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수돗물 브랜드 ‘찬새미’ 대외적으로 품질인정 받아
경남 김해시가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이 지난달 20일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인증원(KCR)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사진=김해시
【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생산·공급하는 수돗물 브랜드인 ‘찬새미’가 수질에 대한 국제공인을 받았다.
김해시는 지난달 20일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인증원(KCR)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올해 3월 제정·공포한 안전보건 국제표준이다.
김해시내 삼계·명동정수장이 한국인증원으로부터 ISO 45001 인증을 받음에 따라 국제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대외적으로 공인 받은 셈이다.
강삼성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난 2003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에 이어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까지 획득했다”며 “고도정수처리 과정의 선진화를 통해 맑고 깨끗한 고품질의 수돗물임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찬새미’의 NSF 국제인증 획득과 정수공정의 국제표준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추진하는 한편, 수돗물 품질향상을 위해 노후시설 개선 활성탄여과지 증설, 신탄 교체 등 고도정수처리시설 개선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16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시 상수도사업소는 SIGMA-ALDRICH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전문분석능력을 인정받아 EPA, ILAC로부터 국제 인증을 유지하는 한편, 현재 108개인 수질검사 항목을 155개로 확대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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