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하는 공약 관련 평가에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공약을 가장 충실히 이행한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선거공약 분야 최우수상 수상,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 2024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모두 S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공약 관련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게 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은 2024년 12월 기준 공약이행완료, 2024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SA부터 F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 가운데 공약이행완료, 주민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평가에서 SA등급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민선 8기 전체 공약 중 60.34%를 이행하며 공약이행완료율이 전국 시도 평균치(51.62%)를 크게 상회했다. 임기 내 계획 대비 재정확보율은 81.94%로 전국 15개 시도(대구 공석, 대전 평가제외) 가운데 가장 많은 공약재정을 확보하며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공약이행 현황을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공약관리 규정에 따라 평가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등 소통 기반을 제도화해 주민소통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SA등급을 획득한 광역지자체는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9곳이다. 경기도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민선8기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총 9대 분야 295개 공약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평가에 대해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라는 뜻깊은 결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모든 성과는 도민 여러분의 참여와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말보다 실천'이라는 원칙 아래 도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5-05-13 20:26:35[파이낸셜뉴스]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현장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속한 실종자 구조 의지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12일 사고 현장을 방문해 "현재 비로 인한 추가 붕괴 위험으로 작업이 일시 중단됐지만, 상황이 개선되는 즉시 실종자 구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 주변 안전 상황과 관련해 김 지사는 "근처 아파트와 초등학교는 일차 안전 점검에서 문제가 없어 주민들이 이미 복귀했다"면서도 "추가 정밀 진단을 통해 안전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김 지사는 미국 미시간주에서의 '관세 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 직후 사고 현장으로 직행했다. 그는 미국 방문 중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자동차 부품 관세 공동대응 방안 4개 항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전날 오후 3시 13분경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장 붕괴 사고로 현재 근로자 1명이 실종된 상태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2 20:18:45【파이낸셜뉴스 포천=김경수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포천 전투기 오폭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도 차원에서 일상회복지원금 또한 신속히 지급할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3일 오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포천시에서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 지급을 결정했는데, 도에서도 일상회복지원금과 부상자에 대한 재난위로금, 재난구호응급복구비 등을 별도로 조치할 예정”이라며 “시 이상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고, 대상 범위 또한 들여다보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포탄으로 인해 완파된 9가구에 대한 빠른 복구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피해 복구 작업 중인 포천시 공무원을 비롯해 소방, 경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도는 현재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116명을 대상으로 외래 및 현장 진료를 펼쳤다. 마을회관과 가정방문 심리지원으로 93건의 심리상담도 진행했다. 도는 포천시와 합동으로 입원 환자 대상 ‘2:1 전담 공무원’을 매칭해 회복을 돕고 있다. 피해 주택 긴급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해 주택 110개소 점검을 완료(거주불가 9개소, 가능 88개소, 빈집 13개소)한 상태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13 18:10:23【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14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3일 오전 7시 광주성시화운동본부에서 '호남정신과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이어 낮 12시 금남로5가역에서 시청까지 '518번 버스'에 탑승해 시민들과 대화한다. 첫 오후 일정으로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만나 경기도와 광주시 상생방안을 논의한다. 김 지사는 지난해 5월 강 시장과 만나 인공지능(AI) 산업 협력, 청년·청소년 교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등 8개 상생발전 과제에 합의했다. 경기도는 민선 8기 김 지사 취임 후 충남·전남·전북·광주·제주 등 5개 광역자치단체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강 시장과 회동 후 오후 2시 LH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과 면담한다. 김 지사는 올해 첫날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면담이다. 김 지사는 광주 방문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노무현의 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무등산 '노무현 길'은 문빈정사에서 장불재 탐방로까지 이어지는 3.5km 구간이다. 광주시는 2011년 11월 16일 이 구간을 '노무현 길'로 명명했다. 14일에는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원 대상 특강과 옥현진 시몬 천주교 광주대교구장과 면담한다. 이어 소심당 '조아라 기념관'을 찾아 여성·평화·인권·민주화 운동의 선구자인 조아라 선생을 추모한다. 김 지사는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관계자들과 오찬, KBC광주방송 대담 '김동연에게 듣는다' 출연을 끝으로 광주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호남 방문은 도지사 취임 후 14번째며, 올해 두 번째다.jjang@fnnews.com
2025-02-12 18:21:46【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WEF)에 참가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람중심 경제(휴머노믹스)를 소개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보스포럼은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 'EMERGING TECHNOLOGIES' 세션에서 '경기도에서 사람 중심 기술이 혁신과 포용을 결합하는 방법'이란 제목의 김 지사의 기고문을 올렸다. 김 지사는 기고문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지방정부로 삼성, SK하이닉스, LG와 같은 대기업들이 위치한 반도체, 인공지능,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첨단 산업의 요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술혁신이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2025-01-21 18:04:1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와 만나 한국 정세와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24일 오후 서울 영국대사관저에서 크룩스 대사와 면담하고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한국의 민주적 절차에 대한 영국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크룩스 대사는 한국의 헌법적 절차 진행을 긍정 평가하며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서 지속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세계 정세와 경제 현안 등을 논의하고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 취임 직후인 2022년 7월 도청에서 크룩스 대사와 첫 만남을 가진 뒤 같은 해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당시 영국대사관 조문, 10월 DMZ 평화걷기, 지난해 9월 경기환경산업전 등 행사에 동참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앞서 김 지사는 내년 1월 퇴임을 앞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도 만났다. 김 지사는 서울의 한 한정식 전문점에서 골드버그 대사와 오찬을 하며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도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신뢰한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첨단산업 교류 등 경제협력을 포함한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 수행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24 18:28:4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28일 경기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우선 반영 사업에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후순위 배치한 것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1대 1 토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전날인 27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사업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 배척은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경기도의 해명에 대해 이 시장은 "김 지사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엉성한 논리로 변명한 것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도가 김 지사의 선거공약 GTX 플러스 3개 사업(GTX G·H 노선 신설, C 노선 연장)을 최우선 사업으로 내세워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후순위로 미룬 것은 경기도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며 "이는 앞뒤가 맞지 않는 변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지사가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공약했고, 2023년 2월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 시장들과 협약에서는 지하철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3호선 연장 대안)을 함께 추진하자고 했는데, 그때엔 김 지사 머릿속에 지역균형 발전 개념이 없었다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또 "김 지사는 지난해 2월 4개 시 시장과 협약을 하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대해 함께 의논, 해결 방안을 찾아 앞장서 중앙부처에 건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그런데 왜 4개 시 시장과 의논도 안 하고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뒷전으로 미루고 GTX 플러스 3개 사업만 앞세워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느냐. 무책임도 이런 무책임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특히 "GTX 플러스 3개 사업이 왜 맨 앞순위로 가야 하는지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김 지사에게 공개질의한다"며 "도대체 4개 시 시장들과 만날 것인지, 안 만날 것인지, 나와 토론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를 답하라"고 요청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 건설은 용인·성남·수원·화성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4개 지자체 공동 연구용역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나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8 12:59:58【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와 싱가포르가 혁신을 키워드로 협력을 강화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헹스위킷 싱가포르 부총리 겸 국립연구재단 이사장과 만나 양측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8일 저녁 도담소에서 헹 부총리와 면담했다. 두 사람은 6년 만에 재회했다. 김 지사가 경제부총리 시절 국제회의에서 만난 인연을 경기도-싱가포르 간 협력으로 이어갔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싱가포르의 공통점은 '혁신'과 '용기'"라며 AI, 빅데이터, 모빌리티, 반도체를 포함한 전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양측은 고위급 실무그룹 구성과 청년 교류, 연구 분야 교류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헹 부총리는 이에 대해 "좋은 생각"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번 만남 이전에도 경기도와 싱가포르는 꾸준히 교류해왔다. njk6246@fnnews.com
2024-11-19 18:25:0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을, 정무수석에 윤준호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고 신임 경제부지사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약하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경기도당 부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윤 신임 정무수석은 제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23년부터는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두 명의 전직 국회의원이 동시에 경기도정에 참여하는 것은 도 역사상 처음으로,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도정에 대한 추동력 확보를 위해 정무력과 소통력을 강화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고영인 신임 경제부지사는 "대한민국 최대의 광역지방자치단체이자 미래를 선도하는 경기도에서 경제부지사라는 중책을 맡아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무상급식을 도입한 경기도의회 경험을 살려 김동연 지사와 함께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경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경제부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5 11:14:55【 네덜란드=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조원의 투자 지원 성과를 내며 첫 유럽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이번 해외 방문의 핵심은 '반도체 외교'로, 세계적 기업인 ASML·ASM을 방문해 한국 반도체 시장에 서로의 비전과 고민을 함께 하고 같이 가야 할 '파트너'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그 파트너의 대상이 한국의 중앙정부가 아닌 지역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지방정부와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차별화 된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 후 동행 취재 기자들과 만난 김 지사는 이번 출장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며 "투자 성과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뛰어넘어 반도체 산업의 장래를 어떻게 할까,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할까 거기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반도체 외교 확대…3조원 투자 협약우선 이번 유럽 순방의 가장 성과는 3조원의 투자 지원을 이끌어 냈다는 점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0월 3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네덜란드 알메르 ASM 본사 회의실에서 '상생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2030년까지 3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경기도가 경기도의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ASM은 오는 2027년까지 1조5000억원을 우선 투자해 경기도 내 협력기업의 부품을 구매하는 등 지원할 예정이며, 이후 2030년까지 1조5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등 모두 3조원을 한국법인에 지원할 예정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이번 투자 지원 협약은 기존 연구시설과 공장 등을 추가로 건설하는 투자 유치와 다르다. 이번 협약은 ASM의 운영에서 경기도 내 협력기업의 제품들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일종의 '구매협약'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협약은 시간이 지날수록 3조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성과 안정성 등을 확보한 셈이다.이와 더불어 김 지사는 이번 순방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시장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정립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부여하고 있다. 그는 "ASML·ASM를 직접 방문한 이유 중 하나는 반도체가 앞으로 어떻게 될까 하는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며 "반도체 시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김 지사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전망 등 이런 것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어 좋았다"며 "세계 반도체 시장과 한국 반도체 산업이 어떻게 가야 될지도 서로 비전을 공유하고, 같이 가야 될 파트너로서 그 위상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반도체 파트너' 위상 정립은 한국 정부가 아닌 지방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년기회 확대…"하고픈 일 찾아라"김 지사는 또 이번 순방과 관련, 청년들의 기회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보였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ASM과의 협약을 통해 경기도민과 경기도 소재 대학교 졸업생들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재학 중인 대학생들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 청년들에 대한 기회 확대는 김 지사가 늘 중요하게 여기며 강조하는 부분이다. 이번 순방에서도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에 위치한 에인트호번 공과대학에서 한인 유학생들을 만났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센터에서는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사업'에 참여한 경기도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 청년들에게 김 지사는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며 "우리 반도체 인력 양성과 젊은 청년들을 위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 등은 (제가)가장 역점 두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데, 이번 MOU에 담겨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2024-11-03 18: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