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에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가 선정됐다. 15일 포니정재단은 제12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김 신부를 선정하고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수상자로 선정된 김 신부를 비롯해 포니정재단 김철수 이사장, 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HDC 회장을 포함한 재단 이사진과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김 신부는 1990년 한국에 들어와 1998년 노숙인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설립하고 노숙인과 가출 청소년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왔다"며 "김 신부의 따뜻한 행보로 사회 전반에 '나눔의 아름다움'이 전파됐다"며 선정 이유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신부는 수상소감에서 "안나의 집은 후원자들과 봉사자들 등 도움을 주시는 수만명의 아름다운 꿈이 있었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었다"며 "조금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봉사자들의 노력이야 말로 우리 모두의 새로운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를 맡고 있는 김 신부(보르도 빈첸시오)는 이탈리아 피안사노 출생으로 자생적으로 천주교 신자가 생겨난 한국의 천주교 역사와 문화에 감명받아 1990년 입국했고 성남 달동네에서 빈민 사목으로 나눔의 삶을 시작했다. 1998년 IMF 경제위기로 노숙인이 급증하자 국내 최초의 실내 저녁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창립했다. '소외된 이웃에 대한 전인적 사랑의 실천'을 신조로 하는 안나의 집은 하루 500명 이상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법률, 취업 상담, 무료 진료, 인문학 강의, 작업장 운영을 통해 노숙인의 사회 복귀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김 신부는 또 점점 증가하는 가출 청소년을 위해 2015년 청소년 이동상담버스 '아지트(아이들을 지켜주는 트럭)'와 이동급식소 운영을 시작했고 청소년 단기쉼터 및 중장기쉼터와 자립관 등을 설립해 가출 청소년 교육과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정(포니정)'을 따라 제정한 상으로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고 있다. 1회 혁신상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수상했으며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가나안농군운동 세계본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석지영 하버드 로스쿨 종신교수,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르제토 주지아로 자동차 디자이너, 조성진 피아니스트,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등이 수상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05-15 17:33:01제12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에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보르도 빈첸시오)가 선정됐다. 15일 포니정재단은 제12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김 신부를 선정하고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수상자로 선정된 김 신부를 비롯해 포니정재단 김철수 이사장, 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HDC 회장을 포함한 재단 이사진과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김 신부는 1990년 한국에 들어와 1998년 노숙인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설립하고 노숙인과 가출청소년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왔다"며 "김 신부의 따뜻한 행보로 사회 전반에 나눔의 아름다움이 전파됐다"며 선정 이유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신부는 수상 소감에서 "안나의 집은 후원자들과 봉사자 등 도움을 주시는 수만명의 아름다운 꿈이 있었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었다"며 "조금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봉사자들의 노력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새로운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정(포니정)'을 따라 제정한 상으로, 혁신적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05-15 17:28:48제12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에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가 선정됐다. 15일 포니정재단은 제12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김 신부를 선정하고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수상자로 선정된 김 신부를 비롯해 포니정재단 김철수 이사장, 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HDC 회장을 포함한 재단 이사진과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김 신부는 1990년 한국에 들어와 1998년 노숙인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설립하고 노숙인과 가출 청소년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왔다"며 "김 신부의 따뜻한 행보로 사회 전반에 '나눔의 아름다움'이 전파됐다"며 선정 이유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신부는 수상소감에서 "안나의 집은 후원자들과 봉사자들 등 도움을 주시는 수만명의 아름다운 꿈이 있었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었다"며 "조금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봉사자들의 노력이야 말로 우리 모두의 새로운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를 맡고 있는 김 신부(보르도 빈첸시오)는 이탈리아 피안사노 출생으로 자생적으로 천주교 신자가 생겨난 한국의 천주교 역사와 문화에 감명받아 1990년 입국했고 성남 달동네에서 빈민 사목으로 나눔의 삶을 시작했다. 1998년 IMF 경제위기로 노숙인이 급증하자 국내 최초의 실내 저녁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창립했다. '소외된 이웃에 대한 전인적 사랑의 실천'을 신조로 하는 안나의 집은 하루 500명 이상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법률, 취업 상담, 무료 진료, 인문학 강의, 작업장 운영을 통해 노숙인의 사회 복귀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김 신부는 또 점점 증가하는 가출 청소년을 위해 2015년 청소년 이동상담버스 '아지트(아이들을 지켜주는 트럭)'와 이동급식소 운영을 시작했고 청소년 단기쉼터 및 중장기쉼터와 자립관 등을 설립해 가출 청소년 교육과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정(포니정)'을 따라 제정한 상으로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고 있다. 1회 혁신상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수상했으며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가나안농군운동 세계본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석지영 하버드 로스쿨 종신교수,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르제토 주지아로 자동차 디자이너, 조성진 피아니스트,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등이 수상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05-15 09:27:46[파이낸셜뉴스]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은데 얼굴이 알려진 탓에 쉽지 않네요.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월7일 구미전자공업고교 방문에 앞서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를 찾아 '나눔 키오스크'를 통한 기부, 불우이웃봉사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직원 9명과 간담회를 갖는 중 한 말이다. 이 회장은 "빼놓지 않고 기부를 챙기는 곳이 외국인 노동자 단체인데 외국인 노동자와 아이들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뉴삼성 시대 '미래 동행'을 강조하는 삼성이 일상 속 나눔 확산을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 1일부터 2주간 관계사에서 '나눔위크'를 진행한 삼성은 14일 삼성전자 화성 부품연구동(DSR)에서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2주간 캠페인을 결산하고,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뜨거웠던 삼성 나눔위크, 평시 모금액 2배·헌혈 임직원 8배 '껑충'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이용한 일상 속 기부 △헌혈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 나눔위크에 관계사 23곳에서 임직원 총 10만7000명이 동참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매년 각 사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아동센터를 방문해 봉사하거나, 공원∙하천 등지에서 환경 개선 활동을 해왔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중단됐던 지역사회 대면봉사는 올해 재개됐다. 지난 2주간 삼성 임직원들의 일상 속 기부를 촉진시킨 '나눔키오스크'에 대한 관심도 급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000원의 소액을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평소 임직원들은 각 사업장별로 1명씩 나눔키오스크 화면에 소개된 아동들의 사연을 보고 태깅으로 기부해왔다. 나눔위크 기간에는 매일 1명씩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연이 전 관계사 나눔키오스크에 동일하게 노출됐고 임직원들이 집중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이 기간에는 사내 메신저 챗봇을 통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도 개설하며 기부의 편리성을 높였다. 그 결과 지난 2주간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총액은 약 2억원으로, 평시 2주 평균 모금액(8600만원)의 2배를 넘는 금액이다. 삼성 임직원들은 동절기 혈액 부족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서도 발벗고 나섰다. 매년 동절기는 기온 하강으로 인한 외부 활동 감소와, 학생들의 방학이 겹쳐 헌혈이 급감해 혈액 부족 위기가 자주 발생한다. 1996년부터 매년 동절기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온 삼성은 올해 나눔위크 기간에 전국 44개 사업장에서 헌혈버스 69대를 운영해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2주 평균 헌혈 참여 임직원 수의 8배에 달하는 40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또 삼성 임원들은 2022년 1월 특별격려금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100억여원을 모금, 매년 4대씩 헌혈버스를 기증하고 있다. 삼성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헌혈버스 8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전자는 '코딩 교육' 중공업은 '해양쓰레기 수거' 물산은 '반려견 장난감' 이번 나눔위크 기간에는 삼성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꾸린 수 백개 봉사팀이 대면봉사와 사업장 인근 환경 개선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봉사팀 외에도, 각자 소속된 팀과 파트 등 다양한 업무 조직 단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소속 임직원들은 수 백명 단위로 참여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수거)을 비롯,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에게 소프트웨어(SW) 코딩을 교육하거나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하는 등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은 지역 내 시각장애인협회를 방문해 시각장애인들의 건강걷기 도우미 활동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임직원들은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모자이크 벽화를 그리는 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은 조선소가 있는 거제도에서 사내 잠수동호회 주도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임직원들은 잠수복을 입고 바다 속에서 알루미늄캔, 플라스틱 폐기물 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를 그물로 건져올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임직원들은 빈폴 등 주요 의류 브랜드용 샘플을 제작하고 남은 섬유 원단을 활용해 반려견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반려견이나 도우미견을 키우는 장애인들에게 기증했다. '안나의 집' 배식 봉사 나선 JH...삼성 CEO들도 봉사에 '앞장'삼성 관계사 대표이사(CEO)들도 나눔위크 기간 중 임직원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11월 6일 경기 성남시 사회복지기관 '안나의 집'에서 노숙인 대상 배식과 식당 청소를 했다. '안나의 집'은 이탈리아인인 김하종 신부가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직후인 1998년부터 운영 중이다. 김 신부는 2021년 만해대상 실천대상, 2019년 국민 추천을 거쳐 국민훈장 동백상을 받았으며, 이에 앞서 포니정혁신상(2018년), 올해의 이민자상(2015년), 호암상(2014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9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에서 임직원·장애인들과 함께 쿠키를 구웠다. 희망별숲은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자립의 기반을 만들어 가는 삼성전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지난 3월 개소했다. 제과 제조 사업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7일 충남 아산시 소재 복지관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안내와 부축, 안과진료 등을 도왔다. 삼성생명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2일 서울 은평구 둘레길에서 이팝나무, 산딸나무, 산철쭉을 포함한 조경수 4000여그루를 심는 식목 봉사에 참여했다. "삼성 임직원들의 후원, 희망 되찾는 원동력 됐다"이번 나눔의 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 기부금을 전달받은 아동의 가족,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굿네이버스 박정순 아동권리옹호 본부장, 삼성전자 CR담당 박승희 사장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이날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김지영(가명·17세) 양의 보호자는 "임직원들의 도움은 지영이의 재활치료와 지영이 동생의 자립 준비에 큰 힘이 된다"며 "각각 4살, 2살 때 우리 양육시설에 맡겨진 지영이 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양은 하체가 자라지 않는 희귀 유전질환인 연골무형성증을 앓고 있다. 전재원(가명·6세) 군의 아버지는 "아이의 병 때문에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고비가 많았지만 삼성 임직원들의 후원이 저희가 희망을 되찾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전 군은 한 살 무렵 식사 중 기도가 막혀 뇌병변 장애를 안게 됐다. 한편, 삼성은 나눔위크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5주간 내년 기부할 CSR 프로그램을 미리 약정하는 '기부페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은 기부페어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1-14 11:26:43[파이낸셜뉴스]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2일 경기 성남 소재 사회복지법인 안나의집에서 도시락과 선물을 나누며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23일 밝혔다.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캠페인’ 은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의협 백현욱 부회장, 양혜란 사회참여이사, 윤석완 전 부회장 등 임직원이 함께했다. 7회차인 이번 캠페인 활동은 성탄절을 맞이해 특별히 나눔아너스 7호 기부자인 충청북도의사회의 후원금과 한국여자의사회의 특별기부금으로 준비했으며, 안나의집에 찾아온 500여명의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도시락과 간식 등이 담긴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특별기부로 동참해주신 한국여자의사회와 나눔아너스 7호인 충북의사회의 도움으로 뜻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백 부회장은 “사랑과 평화의 상징인 예수의 탄생을 기념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여의사회가 사랑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캠페인을 추진한 대한의사협회와, 뜻을 모아준 여의사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나의 집 대표인 이탈리아 춝신 김하종 신부는 “안나의 집을 찾는 취약계층 노숙인, 홀몸노인 등을 위해 의료인들이 진료봉사로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데, 이번에는 무료급식으로 따뜻함을 나눠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2-23 15:54:15[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대표 및 자원봉사자 130명과 함께 10t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가 소외계층 1000가구에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시장물가 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올 겨울은 유독 약자에게 힘든 시기가 될 것 같다”며 “김장김치가 소외계층의 겨울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연말을 맞아 ‘함께해YOU, 고마워YOU’라는 슬로건으로 진행 중인 다양한 나눔 활동의 첫 번째 행보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 등 3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와 100여명의 중소기업 가족으로 이뤄진 봉사단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안나의집 김하종 신부는 “중소기업인들의 따뜻한 온정이 잘 느껴지는 시간이었다”며 “급식소에 다양한 음식으로 요긴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기부릴레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의 복지시설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중소기업인의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겨울방학 기간 착한식당을 통해 결식아동에게 무료식사도 지원한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11-28 09:02:21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말 경기도 성남의 사회복지시설인 '안나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같은 김 여사의 봉사활동 소식에 대통령실은 "김 여사는 미혼모와 장애아동,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와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한 비공개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16일 "김 여사는 (안나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우리나라의 소외계층을 위해 30여년간 헌신하신 김 신부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기도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출신 김하종(세례명 빈첸시오 보르도) 신부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인 '안나의 집'은 매일 400~500명의 청소년·노숙인 등 소외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면서 이들의 자활을 돕는 곳이다. 김하종 신부는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 여사가 지난 8월31일 '안나의 집'에서 2시간 가량 배식과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을 했던 사실을 소개했다. 김 신부는 김 여사 일행에 대해 "급식소에서 설거지를 위해 커다란 비닐 앞치마를 드렸고 그분들은 그 앞치마를 입으시고 2시간 동안 열심히 설거지를 하셨다"며 "묵묵히 성실하게 일하시는 그 봉사자들을 보며 기쁘고 반가운 마음으로 지켜봤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김 신부는 "김건희 영부인이란 말씀을 듣고 순간 깜짝 놀라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며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성실하고 겸손하게 봉사하셨기 때문에 참 반가웠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10-16 18:27:5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말 경기도 성남의 사회복지시설인 '안나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탈리아 출신 김하종(세례명 빈첸시오 보르도) 신부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인 '안나의 집'은 매일 400~500명의 청소년·노숙인 등 소외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면서 이들의 자활을 돕는 곳이다. 김하종 신부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여사가 지난 8월31일 '안나의 집'에서 2시간 가량 배식과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을 했던 사실을 소개했다. 김 신부는 "며칠 전 봉사를 시작하기 위해 급식소로 내려가는데 안나의 집 건물 앞에 마스크를 쓴 여성 두 분, 건장한 남성 한 분이 나타나셨다"며 "그분들은 '봉사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으셨고 당연히 반갑게 급식소로 함께 내려갔다"고 했다. 김 신부는 "급식소에서 설거지를 위해 커다란 비닐 앞치마를 드렸고 그분들은 그 앞치마를 입으시고 2시간 동안 열심히 설거지를 하셨다"며 "묵묵히 성실하게 일하시는 그 봉사자들을 보며 기쁘고 반가운 마음으로 지켜봤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봉사가 끝난 뒤 김 여사 일행과 차를 마시면서 봉사활동을 했던 사람이 김건희 여사라는 말을 들은 것을 전한 김 신부는 "김건희 영부인이란 말씀을 듣고 순간 깜짝 놀라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며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성실하고 겸손하게 봉사하셨기 때문에 참 반가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안나의 집 가출청소년들과 노숙인에 대해 많은 질문과 관심을 가져 주시고 봉사에 관한 체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놀랍고 기뻤다"며 "이야기 끝에는 저에게 기도해달라고 부탁하시고 그 날 급식소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을 불러서 고맙다고 인사드린 다음에 조용히 떠나셨다. 그날 저는 참 행복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의 봉사활동 소식이 전해지자, 대통령실은 16일 "김 여사는 봉사활동을 마치고 우리나라의 소외계층을 위해 30여년간 헌신하신 김 신부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기도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김 신부는 며칠 전 '정인이 사건' 2주기를 앞두고 고인을 추모한 김 여사의 소식을 접하고 당시 봉사활동이 떠올라 SNS에 글을 남겼다고 한다"며 "김 여사는 미혼모와 장애아동,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와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한 비공개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10-16 10:36:34나무에 장식된 조명이 은은하게 거리를 채우고, 저 멀리서 캐롤이 들려오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저녁 약속이 잦아지는 연말이다. 바쁜 삶에 치여 그간 살뜰히 챙기지 못했던 가족과 친구를 살피고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12월은 사랑과 봉사의 정신이 이렇게 자주 뉴스거리가 되는 유일한 달일 것이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경건하고 엄숙해지는 연말, 따뜻한 밥의 온기로 누구보다 앞장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는 두 신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웨일북 펴냄)의 저자 이문수 신부는 점심이 되면 사제복을 벗고 앞치마를 입는다. 성북구 정릉동에서 5년째 운영되는 청년밥상 '문간'을 경영하는 일이 그의 다른 직업이다. '문간'의 메뉴는 김치찌개 하나로 단촐하다. 버너 위에서 보글보글 끓어가는 뜨거운 김치찌개의 가격은 고작 3000원. 2017년 그가 '문간'을 연 이후로 조금도 오르지 않았다. 밥을 무한리필로 제공하면서 이처럼 낮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단순하다. '문간'이 영리를 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6년 전 겨울, 고시원에서 지병과 굶주림을 이기지 못하고 외롭게 사망한 한 청년이 있었다. 청년밥상 '문간'은 그 청년의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청년의 고독사 소식을 접하고 이문수 신부는 처한 환경에 상관없이 모든 청년이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문간'의 문을 열었다. 봉사의 개념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가난한 수도자에게 창업은 쉽지 않았다. 재정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믿었던 청년들에게 상처를 입으면서도 이문수 신부가 의연하게 식당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그가 가진 지극한 사랑의 마음 덕분이다. "함께 무언가를 먹는 행위를 통해 마음이 활짝" 열리고, "그러한 모임이 고립되어 외로운 인간을 살릴 수도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는 이문수 신부는 오늘도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김치찌개를 끓인다. '사랑이 밥 먹여준다'(마음산책 펴냄)를 집필한 김하종 신부도 이문수 신부처럼 밥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그가 경기 성남에 있는 '안나의 집'에서 노숙인을 위해 따뜻한 밥을 지어온지도 올해로 30년이 되었다. 김하종 신부의 본명은 빈첸조 보르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1987년 사제서품을 받은 그는 봉사의 정신 하나로 연고도 없는 대한민국에 발을 내딛었다. "이 땅의 민족이 내 민족"이라는 고백과 함께 사제생활을 시작한 김하종 신부는 상처에서 구더기가 끓고 오물과 뒤엉켜 살아가는 노숙인들을 만난 후 이들을 섬기기 위해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열었다. 김하종 신부도 '안나의 집'을 운영하며 갖은 고초를 겪었다. 운영을 시작했을 때 그는 남는 밥이 있는 곳이라면 사찰부터 시장까지 가리지 않고 문을 두드리며 음식을 준비했다. "내가 한국에 온 이유는 (소외된 이들의) 상처를 조건 없는 사랑으로 치유해주기 위해서"라는 김하종 신부의 마음에 새 사람이 되는 것으로 화답한 이들도 많았지만 그의 마음을 배신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사람에게 다치고 깨지면서도 김하종 신부가 계속 밥을 짓는 이유도 이문수 신부와 같다. 지극한 사랑 덕분이다. "더는 아무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 모두 안전하고 양지바른 공터로 나와 누워 쉴 수 있도록 애써주는 게 나이를 아주 조금 더 먹은 어른으로서 꼭 해야 할 일"이라는 이문수 신부와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세상 밖으로 나가는 두번째 인생을 열 수 있는 곳,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발걸음을 한 발 내딛는 곳, 삶이 허무하게 버려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곳이 안나의 집"이라는 김하종 신부의 삶은 데칼코마니처럼 닮았다. 스스로를 희생하며 조건 없는 나눔을 지속하는 이들의 삶은 우리로 하여금 경건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이들의 선함은 가장 낮은 자리를 비추는 등불이자 한국 사회가 따라가야 할 횃불이다. 이 두 책과 함께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연말이 되면 좋겠다. 한지수 교보문고 MD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2-09 17:21:30[파이낸셜뉴스] 와인수입사 나라셀라는 '따뜻한 온정과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일부터 12월31일까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전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와인 1병을 구매할 때마다 1000원씩 적립돼 사회복지시설 '안나의 집'에 후원하게 된다. 안나의 집은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김하종 신부가 운영하는 사업복지법인으로 급식소, 자활시설, 리스타트 자활작업장 등 노숙인 복지사업과 청소년 쉼터, 자립지원관, 이동상담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와인은 레이블에 '수태고지', '모나리자' 등 유명한 다 빈치의 명화를 담고 있는 와인으로 국내에서는 모나리자 와인으로 유명세를 탔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수입사인 나라셀라는 2005년 몬테스 와인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근육병 재단에 기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따뜻한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 나라셀라 마승철 회장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 기부캠페인 뿐만 아니라 매년 지속되는 후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많은 고객의 관심으로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와인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와인타임, 와인픽스, 하루일과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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