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는 김진명 작가의 신작 '풍수전쟁'을 오디오북으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풍수전쟁'은 지난 5월 김 작가가 2년 만에 선보인 신작 소설이다. 데뷔작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부터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운 김 작가는 '황태자비 납치사건', 대하소설 '고구려' 등을 출간한 바 있다. 이번 오디오북은 대통령에게 의문의 메시지가 전달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대한민국에 내려진 충격적인 저주를 해독하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 김 작가도 오디오북 공개에 맞춰 인사말을 더했다. '풍수전쟁' 오디오북을 포함해 김 작가는 '풍수전쟁', '하늘이여 땅이여', '황태자비 납치사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매주 오픈되는 오디오북의 ‘작가의 말‘ 낭독에 직접 참여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8-14 12:51: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주안도서관은 오는 16일 오후 7시 김진명 작가와 함께 하는 온라인 북토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김진명 작가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직지’ 등 베스트셀러를 다수 보유한 작가로 이번 북토크에서는 ‘픽션, 논픽션 어떻게 읽어야 하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주안도서관은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50명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참가 신청은 3일부터 주안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주안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는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것은 물론 소설을 읽고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02 15:13:20이른바 '황금 개띠 해'를 빛낼 개띠 작가들은 누가 있을까. 우선 올해로 만 60세가 되는 1958년생으로는 구효서, 김진명, 정태규 등 국내 대표 중견 작가들이 있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로 등단한 소설가 구효서는 토속적 정서에서 해독 불가능한 관념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제41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 '풍경소리'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이제 구효서는 어떤 경지에 들어서고 있는 듯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이름을 알린 김진명 작가도 같은 해에 출생했다. 그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뚜렷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팩트에 입각한 설명을 제시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북핵 위기를 소재로 두 권 짜리 장편 '미중전쟁'을 펴내기도 했다. 199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정태규도 58년생 개띠다. 루게릭병으로 7년째 투병중인 그가 지난해 낸 에세이집 '당신은 모를 것이다'는 안구 마우스로 한자 한자 써내려간 생의 기록으로 깊은 감동을 전한다. 1970년생, 올해 만 48세가 되는 작가로는 대표적으로 소설가 한강이 있다.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그는 차세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새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 '서울의 겨울' 등 4편을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99년 단편소설 '아기 부처'로 한국소설문학상, 2000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등단 초부터 주목을 받은 그답게 수상 리스트도 화려하다. 2010년 장편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로 동리문학상, 2014년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로 만해문학상, 2015년 단편소설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으로 황순원문학상, 지난해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수상했다. '밤은 노래한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빠이 이상' 등 수많은 작품을 발표한 소설가 김연수도 1970년생이다. 김연수는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무심한 듯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가 특징인 그는 '여행할 권리' '소설가의 일' '청춘의 문장들' 등 다양한 형태의 산문집도 많이 냈다. 올해 만 36세인 1982년생 개띠 작가에는 오은 시인이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2002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다. 대표작으로는 2009년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2013년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2016년 '유에서 유'가 있다. 증권맨 출신인 장현도 작가도 1982년생이다. 20대 후반까지 금융가에서 법인 브로커로 재직한 그는 첫 소설 '트레이더'를 통해 대형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돈' '골드 스캔들' '우익의 전쟁' 등 이후 펴낸 작품들도 전부 영화 계약이 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친밀한 이방인' '리틀 시카고'의 소설가 정한아 작가도 개띠다. 조윤주 기자
2018-01-17 19:35:1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려’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김진명 작가가 김문수 대구 수성갑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김 후보 측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작품 작업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는 김 작가의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 작가는 “집필을 위해 모스크바에 머무르고 있지만 김문수 후보의 열세 소식에 가슴 아파 한 말씀 올리고자 한다”고 시작한 글에서 “전 이 나라의 모든 지도자, 모든 정치인을 만나봤지만 그 중 가장 훌륭했던 분은 김문수라 확신한다. 그는 현재는 물론 과거를 통틀어서도 이 나라에서 가장 청렴한 정치인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세 번, 도지사 두 번을 하면서도 가진 거라곤 수성구 고산동의 한 작은 아파트뿐이라는 사실은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직선으로 보여준다”며 “정치인이든 행정가든 공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청렴이다. 김문수는 도지사 취임 후 전국 최하위였던 경기도의 청렴도를 전국 최고로 끌어올린 정신력과 실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작가는 “청렴의 표상 김문수가 평생을 바쳐온 정치계를 떠나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프기만 하다”며 “저는 긴 기다림 끝에 우리 곁에 온 이 아름다운 사람 김문수를 수성구민 여러분께서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기를 멀리 모스크바에서 감히 두손 모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6-04-12 15:15:25【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오는 18일 김진명 작가를 초청, '인문학 아고라'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 국호 한(韓)의 비밀'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는 우리 민족의 기원과 고대사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함으로써 우리 국호 한(韓)의 연원과 의미를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가져야 하는 역사 인식과 정체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인문학 아고라는 18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인재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김진명 작가는 1993년 장편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큰 인기를 받았으며, 이후 발표한 작품 대부분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대중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주요 작품으로 '천년의 금서', '고구려', '1026', '하늘이여 땅이여' 등이 있으며 총 1000만부가 넘는 판매 기록을 지니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인문학 아고라'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도 인재원 대강당에서 열리며,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나 강연을 들을 수 있고, '라이브 경기 홈페이지(live.gg.go.kr)'에서도 생중계 된다. jjang@fnnews.com
2015-11-16 09:35:59인기 작가 김진명씨(사진)가 소설 '바이코리아'의 저작권을 놓고 출판사와 벌인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서울고법 민사4부(이균용 부장판사)는 출판사 '자음과모음'이 김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자음과모음은 지난 2001년 김씨와 장편소설 '바이코리아' 출판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 1억원을 지급했다. 이후 자음과모음은 이듬해 권당 10%의 인세를 주기로 했던 기존 계약을 총 30만부에 해당하는 인세 2억4000만원(계약금 1억원 포함)을 일시불로 주고 추후 발생할 인세를 포기하기로 하는 내용으로 김씨와 정정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김씨가 2012년 10월 새움출판사와 '삼성 컨스피러시'를 출간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삼성 컨스피러시는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의 특허권을 손에 넣기 위해 삼성을 통째로 인수하려는 음모를 그린 소설로, 바이코리아의 개정증보판이었다. 그러자 자음과모음은 "삼성 컨스피러시는 인세에 대한 정정계약을 통해 저작재산권을 양수한 바이코리아와 제목만 다를 뿐 완벽히 동일한 내용"이라며 "판매가 불가능하게 된 바이코리아 2만8000부에 대한 인세액 2억2400만원을 지급하라"며 김씨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김씨는 '출판권설정계약 당시 특약이 없었다면 출판사의 출판권은 3년간 존속한다'는 저작권법을 근거로 "자음과모음의 바이코리아에 대한 출판권은 이미 소멸했다"며 맞섰다. 재판부는 "김씨가 작성한 확인서는 기존의 출판계약 중 인세 부분을 정정한다는 취지로 기재돼 있을 뿐"이라며 "그 구체적 내용도 30만부를 초과하는 인세를 포기한다고만 이뤄져 있어 도저히 저작재산권 양도에 관한 계약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조상희 기자
2014-05-11 17:51:50한국거래소는 오는 5일 '고구려'의 저자 김진명 작가를 초빙해 '역사를 통해 보는 인생의 위기와 내면의 힘' 이라는 주제로 저자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본 행사는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야의 유명저자를 초청해 인문학적 접근기회를 제공하고 경직될 수 있는 증권시장 분위기 속에서 유연한 삶의 태도를 견지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역주민, 대학생,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등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research@krx.co.kr)을 통해 내달 1일까지 사전접수 받는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3-10-28 11:35:22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사진)이 신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5일 오후 2시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5대 의원부 출범과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부산상공회의소 의원과 임직원, 지역 주요인사 등 내빈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25대 의원부 소개에 이어 전임 회장의 이임사, 신임 회장 취임사,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부산출신 김진명 작가 등이 양 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인사를 전했다. 양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5대 의원부가 화합의 발판을 딛고 출범할 수 있도록 큰 용단을 내려준 전임 장인화 회장께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면서 "취임 후 주변으로부터 과분할 정도의 축하와 응원을 받으면서 이에 상응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의 미래를 위한 긍정의 아이콘으로써 상공인들의 화합과 지역경제계의 역량을 결집하는 용광로가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취임사를 통해 살펴보면 향후 양 회장은 '더 강한 기업, 더 나은 부산, 더 뛰는 상의'이라는 슬로건 아래 특유의 긍정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글로벌 물류기업을 키워오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을 동북아 해양물류허브를 넘어 지구촌 중심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는 큰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 유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기업애로 해소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한국산업은행 본사 이전,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부산형 복합리조트 건설과 같은 산업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양 회장은 부산상공회의소의 높아진 대외 위상에 맞게 활동영역을 경제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기여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양 회장은 특히 "부산상공회의소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시민의 건강을 위해 맑은 물 공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취임식이 끝난 직후 양 회장이 강조하는 중점사업들의 실질적인 추진과 함께 지역기업들을 위해 더 많이 산업현장을 누빌 수 있도록 역동성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임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엑스포 유치 활동과 산업은행 부산이전 등 현안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경제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지난 3년간 지지해준 의원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 회장은 "이번에 출범한 25대 의원부는 양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해 부산경제의 미래를 위해 큰 걸음 내디뎌 주시길 바란다"면서 "그 과정에서 명예회장으로서 경험과 역량을 적극 나누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15 18:37:31[파이낸셜뉴스] 양재생 은산해운항공(주) 회장(사진)이 신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5일 오후 2시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5대 의원부 출범과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부산상공회의소 의원과 임직원, 지역 주요인사 등 내빈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25대 의원부 소개에 이어 전임 회장의 이임사, 신임 회장 취임사,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부산출신 김진명 작가 등이 양 회장 취임을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양재생 신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5대 의원부가 화합의 발판을 딛고 출범할 수 있도록 큰 용단을 내려준 전임 장인화 회장께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면서 "취임 후 주변으로부터 과분할 정도의 축하와 응원을 받으면서 이에 상응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의 미래를 위한 긍정의 아이콘으로써 상공인들의 화합과 지역경제계의 역량을 결집하는 용광로가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취임사를 통해 살펴보면 향후 양 회장은 '더 강한 기업, 더 나은 부산, 더 뛰는 상의'이라는 슬로건 아래 특유의 긍정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글로벌 물류기업을 키워오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을 동북아 해양물류허브를 넘어 지구촌 중심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는 큰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 유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기업애로 해소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한국산업은행 본사이전,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부산형 복합리조트 건설과 같은 산업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양 회장은 부산상공회의소의 높아진 대외 위상에 맞게 활동영역을 경제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기여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양 회장은 특히 "부산상공회의소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시민의 건강을 위해 맑은 물 공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취임식이 끝난 직후 양재생 회장이 강조하는 중점사업들의 실질적인 추진과 함께 지역기업들을 위해 더 많이 산업현장을 누빌 수 있도록 역동성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임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엑스포 유치 활동과 산업은행 부산이전 등 현안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경제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지난 3년간 지지해준 의원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 회장은 "이번에 출범한 25대 의원부는 양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해 부산경제의 미래를 위해 큰 걸음 내딛어 주시길 바란다"면서 "그 과정에서 명예회장으로서 경험과 역량을 적극 나누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회장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부산상공계 동료 여러분, 그리고 부산시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더 잘되는 부산경제, 함께하는 부산상공회의소”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하는 부산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 양재생 입니다. 먼저 전임 24대 의원부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셨고, 25대 의원부가 화합의 발판을 딛고 출범할 수 있도록 큰 용단을 내려주신 장인화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마음으로 존경의 뜻을 전합니다. 지난 3년간 지역경제계 혁신을 위해 보여주신 장인화 회장님의 열정은 우리 부산 시민들과 부산 지역 기업인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또한 훌륭한 리더십과 높으신 덕망으로 부산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강병중 회장님, 송규정 회장님, 신정택 회장님, 허용도 회장님과 원로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저와 함께 25대 의원부를 시작하는 자랑스런 동료 의원님 한 분 한 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귀한 시간 내어주신 많은 내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김진명 작가님, 이종법 동아대 경영대학원 원장님, 저의 모교인 동아대 이해우 총장님, 부산경상대 한백용 총장님, 우리 남원 양가 집안의 정신적 중심이 되는 해운대중고등학교 양길용 이사장님, 홍법사 심산 주지스님을 비롯한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초 지난 달 3월 20일 이.취임식을 개최하려 했으나, 취임식 당일 대통령께서 참석하시는 상공인의 날 기념식에 지역경제인을 대표하여 긴급하게 초청을 받고 참석하게 되어 불가피하게 이.취임식을 오늘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당일 기념식에서 VIP를 뵙고 첫 번째로는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착공에 대해 말씀드렸고, 부산의 물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건의하여 두 건 모두 긍정적인 확답을 들었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흔쾌히 양해해 주시고, 오늘 자리를 가득 메워주신 내빈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지역경제계 활동을 시작한 이후 오랫동안 꿈 꿔왔던 이 자리에 막상 서게 되니 벅찬 감동이 밀려옵니다. 지난달 공식임기를 시작한 후 약 한 달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기간 동안 동료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저와 인연을 맺어온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로부터 과분할 정도로 축하와 함께 큰 용기를 주시고, 따뜻한 응원을 주신 데 대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바르고 참되게 잘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온 몸으로 느낍니다. 저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신뢰의 행복에너지를 바탕으로 지역경제계를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용기와 강철 같은 신념을 가지고 맡은 바 책무를 좀 더 겸손하고, 좀 더 성실하고, 좀 더 당당하고, 좀 더 열정적이고, 부끄럽지 않게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심을 담아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의 밝은 미래와 상공인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 제가 앞장서서 부산 지역경제계의 역량을 결집하는 용광로가 되겠습니다. 제 집무실에 “선자여수” 라는 커다란 족자가 있습니다. “착한 사람은 물과 같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물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인데, 그런 측면에서 저는 임기동안 부산시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식수문제 만큼은 꼭 해결하고 싶습니다. 부산은 전국에서 암환자가 제일 많은 도시이고, 또한 규명되지 않은 악성 질환자 수가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무조건적이라 할 수는 없지만, 저는 맑은 물이 공급되지 못하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맑은 물 공급을 통해 시민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부산을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 필수 조건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철새가 좋은 환경을 찾아오듯이, 좋은 물이 있는 곳이라면, 젊은 인재들은 타지로 떠나지 않을 것이고, 이미 부산을 떠난 청년들도 다시 고향을 찾아 돌아올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젊은이들도 부산의 좋은 물을 찾아서 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홍콩, 싱가포르, 두바이와 같은 세계적인 명품도시는 모두 바다를 끼고 있지 않습니까? 부산은 이에 더해 바다도, 강도, 산도 있는 것이 바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이기 때문에 물 문제만 반드시 해결되면 부산은 세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제 부산상공회의소는 활동 영역을 경제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보다 광범위하게 지역 문제에 상공계 차원의 이런 깊은 관심을 두어 지역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기업인이 존중받는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더 강한 기업’, ‘더 뛰는 부산상공회의소’, ‘더 나은 부산’을 목표로 부산경제를 더 잘되게 만드는 모든 일에 부산상공회의소가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① 먼저 가덕도신공항의 조기착공과 2029년 조기개항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② HMM 본사 유치를 통해 부산을 세계적인 물류중심도시로 도약시키고, 또 여러 대기업들이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부산의 투자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③ 또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이 통과되면 이를 기반으로 ‘부산형 복합리조트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데 상공계가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④ 한국산업은행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위해서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긍정적 여론을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⑤ 에어부산 분리매각 등 지역의 핵심 현안에도 우리 부산상공회의소가 조속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⑥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은 부산상공회의소가 끝까지 책임지고 해소할 뿐만 아니라, 가업 상속세 투자공제 신설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기반을 강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⑦ 오랫동안 구상에만 그쳐온 새로운 부산상공회의소 회관 건립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단추를 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이 모든 현안 해결에 지역 상공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 기업들의 비즈니스 인프라 확충에 역량을 결집할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임기동안 여러분께 밝힌 이런 구상을 실천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회원기업들과 면밀히 소통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이 자리에 계신 상공인을 포함한 지역 각계의 참여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이 자리를 통해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단 한순간도 불가능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늘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마인드로 이 자리에 서게 된 만큼 임기 동안 부산경제의 재도약과 부산상의의 발전을 위해 산업현장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산상공인 여러분! 부산 시민 여러분! 부산시민에게는 꿈과 희망을, 부산 상공인들에게는 활력을! 부산상공회의소 25대 회장단과 의원님들의 뜻과 마음을 한데 모아 ‘더 강한 기업’, ‘더 뛰는 부산상공회의소’, ‘더 나은 부산’을 만들기 위하여 더 겸손하고, 더 당당하고, 더 열정적으로 강철 같은 신념과 용기로 초심을 잃지 말고 진심을 담아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귀한 걸음 하여주신 내빈 여러분의 앞날에 성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오늘의 영광스러운 자리를 더욱 빛나고, 광나고, 신명나는 부산의 밝은 미래를 약속받는 영원한 부산상공회의소가 될 것입니다. ‘된다! 된다! 잘 된다! 더 잘 된다!’ 는초긍정적인 행복 에너지를부산 상공인 여러분에게 보내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15 10:34:17[파이낸셜뉴스]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는 김진명의 역작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30주년 기념 특별 개정판 오디오북을 독점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김 작가의 데뷔작이자 600만부 이상의 경이로운 판매 부수를 기록한 밀리언셀러로 큰 사랑을 받았다. 대한민국의 안보 문제에 대한 통찰을 흥미로운 서사 방식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총 2권으로 구성됐다. 오직 윌라에서만 들을 수 있는 ‘김진명 소설 라인업’으로 공개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황태자비 납치사건', 8월에는 '하늘이여 땅이여', '풍수전쟁'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김 작가의 2년만의 신작인 '풍수전쟁'은 종이책 출간에 이어 바로 오디오북까지 공개 예정이다. 윌라 오디오북을 서비스하는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대한민국이 열광하는 김 작가의 소설은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윌라 회원들에게 깊은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김 작가의 대표작을 포함해 향후에도 밀리언셀러 작가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7-17 11:3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