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가족과 도민 등의 심리 회복 지원을 위해 24시간 핫라인 심리 상담과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재난 경험은 스트레스 증상, 우울증,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같은 심리적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이는 적절한 개입이 없으면 만성화돼 개인 삶의 질 저하뿐만 아니라 생산성 저하, 의료비용 증가, 사회적 기능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이번 재난으로 심리적 위험에 노출된 피해자 가족, 사고 수습 관계자, 도민 등이 전문가 개입을 통해 트라우마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참사 피해자 가족과 사고 수습 관계자 심리 회복은 무안공항과 피해자 가족이 숙소로 사용하는 목포대 기숙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장기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는 해당 주소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해 지속적인 상담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남도민 등 불특정 다수에게는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무안종합스포츠파크, 도청에서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전남지역 어디서든지 보건소 정신보건복지센터를 찾으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심리 상담 전화도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 플레이스토어에서 '터치마인드'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정신건강 자가 진단을 하고 상담·치료기관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여러 경로로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이 확인된 도민에게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를 받도록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 이용 바우처 8회분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참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온전한 일상 회복을 돕고, 지역 사회 회복력이 하루빨리 증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02 16:04:30【 무안=황태종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제주항공 참사 수습과 유가족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1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생계·보상 문제 관련 법률 상담, 안전 대책 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유가족과 도민, 국민의 슬픔과 비통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깊어 새해가 왔지만, 아직 새해가 되지 않은 것처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정도 마무리돼야 진정한 새해가 될 것"이라며 "비상한 각오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아픔이 큰 유가족들이 더 이상 걱정하는 일 없도록 세심히 살피면서 의료·심리·법률 상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원하는 부분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책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직후 가동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대책본부는 무안군과 함께 유가족 1대1 전담 지원을 통해 신속한 DNA 검시 등 요청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있다. 또 응급구호세트 등 물품을 지원하고, 상담 활동가를 현장에 배치해 심리 회복도 돕고 있다. 현장 교통상황실은 시외버스와 셔틀 등 버스 9대를 투입해 유가족의 숙박과 분향소 방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유가족 차량 무상 주유 서비스와 장례절차가 끝난 피해자 가족의 교통 편의도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의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등 의료진이 현장에서 의료 지원을 하고 있으며, 심리 상담실 운영과 피해자 장례식장 이송 등 장례 절차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국민적 애도와 추모를 위해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 정부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무안공항과 전남도청, 22개 시·군에도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2025-01-01 18:57:5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제주항공 참사 수습과 유가족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전남도는 1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생계·보상 문제 관련 법률 상담, 안전 대책 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유가족과 도민, 국민의 슬픔과 비통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깊어 새해가 왔지만, 아직 새해가 되지 않은 것처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정도 마무리돼야 진정한 새해가 될 것"이라며 "비상한 각오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아픔이 큰 유가족들이 더 이상 걱정하는 일 없도록 세심히 살피면서 의료·심리·법률 상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원하는 부분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책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직후 가동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대책본부는 무안군과 함께 유가족 1대1 전담 지원을 통해 신속한 DNA 검시 등 요청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있다. 또 응급구호세트 등 물품을 지원하고, 상담 활동가를 현장에 배치해 심리 회복도 돕고 있다. 현장 교통상황실은 시외버스와 셔틀 등 버스 9대를 투입해 유가족의 숙박과 분향소 방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유가족 차량 무상 주유 서비스와 장례절차가 끝난 피해자 가족의 교통 편의도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의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등 의료진이 현장에서 의료 지원을 하고 있으며, 심리 상담실 운영과 피해자 장례식장 이송 등 장례 절차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국민적 애도와 추모를 위해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 정부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무안공항과 전남도청, 22개 시·군에도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01 13:16: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생을 마감한 분들께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밝히며, 유가족의 참혹한 심경을 헤아려 신속한 사고 수습과 신원 확인, 장례 절차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애도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이 탄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숨진 탑승자 175명은 거주지별로 광주광역시민 81명, 전남도민 75명, 전북도민 6명, 경기도민 4명, 서울시민 3명, 제주도민 2명, 충남·경남도민 각 1명, 태국인 2명이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피해자는 144명이다. 전남도는 29일 사고 직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는 먼저, 애도문을 통해 "국가적 비상시국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어제 갑작스러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온 나라가 더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면서 "전남에서 발생한 불의의 비극에 도지사로서 너무나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또 "연말연시 사랑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대부분이어서 더욱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유가족들께서 애타게 기다리는 피해자 신원이 마지막 한 명까지 신속히 확인되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사고 수습 상황과 대책 등에 대해서도 유가족들께 최대한 신속하고 투명하게 알리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큰 충격으로 경황이 없는 유가족들께 1대 1 전담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임시 거처를 제공하며 장례 절차를 지원하는 등 가족 입장에서 필요한 모든 조치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부에서 사고가 발생한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만큼 사고 피해 수습과 유가족 생계비 등이 조속히 지원되도록 하겠다"면서 "전남도 차원에서 재난과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도민께 지원되는 도민안전공제보험도 신속히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내년 1월 4일까지 1주일간 '사고 희생자 애도 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전남 전역에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 모두 애도를 표하는 검은색 리본을 패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 무안에 설치된 정부 합동분향소 이외에 22개 모든 시·군에 각각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도민이 함께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나누도록 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30 11:37:2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29일 오후 도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대책 회의를 열어 뜻하지 않게 희생된 분들을 깊이 애도하고, 신속한 피해자 신원 확인과 가족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어려운 시기에 너무 큰 사고로 도민과 국민이 깊은 충격에 빠졌다"면서 "이런 대형 사고가 우리 도에서 발생한 데 대해 도지사로서 참담하고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며, 피해자 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남도는 이날 사고 직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사고 현장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을 찾은 대통령 권한대행도 현장을 살피며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시신 수습, 빠른 신원 확인, 장례 절차, 합동 분향소 설치 운영 등이다"면서 "피해자 가족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위로할 수 있는 합동 분향소를 무안군과 함께 준비하고, 피해자 가족들의 뜻을 반영한 장례 절차가 이뤄지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 협조하라"라고 당부했다. 또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피해자에 대해서는 공항에 마련된 실내 임시 안치소에 모셔서 신원 확인 절차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남도 차원의 역할과 관련해선 "불의의 사고로 큰 슬픔에 빠진 피해자 가족분들의 요청 사항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무안군에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운영하겠다"면서 "당장 오늘부터 피해자 가족이 요청한 실시간 사고 수습 상황 브리핑, 신원 확인 현황판 작성 운영 등이 철저하게 시행되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했다"라고 밝혔다. 또 "사후 수습은 정부와 함께 피해자 가족 입장이 최대한 관철되도록 논의할 것"이라며 "사고 원인 조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종합적으로 발표할 것이지만, 피해자 가족과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정부 관계 기관과 협조해 꼭 필요한 것은 미리 발표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피해자 가운데 전남도민뿐만 아니라 광주시 등 타 시·도민도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시 한번 대단히 가슴 아프고 죄송한 마음이다"면서 "도민들께서 함께 아픔을 나누고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29 19:05: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사회구조 변화로 새로운 복지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강화를 위해 맞춤형 복지사업과 연계한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세워 총력 대응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는 특히 고독사, 취약 청년 은둔형 외톨이 등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강화를 위해 '2023년 전남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에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 역량 강화 및 정책 연구 등 3개 분야 24개 과제를 발굴하고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시행계획은 지난해와 달리 노인, 청년 등 전남도 개별 부서에서 추진 중인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사업과 연계해 사업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우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분야의 경우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운영 강화 △24시간 위기가구 지원 콜센터 운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운영 강화 △민간 인적안전망 활성화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위기가구의 신속하고 정확한 소재 파악과 공공·민간 인적자원을 활용한 지원 연계로 신속하고 두터운 위기가구 지원서비스 구축이 기대된다. 전남도는 또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 분야에선 전남도 개별 부서에서 추진 중인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사업과 연계해 4개 부서가 16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사회복지과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위기가구 통합사례관리사업 등 6개 과제를 추진해 연중 상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 및 민간협력 복지안전망 서비스를 구축한다. 노인복지과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 서비스, 어르신 반려로봇 보급 확대 등 4개 과제를 추진해 홀로 사는 어르신 건강돌봄과 응급상황 대응 강화를 통해 독거사 예방관리에 힘쓴다. 건강증진과는 찾아가는 전남 마음 안심버스, 자살 예방활동 등 4개 과제를 추진해 도민 통합건강 증진과 정신건강 돌봄을 강화한다. 여성가족정책관은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자립준비 청년 자립 지원 등 2개 사업을 통해 은둔형 청년 고립 해소와 자립준비 청년의 성장을 돕는다. 전남도는 이와 함께 역량 강화 및 정책 연구 분야에선 △통합사례관리 직무역량 △전남 고독사 실태 및 예방 방안 연구 △전남 고독사 예방협의회 구성 등 3개 과제를 추진해 업무 담당자 역량을 강화하고 고독사 예방 관련 연구 자료는 고독사 제로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2021년 4월 고독사 관련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같은 해 5월 '전남도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발 빠르게 제정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독자적으로 각 읍·면·동 고독사 위험군 실태를 조사하고 위험군으로 발굴한 1969명에 대해 1대 1 전담 관리제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2차례 실태조사를 추진해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보건복지부의 '2024년 고독사 시범사업' 공모’에 22개 시·군이 참여해 선정되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해 말 기준 전남지역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5.1%, 홀로 사는 어르신이 노인인구의 25.3%를 차지하는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 여건은 좋지 않다"면서 "고독사 대응 최선책은 자주 찾아뵙고 안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킴이단 등을 활용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30 08:53:3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2019년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후 2년간의 평가 참여 제한 기간이 끝나자마자 올해 또다시 인증평가에 참여해 최우수기관에 선정됨으로써 전국에서 처음으로 2회 연속 대통령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도는 공무원노조를 도정의 한 축으로서 도정 발전과 직원 복리증진을 위한 동반자 관계로 인식하고, 도정 현안사업 성공 추진과 도민 행복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전남형 노사문화를 정착한 점이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 시책을 추진, 직원들이 보람을 갖고 일하게 함으로써 조직 안정을 꾀했다. 김영록 지사가 민선 7기 43개월 중에 30개월을 직무수행평가 1위를 차지했고, 직원들은 정부합동평가에서 최근 2년간 정량 및 정성에서 번갈아 1위를 하는 등 안정된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기관장과 직원이 동시에 성과를 낸 부분이 높게 평가됐다. 또 △전국 최초 전남지역공무원노동조합연합회와 2년간 단체교섭 진행 △코로나19 대응 투트랙(대면·비대면) 행정쇄신운동 전개 △전 직원 봉급 끝전 모아 사랑나눔 행복상자 만들기 운동 △1박2일 소규모 가족캠프 운영 △전남도청 시네마 운영 등 특색 있는 전남만의 노사협력 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평가는 지난 7월부터 정부위원, 교수, 연구원 등 노사관계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 행정안전부 심사위원회에서 서면심사, 현지실사, 대면심사 등 세 단계에 걸쳐 이뤄졌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12월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전남도는 대통령 기관표창과 함께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명판, 포상금을 받는다.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직원 행복과 도정 발전을 위해 함께해 준 전남도청노동조합과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상이기에 그 의미가 특별하다"면서 "앞으로도 전남도청노동조합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용민 전남도청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을 도정 발전의 파트너로 존중해 주고 정당한 노조활동을 적극 지원해 준 도지사와 전남도 2300여 조합원의 참여와 지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소통하면서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행정안전부가 공직사회에 건전하고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10년 도입했다.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교육행정기관을 포함한 전국 모든 행정기관 중 우수기관을 발굴해 시상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9-16 14:51:31【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 율촌1산단에 2차 전지 배터리 핵심원료를 추출하는 공장이 들어선다. 여수시는 28일 전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포스코에이치와이클린메탈과 1200억원 규모의 배터리용 유가금속 추출 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정창화 ㈜포스코 부사장, 궈스란 화유코발트 이사, 지우황 ㈜포스코에이치와이클린메탈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에이치와이클린메탈은 12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용 유가금속 추출 리사이클 공장을 오는 2022년까지 신설한다. 연간 니켈 2200t, 탄산리튬 2200t, 코발트 700t 등 그동안 해외수입에 의존해 온 배터리용 핵심 부품의 국내 생산이 가능해지고, 2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여수시와 전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포스코에이치와이클린메탈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에이치와이클린메탈은 ㈜포스코와 세계적인 배터리용 유가금속 추출기술을 가진 중국 화유코발트의 합작기업이다. ㈜포스코는 율촌산단 양극재 공장, 리듐 생산공장 투자에 이어 이번 배터리용 유가금속 추출 사업 투자로 2차 전지 소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에서 한 가족으로 출발하는 ㈜포스코에이치와이클린메탈이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민과 산단 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산업 투자로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28 11:44:5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내년 도정 3대 목표로 '더 새로운·청정한·행복한 으뜸 전남'을 제시하고 8대 전략인 청정·그린·바이오·첨단·매력·으뜸·행복·이음 전남을 달성하는데 총력을 쏟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0년 송년기자회견을 갖고 "올 한해는 코로나와 재해로 도민의 안전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내년에는 도정 3대 목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올해 도정 주요 성과로 본예산 9조 2000억원, 국고예산 7조 7000억원 시대를 열었다"며 "특히 국가공모사업에 역대 최대인 190건, 국비 1조 6343억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 "국립심뇌혈관센터,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등 13개 국공립 기관과 센터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현재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전남의 새천년 미래비전인 '블루 이코노미' 핵심사업인 'LNG선박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 등 57개 사업, 2849억원이 포함돼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6년 연속 '일자리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고,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에서도 245개사, 4조 910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남도장터 매출 300억원 달성 등 농어업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반도 마련했다. 청년, 여성, 아동, 노인 등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행복시책으로 도민 제일주의를 실현했다. 전남도는 내년 도정운영 방향으로는 '더 새로운, 더 청정한, 더 행복한 으뜸 전남 실현'을 목표로 청정과 그린, 바이오·첨단, 매력·으뜸, 행복·이음 전남의 8대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2050 탄소중립 선포 원년, '청정 전남'을 위해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변화에 맞춰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선도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온실가스·미세먼지 대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2050년 전남도 탄소중립 추진 원년으로 선포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여수 중심 남해안 남중권 개최 추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지원 등에 역점을 두게 된다.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그린 전남'을 위해 정부의 '그린 뉴딜'에 맞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이끌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민주주 에너지형 기본소득형 재생에너지사업 추진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 △RE100 전용 시범국가산업단지 조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2022년 정상 개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래 생명산업의 메카 '바이오 전남'을 위해 화순백신산업 전주기 인프라와 전국 최대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의 강점을 활용해 바이오 및 농생명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분야는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 △K-면역 바이오메디컬 혁신밸리 추진 △국립심뇌혈관센터 조기 건립 △국립의과대학 유치 △웰에이징휴먼헬스케어밸리를 집중 조성한다. 농수축산업 분야로는 △쌀생산량 확대를 위한 신품종 '새청무' 보급 △수도권 친환경농산물 전진기지 구축 △농작물재해보험 개선 건의 △무·배추·마늘 등 6개품목 가격과 수급 안정 △고부가가치 융복합산업화와 수출산업 육성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 준공 △기후변화 대응 연구단지 유치 △김수출 3억 달러 프로젝트 달성 △남도장터 500억원, 아마존 500만 달러 매출 달성 등을 추진한다.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을 선도할 '첨단 전남'을 위해 젊은이들의 밝은 미래와 전남과학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과학기술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초강력 레이저센터 유치 △우주 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미래 개인비행체 산업 선점 △e-모빌리티 공정 고도화 기반 구축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추진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 사업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전통주력산업 고도화 등을 시행한다. 생태·체류형, 문화·음식·가족관광 중심지, '매력 전남'을 위해 전남이 가진 문화·예술과 생태자원을 융복합해 체류형 생태관광으로 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 관광 방문의 해 추진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 △한국통합관광패키지사업(KTTP) 추진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세계적 수준의 숙박시설 조성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국가계획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구상 반영 등에 박차를 가한다. 전남의 정체성이 곧 경쟁력, '으뜸 전남'을 위해 역사와 문화예술, 의로움의 자부심으로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인재를 육성해 활력 넘치는 전남을 만드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마한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국가계획 반영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성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 △전남도립미술관 개관 △청정전남 으뜸마을 시행 △새천년인재 육성 프로젝트 추진 △김대중 평화회의 개최, 세계평화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행복 전남'을 위해 재난·재해로부터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사람중심'의 비전과 철학이 있는 행복한 전남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제적인 진단검사 확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줄이기 달성 △청년 일자리 1000개 창출 등 청년시책 확대 △도민행복 공공임대주택 5500호 공급 △신생아양육비 확대 △경력이음바우처 제도 도입 △학교 밖 청소년 자기계발 지원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특별수당 도입 △5·18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등을 시행한다. 사람과 공간 연결 광역 SOC, '이음 전남'을 위해 정부의 지역균형 전략과 지원을 바탕으로 필수 SOC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핵심 SOC 중장기 국가계획 반영 △경전선 보성∼순천구간 패스트트랙 추진, 남해안철도 연결 △남도 광역철도망 구축 △한국통합관광패키지사업(KTTP)과 연계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로나 상황을 종식시키는데 최우선을 두고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쏟겠다"며 "전남도의 무한한 잠재력과 정체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고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의 해인 신축년, 든든하고 힘있게 도정을 이끌어 도민들이 '기분 좋은 변화', '행복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2-28 11:50:1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세계 최정상 배드민턴 선수들이 기량을 겨룰 '2021~2023 코리아오픈 월드투어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련 협회 등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남도는 5일 도청에서 김영록 지사와 김중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 김영섭 전남도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 배드민턴을 세계에 알린 화순 출신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와 현재 여자 세계랭킹 9위인 나주 출신 안세영 선수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적극적인 대회 홍보와 분위기를 조성해 대회를 성공리에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을 대표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코리아오픈 월드투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는 국내 최고 국제대회로 지난 1991년부터 개최됐다. 전남에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0개국, 3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매년 6일간 대회를 치르게 된다. 그동안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개최됐으나 지방에선 전남이 처음으로 3년 연속 대회를 유치해 전남 체육시설의 우수성과 스포츠마케팅 저력을 보여준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는 연도별 개최 후보지로 2021년 여수시, 2022년 순천시를 우선 선정하고 2023년 대회는 희망 도시 등과 협의 중이다.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전남을 비롯한 국내 팬들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중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은 "지역 배드민턴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회가 개최되도록 적극 도와주신 김영록 전남도지사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와 개최 시·군 및 체육단체 모두가 윈윈할 수 있길 바란다"며 "배드민턴을 통해 전남지역 선수들과 생활체육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생활체육 최고 인기 종목이며 모든 배드민턴인들이 사랑하는 국제대회가 3년간 전남에서 개최된다"며 "배드민턴 전설 이용대 선수와 배드민턴 천재 안세영 선수와 함께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도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드민턴은 생활체육 분야에서 가족단위로 함께 즐기면서 여가 선용은 물론 건강과 즐거움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는 종목으로, 전남 5만여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00만여명의 동호인이 즐기는 대중화된 운동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0-05 16:5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