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구(육군) 성호(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선임연구원) 성희씨(인터콘티넨탈토론토 요크빌) 모친상·장혜경(동방대학원대학교 문화교육원) 길옥정씨(한국철도공사) 시모상·박홍철씨(카라반 로지스틱스) 빙모상=1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42)611-3979 ▲이경헌(오스트레일리아 거주) 옥희(탁틴내일 전 상임대표) 주영(내일신문 마케팅실) 이나영씨(공예가) 부친상·김영서(내일신문 마케팅실장) 윤종덕씨(내일신문 마케팅팀장) 빙부상=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2227-7556 ▲김규태씨(전 감리교 남부연회 감독) 별세·영범(CBS 사목실장) 영진(대전대법학과 교수) 영권씨(한마음치과 원장) 부친상·이금선(단원고 교사) 이근안(허브다이어트 대표) 이지연씨(호수돈여고 교사) 시부상=2일 대전 중구 문화동 충남대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42)257-4864 ▲민병무씨(안양시 홍보실장) 모친상=2일 경기도 양평장례식장, 발인 4일. (031)772-1024
2011-03-02 18:52:06[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2일 아나패스에 대해 AI PC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4만9000원을 제시했다. 김성호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삼성디스플레이의 IT OLED 출하 견조로 인해 동사는 3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되며, Microsoft사의 Copilot PC의 OLED 패널 채택률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스마트폰용 TED(TCON Embedded Driver IC) 역시 완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인데, 지난 7월 삼성디스플레이는 AI PC 수요 증가가 예상보다 가팔라 하이엔드 노트북 출하 목표를 상향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글로벌 OLED 노트북 출하량은 2023년도까지 400~500만대로 기대 대비 저조한 수준으로 파악되나, 최근 AI PC 수요 증가 및 전력 효율화 필요성 대두로 인해 2025년 글로벌 OLED 노트북 출하량은 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하나증권 2025년도 실적 추정치는 AI PC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로 AI PC가 IT용 OLED PC 시장을 현재 추세로 견인한다면 추가 실적 상향 가능성 존재한다”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은 아나패스의 올 3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액 481억원(+198.5%, YoY), 영업이익 51억원(+280.4%, YoY, OPM 10.6%)으로 호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실적의 배경으론 OLED T-Con이 7월 갤럭시 S24 Fe 라인 향 탑재 효과가 3분기부터 온기 반영됐으며, IT OLED 향 매출이 예상보다 견조하다고 봤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아나패스의 IT OLED T-Con의 고객사 향 출하량은 2023년 500만대 수준이었으나, IT OLED 수요 증가로 인해 2024년 YoY +50%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LCD대비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OLED T-Con에서 아나패스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였기에 글로벌 경쟁사 진입이 제한적이며 향후에도 삼성디스플레이 밸류체인 내 점유율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따라서 하이엔드 노트북(AI PC)이 성장을 지속한다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 확대에 따른 아나패스의 낙수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하나증권은 아나패스의 2024년 매출액은 1567억원(+119.2%, YoY), 영업이익은 135억원(+200.0%, YoY)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2025년 매출액은 2923억원(+86.5%, YoY), 영업이익은 578억원(+328.2%, YoY)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및 내년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은 IT OLED 향 매출 신장에 따른 제품 포트폴리오 믹스 개선에 기인한다”라며 “올 3분기 삼성전자 컨퍼런스 콜에 의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8.6세대 IT OLED 시설에 주요 설비 반입을 완료했으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정 변동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북미 A사를 포함한 글로벌 PC 업체들의 AI PC 사업 진출로 보아 AI 기능을 탑재한 하이엔드 노트북의 방향성은 분명하다”라며 “아나패스의 End-user인 Microsoft사의 Copilot PC 또한 OLED 탑재율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아나패스는 엔비디아, AMD, 퀄컴, 인텔 등 호환성 인증평가 통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기에 향후 End-user 다변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2 09:02:40[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2일 세경하이테크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8000원으로 낮췄다. 김성호 연구원은 "세경하이테크는 1분기 매출액 1727억원, 영업이익 227억원, 영업이익률 13.2%였지만 실적 대비 시장 기대치가 높았기에 주가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스마트폰 고객사 판매량 상승폭이 기대 대비 둔화 추세다. 이에 세경하이테크의 사출필름 등 레거시 사업이 저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기대 모멘텀이었던 폴더블 스마트폰의 회복 및 신제품 효과도 아쉬웠다. 중저가 모델을 비롯한 갤럭시Z플립, 폴드 판매량이 연초 대비 부진했다. 신제품부터 적용되는 신규 공법에 따라 세경하이테크의 ASP 상승 효과가 긍정적이었으나 초기 생산 수율 이슈가 존재했다"며 "해당 수율 이슈는 지난 7월부터 해소된 것으로 파악되지만 갤럭시Z폴드6, 플립6 판매량 추이에 따라 매출 변동성 존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를 감안해 분기 추정치를 하향하지만 향후 기대 모멘텀과 현재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낙폭과대 구간"이라며 "세경하이테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폴더블 PL(CFW)을 공동 개발해 고객사 향 독점 공급 중이기에 신규 모델 확대가 기대되며 디스플레이 면적 확대에 따른 ASP 상승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2 06:11:48[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8일 엠로에 대해 AI 소프트웨어 해외 모멘텀을 보유한데다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성호 연구원은 "하반기 엠로의 소프트웨어 제품 확장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지난 5월 삼성전자 향 494억원 규모의 시스템 개발 계약은 고객사 향 구매 공급망 관리 고도화 프로젝트가 중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역대 최대 수주 규모“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축 진행률에 따라 인식하는 구조로 하반기부터 2025년 3분기까지 실적에 반영될 것이며, 지난 8월 HL만도 향 ‘구매 통합시스템 PI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수주를 완료했는데, 국내 본사와 미국, 중국 등 8개 해외법인 향 시스템을 구축한다”라며 “해당 프로젝트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일부 매출 반영이 시작될 것이며 2025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엠로,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의 통합 공급망 관리 SaaS 플랫폼은 ‘케이던시아’ 브랜드로 정식 출시했으며 현재 북미 업체 향 활발한 마케킹을 진행중이다. 하나증권은 신제품 개발부터 제품 양산까지 AI 기반 통합 SRM이 가능하며 최근 엠로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레퍼런스는 북미 시장 향 확장성을 더욱 용이하게 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대비 해외 SCM 시장 규모 또한 40배 이상 크기에 가격적인 이점 및 수익성에 긍정적”이라며 “2024년은 해외 첫 수주를 시작으로 레퍼런스 확보를 기대하며 2025년 해외 매출의 본격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고객사 향 소프트웨어 공급 확대 및 해외 진출이 맞물리는 시기”라고 봤다. 특히 하나증권은 신규 고객사 확보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 진행중점도 긍정적으로 짚었다. AI 공급망 관리(SCM) 소프트웨어 기반 국내 신규 고객사 및 해외법인, 계열사 향 확장에 따라 하반기 실적 성장이 유력하며 해외 수주가 구체화되고 있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엠로의 2분기 실적 매출은 192억원(YoY +27.8%), 영업이익 18억원(YoY +50.7%)로 YoY, QoQ 성장을 시현했다. 성장 배경은 신규 고객사 확보가 긍정적인데,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 SCM 클라우드 서비스납품 등 삼성, 현대, SK, LG를 포함한 국내 10대 그룹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점이 주효했다. 여기에 각 고객사별 해외법인, 계열사 공급 확대가 진행 중이며 5월 삼성전자 향 494억원 규모의 차세대 시스템 개발 계약 중 일부가 2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올해 엠로의 실적과 관련 매출액 785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수주 납품 진행률에 따른 실적 반영과 투자 비용 안정화에 따라 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된다”라며 “올 1분기 수주잔고 947억원으로 평균 6개월 내 매출 반영 예상되며 해외 신규 수주를 확보한다면 큰 폭의 전방 시장 성장 및 실적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8 08:50:49[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3일 아바코에 대해 2차전지 실적이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증권은 아바코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95.2% 오른 3648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68.2% 오른 294억원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성호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 내역 중 약 2800억원 규모가 올해로 이연돼 실적에 온기 반영될 예정이다"라면서 "장비 개발 및 인력 채용 관련 비용 발생으로 지난해 마진율이 부진했으나 비용 반영 및 2차전지 수주 실적 반영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바코의 롤프레스 장비는 단독 개발이 완료돼 국내 고객사용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테스트 시작 시점을 고려할 때 올해 1·4~2·4분기 내에 고객사 국내 공장에 투입될 파일럿 물량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바코의 롤프레스 장비는 2차전지 전극 공정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장비로 싱글(Single) 롤프레스 방식뿐만 아니라 탠덤(Tandem) 롤프레스 방식도 구현이 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탠덤 롤프레스 방식은 코팅된 전극을 연속 2번 눌러주는 장비로, 두께 감소 및 밀도 향상이 가능하고 무인자동화 기술과 접목돼 스마트팩토리 적용이 가능하기에 고객사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롤프레스 장비는 기존 장비 대비 고가의 제품군이며 마진율이 높기 때문에 판매가 본격화된다면 동사의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예상했다. 한편 아바코의 전극, 조립 공정용 물류자동화 장비는 고객사 LG에너지솔루션 밸류체인 내 꾸준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얼티엄셀즈 1, 2공장에 이어 3공장까지 누적 2000억원 이상의 2차전지 물류장비 수주 레퍼런스를 가진다. 또한 지난 2~3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자체공장용 2차전지 물류장비 총 510억원의 수주를 완료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13 08:12:17[파이낸셜뉴스] '김기현 대표 쫓겨나겠네'라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된 여의도연구원 김성호 부위원장이 사임했다. 지난 16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김 부원장은 국회를 찾아 부원장직 사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조수진 최고위원과 김 부원장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논란이 됐다. 대화방에 따르면 조 의원이 새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 인선안을 보냈고, 이에 김 부원장이 "황당하네. 김기현 대표 쫓겨나겠네 ㅜㅜ", "후임 당직은 시기가 아니라 내용이 중요한데 서두를 필요없는데 연기하자고 해요. 국민의 동의를 받기 어렵다고"라고 답했다. 조 최고위원이 보낸 메시지에는 지명직 최고위원 김예지(비례대표) 의원, 사무총장 박대출(경남 진주시갑) 의원, 조직부총장 함경우(경기 광주시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수석대변인 박정하(강원 원주갑) 의원, 선임대변인 윤희석(현 대변인), 여의도연구원장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으로 적혀있다. 이는 '사무총장 박대출'을 제외하면 실제 발표된 임명안과 모두 일치한다. 실제로 국힘 신임 사무총장엔 이만희 의원이 임명됐다. 다만 김 부원장은 이날 사임은 해당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통상 주요 임명직 당직자인 여의도연구원장이 사임할 경우, 부원장들도 함께 교체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김 부원장은 원장이 사임함에 따라 같이 다른 부원장들도 사임해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5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김 대표를 중심으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받들어 변화와 쇄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17 08:52:19[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수진 최고위원과 김성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개최됐다. 이때 조수진 최고위원이 김성호 부원장에게 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지명직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 임명안을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김 부원장은 조 최고위원이 보낸 명단을 확인하고 "황당하네 김기현 대표 쫓겨나겠네ㅜㅜ"라고 답장을 보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에서 신임 사무총장에 이만희 의원(재선·경북 영천시 청도군),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조직부총장에 경기 광주시갑 함경우 당협운영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수석대변인에는 초선인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시갑)이, 선임대변인에는 전 서울 강동구갑 당협위원장인 윤희석 대변인이,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는 재선의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시 연천군)이 임명됐다. 이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관련 책임론이 나오자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과 박대출 정책위의장, 강민국·유상범 수석대변인,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이 일괄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5% 포인트 이상으로 크게 패배한 이후 당내에선 ‘김기현 체제’의 지속 가능성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전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긴급 의원총회 마지막 발언에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긴다는 것에 모든 것을 걸겠다"라며 "내년 총선에서 패배하면 정계 은퇴로 책임지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을 향한 패배 책임론을 돌파하고 당 쇄신을 통해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결의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16 10:28:49[파이낸셜뉴스] 2023 국제식물생명공학총회(IAPB)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100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식물 생명공학, 식물 분자생물학, 광생물학, 작물 기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최신 연구결과 및 아이디어, 미래 트렌드를 교환했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국제식물생명공학총회에서는 식량안보, 새로운 바이오 제품과 바이오기술인 NPBT-유전자교정, 식물시스템 생물학, 에너지 및 환경, 식물연구를 위한 새로운 기술, 디지털 농법 등 총 22개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식물생명공학의 규제와 정책’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김주곤 교수를 좌장으로 페트라 조라시 박사(Euroseeds/유럽종자협회), 펠리시티 키퍼 박사(호주 BASF), 박용정 팀장(현대경제연구원), 레이난테 오르도니오 교수(필리핀 쌀연구소) 등의 연자가 초청강연을 펼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가 식량안보 및 안정적 식량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생명공학작물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명공학작물의 규제나 제도의 정도가 완화되고 합리화될수록 재배국의 농업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고 이는 곧 수입국의 가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는 바, 생명공학 작물 및 관련기술의 관심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전통육종의 한계를 극복하고 육종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유전자 교정식물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 종자 시장에서의 선두국가로 선점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기점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생명공학기술 이용에 대해 가장 보수적이었던 EU의 유전자교정식물에 대한 규칙(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페트라 조라시 박사(유럽종자협회)는 초청강연에서 유전자교정 식물을 전통육종 방식의 틀에서 관리하고자 하는 EU의 규칙(안)을 전반적으로 지지했다. 특히 유전체신기술(NGT) 작물에 대한 엄격한 접근법은 과학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정당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성호 크롭라이프아시아 한국지사 대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논의된 바와 같이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서도 식량위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식물생명공학기술의 중요성과 각 국가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과학적 노력이 강조되었고 이에 우리나라도 관련 제도와 규정을 국제적 추세에 맞게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8-11 14:34:18[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에 오는 2030년까지 총 121조원을 투자한다. 3일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100년 도약을 위한 이같은 투자 목표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포항지역 포스코그룹사 대표단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했다. 최 최장은 기념사에서 "포항 1기 종합준공은 한국경제사의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포스코의 지난 50년이 철강사업으로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한 위대한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철강을 비롯한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으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포항·광양 등 국내 73조원을 비롯, 총 121조원을 투자한다. 최 회장은 "이번 투자로 미래 기술과 성장 시장을 선점해 핵심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해 친환경 미래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며 "특히 전체 투자의 60% 이상인 73조원을 포항,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사업뿐아니라 신모빌리티를 견인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그룹 '2050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의 국내 73조원 투자는 생산유발효과 연간 121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연간 약 33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대규모 투자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면서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으로서 국내 산업의 저탄소 친환경 경쟁력을 선도할 계획이다. 50년 전인 1973년 이날은 포스코는 포항종합제철이 건국이래 최초로 현대식 용광로부터 철강 완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제선-제강-압연)인 일관제철체제를 갖추게 된 날이다. 이 날을 기점으로 조선, 자동차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중공업도 본격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 포항제철소 고로 1기 사업은 총 투자비 1204억원이 투입됐다. 1970년 4월 1일부터 준공까지 39개월간 연인원 325만4802명이 참여했다. 이렇게 제선, 제강, 압연, 지원설비 등 일관제철 생산체제의 총 22개의 공장과 설비가 갖춰졌다. 포스코는 포항 1기 종합준공을 시작으로 포항 및 광양제철소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면서 철강자립을 이뤄냈다. 제철보국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화의 견인차 역할로 국가경제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현재 포스코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최근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등 세계 초일류 철강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그룹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 모습 및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물품들을 타임캡슐에 담는 봉인식도 진행됐다. 타임캡슐에는 △포스코 임직원의 상징인 제철소 근무복 △태풍 힌남노 대재난의 위기를 135일만에 극복해 기적의 스토리로 만든 냉천범람 수해복구 백서 △지난 50년간 포스코가 개발한 철강기술 자료('Past 50년 대표 기술자료') △친환경 수소환원제철의 시작을 의미하는 수소환원 DRI(Direct Reduction Iron 직접환원철) 샘플 △포스코그룹 경영이념을 포스아트에 새긴 기업시민헌장 등 100점이 포함됐다. 타임캡슐은 포항 파크1538 명예의 전당 인근에 매립하고 포항 1기설비 종합준공 100주년이 되는 2073년 7월 3일 개봉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7-03 11:39:55A씨는 세종시에 살고 있지만 공주시의 재난문자를 받는 경우가 있다. 세종시에는 기상특보가 없는데도, 가끔 집중호우나 대설에 주의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받는 경우가 많아 불편을 느꼈다. 정부는 이같은 국민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시·군·구 단위로 발송하던 재난문자를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해 발송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는 이동통신 3사 기지국을 통한 송출권역이 시·군·구 행정구역과 일치하지 않아 인접한 시·군·구의 재난문자까지 수신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예를 들면 종전에는 시·군·구 단위로만 수신되던 것을 특정 지역인 세종시 나성동에만 수신 가능해도록 개선했다. 행안부와 이동통신 3사는 각각의 재난문자시스템 기능을 읍·면·동 단위로 전면 개편하고 지난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자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합동으로 실증시험 및 시험운영을 완료했다. 다만 읍·면·동 단위로 송출해도 기지국 전파가 미치는 반경으로 인해 인접 읍·면·동에서 재난문자를 수신할 수도 있으나 중첩되는 범위가 시·군·구 단위 발송보다는 작아지는 효과가 있게 된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동통신 3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시스템 개선 비용이나 통신 요금 지원 없이 2005년 5월부터 재난문자 송출 무상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그동안 인접한 다른 시.군구의 재난문자까지 수신하는 경우가 있어 국민 불편을 초래했는데, 이제는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하므로 불필요한 재난문자 수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05-24 18:4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