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1-07-08 12:11:05[파이낸셜뉴스] 무조건 굶고 땀을 빼는 체중 감량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디지털 시대, 정보화 시대가 도래하며 더 똑똑하게 살을 빼는 다이어트 얼리어답터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요즘의 다이어트는 단순 숫자가 아닌 ‘데이터’에 주력한다"며 "가령 몸무게 수치에만 집착하던 버릇에서 탈피, 디지털 기기로 체지방률, 혈당 등 비만에 영향을 주는 수치를 면밀하게 체크하는 식"이라고 15일 밝혔다. 실제로 무턱대고 몸무게를 줄이는 것은 좋지 않다. 지방뿐 아니라 근육, 필수 아미노산 등이 함께 빠져나가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특히 체지방률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체지방률은 몸무게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건강과 체형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만약 체지방률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김 대표원장에 따르면 남성은 대략 체지방량이 25% 이상, 여성은 35% 이상이 될 경우 비만으로 간주한다. 그는 “체지방률을 너무 낮추는 것보다 적절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단순 체중보다 체지방률과 근육량을 확인하는 것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때 일반적으로는 ‘인바디’로 대표되는 체성분분석기를 사용한다. 체성분분석기는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기로 신체 저항을 측정하여 체지방률을 추정하는 기기다. 하지만 식사, 운동, 수분 섭취 등의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동일한 조건에서 반복 측정하는 게 권고된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최대 적으로 여기는 게 탄수화물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은 3대 영양소 중 하나일 정도로 중요하다. 다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사용되고 남은 포도당이 쌓여 살이 찌기 쉽다. 김 대표원장은 단순당 대신 저항성 전분으로 탄수화물을 채워볼 것을 권한다. 이는 일반적인 탄수화물과 달리 혈당을 천천히 높이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낮다. 인슐린 저항성을 막고, 혈당이 치솟는 것을 예방하려면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혈당을 체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최근에는 혈당을 자동 측정한 뒤 스마트폰 등 스마트 장치에 전송해 수치를 파악하도록 돕는 스마트 기기도 출시됐다. 바늘로 손가락을 찌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김 대표원장은 “사람마다 각 음식에 반응하는 혈당 수치는 제각각 다르다”며 “혈당 측정기를 이용한다면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음식은 무엇인지,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도왔던 음식은 무엇인지 가려내기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인기가 이어지는 다이어트 방법이 바로 ‘저탄고지’다. 탄수화물이 아닌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인체가 알아서 체지방을 태우는 것을 키토시스 상태에 놓이도록 유도하는 식단이다. 무분별하게 지방량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은 부담이 되지만, 키토시스 상태가 잘 유지되는지 확인함으로써 보다 똑똑하게 건강관리에 나설 수 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장치가 ‘케톤 측정기’다. 측정기로 호흡 속에 케톤이 얼마나 포함됐는지 확인함으로써 지방대사가 활발히 이뤄지는지를 유추할 수 있다. 음주 측정기처럼 측정기를 입으로 불어 호흡 속 아세톤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체크한다. 측정시기는 저녁식사 직전 공복 상태가 가장 적합하다. 수치가 높을수록 강한 키토시스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김 대표원장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과학적으로 다이어트에 접근하는 고객이 많이 늘고 있다”며 “디지털 기기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더라도 끼니별 칼로리 체크는 물론, 운동량도 측정할 수 있는 '걷지방'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면 자신에게 잘 맞는 최적의 다이어트 방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2-16 08:39:29[파이낸셜뉴스] 잘 알려진 독재자들은 정치적 이슈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까지 화제가 된다. 여기에는 체형이나 외모도 포함된다. 특히 독재자들의 경우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대체 무엇 때문에 살이 찐 건지 이와 관련 주변의 증언들이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한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서울365mc람스스페셜센터 소재용 대표원장은 "비만한 독재자들의 체구를 키운 생활습관을 분석해보면 야식과 알코올 섭취, 수면 부족 3가지가 합쳐질 경우 다이어트 리듬이 깨지게 되고, 비만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26일 설명했다. 연회중독자 스탈린은 정권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연회’를 택한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기록에 따르면 스탈린은 오후 9시에 회의를 하고, 이후 자정에 이르러서야 저녁 식사를 한 후, 이어진 음주와 이야기들로 밤을 지새우며 오전 5시가 돼서야 잠자리에 들었다고 한다. 스탈린이 억지로 술을 먹여 실수를 유도, 부하들의 약점을 잡았다는 이야기도 유명하다. 이런 패턴은 모두 비만으로 가는 특급열차다. 지속적인 음주, 불규칙한 식사와 야식, 수면 부족 등은 비만을 일으키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다. 세 끼 식사를 모두 마친 뒤 추가로 섭취하는 야식은 팔뚝, 복부, 허벅지, 얼굴 등에 군살을 쌓이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게다가 먹고 난 뒤 활동량도 없으니 저장된 열량은 고스란히 체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소 대표원장은 “야식과 알코올 섭취, 수면 부족 3가지가 합쳐질 경우 식욕조절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만든다”며 “이에 따라 다이어트 리듬이 깨지게 되고, 비만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일인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만과 건강은 국내에서 자주 다뤄지는 이슈다. 최근까지 알려진 그의 건강 상태는 다소 심각하다. 고도비만, 피부염, 통풍, 알레르기, 심혈관계 질환 등을 모두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비교적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가 요요 현상으로 다시 이전의 풍채를 되찾은 상황이다. 과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즐기는 음식으로 ‘에멘탈 치즈’가 언급된 바 있다. 에멘탈 치즈는 `스위스의 한 조각`이라고 표현될 만큼 스위스를 대표하는 치즈지만, 칼로리는 100g에 255kcal로 높은 편이다. 1989년부터 13년간 그의 아버지 김정일의 전속요리사로 일한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에 따르면 그는 에멘탈 치즈뿐만 아니라 스시, 스테이크도 무척 즐겨 먹는다고 전했다. 소 대표원장은 “치즈는 칼슘, 단백질, 양질의 지방이 풍부하고 스테이크 역시 고단백 식사로 훌륭하지만, 고도비만인 경우 체중 감량을 위해 섭취량을 줄여야 하는 음식군에 속한다”며 “특히 체중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경우 스시를 주문할 때 샤리(밥)의 양을 줄여달라고 요청하고, 지방이 적은 생선 위주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검은 히틀러’로 불린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도 우람한 덩치의 소유자다. 민간인을 포함한 엄청난 학살과 숙청, 이해하기 어려운 기행 등 이디 아민의 실태가 알려진 당시 그의 이야기는 해외 언론사 1면을 장식했을 정도다. 아민은 대식가로, 육식을 즐기고 망명 후에는 패스트푸드에 빠졌다. 아민의 전속 주방장 오톤데 오데라는 아민에게 쇠고기와 동물의 신장, 양파의 혼합물을 넣어 구운 파이와 틸라피아 요리, 양고기 필래프, 초콜릿 푸딩을 만들어줘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훗날 사우디아라비아에 망명한 뒤에는 프라이드치킨과 피자를 즐겼다고 하는데, 아민의 아들인 자파르 아민이에 따르면 실제로 아민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프라이드치킨'이었다고 한다. 살찌는 음식의 대명사 격인 음식을 골라서 섭취 하다보니 말년의 아민은 젊은 시절의 건강을 잃고 비만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것은 물론, 고혈압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세상을 떠났다. 비만은 실제로 고혈압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소 대표원장은 “고혈압은 진행성 질환이자 방치하면 심근경색·뇌출혈 등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조기에 관리해야 한다”며 “다행인 것은 비만이 동반된 고혈압 환자는 체중을 줄이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수한 혈압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26 13:52:25[파이낸셜뉴스]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의 버킷리스트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다이어트’이다.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새로운 루틴을 세우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고 24일 조언했다. 학업에 매진하는 동안 청소년들은 자신도 모르게 살찌는 습관에 길들여지기 마련이다. 살을 빼고 싶다면, 살찌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게 우선이다. 김 대표원장은 "일반적으로 고3 수험생들은 학업 때문에 체중 관리에 소홀해져 시험 직후 본인의 최고 몸무게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속적인 스트레스, 학원·과외 등 바쁜 스케줄로 인해 불규칙해진 식습관, 공부하느라 늘 앉아있으면서 줄어든 신체활동 등 생활 속에서 살찌기 쉬운 요소를 먼저 개선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잠은 충분히 자고, 배달 음식이나 외부 음식을 멀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늦은 시간에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수험생들은 빨리 살을 빼고 싶은 마음에 일단 굶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무작정 굶는 것은 결코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다. 굶어서 살을 빼면 체력이 떨어지고, 근육량이 빠져 대사가 저하됨에 따라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게 된다. 나아가 굶는 것에 익숙해지게 되면 점차 먹는 것에 강박을 느끼게 되며 심할 경우 섭식장애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다이어트 목표에 도달한 뒤 날씬해진 몸매를 오래 유지하려면 무조건 덜 먹는 게 아닌 '양질의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김 대표원장은 "식단 조절과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해 근육량을 늘리는 데 신경 쓰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며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는 것은 말 그대로 가만히 있어도 대사가 이뤄진다는 의미로, 이는 살이 찌지 않도록 돕는 '방어막'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공부하며 가장 쉽게 접하는 음식이 바로 '인스턴트 식품'이다. 이런 음식은 열량은 높지만 영양 성분은 부족해 먹으면 먹을수록 몸만 상한다. 김 대표원장은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편의점·매점 음식과는 거리를 두고 영양성분을 확인하며 비교적 건강한 음식으로 식단을 꾸려야 한다"며 "단백질 비중을 60%, 탄수화물 비중을 20%, 지방질을 20% 정도로 두는 등 나만의 룰을 정하고 식단관리에 나서보라"고 조언했다. 다이어트를 쉽게 포기할까 봐 걱정된다면 마음 맞는 친구들과 다이어트 모임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함께 헬스장을 다니며 운동을 하고, 평소 일상 식단을 공유하는 등 서로의 '다이어트 라이벌'이 되는 것이다. 우선, '체중 감량'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과 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매일 아침 몸무게 또는 눈바디 인증샷 등을 공유해 보자. 내 입에 들어가는 모든 음식을 사진으로 기록해 공유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목표에 도달할 경우 선물을 주는 등 보상 체계를 마련해 놓고 대결한다면 긍정적인 경쟁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목표관리가 가능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24 08:44:49[파이낸셜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알코올 의존증에 상당한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체중은 140㎏ 중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5월 31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전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 당국이 최근 4월에 해외에서 최고위급 인사의 불면증 치료를 위한 졸피뎀 등 최신 의료 정보를 집중 수집하는 점을 들어서 김 위원장이 상당한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말보로, 던힐 등 외국 담배와 고급 안주를 다량 들여오고 있어서, 김 위원장의 알코올,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지고 더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는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6일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 때 눈에 다크서클이 선명해 보이는 등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고, 체중 역시 AI(인공지능) 분석 결과 약 140㎏ 중반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보고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체중은 2012년 90㎏에서 2014년 120㎏, 2016년 130㎏, 2019년 140㎏으로 계속 증가했다. 2020년에는 120㎏까지 감량했다가 지난해 다시 140㎏으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국정원은 "작년 말부터는 김 위원장 손, 팔뚝에 긁어서 덧난 상처가 계속 확인됐다"라며 "알레르기와 스트레스가 복합 작용한 피부염으로 추정된다"라고 보고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01 06:40:10[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현재 체중이 10년 전보다 무려 50㎏가량 불어난 14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2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체중과 관련해 "체중 관리를 잘해서 많이 줄였다가 최근 과거의 몸무게인 130~140㎏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체중은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 지표로 해석된다. 우리 정보 당국도 주시하는 정보 중의 하나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 체중은 2012년 처음 집권했을 때 90㎏이었다가 2020년 140㎏까지 불었다. 집권 내내 연평균 6~7㎏씩 체중이 늘었다. 당시 스트레스로 폭음, 폭식을 하며 성인병이 발현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몸무게 감량에 성공해 날렵해진 턱선을 드러내 큰 주목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작년 9월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 행사(9·9절)에 살이 쏙 빠진 모습으로 나타났고 일각에서는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당시 일본 언론은 달라진 김 위원장 모습을 보고 대역을 세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 김 위원장은 다시 이전 몸무게로 돌아갔다. 이른바 '요요 현상'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 초 북한 정권 수립 74주년 기념식에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을 보면 턱선이 사라져 목과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살이 쪘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체중 증가를 '극심한 통치 스트레스' 때문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코로나19 유행으로 국경을 전면 봉쇄한 상태에다 거듭된 자연재해와 식량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불어난 체중에도 건강상태는 "양호하다"는 게 국정원의 판단이다. 국정원은 "현재 말투나 걸음걸이에서 건강 자체의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고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29 14:49:08[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체중감량에 성공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다시 체중이 불어난 모습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방역을 자신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환자가 속출하면서 김 위원장이 방역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9일 북한의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방역을 지시하는 회의 사진을 보도했다. 이번 사진에서는 김 위원장의 셔츠가 목을 꽉 조이고 있는 듯한 모습이 보였는데, 지난해 12월 당 전원회의에서 입은 비슷한 셔츠의 경우는 목둘레가 헐렁한 모습이 보였다. 국가정보원(국정원)은 지난 2016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 회의 보고에서 2012년 첫 집권 당시 몸무게는 90kg이었지만 2014년 120kg, 2016년 130kg으로 몸무게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당시 스트레스로 인한 폭음 및 폭식을 하면서 성인병 위험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국정원은 지난 2020년 10월 국정감사에서도 김 위원장의 몸무게가 140kg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20kg가량 감량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진행된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다이어트를 통해 날렵해진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됐었다. 이후 9월 열병식과 12월 당 전원회의에서 추가 감량에 성공한 듯한 모습을 소개하면서 해외 일부 언론에서는 대역설까지 제기했다. 최근 공개한 사진에서 김 위원장의 몸무게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데, 올 2월에 진행된 광명성절로 불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80주년 생일, 4월에 진행된 김일성 주석 110주년 생일,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 열병식 등 잇따라 진행된 대형 정치 행사에 따른 피로 누적과 스트레스로 인한 체중 증가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지난 5월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방역에 대한 스트레스도 김 위원장의 체중 증가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5-30 08:09:52[파이낸셜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전세계에서 인터넷 사용자들이 3번째로 많이 검색한 정치인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통계조사기관 스테티스타는 올해 인터넷 사용자들이 김 위원장의 이름을 월평균 190만회 검색창에 검색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월평균 700만회를 검색해 1위에 올랐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00만회 검색돼 2위를 차지했다. 김 위원장 다음으로 4위를 차지한 메르켈 전 독일 총리(140만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120만회),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90만회)로 뒤를 이었다. 구글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관련해 가장 많이 검색된 주제어는 ‘체중 감량’이었다. 김 위원장은 올해 6월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전보다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국정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의 체중이 약 140kg에서 20kg 감량된 것으로 분석,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cityriver@fnnews.com 정경수 인턴기자
2021-12-21 10:51:21[파이낸셜뉴스] 국가정보원이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국정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140kg에서 120kg로 감량했다고 보고,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정은주의를 내세우며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보위원회 국정원 국정감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확인한 결과 김정은 위원장 체중이 2019년 140kg에서 현재 20kg 감량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초해상도 영상, 체중 추정 모델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올해 공개 행보도 늘었다. 지난해 김 위원장은 49회 공개 행보를 했지만 올해는 70여 일 공개 활동을 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당회의를 역대 최다 8회 주재하는 등 내부 결속을 위한 정치 행사에 집중했다. 국정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정책 방향에 주력한다고 봤다. 김덕훈 내각 총리가 농사 상황 등 민생 현장을, 박정천 당 비서가 미사일 발사 등 군사 공개 활동을 맡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목할 점은 노동당 회의 내부 시설에 김일성 전 주석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사진을 없앤 것이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김정은주의'를 내세우며 독자적 사상 체계를 시작했다고 짚었다.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고, 간부와 맥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등 친근한 이미지 만들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태경 의원은 "집권 10년을 맞아 김일성, 김정일과 차별화되는 김정은주의를 설립하려는 것을 확인했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국무위원에 임명돼 외교안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여정 부부장은 대미, 대남 담화를 발표하는 등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게 확인됐다. 아울러 민생 동향을 파악에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고하는 등 내치를 보좌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는 게 국정원 분석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10-28 18:29:07[파이낸셜뉴스] 요즘처럼 푹푹 찌는 날이 지속될 땐 달착지근한 아이스크림이나 과일 빙수가 당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체중 감량 중인 다이어터들에겐 당분과 칼로리 걱정 탓에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다.먹고 싶은 음식을 무조건 피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 이 때문에 다소 무리한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다가 스트레스 과잉으로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해치는 사람도 종종 있다. 무더위 칼로리에 대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을 찾아보자. ■밀크 아이스크림 보다는 셔벗 아이스크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인들은 전쟁 중에도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도록 '아이스크림 전용 보급선 콰르츠호'를 운영하기도 했을 정도로 사랑받는 여름 대표 간식이다. 하지만 달달한 맛을 즐기려면 만만치 않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 탄산음료 못잖게 액상과당, 설탕, 유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다. 특히 액상과당의 경우 혈액 내 당 수치를 비롯해 중성지방,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요인이 된다. 칼로리도 부담스럽다. 종류마다 다르지만 아이스크림콘 1개의 칼로리는 300kcal 안팎에 이른다. 무더위 속에서 달달하고 시원한 간식이 당긴다면 밀크 아이스크림류보다는 셔벗류를 선택하는 게 좋다. 셔벗은 과즙에 설탕, 향이 좋은 양주, 난백, 젤라틴 등을 넣고 잘 섞어서 얼려 굳힌 것을 통칭한다.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바나나, 복숭아, 수박 등 달콤한 과일을 한 입 크기로 썰어 그릇에 담아 얼리면 천연 셔벗이 된다"며 "액상과당 같은 해로운 첨가물이 없어 몸에 주는 부담이 덜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다만 시중에 유통되는 셔벗류는 당분 함량이 많을 수 있으므로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시럽, 소금 NO… 고소한 홈메이드 팝콘 영화관에서 파는 팝콘은 고소하고 짭짤한 맛으로 인해 중독성이 굉장하다. 하지만 염분과 칼로리 함량이 많아 다이어터에겐 독약이 될 수 있다. 한 국내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대용량 팝콘 세트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330.9mg로 1일 섭취 기준치(2000mg)의 16.5%에 달했다. 이럴 땐 옥수수로 만든 팝콘이 훌륭한 간식이 될 수 있다. 첨가물 없이 옥수수로만 만든 팝콘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포만감도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김 대표원장은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가 팝콘 다이어트를 통해 단기간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팝콘 다이어트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며 "옥수수 등 통곡물로 만들어진 팝콘은 해바라기씨의 3배에 이르는 섬유소가 포함돼 포만감, 혈당조절, 콜레스테롤 감소의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시원한 '아사이볼' 아사이볼도 여름철 훌륭한 간식이다. 아사이볼은 아사이베리, 바나나, 꿀, 우유 등을 넣고 함께 간 것에 견과류, 바나나, 딸기 등을 토핑으로 얹어 먹는 간식이다. 하와이에서 서퍼들이 서핑 도중 더위도 식힐 겸 에너지를 보충하는 메뉴로 잘 알려져 있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모델 혜박이 즐겨먹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알려졌다. 주재료인 아사이베리는 비타민C,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다. 꼭 아사이볼이 아니더라도 스무디 형태로 갈은 뒤 바나나, 딸기, 견과류, 요거트, 그래놀라 등과 곁들여 먹으면 시원한 여름철 간식이 된다. 일반 빙수류보다 칼로리와 당류가 낮고 비타민, 식이섬유 함량은 높은 게 장점이다. 김 대표원장은 "여름엔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많아 달고 시원한 간식의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며 "아이스크림이나 팝콘 등 간식은 한 번 손을 대면 습관적으로 계속 먹게 되는 게 특징으로 적절한 대체 식품을 찾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8-13 09:5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