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와이지플랫폼은 융합바이오기술 중 하나인 나노바이오센서기술이 신종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조기에 파악하는 것을 현실화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의 혈액을 채취해 세포 내 바이러스를 존재 여부를 확인할 때 바이러스 양이 매우 적더라도 나노바이오센서를 활용하면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엑스와이지플랫폼에 따르면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황교선 교수팀이 나노바이오센서를 개발해 혈액 내 극미량(피코그램 (pg/mL)) 수준으로 존재하는 바이오마커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하는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을 조기에 피검사로 스크리닝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된 바이오센서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에 기술이전되어 상용화를 준비 중에 있다. 엑스와이지플랫폼 관계자는 "나노바이오센서 기술은 플랫폼 성격의 기술이어서 최소한의 기초 연구만 수행하여 감염병 조기 스크리닝에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바이러스의 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2-06 16:42:26【 【대전=조석장기자】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내 나노종합기술원에 들어선 ‘나노바이오센서·칩 기술상용화 지원센터’가 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나노바이오센서·칩 기술상용화 지원센터’는 유전자 진단을 위한 나노바이오센서·칩 혁신기술 개발 및 기술상용화를 위한 핵심인프라를 구축하고, 대전시에 소재한 분자진단기반 바이오센서기업의 시제품제작, 분석·성능평가, 시험·인증, 기술고도화 등 기업성장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나노바이오센서·칩 기술상용화 지원센터’는 대전시 유전자의약산업 특화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모듈형 나노바이오칩 플랫폼 구축사업’의 실행을 위해 건립됐다. 여기에는 2022년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나노·소재기술개발지원사업 공모선정으로 확보한 75억 원(국비 50억 원, 시비 20억 원, 민간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재영 나노종합기술원장은 “센터 개소는 향후 급성장이 예측되는 유전자진단기반 바이오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의미”라며 “그 동안 축적된 나노종합기술원의 기술역량과 기업지원 노하우(Know-How)를 바탕으로 대전시의 나노바이오센서 기업이 글로벌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기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정재용 4차산업혁명운영과장은 “이번 지원센터 설립으로 4차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첨단 유전자 진단관련 산업의 추진동력을 마련하게 됐다”며 “본 사업을 통해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유전자 진단 분야의 혁신적인 신성장을 이끄는 생태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08-07 10:01:58Q: 아이엠 주가가 6000원을 넘은 이후 횡보 중인데, 전략은. A: 아이엠은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회사로 광픽업 분야에서 세계 1위다. 아이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와이어 바이오센서라는 제품은 기존의 진단시약을 대체하는 기능이다. 쉽게 말해 피 한 방울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용 센서다. 또한 일회성이라 꾸준한 수요 창출이 가능하며 내년 1·4분기부터 바로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이 독일 유명 의료기기 업체에서도 납품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이엠의 성장성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또한 하나의 투자포인트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성장이 본격화된다는 점이다. 풀 고화질(HD)급 영상이 보편화돼 있는 요즘, 기존의 DVD플레이어로는 용량의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 이것에 대한 해결책이 바로 블루레이 플레이어다. 용량이 기존 DVD보다 4배 이상 크기 때문에 고화질 영상을 쉽게 저장할 수 있다. DVD플레이어에서의 용량 한계가 온다면,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관심은 넘어가게 되어있고 블루레이 세계 1위 기업인 아이엠이 당연히 수혜를 입을 것이다. 실적이 바닥을 찍은 것이 큰 모멘텀이다. 2011년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7%, 30% 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서울 본사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 중국 현지 법인 실적을 포함하면 매출은 오히려 5%가량 늘어난다. 영업이익의 감소 요인은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환차손 때문이다. 내년 1월 필리핀 공장이 완공되면 3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면서 이런 실적 악화를 개선하게 된다. 11월 말 투신권 매수세와 함께 상승흐름이 나왔다는 점도 긍정적이다.현재의 눌림목 구간은 매수 기회다. /한화증권 강남라운지 김소혜 대리
2011-12-13 17:05:54나노-바이오 센서를 활용해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나노-바이오 센서로 기존의 바이오 센서에 탄소나노 튜브 트랜지스터, 압타머 등을 활용해 기능을 보완한 것이다. 한국화학연구원 융합바이오기술연구센터는 '탄소나노 튜브 트랜지스터'와 합성DNA인 '압타머'를 활용한 나노-바이오 센서 플랫폼을 최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화학연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바이오 센서에 탄소나노 튜브 트랜지스터를 활용해 반응하는 표면적을 확대함으로써 감지되는 감도를 높여 검사 시간을 대폭 낮췄다. 이 기술을 활용해 대장균을 감지하는 나노-바이오 센서와 센서칩 표면에 압타머를 고정화시키면 단 20분만에 한 마리의 대장균까지 검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압타머를 분자인식물질로 사용함으로써 종류에 따라 다양한 물질을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의 나노-바이오 센서 위에 각각 다른 물질을 감지하는 소자를 밀집시키면 한꺼번에 여러 종류의 물질을 감지하는 다중 나노-바이오 센서 개발도 가능하다는 게 화학연측 설명이다. 화학전이나 미생물 공격으로 오염된 지역을 정화할 때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일례로 나노-바이오센서를 군사용 로봇에 장착해 어떤 독성물질에 오염됐는지 파악한 후 재빠르게 해독제를 사용하는 식이다. 질병의 조기 진단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나노-바이오 센서의 크기를 줄이고 생체 적합성을 확보하면 생체 안에 삽입, 혈당을 재거나 암 진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몸 속에 센서를 넣고 생활하다가 특정 질병이 발생하거나 질환에 감염되면 외부 진단장치에 이 사실이 무선통신으로 전달되도록 할 수 있다. 화학연 이정오 박사는 "나노-바이오센서를 활용해 대장균 등과 같은 미생물 검출뿐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바이러스 감지, 암 진단 마커, DNA 분석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2010-03-04 22:16:18나노-바이오 센서를 활용해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나노-바이오 센서로 기존의 바이오 센서에 탄소나노 튜브 트랜지스터, 압타머 등을 활용해 기능을 보완한 것이다. 한국화학연구원 융합바이오기술연구센터는 '탄소나노 튜브 트랜지스터'와 합성DNA인 '압타머'를 활용한 나노-바이오 센서 플랫폼을 최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화학연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바이오 센서에 탄소나노 튜브 트랜지스터를 활용해 반응하는 표면적을 확대함으로써 감지되는 감도를 높여 검사 시간을 대폭 낮췄다. 이 기술을 활용해 대장균을 감지하는 나노-바이오 센서와 센서칩 표면에 압타머를 고정화시키면 단 20분만에 한 마리의 대장균까지 검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압타머를 분자인식물질로 사용함으로써 종류에 따라 다양한 물질을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의 나노-바이오 센서 위에 각각 다른 물질을 감지하는 소자를 밀집시키면 한꺼번에 여러 종류의 물질을 감지하는 다중 나노-바이오 센서 개발도 가능하다는 게 화학연측 설명이다. 화학전이나 미생물 공격으로 오염된 지역을 정화할 때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일례로 나노-바이오센서를 군사용 로봇에 장착해 어떤 독성물질에 오염됐는지 파악한 후 재빠르게 해독제를 사용하는 식이다. 질병의 조기 진단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나노-바이오 센서의 크기를 줄이고 생체 적합성을 확보하면 생체 안에 삽입, 혈당을 재거나 암 진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몸 속에 센서를 넣고 생활하다가 특정 질병이 발생하거나 질환에 감염되면 외부 진단장치에 이 사실이 무선통신으로 전달되도록 할 수 있다. 화학연 이정오 박사는 "나노-바이오센서를 활용해 대장균 등과 같은 미생물 검출뿐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바이러스 감지, 암 진단 마커, DNA 분석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2010-03-04 17:33:37[파이낸셜뉴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질환표적연구그룹 최종순 박사와 디지털오믹스연구부 정봉진 박사팀이 소고기를 측정해 10분만에 소의 나이를 알아내는 바이오진단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가 광우병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동아시아 국가에서 30개월 이상 소의 수입을 제한하는 현행 방역 규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KBSI에 따르면, 이 센서는 나이에 따라 변화하는 단백질을 10분 이내로 신속히 측정할 수 있으며, 소고기 샘플에서 'p21' 특정 단백질을 측정해 나이를 판별할 수 있다. 또한 1㎖ 용액 속에 'p21' 특정 단백질이 0.1 나노그램만 있어도 측정할 수 있다. 연구진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측정센서보다 10배 정도 성능이 뛰어나 고감도 현장진단에 최적화 돼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실제로 9~33개월령 소고기 샘플을 분석해 소의 나이를 알아냈다. 특히 30개월이 넘어 광우병 위험이 있는 소 나이를 알아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소의 월령 판별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 진단 분야에 응용 가능할 것"이라며, "개발된 기술은 소고기 수입 규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방역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우병은 인간에게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으며, 인간에서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이라는 신경 퇴행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광우병(BSE)의 위험성으로 인해 여러 국가에서는 30개월 이상의 소고기 수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진단법이 방역 체계에서 매우 중요하다. 현재 알려져 있는 판별법은 전문가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고 고가의 장비와 시간이 요구되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런 이유로 현장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어, 간편하고 정확한 현장 검사법에 대한 수요가 높다. 연구진은 과거 연구에서 자체 발굴한 특이적 특성을 가진 p21 단백질 바이오마커의 활용에 주목했다. 특히 소고기에서 30개월 이후 p21 발현이 급격히 감소하는 점을 통해 그 특이성을 미국 및 국내 특허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바이오마커로 활용해 월령 판별 바이오센서로 적용하고자 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소고기 측정 센서를 분석기기·장비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센서 앤 액츄에이터 B-케미칼(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26 09:31:32삼성디스플레이는 4일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문지 바웬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사진)를 초청해 퀀텀닷(양자점)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초청강연에는 이종혁 대형사업부장(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바웬디 교수는 '양자 마법과 양자점 기술: 나노 세계로의 여정을 여는 합성법'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퀀텀닷이 삼성의 기술력과 만나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미래에는 바이오이미징, 광센서 등 다양한 응용기술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퀀텀닷(양자점)은 아주 작은 나노 크기의 금속 또는 반도체 결정이다. 전압을 가하면 자연색에 가까운 다양한 빛을 내는 성질이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각광받고 있다. 가령 금은 눈으로 보면 금색을 띠지만 입자가 7㎚일 때는 빨간색, 5㎚일 땐 초록색, 3㎚일 땐 파란색을 띤다. 바웬디 교수는 이러한 퀀텀닷을 발견하고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한 공로로 루이스 브루스 컬럼비아대 교수, 알렉세이 예키모프 나노크리스털 테크놀로지 수석연구원과 함께 202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04 18:53:47[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는 4일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모운지 바웬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사진)를 초청해 퀀텀닷(양자점)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는 이종혁 대형사업부장(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바웬디 교수는 '양자 마법과 양자점 기술: 나노 세계로의 여정을 여는 합성법'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퀀텀닷이 삼성의 기술력과 만나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미래에는 바이오이미징, 광센서 등 다양한 응용 기술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퀀텀닷(양자점)은 아주 작은 나노 크기의 금속 또는 반도체 결정이다. 전압을 가하면 자연색에 가까운 다양한 빛을 내는 성질이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각광받고 있다. 가령 금은 눈으로 보면 금색을 띠지만 입자가 7㎚일 때는 빨간색, 5㎚일 땐 초록색, 3㎚일 땐 파란색을 띤다. 바웬디 교수는 이러한 퀀텀닷(양자점)을 발견하고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한 공로로 루이스 브루스 컬럼비아대 교수, 알렉세이 예키모프 나노크리스탈 테크놀로지 수석연구원과 함께 202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바웬디 교수는 나노 입자의 크기를 정밀하게 조절, 퀀텀닷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을 패널에 내재화한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뒤 지난 2021년 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현재 프리미엄 TV 및 모니터 제품에 QD-OLED를 공급하고 있다. 이종혁 대형사업부장(부사장)은 "퀀텀닷을 발견하고 합성법을 개발해 나노 테크놀로지 분야를 개척한 과학자들의 공로가 있었기에 QD-OLED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며 "과학계와 긴밀한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QD-OLED 디스플레이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04 09:14:52국립부경대학교가 나노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최근 주목받는 오가노이드칩(Organ-on-a-chip) 개발에 나선다. 국립부경대는 임효령 교수(휴먼바이오융합전공)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반도체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나노반도체와 응용분야 선도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연구기관과 한미 반도체 첨단 인프라 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과 NY Creates 간 협력을 통해 나노반도체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 교수팀은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반도체 기반 500㎚급 다중 나노센서를 이용한 오가노이드 평가용 칩 개발' 과제를 주관한다. 해외 공동연구기관으로 하버드 메디컬 스쿨-브리검 여성병원의 신수련 교수팀이 참여하고, 용역연구기관으로 국립부경대 용당캠퍼스 소재 ㈜마라나노텍의 이혜연 대표팀이 참여한다. 이 연구는 뛰어난 신진·중견 여성 연구자들이 협력해 반도체 공정 기반의 나노바이오센서를 국가 첨단전략기술 분야에 응용하고, 사업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생체조직칩을 뜻하는 오가노이드칩은 반도체 미세 가공기법을 사용한 칩 위에 인공 장기를 배양해 체내 장기의 물리적·생리적 환경 분석 및 질병 모델링이 가능해서 신약 개발 분야의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오가노이드칩 기술을 활용하면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비롯해 신약 개발 비용과 시간 절감, 동물 실험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동물 복지 향상, 생명과학 및 첨단 제조분야의 새로운 시장 개척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 사업으로 약물 반응 조건과 시간에 따른 다양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실시간, 다중 검증이 가능한 오가노이드 평가용 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나노센서-미세유체칩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2년 차에는 고정밀 평가 기술개발, 3년 차에는 나노센서와 미세유체칩이 통합된 시제품 개발 및 3차원 심장 조직의 다중평가기술을 개발한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로 나노센서와 미세유체칩을 통합해 심장 오가노이드 등의 복잡한 생체반응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장기적으로 생체 모사 기술발전을 촉진하고, 정밀한 질병 모델링과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2 18:36:39[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가 나노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최근 주목받는 오가노이드칩(Organ-on-a-chip) 개발에 나선다. 국립부경대는 임효령 교수(휴먼바이오융합전공)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반도체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나노반도체와 응용분야 선도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연구기관과 한·미 반도체 첨단 인프라 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과 NY Creates 간 협력을 통해 나노반도체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 교수팀은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반도체 기반 500 nm급 다중 나노센서를 이용한 오가노이드 평가용 칩 개발’ 과제를 주관한다. 해외 공동연구기관으로 하버드 메디컬 스쿨-브리검 여성병원(Harvard Medical School-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신수련 교수팀이 참여하고, 용역연구기관으로 국립부경대 용당캠퍼스 소재 ㈜마라나노텍의 이혜연 대표팀이 참여한다. 이 연구는 뛰어난 신진·중견 여성 연구자들이 협력해 반도체 공정 기반의 나노바이오센서를 국가 첨단 전략 기술 분야에 응용하고, 사업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생체조직칩을 뜻하는 오가노이드칩은 반도체 미세 가공기법을 사용한 칩 위에 인공 장기를 배양해 체내 장기의 물리적·생리적 환경 분석 및 질병 모델링이 가능해서 신약 개발 분야의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오가노이드칩 기술을 활용하면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비롯해 신약 개발 비용과 시간 절감, 동물 실험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동물 복지 향상, 생명과학 및 첨단 제조 분야의 새로운 시장 개척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 사업으로 약물 반응 조건과 시간에 따른 다양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실시간, 다중 검증이 가능한 오가노이드 평가용 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나노센서-미세유체칩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2년 차에는 고정밀 평가 기술개발, 3년 차에는 나노센서와 미세유체칩이 통합된 시제품 개발 및 3차원 심장 조직의 다중 평가 기술을 개발한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로 나노센서와 미세유체칩을 통합해 심장 오가노이드 등의 복잡한 생체 반응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장기적으로 생체 모사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정밀한 질병 모델링과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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