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깻잎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져 한 장에 100원 안팎을 기록했다. 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KAMIS)에 따르면 깻잎(상품) 100g당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달 하순 3514원으로 2개월 전보다 약 1천원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0원가량(13%) 상승했다. · 9월 한 달 평균 깻잎 가격은 3436원으로 KAMIS에서 월간 가격을 조회할 수 있는 2014년 이후 월간 기준 최고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 9월 가격(2068원)보다 67% 비싸다. 깻잎 외에도 상추, 오이 등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깻잎과 함께 대표적인 쌈 채소로 꼽히는 상추(청상추) 가격 역시 100g당 가격이 1년 전(1728원)보다 비싼 2526원으로 나타나 46% 높아졌다. 상추 가격은 7월 하순부터 2500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오이 가격(가시 계통)도 상승했다. 10개당 1만4942원으로 1년 전(1만2890원) 대비 16% 비싼 가격이다. 풋고추(청양고추)는 100g당 1823원으로 1년 만에 15% 상승했다. ‘금배추’라 불릴 정도로 상승한 배추 가격 역시 아직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달 하순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은 9581원으로 작년보다 55%, 알배기 배추 포기당 가격은 5943원으로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깻잎, 상추, 오이 등의 가격 상승에 대해 "폭염에다 집중호우로 일부 주산지의 시설 피해가 있었던 영향"이라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 앞으로는 점차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02 06:55:39[파이낸셜뉴스] 아파트와 빌라 등 공용화단에서 개인 텃밭을 가꾸는 일부 주민들로 인해 입주민 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화단을 개인 텃밭으로 쓰고 있는데 의견 좀 내주세요'라는 글이 지난 21일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우리 아파트에 경우 없고 오지랖 넓은 할줌마(할머니+아줌마) 한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이 단지 내에 항상 운동하는 장소가 있으시다"라며 "한 자리에서 두세 시간씩 계시곤 했는데, 오늘 지나가다가 보니 그쪽 화단에 개인 텃밭을 일궈놓으셨다"고 했다. 이어 "종류도 고추, 방울토마토, 깻잎 등 다양했다"라며 "한 달 전에 관리사무소에 민원이 들어왔나 본데 철거 안 하고 그대로 두고 계속 가꾸나보더라"고 황당해 했다. 그러면서 "지상 주차장 뒤쪽 화단인데 그 공간을 몰래 자기만 쓰려고 다른 사람들은 손도 못 대게 한다"면서 "무슨 방법 없을까요? 사진보다 실제로 면적이 더 넓다"라고 덧붙였다. 게시물에 대해 네티즌들은 "고추나 방울토마토 열리면 따먹으세요. 공용 공간이니 수확물도 공용인 줄 알았다고 하면 된다" "관리실에 계속 민원 넣으면 됩니다" 라는 의견이 대부분이 반면 "놀고 있는 공간 텃밭으로 사용하는 게 남들한테 어떤 피해를 주나요" "아무도 안 쓰는 공간이면 아무라도 쓰는 게 효율적인 거 아닌가" 등의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월 인천에서도 공동 화단과 샛길 등에서 농작물을 키워 논란이 된 바 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여름철 텃밭에서 나는 퇴비 냄새와 벌레 꼬임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아파트나 빌라 같은 다세대주택의 옥상이나 복도는 공용부분이라 구분소유자들(주민) 동의 없이 한 세대주가 임의로 텃밭을 가꾸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제재하는 방안은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있어, 이 같은 텃밭들 대다수가 불법인데도 경작을 시작하면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는 셈이다. 다만 지난 2021년 5월 아파트 상가 옥상 공용화단을 훼손해 개인 용도로 사용하던 입주민이 패소해 재물손괴 손해배상을 한 판례가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22 08:23:12[파이낸셜뉴스] 최근 논란을 일으켰던 동네 반찬가게의 깻잎무침 속 담배꽁초가 중국에서 반입된 것으로 보건 당국에 의해 확인됐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보건 당국은 지난달 문제의 깻잎무침을 제조한 국내 업체를 직접 방문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신고자 A씨에게 조사 결과를 지난주 말 통보했다. 해당 보건소는 “업소의 깻잎무침 제조 과정을 점검, 수입된 중국산 염장 깻잎의 세척, 탈염 과정이 미흡하게 처리돼 이물(담배 필터)을 제거하지 못해 소비단계에서 검출됐음을 확인했다”며 “이에 따른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소는 아울러 “업소가 앞으로 재료 반입부터 손질 과정까지 위생 등에 문제 발견 시제품을 폐기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라며 “우리 구도 수시로 업소 점검을 해 안전한 식품이 유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동네 반찬가게에서 구매한 깻잎무침에서 빨간 글씨로 로마자 글씨가 쓰인 담배꽁초 종이와 필터를 발견해 식약처에 신고했다. A씨는 당시 깻잎을 먹다 이상한 식감을 느껴 뱉어보니 담배꽁초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깻잎 통을 뒤적여 빨간 글씨로 알파벳 ‘D N Y V’가 적힌 필터 종이도 추가로 찾아냈다. 확인 결과 A씨가 산 깻잎무침은 반찬가게에서 직접 만들지 않고, 제조업체가 중국산 깻잎을 수입해 양념한 제품을 가져다 판매한 것이었다. A씨는 “온 국민이 즐겨 먹는 먹거리에 중국산 담배꽁초가 있다는 점은 사실 말이 안 된다”며 “정부 당국이 중국산뿐만 아니라 다른 식품 유통과정과 위생도 철저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해 “담배 맛이 계속 입에 맴돌아서 그게 조금 그렇다”며 “가족이 먹는 식탁 위에 담배꽁초라는 게 올라왔을 때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먹는 것까지 예민해지고 무언가 문제가 되는 듯 저희 가족 입장에선 엄청난 상처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깻잎은 채취부터 가공 전 과정에서 사람 손이 많이 필요해 인건비가 싼 중국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체들은 중국산 깻잎의 국내 반찬가게 점유율이 최대 9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09-05 10:09:29[파이낸셜뉴스] 동네 반찬가게에서 '담배꽁초'에 이어 '모래알'이 나오면서 밥상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에 문제가 된 깻잎도 중국산 깻잎으로 확인되며 논란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연합뉴스는 25일 경기 시흥시에 사는 A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A씨는 지난 15일 집 앞 반찬가게에서 구매한 깻잎장아찌를 먹던 중 이상한 식감이 느껴져 자세히 보았더니 깻잎에 모래가 덮여있었다. A씨가 촬영한 깻잎에는 양념과 함께 모래가 범벅되어 있었는데, A씨가 구매한 깻잎은 중국에서 원재료를 수입한 후 국내 업체가 반찬으로 제조해 유통업체를 통해 전국 반찬가게로 판매됐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유통업체들은 깻잎의 원재료 채취 및 가공 등에 인건비가 많이 들어 중국산 의존도가 높은데, 중국산 깻잎의 국내 반찬가게 점유율이 최대 9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반찬가게는 깻잎 금액을 환불하고 추가 보상을 하려했지만, A씨는 보상을 거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 식약처는 반찬가게와 제조업체를 차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A씨에게 전했다. 업체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데 이물질이 나와 놀랐다"면서 "소비자가 거짓을 말하지 않았다면 유통, 제조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갔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농산물을 흙과 같은 이물질 위험이 상존한다"고 전했다. A씨는 "아무리 깻잎을 엉터리로 씻었다고 해도 흙이 양념처럼 가득 올려져 있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며칠전 중국산 깻잎에서 담배가 나왔는데 모래까지 나와 당국의 위생 관리에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8-25 09:36:24[파이낸셜뉴스] 동네 반찬가게의 깻잎에서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가 발견돼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에 사는 A씨가 지난 11일 집 근처 반찬가게에서 간장양념 깻잎을 구매했다. A씨는 다음날 아침 깻잎을 먹던 중 깻잎에서 잘 씹히지 않는 이상한 식감이 느껴져 뱉었더니 담배꽁초 필터였다고 밝혔다. A씨는 깻잎통을 뒤져 담배 필터에 붙어 있던 종이도 추가로 발견했다. 담배꽁초의 종이에는 빨간색으로 로마자 알파벳 'D N Y V'등이 적혀 있었고, A씨는 담배꽁초를 씹은 후 입에서 담배 냄새가 나 입을 헹궜으며 다행히 몸에는 이상이 생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을 확인한 결과 A씨가 구매한 깻잎은 반찬가게에서 직접 만들지 않고 중국산 깻잎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납품받아 판매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국내 반찬가게의 7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산 깻잎은 무역업체가 수입하면 국내 반찬 업체가 제조한 후 유통업체가 시중 점포에 납품하는 4단계 구조로 판매되고 있는데, 깻잎 반찬은 재료 손질부터 가공까지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해 인건비가 비싸 중국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들은 중국에서 깻잎을 수확한 후 세척, 저장, 절임 등의 과정을 거쳐 한국으로 들여오는데, 이때 A씨가 발견한 담배꽁초가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국내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는 담배가 절대 들어가기 힘들다는 것이다. 깻잎 수입업체와 제조업체는 A씨에게 사과하고 보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A씨는 식품 안전과 당국의 관심 제고를 위해 이번 사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 A씨는 연합뉴스를 통해 "가족의 식탁에 담배꽁초가 반찬으로 올려졌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관련 업체들은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 같아 문제로 생각된다"면서 "반찬가게는 원산지 표기를 했다고 하지만 구매할 때 중국산이라는 표시를 보지 못했다. 중국산인 줄 알았다면 사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깻잎을 수입한 업체 대표는 "중국 공장에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너무 놀랐다"면서 "소비자분께 죄송하며 음식물 배상보험에 가입했는데 보상해주고 싶다. 중국 쪽에 위생관리를 더 철저히 하도록 얘기했다"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8-21 10:29:43[파이낸셜뉴스] "채소 가격은 변동이 심하니까 그저 안정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20일 서울 동작구에서 만난 식당 주인 30대 후반 김모씨는 최근 껑충 뛴 채소가격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주 메뉴가 돼지고기 두루치기인데 대파, 양파, 고추 등 부재료 가격이 너무 올라 '금(金)채소' 현상으로 허리가 휠 지경이라는 것이다. 김씨는 "대파, 양파, 고추 등을 쓰는데 양파 가격이 특히 8kg에 2~3만원 정도로 급격히 올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상 기온과 고물가까지 겹치면서 식탁 물가가 폭등한 가운데 식당가에선 저마다 채소의 안정적인 수급망 확보에 여념이 없다. 특히 일부 시민들은 고공행진중인 밥상 물가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직접 채소를 집에서 키우는 '자급자족'의 새 풍속도까지 생겨났다. 식당가 "더 못버텨... 2000원씩 올렸어요"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매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날(19일) 기준 적상추는 1kg당 1만515원이다. 1개월 전 5305원에서 2배가량 가파르게 올랐다. 양파 가격은 19일 기준 1316원으로 지난해(539원)보다 2배 이상 상승했고, 풋고추는 9636원으로 지난해(5360원)보다 무려 80% 가까이 올랐다. 올 들어 가뭄과 폭염에다 장마까지 겹치면서 이상기온 현상으로 채소들의 작황이 좋지 않은 데다 여름철 쌈채소 출하량까지 줄면서 채소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상추가격이 오르면서 서울 시내에서 쌈밥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고민에 빠졌다. 아무리 채소가격이 올랐지만 메뉴가격을 올릴 수없기 때문이다. 해서 궁여지책으로 채소 일부는 가격이 저렴한 도매시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묘안을 냈다. A씨는 "최근 도매시장에 직접 상추를 구입했다"며 "3주 전 상추가 4kg 기준 10만원 정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격이 올랐다고 원래 상추를 (가게에)대주는 사람을 딱 끊을 수는 없었다"며 "상추 가운데 일부는 도매시장에서 저렴하게 샀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에서 10년째 쌈밥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씨(69)는 3개월 전 음식가격을 2000원씩 올렸다. 이씨는 "채소뿐 아니라 고기 가격도 오르고 다 올라 어쩔 수 없었다"며 "다른 식당들도 다 오르는 김에 같이 가격을 올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매년 이맘때쯤이면 상추 가격이 오르지만 3주 전 9만원까지 오를 땐 이 가격이 지속되면 어쩌나 걱정이 많이 됐다"며 "지난주 6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채소 양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소 가격이 올랐다고 추가로 음식값을 올릴 수없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감내하고 있다는 말이다. 고추·상추값 다 '두배'... 직접 채소 기르는 시민들 아예 집 근처에 화분을 놓고 텃밭을 일구며 식용 채소를 직접 기르는 시민들도 많았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최모씨는 지난 5월부터 집 앞 공터에서 직접 깻잎, 고추 등 30포기를 기르기 시작했다. 원래 외식도 잘 하지 않았다는 최씨는 "공터에 자리가 생기면서 채소를 기르기 시작했다"고 했다. 최씨는 "3개월 지나면 곧 이웃들과 나눠 먹을 수 있고 시각적으로도 보기 좋은 것 같아 기분은 좋다"라며 흐뭇해 했다. 경기도 모처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허모(59)씨는 올해 공장 인근 텃밭에 부추 10포기를 더 심었다. 허씨는 "6년 전부터 상추와 고추 각각 약 60 포기 정도 심어 길렀는데 올해에는 부추까지 심었다"며 "최근 상추값이 많이 오르면서 내가 기른 채소를 이웃들에게 나눠주니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이처럼 밥상물가의 고공행진 탓에 직접 채소를 길러 자급자족하거나 이웃에 나눠주는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났다. 당분간 채소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이 같은 신 풍속도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07-20 16:01:16한가인과 ‘1박 2일’ 멤버들이 ‘연애’를 주제로 치열한 토론을 벌인다. 오는 17일 오후 방송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좋지 아니한가 in 구례’ 특집에서는 ‘사랑꾼 부부’ 연정훈, 한가인과 함께하는 ‘심쿵’ 유발 여행기가 계속된다. 이날 멤버들은 연정훈, 한가인 부부와 함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깻잎 논쟁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 한가인은 고개를 내저으면서 ‘강경 반대파’의 입장을 피력하고, 연정훈 또한 그녀를 두둔하며 철저한 학습을 거친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드러낸다고. 그녀는 “깻잎을 왜 잡아줘요!”라면서 분노하기 시작, 귀여운 질투심으로 지켜보던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하지만 한가인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강경 반대파’답지 못한 그녀의 모습에 연정훈은 “뭔가 이상한데?”라면서 고개를 갸웃거린다고. 예측 불가한 말발로 온종일 남편 연정훈을 쥐락펴락할 한가인의 활약이 궁금해진다. 또한 남사친, 여사친에 관한 2차 토론이 발발한 가운데, 한가인은 “남녀 사이에 친구가 없다”라는 단호한 의견으로 막내 라비의 지지를 받는다. 반면 김종민은 “잘 맞는 사람이 있다”라며 반대 관점을 주장한다고. 그러나 ‘찬성파’ 김종민은 딘딘의 촌철살인 질문에 당황한 채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들의 연애 토크가 더욱 기다려진다. '1박 2일 시즌4'는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2TV ‘1박 2일 시즌4’
2022-04-16 09:08:21[파이낸셜뉴스]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살아있는 권력’ 윤깻잎(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텁시다”라며 야권의 퇴진 압박에 몰린 김오수 검찰총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김 총장은 최근 윤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측으로부터 퇴진 압박을 종용받고 있는 상태다. 김 이사장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윤깻잎 씨가 김오수 현직 검찰총장에게 그만두라고 하는군요”라면서 “자신의 지휘권자를 털었던 윤깻잎씨가 아닙니까”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의 수장을 왜 내쫓으려 하냐”며 “대한민국 검사님들, 당신들도 윤깻잎 씨처럼 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라며 꽤 바람몰이 됐다 싶으면 검사복 벗고 야당에 들어가 정치해라“고 말했다. 이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문재인 정부와의 갈등으로 검찰을 벗어나 야당이었던 국민의힘 입당 후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비꼰 것이다. 그러면서 “윤깻잎도 대통령이 된 판에 과거가 구린게 무슨 걱정이냐”면서 비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3-17 08:16:48[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충남 금산군과 농업 기술 스타트업 디지로그와 협력해 깻잎 농장 스마트팜 솔루션인 온실 안전 지킴이(G-Smart)를 개발한다. 7일 AWS에 따르면, AWS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하는 G-Smart는 깻잎의 상태를 분석하고 온실의 대기 순환을 자동으로 조절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최적의 깻잎 재배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퉁해 농업 종사자 1인당 하루 노동 시간을 2시간 줄이고, 최대 25% 생산성 향상, 연간 농작물 생산량 5% 증가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3월 금산군은 지역 농업 종사자들이 직면한 과제를 파악하고자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CIC) powered by AWS와 첫 스마트팜 챌린지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컴퓨팅, 분석, 스토리지, 그리고 ML 등을 포함한 AWS의 첨단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깻잎 재배 솔루션을 고안했고, 디지로그에서 G-Smart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금산군은 스마트팜 보급사업을 지난해 12월까지 6개소, 올해 추가 5개소 농장에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금산군은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을 지속하고, 농업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군 전역에 있는 약 2000개 농장에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해 세계 최대 깻잎 생산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G-Smart는 사물인터넷(IoT) 카메라와 센서를 사용해 재배 현황 전반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깻잎 사진, 토양 상태, 기온, 습도, 그리고 수증기,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가스의 밀도 등과 같은 온실 내, 외부의 데이터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한다. G-Smart는 모바일 앱을 통해 농부에게 온실 창문을 언제 열고 닫을지, 얼마나 열지 제안할 수 있어 농작물 재배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금산군 추부면의 농부 박상영 씨는 "G-Smart를 통해 그동안 온실 환기를 걱정하며 보내왔던 시간을 더 건강한 작물을 재배하는 데에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현권 디지로그 대표이자 세종대 스마트업융합학과 교수는 "스마트팜 프로젝트는 도시 인근 지역과 원거리의 농촌 지역 간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기병 AWS코리아 공공부문 정부사업 세일즈 총괄은 "AWS의 머신러닝 및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농작물의 생산량을 증가시킴으로써 금산군의 농업 종사자들은 국내 주요 농작물의 수익성을 높여 한국이 깻잎 생산을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3-07 14:55:18유튜버 유깻잎이 가슴 수술 후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7일 유깻잎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진행했다. 먼저 유깻잎은 팬들이 몸매관리와 키에 대해 묻자 "진짜 158㎝다. 비법은 없어, 손가락으로 늘리는 것(보정)"이라며 "키는 정말 작다"고 밝혔다. 최근 솔직한 고백으로 화제가 됐던 지방이식과 가슴 성형 후기에 대해선 "지방이식을 했는데 1차 밖에 안해서 지금은 다 빠졌다. 예전보단 낫지 않겠냐"라고 전했다. 특히 '슴가(가슴) 수술 후 지금은 어떠시냐'는 질문엔 "이제 괜찮다. 점점 더 말랑말랑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유깻잎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슴수술과 얼굴 지방 이식을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가슴도 아팠고 겨드랑이쪽이 너무 아프고 다 힘들었다"며 "하지만 현재 대만족을 하고 있고 왜 가슴 수술을 하는지도 알겠다"고 언급했다. 또 이날 그는 팬들이 딸 솔잎이의 근황에 대해 궁금해 하자 "지금 집에서 오빠(전 남편)랑 놀고 있을 것 같다"며 "솔잎이가 너무 보고싶다. 이번주 주말에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팬들이 둘의 재결합에 대해 언급하자 유깻잎은 "죄송하다"라고 입을 열며 "생각도 없고 계획도 없다. 무슨 마음인지 알지만 이제는 솔직히 아무렇지도 않다"고 했다. 한편 유튜버 유깻잎은 크리에이터 최고기와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이들은 이혼 6개월 만인 지난해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여전히 복잡한 감정을 가진 이혼 부부의 솔직한 모습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 사이엔 딸 솔잎 양이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0-29 08:0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