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박원기, 김유원 공동대표 체제에서 김유원 단독대표(사진) 체제로 전환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12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김유원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지난해 9월부터 박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직을 맡아 온 김 대표는 네이버 데이터정보센터 센터장, 네이버 데이터 총괄 등을 역임한 데이터·기술 전문가다. 김 대표가 이끄는 네이버클라우드는 '팀 네이버' 기술역량을 모은 구심점 역할을 하는 데 집중한다. 자체 클라우드 상품·기술력에 인공지능(AI) 및 웹 기반 기술과 네이버웍스, 파파고 등 솔루션을 더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술법인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1-02 18:07:00[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박원기, 김유원 공동대표 체제에서 김유원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12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김유원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지난해 9월부터 박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직을 맡아 온 김 대표는 네이버 데이터정보센터 센터장, 네이버 데이터 총괄 등을 역임한 데이터·기술 전문가다. 김 대표가 이끄는 네이버클라우드는 '팀 네이버' 기술역량을 모은 구심점 역할을 하는 데 집중한다. 자체 클라우드 상품·기술력에 인공지능(AI) 및 웹 기반 기술과 네이버웍스, 파파고 등 솔루션을 더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술법인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하이퍼클로바 등 네이버의 글로벌 최고 수준 기술력과 클라우드 플랫폼 결합을 통해 더 많은 파트너들이 고도화된 기술 생태계로 접근할 수 있게 돕고 자체 경쟁력을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부터 네이버클라우드를 이끌어 온 박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 APAC 사업개발 대표직을 맡을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1-02 11:44:34[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사회를 열고 김유원 네이버 데이터 총괄을 네이버클라우드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유원 대표 내정자는 박원기 현 대표와 9월부터 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박 대표는 올해까지 기존 업무들이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돕고, 내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APAC) 사업개발 대표직을 맡아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할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사회는 “최근 사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글로벌로의 사업 확장과 현재 클라우드 사업 고도화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리더십 변화를 검토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변화를 통해 박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주력하는 APAC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김 내정자는 현재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며 성장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 내정자는 2006년 네이버(당시 NHN)에 합류해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연구를 진행하며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업무를 맡아온 데이터·기술 전문가다.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로 사업·서비스 등의 주요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의 전사적 디지털 전환 업무를 주도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김 내정자는 네이버 기술·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네이버와 클라우드 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박원기 대표와 함께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07-29 11:36:37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산하 국영기업 NHC와 합작법인을 꾸려 해외 '디지털 트윈' 사업에 속도를 낸다. 중동 사업을 총괄할 네이버 아라비아(가칭)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사업 단위 JV가 설립되는 셈이다. 팀네이버와 NHC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시티스케이프2024에서 공동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라이얀 알 아킬 NHC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가 만든 합작법인은 네이버 아라비아 산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 등을 핵심 업무로 담당하게 된다. 이번 합작법인은 팀네이버가 중동에서의 기술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할 첫 사업 법인이 될 예정이다. 팀네이버의 사우디아라비아 핵심 파트너인 NHC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국가 내 부동산 거래의 70%가 NHC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비전2030' 달성 일환으로 부동산 부문의 디지털 혁신 및 스마트시티 구축 등 DX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공공주택 공급을 비롯해 약 380건 이상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완료 또는 진행됐으며, NHC가 제공하는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2025년 말 기준 600억 달러(80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팀네이버와 NHC는 합작법인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 외에도 도심 공공모니터링 플랫폼, 공공행정 목적의 지도 기반 슈퍼앱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 11일 개최한 통합 개발자 컨퍼런스 '단24'에서 '네이버 트윈XR 플랫폼'을 소개하며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로봇, 자율주행 등 네이버가 보유한 공간지능 기술들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기도 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대상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올 7월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공간 정밀 매핑 솔루션 '어라이크'와 매핑 로봇, 인공지능(AI) 측위 시스템 등을 적용해 실제 도시와 똑같은 3D 가상 세계를 구현하고, 홍수·도시·교통 체계 등 사우디 현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8 18:20:09[파이낸셜뉴스]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산하 국영기업 NHC와 합작법인을 꾸려 해외 '디지털 트윈' 사업에 속도를 낸다. 중동 사업을 총괄할 네이버 아라비아(가칭)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사업 단위 JV가 설립되는 셈이다. 팀네이버와 NHC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시티스케이프2024에서 공동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라이얀 알 아킬 NHC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가 만든 합작법인은 네이버 아라비아 산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 등을 핵심 업무로 담당하게 된다. 이번 합작법인은 팀네이버가 중동에서의 기술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할 첫 사업 법인이 될 예정이다. 팀네이버의 사우디아라비아 핵심 파트너인 NHC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국가 내 부동산 거래의 70%가 NHC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비전2030’ 달성 일환으로 부동산 부문의 디지털 혁신 및 스마트시티 구축 등 DX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공공주택 공급을 비롯해 약 380건 이상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완료 또는 진행됐으며, NHC가 제공하는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2025년 말 기준 600억 달러(80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팀네이버와 NHC는 합작법인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 외에도 도심 공공모니터링 플랫폼, 공공행정 목적의 지도 기반 슈퍼앱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 11일 개최한 통합 개발자 컨퍼런스 '단24'에서 '네이버 트윈XR 플랫폼'을 소개하며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로봇, 자율주행 등 네이버가 보유한 공간지능 기술들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기도 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대상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올 7월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공간 정밀 매핑 솔루션 '어라이크'와 매핑 로봇, 인공지능(AI) 측위 시스템 등을 적용해 실제 도시와 똑같은 3D 가상 세계를 구현하고, 홍수·도시·교통 체계 등 사우디 현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양한 부처와 기관에서 네이버 만의 글로벌 기술 및 비즈니스 경쟁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현지에서 사업 기회를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팀네이버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건설 분야 전시회인 시티스케이프 2024에서 참석, 부스 전시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8 09:10:59[파이낸셜뉴스]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 전시회인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에 참여해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과 프로젝트 성과를 성공적으로 알렸다고 15일 밝혔다.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꾸린 팀네이버의 전시 부스에는 중동 지역 주요 도시 개발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사우디 전역에서 10여 곳의 지자체장들이 부스를 방문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사우디 도시들을 구현해 놓은 디오라마 미디어 테이블은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수립, 교통 체계 수립 등 다양한 디지털 트윈 시나리오를 생동감 있게 확인할 수 있어 현지 호응이 매우 높았다. 회사측은 행사가 진행된 나흘동안 약 1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팀네이버의 부스를 방문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팀네이버는 행사 기간 동안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는 물론, NHC, 사우디 수자원공사 CEO, 그리고 각 지자체 수장 등 주요 인사와의 미팅도 진행하며 이후 사우디 사업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최근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인 '단24'에서 발표한 공간지능 기술인 ‘네이버 트윈XR 플랫폼’도 소개하며 AR/VR, 로봇, 자율주행 등 네이버가 보유한 공간지능 기술들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네이버는 덧붙였다. 한편 팀네이버는 작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대상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올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공간 정밀 매핑 솔루션 '어라이크'와 매핑 로봇, AI 측위 시스템 등 다양한 공간지능 기술을 통합 적용해 실제 도시와 똑같은 3D 가상 세계를 구현하고 있으며, 홍수, 도시, 교통 체계 등 사우디 현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이번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를 통해 팀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중동 시장에 선보이면서 사우디의 스마트 시티 비전 실현에 한층 더 다가섰다"며 "내년 초 사우디 주요 도시에서의 성공적인 1차 서비스 오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5 09:09:22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관현악시리즈Ⅱ '음악 오디세이:천하제일상'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1일 국립극장에 따르면 '음악 오디세이:천하제일상'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온라인 게임 '천하제일상 거상'이 협업해 준비한 게임음악 콘서트다. '거상'은 게임 제작사 에이케이인터렉티브가 지난 2002년 출시한 국내 최초 경제 전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20년 이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음악 오디세이: 천하제일상'은 16세기 동북아시아를 배경으로 무역과 전투를 통해 부를 축적하고 최고의 상인이 되는 과정을 다룬 '거상' 게임 속 5개 필드(조선·일본·대만·중국·인도)의 새로운 테마곡을 만나는 자리다. 사전 추첨을 통해 각 필드를 배정 받은 작곡가들이 테마곡을 선보이고 현장 투표를 통해 승부를 가리는 '작곡 대전' 형식이다. 이번 공연에서 조선 필드를 맡은 강한뫼 작곡가는 '안녕(安寧)'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 성찬경 작곡가의 '사랑에 빠진 차우차우'(중국), 장태평 작곡가의 '파랑 파랑'(일본), 정혁 작곡가의 '절벽의 섬(The Cliffed Isle)'(대만), 홍민웅 작곡가의 '신화의 숨결'(인도)이 차례로 공개된다. 관객들은 공연을 감상하며 본인이 선호하는 음악에 실시간으로 투표할 수 있고,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작품은 그날의 '천하제일상'에 선정돼 앙코르 무대를 장식한다. 당일 우승을 거머쥔 작곡가에게는 게임사에서 회당 300만원, 총 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공연에서 연주된 곡들은 추후 '거상' 게임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경연곡 외에도 '거상'의 로그인 BGM도 국악관현악곡, 국악관현악을 위한 '새로운 세계'로 재탄생해 관객들을 만난다. 손다혜 작곡가가 작·편곡을 맡은 이 작품은 웅장한 관현악 사운드로 공연의 막을 열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게임음악 콘서트 경험이 풍부한 김유원이 맡는다. 관객에게는 특별 제작한 게임 굿즈를 비롯해 게임 내 사용 가능한 아이템을 선물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01 15:36:31[파이낸셜뉴스] 팀네이버가 오는 11월 11일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에 참가해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사우디에 진행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성과를 직접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는 건설·건축·프롭테크·부동산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미래의 삶'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는 400개 이상의 전시업체, 500명 이상의 연사, 7개의 컨퍼런스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팀네이버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만드는 미래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NHC, 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부스 전시를 진행한다. 부스에서는 NHC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하고 방문객들에게 혁신적인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수립, 교통 체계 수립 등 디지털 트윈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는 디오라마 미디어 테이블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ALIKE)'로 구현된 NHC 하우징 프로젝트를 가상 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존 △네이버의 기술 소개 및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미디어 디스플레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트윈 기술의 현재 적용 사례부터 미래 가능성까지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팀네이버의 이번 전시회 참여는 지난 3월 개최한 사우디 최대 기술 전시회 'LEAP 2024'에 이은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에 대한 네이버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작년 10월 첫 사우디 기술 수출의 쾌거를 올린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대상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 7월 사우디 현지에서 구축사업 본격 착수를 위한 선언식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LX,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제다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 구축은 마무리된 상태다. 팀네이버는 내년 초 1차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핵심 서비스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팀네이버는 NHC와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선도해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비전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팀네이버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알리고 중동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31 09:09:22[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6일 네이버 클라우드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4 AI/DATA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총 336개팀이 참가해 대상과 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및 총 상금 5500만원 규모로 진행됐다. 이어 총 5개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하이퍼클로바 X(HyperCLOVA X)와 함께 인공지능(AI)으로 만드는 금융투자의 새로운 경험’이라는 슬로건으로 생성형 AI 및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진행됐다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도전함으로써 대학(원)생들에게 AI 기반 서비스에 대해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최종 결선행사에서는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과 김유원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하여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였으며, 대상은 ‘퍼스널LLM’팀이 수상하였다. 퍼스널LLM팀은 뉴스를 활용하여 주가가 급변하는 원인을 분석 후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를 제안하고, 구축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한국어 자연어처리(NLP)에 특화된 네이버의 CLOVA Summary API 및 HyperCLOVA X를 활용해 서비스의 품질과 완성도를 높였다. 퍼스널LLM팀에게는 상금 2500만원과 미래에셋증권에서 주관하는 인턴십을 통해 제안한 서비스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이들은 실무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또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별도로 미래에셋증권 입사 지원 시 서류 면제 혜택이 부여되어 이들이 미래의 금융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허선호 부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AI 테크 역량을 증권업과 연계시킬 수 있는 참신한 방안을 알아보자는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이번 대회가 참가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정립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18 10:19:23[파이낸셜뉴스]사우디라아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7개 토후국중 하나인 샤르자의 유력 인사와 기업인들이 지난 8일 국내 '빅테크 톱2'인 네이버와 카카오 사옥을 방문했다. 네이버의 경우 중동 현지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어 사우디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샤르자 유력 인사들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요 기술을 체험해 향후 모빌리티 기술 수출의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이버 찾은 사우디 리야드 시장 9일 네이버, 카카오 등에 따르면 파이살 빈 아야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장과 모하메드 알부티 NHC 최고경영자(CEO) 등 일행은 네이버 1784를 찾아 사우디에 도입될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미래기술들을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날 네이버에는 파이살 빈 아야프 리야드 시장과 모하메드 알부티 NHC CEO, 야세르 알로바이단 발라디(Balady) CEO, 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CEO,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대사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사우디 일행을 맞았다. 리야드 시와 NHC, 발라디는 모두 네이버가 추진하는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핵심 파트너다.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이자 현재도 다양한 기가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5개 도시를 대상으로 구축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주요 도시이자, 네이버 중동 총괄 거점이 자리잡을 도시이기도 하다. 발라디는 사우디 대국민 플랫폼으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의 다양한 정보, 민원 신청, 내비게이션 등 지도 관련 서비스도 제공·운영하고 있다. 뉴 무라바와 리야드 홀딩 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 기업이다. 방문단 일행은 네이버 1784에 적용된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추후 구축될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 차원에서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관련 주요 파트너사 CEO들이 직접 1784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포함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팀네이버는 리야드 등 5개 도시에 대해 순차적으로 매핑 및 정밀 3D 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LX와 함께 도시계획 및 홍수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핵심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눈여겨본 UAE 샤르자 샤르자의 디지털청(SDD) 방문단이 지난 8일 카카오 판교 사옥을 방문해 카카오모빌리티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샤르자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디지털청(SDD)의 청장인 셰이크 사우드 빈 술탄 알 카시미 왕자를 비롯한 8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샤르자는 두바이에 인접한 주요 경제중심지로 스마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기술 도입에 관심이 높은 샤르자 디지털청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로봇·디지털트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비전과 실제 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위성항법시스템(GNSS) 보정 및 시공간동기화 등 자체 기술로 구현한 MMS(모바일 맵핑 시스템) 및 자율주행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판교 사옥 내에서 운행 중인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 시연도 이뤄졌다.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자율주행과 같은 고도화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실제로 구현되고 있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싱가포르 교통부,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에 이어 이번 샤르자 디지털청 주요 인사들의 방문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요 기관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자사 기술이 글로벌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들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09 16:5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