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맛연구중심 샘표는 현지 시각으로 22일,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과 아르헨티나 문화부 복합문화센터 팔라시오 리베르타드가 주최한 ‘김치의 날’ 행사에 샘표 제품을 나누며 김치 알리기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장과 함께 우리 식문화를 대표하는 ‘김치’를 널리 알리고, 누구나 쉽고 맛있게 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김치에 관심이 있지만 채소를 절이고 양념을 다져 준비하는 등 복잡한 과정으로 김치 만들기를 망설이는 현지인을 위해 김치 레시피를 샘표에 오청했다. 아르헨티나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먼 나라지만, 지난해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했을 만큼 한식에 대한 애정이 뜨겁다. 우리나라가 2020년에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뒤로 미국과 영국,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 지역 단위로 ‘김치의 날’을 선포한 적은 있지만, 아예 국가 기념일로 제정한 외국은 아르헨티나가 처음이다. 샘표는 복잡한 김치 제조 방식을 어려워하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을 위해 별도의 양념 없이 신선한 채소만 준비하면 직접 김치를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김치앳홈 키트’를 선물했다. ‘김치앳홈’은 마늘, 양파, 젓갈 등 김치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양념이 한 팩에 다 들어 있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해외 버전이다. 샘표 관계자는 “현지인들이 김치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양념과 한국산 고춧가루까지 들어있는 ‘김치앳홈 키트’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김치를 비롯한 한식에 대한 깊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김치, 고추장, 연두 등 한국 음식을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품들로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25 14:22:39[파이낸셜뉴스]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인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오는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국내 초등학교 재학 중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김치의 날은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장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민들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뮤지엄김치간은 김치로 모든 세대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인 어린이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오, 마이 김치!'로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김치', '김치의 세계화', '김치에 얽힌 나만의 추억' 중 한 가지를 자유롭게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25일까지이며 전국의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1~6학년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뮤지엄김치간 이메일을 통해 참가신청서와 작품 파일을 발송한 뒤 원본 작품 뒷면에 어린이 이름, 작품명, 보호자 연락처를 작성해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작품은 10월 25일 소인분까지 유효하다. 동시와 그림 부문 한 가지만 지원이 가능하며 두 가지 모두 지원은 불가하다. 동시 부문은 1인 당 2편까지 접수 가능하고 수상은 최대 1편으로 제한한다. 단 시 한 편마다 구분이 가능하게 A4용지에 작성해야 하며 자필로 작성한 작품에 한해서만 심사가 진행된다. 그림 부문은 8절 도화지에 자유로운 형식으로 재료 제한 없이 참여하면 된다. 어린이가 직접 그린 작품이어야 하며 작품명과 그림 설명이 필수로 있어야만 심사가 진행된다.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는 사용이 금지된다. 당선작은 11월 12일에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11월 22일 김치의 날 뮤지엄김치간에서 진행한다. 제출된 공모작 중 총 15점에 상장과 부상을 부여한다. 대상은 동시와 그림을 통합하여 1명이 선정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명의의 상장과 부상으로 이달 출시 예정인 80만원 상당의 풀무원 김치냉장고를 제공한다. 최우수상은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상 1점,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상 1점 총 2점을 선정한다. 최우수상 2명에게는 부상으로 40만원 상당의 풀무원 에어프라이기와 10만원 상당의 풀무원 식품꾸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02 16:08:47[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3일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제정을 이끈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의원 방한단 등 친선 외교 인사들을 초청해 김치 명인 김장 클래스와 전통차, 전통주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한국 전통식품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의원 방한단과 주한아르헨티나대사관의 에밀리아노 와이셀피츠 대사, 주한미군 부사령관 부인 나탈리 크로켓 여사, 험프리스 문화체육회 수키 우드 회장 등이 두루 참여했다. 먼저 경기 남양주에서 이하연 김치 명인에게 배우는 전통 김장 클래스에 참여해 김치 종주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김장’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해외 최초로 ‘국가 차원의 김치의 날’을 이끌고 평소 김치 애호가로 알려진 킨타나 전 의원은 본인이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며 연신 “께 리꼬(맛있다)”를 외쳤다. 이어 서울 종로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이음’으로 자리를 옮겨 전통차 전수자 신선미 명인의 작설차 다도 체험 클래스에 참여해 한국 전통차의 깊고 그윽한 풍미를 맛보고, 아르헨티나 전통차인 마테차도 소개하며 양국의 차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통주 갤러리 시음회에도 참여해 한국 전통주의 오래고 깊은 맛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세련된 맛을 두루 경험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와 재한 외국인들에게 김치를 비롯한 한국 전통식품을 널리 알리며 깊은 애정을 보여주신 친선 외교 인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추진해 한국 전통식품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04 14:49:58[파이낸셜뉴스] 대상은 아르헨티나 '김치 홍보대사'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상원의원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킨타나 전 의원은 국가 차원으로는 해외 최초인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제정의 주역으로 이번 방한은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 '종가'를 필두로 김치 알리기에 힘쓰는 대상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의원은 지난해 7월 '김치의 날'을 아르헨티나 법정기념일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상·하원 모두 통과시켰다. 그녀가 관련 법안을 발의한 지 2년 만이다. 3년에 걸친 그녀의 노력 끝에 아르헨티나 정부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한국을 제외하고 정부 차원에서 김치 기념일을 만든 건 아르헨티나가 최초다. 그녀는 상원 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김치의 우수성과 한국문화에서 김치가 갖는 특별한 의미를 설명하는 약 11분간의 연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킨타나 의원의 노력으로 성사된 아르헨티나 정부의 '김치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은 한국문화와 한국 이민자의 아르헨티나 내 사회·문화적 공헌에 대한 보답이자 한-아르헨티나 우호적 관계를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이를 통해 김치로 상징되는 한식과 한국문화를 남미 사회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한국문화 향유층의 지평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해 양국 유대관계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킨타나 전 의원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은 글로벌 김치사업의 대표주자로서, '김치의 날' 제정을 비롯해 한국문화 홍보를 위한 그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 김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는 의미에서 이번 공식 초청을 기획했다. 킨타나 전 의원은 1일부터 4일간의 공식 일정을 통해 대상 본사 및 대상이노파크 내 김치기술연구소와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종가 김치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이하연 김치 명인과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식품 및 문화체험도 할 계획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대상의 이번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상원의원 초청으로 김치와 한국문화에 대한 그녀의 오랜 관심과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 대상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와 종가 등 대표 브랜드들이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중남미 신 시장에서 판로를 점점 더 확대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01 09:31:52지난 12월 6일 열린 미국 연방하원 본회의에서 '김치의 날(Kimchi Day)' 제정 결의안이 상정됐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영 김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결의안 통과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결의안 상정 후에는 연방의회 캐논하우스에서 '김치의 날' 결의안 상정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러 연방의원들은 공사가 마련한 김치 홍보관을 통해 다양한 한국 김치를 시식하며 김치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하나의 결의안이 연방하원에 상정되는 것 자체가 무척 어려운 일임을 잘 알기에 무엇보다 그 결의안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식품인 김치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에 이번 기념행사를 준비하며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 그동안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도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미국 연방의회에 김치의 날 결의안이 상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지만, 발의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필자는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한에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협조를 요청했고, 양국 의장 회담에서 논의도 이뤄졌지만 연방의회 회기 종료로 아쉽게 상정되지 못한 바 있다. 올해는 결의안을 공동발의한 의원들에게 감사와 협조요청을 담은 서신을 직접 보내고, 하원의장에게도 협조요청 서신을 보내 김치의 날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지난달에는 서울에서 여러 주한 외국 대사를 초청해 '글로벌 김치의 날 선포식'을 열고 김치의 날 제정 확산을 위한 '글로벌 김치 포럼' 출범에도 뜻을 모았다. 글로벌 김치의 날 확산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물어오는 경우가 가끔 있다. 김치의 날 결의안에는 공통적으로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라는 사실과 '김치의 건강상 효능과 가치를 인정한 역사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글로벌 김치의 날 확산은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공고히 하고, 김치를 비롯한 한국의 건강한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김치의 날은 현재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등 미국 12개 주·시에서 제정 또는 선포됐으며 브라질 상파울루시, 영국 런던 킹스턴 왕립구에서도 김치의 날이 제정됐다. 아르헨티나는 국가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했다. 며칠 전 만난 에밀리아노 와이셀피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는 "특정 음식에 대한 기념일 제정은 아르헨티나에서도 특별한 일"이라면서 "그동안 아르헨티나 발전에 기여한 한국 이민자들에 대한 존중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했다. 김치의 날은 이처럼 한국과 다른 국가들을 잇는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과거 '냄새 나는 낯선 음식' 취급받던 김치가 지금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자 '세계 5대 건강식품'에 선정될 만큼 유명해졌다. 미국에 수출되는 한국산 김치는 2018년 2570t에서 5년 만인 올해 11월 기준 9632t으로 3.7배나 증가했다. 연간 수출액도 이미 사상 최초로 3000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2018년 수출액이 900만달러를 밑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세다. 발효식품 김치에 들어있는 유산균이 소화흡수 및 면역력 향상, 항산화효과 등에 탁월하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이 사실만으로도 김치 종주국 논란은 애초에 성립할 수가 없다. 한국의 음식은 김치처럼 다양한 양념류를 활용해 저온에서 숙성한 발효문화가 주를 이룬다. 반면 중국 음식은 고온에서 기름으로 빠르게 볶거나 튀겨낸다. 김치에는 대한민국의 고유하고 뛰어난 음식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토록 자랑스러운 김치가 '김치의 날'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2023-12-24 18:57:29대상 종가는 오는 22일 '김치의 날'을 앞두고 총 2톤 물량의 종가 김장김치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김치 감동 나눔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김치의 날'은 김치 산업의 진흥과 김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김치의 영양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에 대상 종가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유산인 김치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교수와 함께 '김치 감동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먼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종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종가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이벤트 게시글 내 '김치를 전달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남긴 참여자를 대상으로 총 100명을 선정해 '종가 김장김치' 각 10kg씩을 발송했다. SNS 당첨자 3명과 다니엘복지원,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원주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3곳에 18일 대상 박은영 식품BU장 전무, 이정훈 BE그룹장과 서경덕 교수가 직접 방문해 종가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박은영 대상㈜ 식품BU장 전무는 "김치의 날을 맞아 경기 침체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김치의 우수성과 김치 문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1-20 18:11:29[파이낸셜뉴스] 대상 종가는 오는 22일 '김치의 날'을 앞두고 총 2톤 물량의 종가 김장김치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김치 감동 나눔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치의 날'은 김치 산업의 진흥과 김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김치의 영양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김장문화'는 나눔의 정신, 공동체 연대감 형성 등을 인정받아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김치의 세계적인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이에 대상 종가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유산인 김치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교수와 함께 '김치 감동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먼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종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종가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이벤트 게시글 내 '김치를 전달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남긴 참여자를 대상으로 총 100명을 선정해 '종가 김장김치' 각 10kg씩을 발송했다. SNS 당첨자 3명과 다니엘복지원,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원주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3곳에 18일 대상 박은영 식품BU장 전무, 이정훈 BE그룹장과 서경덕 교수가 직접 방문해 종가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박은영 대상㈜ 식품BU장 전무는 "김치의 날을 맞아 경기 침체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김치의 우수성과 김치 문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1-20 10:45:46[파이낸셜뉴스] 오는 22일은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김치의 날'이다. 요즘은 국제사회에서 김치 인기가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문화적 가치와 영양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된 법정기념일이다. 날짜에는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발효 식품인 김치는 소금에 절인 채소에 젓갈과 고추, 파, 마늘 등 여러 가지 양념을 버무려 만든다.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신체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평가 받는다. 해마다 김치의 날에는 전국 지역마다 김치 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검색 데이터 기반으로 추천하는 김치 문화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뮤지엄김치간'에서 배우는 김치의 역사 ‘뮤지엄김치간’은 평화롭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인사동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CNN이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으로 선정한 곳으로, 김치 관련 유물 관람을 비롯해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전시를 통해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김치 종류를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와 어린이 김치 학교, 비건 김치 담그기 등 이색 경험도 누릴 수 있다. 박물관 주변에는 쌈지길, 안녕인사동 등 복합문화공간이 많아 온 가족이 나들이 삼아 들리기 좋다. 강화도 전통시장에서 '순무 김치' 맛보기 인천은 강화도 특산물인 순무 김치로 잘 알려져 있다. 강화도 순무 김치는 특유의 알싸한 맛이 특징으로, 강화도 풍물시장 등 전통 시장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전통 시장에서는 밴댕이회 등 이색 음식도 만나볼 수 있다. 강화도는 역사 탐방을 하기에도 좋은 지역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유적을 비롯해 강화고려궁지,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용흥궁 등의 역사·문화 명소들도 둘러보자. 여수 지역 음식 '돌산갓김치' 체험하기 돌산갓김치는 여수의 대표적인 지역 음식이다. 여수의 따뜻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은 최고의 갓을 길러내기 적합하다. 죽포마을으로 알려진 돌산갓김치 마을에 방문하면, 신선한 현지 재료로 돌산갓김치를 직접 담그는 체험을 하고 만든 김치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죽포마을 옆 임포마을에는 일출 명소인 향일암이 있다. 온 가족이 함께 김장 문화를 배우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감상할 수 있는 일석이조 여행이다. '2023 전주 김장문화축제' 즐겨보자 전통과 맛의 고장 전주에서는 전통적인 김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오는 24일과 25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3 전주 김장문화축제’는 400여 가족을 위한 김장 버무리기 체험, 사랑의 김장 나눔, 전통 놀이 체험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 참가 후에는 인근 덕진공원에 들러보자.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 그네가 마련돼있어 흥미롭고, 공원 내 연화정 도서관에서는 평온한 경치에 둘러싸여 느긋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안면도 바닷가에서 맛보는 '게국지김치' 게국지김치로 유명한 태안의 안면도 방문도 추천한다. 충남 서산과 태안 지역 향토 음식인 게국지는 매우 독특한 지역 음식이다. ‘능쟁이’라 불리는 게를 넣어 배추 등과 함께 김치를 만들어 숙성한 후, 국으로 끓여 먹는 방식이다. 태안 바닷가를 따라 여행하다 보면 게국지 전문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태안에 갔다면 신기한 공룡 탐험을 즐길 수 있는 안면도쥬라기박물관과 백화산 구름다리, 안면도자연휴양림 방문도 추천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17 10:37:49[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기념할 전망이다. 11월 22일은 한국김치협회가 선포한 김치의 날로, 한국에선 2020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25일(현지시간)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관장 김민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는 '김치의 날 결의안(HR 280)'을 오는 12월 6일 본회의에 올려 채택한다. 감독위원회는 연방 정부의 다양한 업무를 조사·감독하고 있는 단체다. 정부의 공휴일과 기념일에 대한 안건도 관장한다. 김치의 날 기념 결의안은 표결 없이 공화당 소속 한국계 영 김(캘리포니아) 의원이 본회의에서 내용을 발표한다. 이에 따라 채택되는 형식이다. 김 의원은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14명이 참여한 이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은 지난해 처음 발의됐다. 하지만, 회기 만료로 폐기됐었다. 김 의원과 함께 초안 작성부터 개별 의원 설득까지 결의안 채택 작업을 주도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양당 지도부가 한인 사회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표결없이 채택되도록 조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발표할 이번 결의안에는 치가 유산균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한국의 전통 식품이며, 최근 미국에서 한국계가 아닌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가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이며 한인사회가 미국에 다양한 공헌을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뉴욕 등 미국의 일부 주(州)에서 이미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선포했다. 미국 연방 차원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도록 의회가 결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26 10:15:50[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국내외 확산과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등 K-푸드 세계화 공로를 인정받아 24일 한국행정학회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리더십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리더십대상’은 기관장의 뛰어난 리더십 성과를 보여준 중앙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현안 과제 해결 성과, 대내외 소통,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리더십 역량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aT는 국내외 30개국 522개 기관·협회·단체와 협력해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 △미국·영국·브라질·아르헨티나에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기여 등, △농수산식품 산업 현안 과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정부와 국민, 임직원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수산식품 산업 강국을 실현하는 선도기관으로서 현장 소통 리더십을 발휘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8-24 15:5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