시·군에 도 신속대응반을 긴급 지원하고 밀접접촉자 분류와 전수검사 등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오미크론 연관성에 대한 변이주 검사도 병행키로 했다. 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목포시·무안군의 경우 이동식 선별검사소인 '행복버스'를 목포 북항에 설치해 선제 검사를 실시하고, 선별진료소 운영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치료가 원칙이다. 다만, 오미크론에 확진된 소아 또는 보호자가 돌봄 등 사유로 희망할 경우 재택치료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전남도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총 100명이며, 이 중 지역감염은 84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전남도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한 '잠시 멈춤'을 적극 당부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만남은 최대한 자제, 밀폐·밀접 장소는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실천을 주문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신종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델타보다 2배 이상 강해 확산될 경우 위험성이 크다"며 "강력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지역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화이자 사의 팍스로비드)가 1월중 도입된다. 도내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30개소의 처방을 통해 시·군별 지정된 약국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1-07 13:57:57【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일상회복지원금을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급키로 한 가운데 지난 5일 시의회의 신속한 추경안 통과에 힘입어 오는 24일부터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에 돌입한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급대상은 2021년 12월 27일 0시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영주권자, 결혼이민자로 28만2000명에게 지급되며 총 569억원이 소요된다. 지급 절차는 최대한 간소화해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 즉시 선불카드 또는 여수사랑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선불카드의 경우 사용 전 농협카드 홈페이지, 영업점, 고객센터 등에 카드등록을 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며, 신청 첫 주인 24일부터 28일까지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신청방법은 주민등록표상 동일 세대 가족은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 신청 가능하며, 동일세대가 아닌 경우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등이 대리 신청해 일괄 수령이 가능하다. 단 동거인은 따로 신청해야 한다. 선불카드는 지역경제 소비촉진과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여수지역 내에서 7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여수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몇 차례의 위기가 있었지만, 긴급 이동 멈춤과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들 덕분에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일상회복으로 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원금 미수령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원금 미수령 신청'을 받아 코로나19로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1-07 13:38:52【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이 시민과 함께 여수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그렸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현암도서관에서는 '여수, 새로운 100년을 열다'를 주제로 '시민공감 이야기마당' 행사를 가졌다. 권 시장과 온-오프라인 시민패널 100여명이 꾸민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30명으로 최소화하는 대신 온라인 생중계로 시민 참여율을 높였다. 권 시장은 이야기마당을 시작하며 "시민들께서 두 차례의 긴급이동 멈춤 주간과 선제적 PCR 검사,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여수시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김모씨가 "지난 1월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돼 많은 도움이 됐다. 다시 지급할 계획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질의하자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경제회복 추이를 분석하며, 시민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내년 초 시민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시민들은 이날 영상과 댓글을 통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등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해서도 집중 질문했다. 이에 권 시장은 "사건이 발생한 지 73년 만에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돼 내년 1월 2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지역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해서는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다시 한 번 세계 속에 여수를 알리며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시민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더불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는 아쉽게 무산됐지만, COP33은 반드시 유치해 시민의 열망에 보답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권 시장은 관광여수의 지속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관광 사업은 많은 일자리가 나올 수 있는 미래의 전략산업"이라며 "지금까지 여수관광은 농사로 치면 천수답 관광이다. 오시면 좋고 안 오시면 어쩔 수 없고가 아닌 만들어가는 관광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MICE산업 발전을 위해 컨벤션센터, 문화예술과 접목을 통해 더 활성화되는 관광, 웰니스 관광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도개발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관광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여수 관광이 싫증 날 때가 됐는데 미래에셋이 1조5000억원을 들여 개발을 하는 절호의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면서 "경도는 여수로 보면 많은 일자리와 관광객 소비가 생기는 엄청난 기회"라고 강조했다. 도서관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도서관은 여수의 미래 세대가 꿈을 키워가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소라면 죽림에 어린이 특화 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민이 살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소제, 죽림1지구, 만흥 지구 택지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정주 공간 조성에 힘쓰고, 웅천~소호 교량 준공과 소호~죽림 간 도로 개설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교통 흐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끝으로 "내년은 지금까지 거둔 성과들이 최종 결실을 내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면서 "머물고 살고 싶은 도시, 경제가 활력 있는 도시,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박람회 10주년·여수개항 100년·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여수 100년의 미래를 활짝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사랑방 좌담회, 시민 청원, SNS 여수이야기, 깜짝 권오봉, 전남 최초 시민과의 온택트 대화 등을 통해 다양한 소통 행보를 이어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으며 행정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2-01 13:00:48【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는 7월 마지막 주 극성수기 관광객이 전년 대비 34.1%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백신 접종 확대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에 따라 6월 말 누계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만명 증가해 3.3% 회복세를 보이던 것과는 크게 대조적인 양상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극성수기인 7월 마지막 주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약 22만여명, 숙박 투숙율은 68.4%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은 34.1%(12만명), 숙박 투숙율은 3.3% 각각 감소했다. 수도권 및 비수도권 감염자 급증의 영향과 시 자체 '긴급 이동 멈춤' 주간 운영, 낭만포차 휴업, 오후 6시 이후 종화동 해양공원 벤치 폐쇄와 해수욕장 폐장 등 고강도 방역조치에 따른 것으로 여수시는 분석했다. 시는 남은 휴가철도 주요 관광지 방역수칙 지도 점검 강화 등 적극적인 방역대책 추진과 시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여행을 위한 비대면 관광지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긴급 이동 멈춤' 주간에 시민들과 관광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면서도 "아직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으로 안전한 여행을 위해 관광업계는 철저한 시설 방역을 이행해 주시고, 여행객들은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여수관광정보 SNS 8개 채널에 관광객들의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13개 부서와 협업해 하루 65명 근무자가 관광 및 방역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8-04 13:04:2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감소하지 않고 동시다발적인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5월 3일 0시부터 5월 16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된다. 이에 따라 최근 확진자가 발생하여 감염위험도가 높은 유흥시설, 식당·카페, 목욕장업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오후 1시에서 오후 9시로 제한된다. 또한 울산시는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 53호를 발령했다. 3일 0시부터 14일 24시까지 2주간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의사나 약사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 받은 사람은 48시간 이내 주소지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진단검사를 받지 않거나 방해하는 경우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과 미 검사로 인하여 감염확산을 초래하면 손해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숨은 확진자 발견을 위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도 기존 3곳에서 7곳을 추가해 총 10곳을 오는 14일까지 확대 운영한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검사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부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울산시 긴급멈춤』 캠페인을 5월 3일부터 5월 16일까지 2주간 시행한다. 아울러 범시민 방역캠페인으로 긴급멈춤 기간도 운영한다.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착용하기”, “의심되면 즉시 검사받기”, “밀폐, 밀접, 밀집한 곳 피하기”, “각종 모임, 행사, 지역간 이동은 자제하기”, “손 소독, 환기 등 생활방역 철저히 준수하기” 등이다. 한편 울산지역에서는 4월에 이어 5월에도 하루 수십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2000명을 넘어섰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5-02 10:3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