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시민들로 구성된 수돗물 평가단으로 수돗물의 신뢰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해시는 19일 명동정수장 회의실에서 수돗물 시민평가단원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새롭게 구성한 수돗물 시민평가단을 통해 상수도 정책에 대한 평가 및 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시 수돗물 브랜드인 ‘찬새미’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해 시민과 공감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해 상수도 역사와 수돗물 찬새미의 안전성에 대한 대외평가, 상수도 주요사업 소개, 수도박물관 견학 등으로 시민평가단의 기본 지식을 넓혔다. 시민평가단은 거주지를 다양화해 각종 단체활동 유경험자 54명으로 구성했으며, 개인별 SNS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전용 블로그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홈페이지, 블로그 등) 정보 제공과 공유 및 제보 △개인별 SNS 홍보 △수도행정 여론수렴 △시민 불편사항 수시 모니터링 △찬새미 홍보 등 오프라인 활동을 함으로써 민·관 협치 수도행정을 이끌게 된다. 강삼성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찬새미의 우수성을 수돗물 시민평가단과 함께 더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 소통해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 수돗물 브랜드인 찬새미는 지난 1월 수돗물시민네트워트가 주최한 수돗물 시민대상식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상 수상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3-19 14:01:52【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수도박물관을 건립했다. 김해시는 명동정수장 내부에 수도박물관을 건립해 지난해 연말부터 시범운영 중이며, 곧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한림면 명동정수장에 4억9000만원을 투입해 착공한 수도박물관은 물 복지도시와 박물관도시를 지향하는 김해시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연면적 490㎡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기존 정수장 내 물 홍보전시관을 운영하던 시설의 사무동 공간을 활용해 시 수돗물 브랜드인 ‘찬새미’를 비롯한 김해시 상수도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맑고 깨끗한 물, 안전한 물은 시민의 권리이자 복지란 인식 아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해온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해놓았다. 특히 어린이 단체 체험 및 학생·일반인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층 홍보관은 강변여과수의 제조 방법과 수돗물이 가정까지 배달되는 과정을 모형과 함께 소개한다. 물과 관련한 가상체험(VR게임, 4D라이더) 공간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2층은 지역 상수도 변천사 중 1935년 김해 최초 구산수원지 설치 이후부터 1969년 옛 정수장 전경사진 등 60여점 가량의 유물을 확보해 전시했다. 수동식 펌프와 우물 등 현대식 수도가 공급되기 전 시설 10여점과 다양한 상수도 관로를 비롯한 자재물 50여점도 전시돼 있다. 또 건물 밖 야외에 중·대형 유물 20여점을 볼 수 있는 전시장과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상수도 변천과 김해시 수돗물의 우수성 및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수도박물관은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이 줄을 잇고 있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연평균 1만 명 이상 찾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강삼성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낙동강 물을 이용해 찬새미를 생산하는 것을 계기로 수도박물관을 건립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도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찬새미 공식 블로그를 개설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한다. 찬새미 블로그는 △물의 탄생과 순환 △수질오염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상수도의 탄생 배경과 인간 수명 연장에 기여한 공로 △김해시 상수도의 변천과정 △찬새미 생산과정 등을 그림과 동영상으로 소개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2-15 13:25:24【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생산·공급하는 수돗물 브랜드인 ‘찬새미’가 수질에 대한 국제공인을 받았다. 김해시는 지난달 20일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인증원(KCR)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올해 3월 제정·공포한 안전보건 국제표준이다. 김해시내 삼계·명동정수장이 한국인증원으로부터 ISO 45001 인증을 받음에 따라 국제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대외적으로 공인 받은 셈이다. 강삼성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난 2003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에 이어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까지 획득했다”며 “고도정수처리 과정의 선진화를 통해 맑고 깨끗한 고품질의 수돗물임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찬새미’의 NSF 국제인증 획득과 정수공정의 국제표준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추진하는 한편, 수돗물 품질향상을 위해 노후시설 개선 활성탄여과지 증설, 신탄 교체 등 고도정수처리시설 개선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16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시 상수도사업소는 SIGMA-ALDRICH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전문분석능력을 인정받아 EPA, ILAC로부터 국제 인증을 유지하는 한편, 현재 108개인 수질검사 항목을 155개로 확대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12-05 15:24:39【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버스 승강장에 얼음생수를 비치했다. 20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시내버스 승강장 21곳을 선정, 아이스박스에 대형얼음과 생수를 각 100개씩 비치했다. 시가 버스 승강장에 비치한 생수는 김해시 상수도 브랜드인 ‘찬새미’로, 수돗물의 안전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갈증해소와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쿨링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57개의 대형파라솔과 300여개의 그늘막을 시내 곳곳에 설치했다. 또 열섬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지 주요도로에 살수 차량 7대를 동원해 도로에 물을 뿌려 지열을 낮추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8-20 10: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