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희씨 별세· 김중위씨(제12∼15대 국회의원·전 환경부 장관) 상배· 김기홍(사업) 현정씨(수원대 교수) 모친상=27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31)781-7628
2022-12-28 10:15:27[파이낸셜뉴스] 자영업자를 상대로 군인을 사칭한 주문 사기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경기한파에 가뜩이나 힘겨운 자영업자들은 '눈뜨고도 당한 사기'에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군 식품업체 영업부장에게 물품 구매해달라" 입금 요구 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소재 대형 도소매 문구점에 국방부 소속 '김모대위'가 전화를 걸어왔다. 고아원에 기부할 문구류 78만원어치를 구매하고 싶다는 것. 이에 행정부, 군수과장, 대대장 직인이 찍힌 국방부 협업서를 보내주었고, 18일 오후 방문할 예정이니 물품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당일, 그는 "북한과의 상황으로 전투 식량을 비축하기 위해 문구류와 함께 식품류도 구매해 달라"고 연락을 취해왔다. 그러면서 군 관계 식품업체 영업부장 김모씨를 소개했다. 김씨는 문구점 측에 880만원 상당의 식품 견적을 요청, 오후 2시 30분까지 입금해주면 김 대위가 오기 전에 배송해주겠다고 말했다. 그 말을 믿은 문구점 측은 1차로 880만원을 입금했다. 그러자 김 대위는 다시 전화를 걸어 "예산이 늘어났다"며 2400만원 견적서를 보내줬고, 추가 입금을 요청했다. 물건 받기로 한 날 연락두절...뒤늦게 사기 인지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김 대위가 약속한 시간에 나타나지도, 전화를 받지도 않은 것. 이에 김씨에게 연락하자 그는 "18일 오후 5시에 회사 업무가 끝나니 월요일 오전 9시에 출근하여 바로 환불해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연락이 닿지 않았고, 결국 사기임을 인지하게 되었다. 그렇게 문구점 측이 피해본 총 금액은 3280만원에 달한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본지가 김 대위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한 여성이 전화를 받아 "모르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반면 김씨 측에서는 "명함, 전화번호 유출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난색을 표했다. 피해자인 문구점 측은 "해당 사건은 경찰에 신고한 상태"라며 "또 다른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가 필요해 보인다"고 토로했다. 군부대 회식한다며 와인값 대납 요구한 '박중사' 군인을 사칭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2일 YTN에 따르면 지난 3일 강원도 정선에 있는 정육점에 '박모중사'라는 남성이 전화를 걸어 군부대 회식용이라며 돼지고기 170만원어치를 주문했다. 수법은 비슷하다. 얼굴 사진이 담긴 공무원증과 '군부대 물품 공급 확약서'를 보냈고, 서류에는 육군 여단장 직인까지 찍혀 있었다. 그리고 고기를 가지러 오기로 한 날, 남성은 와인을 대신 주문해달라며 업체 명함을 보냈다. 그는 정육점에 "(와인 업체가) 군부대인 걸 알고 가격 협의가 안 돼서 사장님 고기랑 와인에 대한 금액 결제를 다 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정육점 측 역시 이 말을 믿고 소개받은 업체에 와인 값 5백만원을 송금했다. 그런데 이후부터 '박중사'라는 남성과는 더 이상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리고 열흘 뒤 경기도 평택에서 '박중사'라는 남성이 또 나타났다. 이번에도 같은 공무원증을 보여주며 군부대 보수 공사용 페인트를 주문했다. 그리고 며칠 뒤 페인트와 함께 비용을 치르겠다며 전투 식량 790만원어치를 대신 주문해 달라고 요구, 사기를 의심한 업주가 추궁하자 연락을 끊었다. 울산 꽃집엔 김중위가 전화로 와인 주문... 수법 똑같아 울산에 있는 꽃집에는 '김모중위'라는 남성이 전화해 진급 축하용 난을 주문하며 와인을 대신 주문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박모중사를 사칭한 남성이 활용한 것과 문서번호 등이 똑같은 '군부대 물품 공급 확약서'를 보여줬다. 이렇게 전국 각지에서 자영업자를 상대로 군인 사칭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 사건 모두 똑같은 군인 신분증이나 가짜 군부대 공문을 활용, 군 당국도 대응책 검토에 나섰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4 11:17:41▲이옥순씨 별세·김태훈(IBK투자증권 투자금융부 부장) 정희 태희 형준씨 모친상=27일 강원 삼척 하늘정원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10시20분. (033)575-4441▲이선희씨 별세·김중위씨(제12∼15대 국회의원·전 환경부 장관) 상배·김기홍(사업) 현정씨(수원대 교수) 모친상=27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31)781-7628
2022-12-28 18:00:23보수 야권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자 정치적 이벤트를 터닝포인트로 삼아 조직 추스르기에 나서는 등 전열재정비에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10일 홍준표 대표의 취임 100일을 맞아 취임 초기부터 강력 드라이브를 걸어온 '혁신 로드맵' 이행과정을 중간점검하고 강력한 제1야당의 면모를 재부각시켜 정기국회 이슈 파이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洪대표 취임 100일 맞아 혁신-통합 가속화 일단 홍 대표는 강력한 야당지도자 리더십 확보에는 성공했다는 자평이다. 5.9 조기대선 패배의 아픔을 딛고 분열된 보수층의 결속과 화합이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부여받은 홍 대표가 집권 초기부터 지지율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문재인정부와의 국정 주도권 잡기 초반 샅바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는 관측이다. 공영방송 장악 의제를 리드하고, 북핵 실험 등으로 인한 한반도 안보위기가 고조되는 정국을 맞아 전술핵 재배치 등의 이슈를 주도해가며 보수정당의 정체성 확립과 원내 제1야당으로서 입지 구축에 조기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추석명절 직후인 10일, 취임 100일을 맞아 친박 청산 작업과 구조조정을 동원한 고강도 혁신, 서민정책 강화 등을 포함한 민생정당 이미지 부각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그동안의 성과와 정기국회 일정 등 향후 원내운영 구상을 포함해 별도의 기자회견이나 기자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투쟁 일정을 점검하고 향후 대여투쟁 일지와 원내전략 등을 다듬어 정기국회 주도권을 잡는다는 로드맵이다. 지지부진한 보수대통합 작업과 관련,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다 적극적인 소통강화를 토대로 바른정당 탈당파들의 복당 문제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보수대통합이야말로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인 만큼 바른정당 의원들의 복당에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현재 한국당 소속인 부산, 인천,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 6개 광역단체장을 반드시 사수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는 만큼 지방선거 압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는 대로 지방선거 체제로 조기전환하는 한편 연말까지 당무 감사를 실시해 각 당협위원회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가고, 내년 2월 말까지는 공천을 조기완료한다는 수순이다. '현재진행형'인 친박 청산과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 당적 정리와 함께 친박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 출당 조치 완결을 위해 관련절차 이행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바른정당 분열이냐, 재도약이냐 갈림길 친박 청산과 구조조정, 고강도 혁신작업을 진행 중인 한국당으로부터 보수대통합이라는 명분 아래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바른정당은 일단 11.13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승민 의원 등이 주축이 된 자강파와 김무성 의원 등이 포진한 통합파간 전운이 고조되는 양상이지만 전대에 올인함으로써 새롭게 당 분위기를 추스르고 재결속을 통해 난파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하겠다는 게 당 지도부의 '의중'이다. 내홍 확산을 막고 새로운 화합과 결속을 위해 10일을 전후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전대 체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선관위원장에는 지난달 28일 김중위 전 환경부 장관이 내정됐지만, 이후 일정은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이다. 선관위 구성이후 25∼27일 사이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뒤, 열흘간의 선거운동을 거쳐 전대 흥행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의원과 하태경 최고위원이 당권도전을 선언한 상태이며 김세연.김용태.정운천 의원 등이 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7-10-08 17:06:53보수 야권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자 정치적 이벤트를 터닝포인트로 삼아 조직추스리기에 나서는 등 전열재정비에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10일 홍준표 대표의 취임 100일을 맞아 취임 초기부터 강력 드라이브를 걸어온 '혁신 로드맵' 이행 과정을 중간점검하고 강력한 제1야당의 면모를 재부각시켜 정기국회 이슈파이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洪대표 취임 100일 맞아 혁신-통합 가속화 일단 홍 대표는 강력한 야당지도자 리더십 확보에는 성공했다는 자평이다. 5·9 조기대선 패배의 아픔을 딛고 분열된 보수층의 결속과 화합이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부여받은 홍 대표가 집권 초기부터 지지율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의 국정주도권 잡기 초반 샅바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는 관측이다. 공영방송 장악 의제를 리드하고, 북핵실험 등으로 인한 한반도 안보위기 고조 정국을 맞아 전술핵 재배치 등의 이슈를 주도해가며 보수정당의 정체성 확립과 원내 제1야당으로서 입지 구축에 조기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추석명절 직후인 10일 취임 100일을 맞아 친박 청산작업과 구조조정을 동원한 고강도 혁신, 서민정책 강화 등을 포함한 민생정당 이미지 부각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그동안의 성과와 정기국회 일정 등 향후 원내 운영구상을 포함해 별도의 기자회견이나 기자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 투쟁일정을 점검하고, 향후 대여투쟁 일지와 원내전략 등을 다듬어 정기국회 주도권을 잡는다는 로드맵이다. 지지부진한 보수대통합 작업과 관련,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다 적극적인 소통강화를 토대로 바른정당 탈당파들의 복당문제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보수대통합이야말로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인 만큼 바른정당 의원들의 복당에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벼르고 있다. 현재 한국당 소속인 부산, 인천,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 6개 광역단체장을 반드시 사수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는 만큼 지방선거 압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는 대로 지방선거 체제로 조기 전환하는 한편 연말까지 당무 감사를 실시해 각 당협위원회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가고, 내년 2월 말까지는 공천을 조기 완료한다는 수순이다. '현재진행형'인 친박 청산과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 당적 정리와 함께 친박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 출당 조치 완결을 위해 관련 절차 이행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바른정당 분열이냐? 재도약이냐? 갈림길 친박청산과 구조조정, 고강도 혁신작업을 진행중인 한국당으로부터 보수대통합이라는 명분아래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바른정당은 일단 11·13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승민 의원 등이 주축이 된 자강파와 김무성 의원 등이 포진한 통합파간 전운이 고조되는 양상이지만 전대에 올인함으로써 새롭게 당 분위기를 추스르고 재결속을 통해 난파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하겠다는 게 당 지도부의 '의중'이다. 내홍 확산을 막고 새로운 화합과 결속을 위해 10일을 전후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전대 체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선관위원장에는 지난달 28일 김중위 전 환경부 장관이 내정됐지만, 이후 일정은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이다. 선관위 구성이후 25∼27일 사이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뒤, 열흘간의 선거운동을 거쳐 전대 흥행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의원과 하태경 최고위원이 당권도전을 선언한 상태이며 김세연·김용태·정운천 의원 등이 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보수대통합을 위한 한국당의 개별적 구애가 직간접적으로 진행중인 데다 당내 3선 그룹이 한국당 3선 의원들과 공동으로 구성키로 한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 논의를 추석이후 이어가기로 하면서 자강파와 통합파간 재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개별 탈당해 한국당이나 국민의당으로 뿔뿔이 '각자도생'하거나 전대 개최 자체를 놓고 자강파와 통합파가 충돌할 경우 전대는 물론 향후 당의 진로조차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일각에선 11·13 전대 전 통합파 일부 의원의 탈당과 한국당 복귀가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7-10-08 15:06:48서울 서초갑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조윤선 예비후보(사진)가 3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 참여한 각계 원로와 주요인사, 지역 주민 앞에서 '대한민국의 심장! 서초의 미래 100년'이라는 제목의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스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 등 3대 종단의 대표들이 모두 격려 동영상을 보내 조 예비후보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예비후보는 또 개소식에서 "서초가 대대적인 재건축, 고속터미널 환경개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정보사부지개발 등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는 지금, 무엇보다 미래 100년을 염두에 둔 비전과 세심한 도시재창조 계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 예비후보는 "입법·행정·사법·금융 분야를 두루 거치고 장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당 대변인 등을 역임한 경험과 자산을 남김없이 쏟겠다"면서 "문화전문가와 정책 코디네이터로서의 역량을 살려 서초를 일대혁신하고 품격 있는 삶의 공간으로 가꿔가겠다"고 다짐할 예정이다. 한편 개소식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정홍원 전 국무총리, 김덕룡 전 민화협 상임의장, 김중위 전 장관, 신영균 전 의원 등 정관계 원로와 최경환 전 부총리, 서청원·이인제 최고위원, 김성태·강석훈 의원, 이영애 전 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6-03-03 11:01:20그것이알고싶다 김훈 중위 (사진=방송캡처) ‘그것이알고싶다’ 김훈 중위 의문사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1999년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 JSA경비 소대장 김훈 중위 사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찰 측이 1차~3차 수사결과 모두 ‘자살’이라고 결론지었던 이 사건을 되짚어 봤다. 이어 노여수 미국 법의학 학자가 김훈 중위의 타살 가능성을 제시하며 “벙커 안에서 발견된 총은 고리 쇠를 잡아당겨야 한다. 그런데 김훈 중위의 오른 손에서는 화약 반응이 안 나오고 왼손 바닥에서만 나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김중위의 탄도 방향을 이야기하며 “보통 자살을 하면 총구를 머리 옆에서 바로 쏴서 임프린트 현상이 발생 한다”며 “하지만 김훈 중위는 2~3인치 떨어진 거리에서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직접 총을 들고 자세를 취해보이며 “이 자세는 굉장히 부자연스럽고 힘든 상태”라며 김훈 중위의 사망 당시 모습에 대해 분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노여수 학자를 제외한 모든 학자들이 결정적인 증거가 없음에도 김훈 중위의 사인을 ‘자살’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06 11:58:59김훈 중위 자살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4월 5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김훈 중위 사건의 의혹과 진실을 재조명했다. 1999년 사건 발생 당시 국방부와 경찰은 1차, 2차, 3차 수사에서 모두 ‘자살’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김훈 중위의 유족과 노여수 미국 법의학 학자는 타살을 주장했다. 김훈 중위의 아버지는 “죽기 전까지 열심히 일했는데 갑자기 자살할리 없다”고 주장했다. 노여수 학자는 화약 반응을 근거로 타살을 주장했다. 그는 “김훈 중위의 오른속에서는 화약 반응이 나오지 않고 왼손 바닥에서만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보통 자살을 하면 총구를 머리 바로 옆에서 쏴서 임프린트 현상이 발생한다”며 “하지만 김중위의 경우 2~3인치 떨어진 거리에서 발포됐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것이알고싶다 김훈 중위, 자살이라기에는 의심스럽다”, “그것이알고싶다 김훈 중위, 국방부 재조사 필요하지 않나”, “그것이알고싶다 김훈 중위, 오른손으로 총을 쐈을텐데 화약 반응이 없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4-06 11:16:15성균관대학교는 광복절을 맞아 ‘창작 오페라 심산 김창숙’을 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중위)의 주최로 오는 15∼16일 서울 반포동 심산기념관 아트홀에서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오페라 심산 김창숙’은 불굴의 항일투사이자 성균관대를 설립한 교육사상가인 심산 일생을 로얄오페라단이 오페라로 만든 작품이다. (02)599-6551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2011-08-11 14:10:34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21일 “검찰의 구속집행에도 불구하고 법원의 무죄판결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우리의 현실”이라면서 “저를 포함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무죄판결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영장을 남발하는 검찰의 관행은 개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낸 성명에서 자신이 참여정부 시절 2차례에 걸쳐 구속된 후 무죄판결을 받은 전례를 거론한 뒤 “불구속 수사와 불구속 재판의 원칙은 어떤 이유로도 훼손돼서는 안되는 헌법상 기본권”이라면서 “검찰이 김민석 최고위원에 대해 구속집행을 강행하려는 것은 정치적 목적을 가진 야당탄압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수부 부장검사 출신으로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는 그는 이어 “실제로 지난 14대 국회부터 17대 국회까지 정부가 제출한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는 총 29건 있었으며, 그 중에서 약 25%인 7명(박주선, 이인제, 강삼재, 김중위, 박관용, 김운환, 강경식)이 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내려진 전례가 있다”면서 “이는 검찰이 범죄 요건이 성립되지 않은 사건에 대해서도 정치적 이유를 배경으로 무리하게 구속영장을 남발함으로써 권력을 남용하였던 사례를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러한 부끄러운 과거의 행태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재발 방지를 위한 반성적인 제도개선 노력은 하지 않은 채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사문화돼 있는 불구속 수사와 재판원칙을 규정한 헌법적 기본권이 확립돼 검찰의 무분별한 구속영장 남발로 인한 기본권 침해 관행이 개혁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 최고위원 문제와 관련, “김 최고위원에 대한 검찰의 불구속기소로 신속한 재판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오늘 김 최고위원은 앞으로 성실히 재판을 받을 것을 약속하는 서약서를 제출할 것이며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 7명이 김최고위원이 검찰과 법원의 조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을 보증하는 신원보증서를 검찰에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 소속의원들이 의원직을 걸고 김 최고위원에 대한 신원보증을 설 것을 공식제안한 바 있다. /rock@fnnews.com최승철기자
2008-11-21 09:5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