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28일(현지시간) 요동친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만 0.10% 하락했을 뿐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은 연속 상승 행진이 멈췄지만 다우와 S&P500은 거래일 기준으로 지난 22일 이후 닷새를 내리 올랐다. 테슬라는 구사일생으로 5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장 초반 4% 넘게 급락했지만 0.3%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엔비디아는 중국 화웨이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2% 넘게 떨어졌다. 혼조세 다우와 S&P500은 닷새를 내리 올랐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는 전장 대비 114.09 p(0.28%) 상승한 4만227.59로 마감했다. 대형 우량주와 기술주가 골고루 포진해 있기는 하지만 시가총액 비중이 크게 작용해 지금은 기술주 비중이 높아짐 S&P500은 3.54 p(0.06%) 오른 5528.7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나스닥은 16.81 p(0.10%) 밀린 1만7366.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다만 장중 1.46%에 이르던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테슬라·엔비디아 M7 빅테크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인 것이 증시 흐름의 발목을 잡았다. 테슬라는 정오를 전후해 4.4% 급락한 272.42달러까지 추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서는 낙폭을 좁힌 끝에 결국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는 0.93달러(0.33%) 오른 285.88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지난 22일 이후 닷새에 걸쳐 주가가 25.7% 폭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100일 동안 33.2% 폭락했지만 최근 상승세 흐름으로 돌아섰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 화웨이가 진출하게 됐다는 보도로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장중 4.5% 급락한 106.02달러까지 밀렸다. 중국 화웨이가 엔비디아의 H100 반도체보다 더 강력한 성능의 AI 반도체 어센드910D를 개발했다는 보도가 엔비디아에 타격을 줬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수출용 AI 반도체 H20 판매를 막은 가운데 중국이 자체 AI 반도체 조달에 나설 것이란 전망은 엔비디아 실적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될 전망이다. 중국 매출이 줄기는 했지만 엔비디아 총 매출에서 지난해 13%를 차지했다. 그러나 DA 데이비슨 추산에 따르면 밀수 등을 감안하면 엔비디아 총매출의 최대 40%가 중국 시장에서 나온다. 엔비디아는 초반 충격을 딛고 낙폭 일부를 만회하며 결국 2.28달러(2.05%) 하락한 108.73달러로 마감했다. M7, 혼조세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과 메타플랫폼스는 주가 희비가 갈렸다. 다음달 1일 실적을 공개하는 애플은 0.86달러(0.41%) 오른 210.14달러로 마감했지만 아마존은 1.29달러(0.68%) 내린 187.70달러로 미끄러졌다. 오는 30일 장 마감 뒤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도 주가가 서로 엇갈렸다. MS는 0.69달러(0.18%) 내린 391.16달러로 떨어졌지만 메타는 2.47달러(0.45%) 오른 549.74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29 05:48:37[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대규모 매도세 속에 폭락했다. 전날 엔비디아, 이날 AMD가 각각 공시를 통해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고 밝힌 것이 투매 심리를 촉발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급락하던 뉴욕 증시는 오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발언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엔비디아가 6.9%, 테슬라가 4.9% 폭락하고, 애플이 3.9% 급락하는 등 M7 빅테크가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폭락 뉴욕 증시는 기술주,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폭락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전장 대비 516.01 p(3.07%) 폭락한 1만6307.16으로 추락했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도 120.93 p(2.24%) 폭락한 5275.70으로 주저앉았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3대 지수 가운데 낙폭이 가장 작기는 했지만 1.7% 넘게 급락하며 4만선을 내줬다. 다우는 699.57 p(1.73%) 급락해 3만9669.39로 미끄러졌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급등세로 돌변해 2.52 p(8.37%) 급등한 32.64로 치솟았다. 스태그플레이션 파월 연준 의장은 미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파월은 시카고경제클럽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오르고, 국내총생산(GDP)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이다. 파월은 트럼프 관세로 인해 연준이 물가안정과 성장이라는 양대 목표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물가가 뛰고, 동시에 성장이 둔화되면 연준이 어떤 것에 먼저 목표를 맞춰야 할지 고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물가를 잡으려면 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이는 성장에 찬물을 끼얹는다. 대신 성장을 끌어올리려 금리를 내리면 인플레이션에 속도가 붙는다. 트럼프 관세로 인해 연준이 향후 진퇴양난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파월이 경고했다. 반도체 반도체 종목들, 특히 엔비디아와 AMD가 이날 된서리를 맞았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뒤 공시에서 중국 수출용으로 개발한 H20 반도체가 수출면허 대상에 포함됐다면서 사실상 수출이 금지되면서 이번 분기에 55억달러를 비용으로 잡게 됐다고 밝혔다. AMD도 이날 공시에서 자사 MI308 반도체가 수출 통제 대상이 됐다며 매출 8억달러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와 AMD는 장중 10% 가까이 폭락한 끝에 결국 각각 7% 안팎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7.71달러(6.87%) 급락한 104.49달러, AMD는 7.00달러(7.35%) 급락한 88.29달러로 추락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22%, AMD는 27% 폭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164.73 p(4.10%) 폭락한 3857.17로 미끄러졌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 역시 6.72달러(3.86%) 급락한 167.39달러로 추락했다. 테슬라, 4.9% 급락 엔비디아가 6.9% 급락한 가운데 다른 M7 빅테크들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테슬라는 12.56달러(4.94%) 급락해 241.55달러로 미끄러졌다. 트럼프 관세전쟁으로 세계 최대 신차,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미국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 충격이 컸다. 씨티 애널리스트 제프 청에 따르면 지난 1주일 테슬라 중국 판매가 15% 급감했다. BNP파리바 엑상의 스튜어트 피어슨 애널리스트는 한국과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겪었던 것처럼 테슬라도 중국과 미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불매 운동에 시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튜어트는 한국, 일본이 중국과 긴장이 고조되던 때 이들 나라 자동차 브랜드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반 토막이 났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7.87달러(3.89%) 급락한 194.27달러, 알파벳은 3.18달러(2.00%) 하락한 155.50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5.26달러(2.93%) 급락한 174.33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4.12달러(3.66%) 급락한 371.61달러로 장을 마쳤다. 메타플랫폼스도 19.21달러(3.68%) 급락한 502.31달러로 마감해 500달러 선을 간신히 지켰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17 05:52:56[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1일(현지시간) 급등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이 대화로 풀릴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 관세율을 145%로 끌어올리고, 중국은 이에 맞서 125% 보복관세를 물리기로 했지만 백악관은 이날 양국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협상 의지를 내비쳤다. M7 빅테크는 소폭 하락한 테슬라와 메타플랫폼스를 빼고 모두 올랐다. 애플은 4%, 엔비디아는 3% 급등했다. 요동친 1주일 뉴욕 증시는 이날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전장 대비 337.14 p(2.06%) 급등한 1만6724.46으로 올라섰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5.31 p(1.81%) 뛴 5363.36으로 뛰었다. S&P500은 기술주 비중이 높아진 터라 기술주 흐름에 민감히 반응한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619.05 p(1.56%) 상승한 4만212.71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상호관세 90일 유예 선언에 따라 9일 증시가 폭등한 덕이다. 나스닥은 지난 1주일 7.3% 폭등했고, S&P500은 5.7%, 다우는 4.9% 급등했다. 3대 지수는 9일 나스닥이 12%, S&P500이 9.5% 폭등했고, 다우도 7.9% 폭등한 바 있다. 그러나 미중 관세전쟁 우려 속에 10일에는 나스닥이 4.3%, S&P500과 다우는 각각 3.5%, 2.5% 급락했다. 엔비디아 1주일 동안 17.6% 폭등 M7 빅테크는 이날 5개 종목이 상승했다. 애플이 7.73달러(4.06%) 급등한 198.15달러, 엔비디아는 3.36달러(3.12%) 급등한 110.93달러로 뛰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9% 뛴 388.45달러, 알파벳은 2.6% 급등한 159.40달러로 올랐고, 아마존도 2% 상승하며 184.87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테슬라는 0.09달러(0.04%) 밀린 252.31달러, 메타플랫폼스는 2.72달러(0.50%) 내린 543.57달러로 마감했다. 그렇지만 M7은 1주일 전체로는 모두 폭등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17.6% 폭등해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6개 종목 주간 상승률은 한 자릿수였다. 아마존이 8.1%, MS가 7.95% 급등했고, 메타도 7.7% 급등세를 기록했다. 다만 애플과 테슬라는 나스닥 주간 상승률 7.3%에 못 미치는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애플은 5.2% 뛰었고, 테슬라는 5.4%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12 05:52:11[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폭락세를 멈추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투자자들은 상호관세 협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상호관세 유예는 없다면서도 협상 역시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백악관이 50여개국과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거들었다. M7 빅테크도 이날은 폭락세가 멈추면서 종목별로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숨 고르기 뉴욕 증시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3일과 4일 이틀 동안 10% 안팎 폭락했던 3대 지수가 이날은 낙폭을 크게 좁혔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은 전장 대비 15.48 p(0.10%) 오른 1만5603.26으로 올라섰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낙폭을 0.2%대로 좁혔다. S&P500은 11.83 p(0.23%) 내린 5062.25로 마감했다. S&P500은 장중 4835.04까지 추락하며 일시적으로 약세장에 들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대거 만회하며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치는 데 성공했다. S&P500은 장중 전고점 대비 낙폭이 21.3%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마감가 기준으로는 낙폭이 17.6%로 4일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전고점에 비해 20% 이상 하락하면 약세장으로 분류한다. 나스닥은 이날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하락률이 22.7%로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349.26 p(0.91%) 하락한 3만7965.60으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VIX는 이날 1.67 p(3.69%) 뛴 46.98로 올라섰다. 애플, 사흘 동안 시총 938조원 날려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심각한 비용 압박을 받게 된 애플은 주가가 사흘 동안 19% 폭락했다. 이날은 6.92달러(3.67%) 급락한 181.46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이 사흘 동안 날린 시가총액은 6380억달러(약 938조원)에 이른다. 애플 역시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 핵심 생산기지인 중국은 트럼프 취임 이후 관세율이 54% 더해졌고, 애플이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 속에 생산 일부를 옮긴 인도, 베트남, 태국 등도 트럼프 관세 폭탄을 맞았다. 테슬라도 애플처럼 사흘째 급락세를 지속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관세 정책에 간접적으로 반감을 드러내는 가운데 테슬라도 충격을 받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다. 테슬라는 6.14달러(2.56%) 급락한 233.29달러로 미끄러졌다. 테슬라는 3일 이후 사흘 동안 주가가 17% 넘게 폭락했다. 엔비디아는 급등했다. 트럼프 반도체 관세 시행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그동안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00달러 선이 무너진 엔비디아에 매수세가 몰렸다. 엔비디아는 3.33달러(3.53%) 급등한 97.64달러로 장을 마쳤다. 3일과 4일 이틀 동안 14% 넘게 폭락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급등세로 지난 사흘 동안의 낙폭을 11% 수준으로 좁혔다. 알파벳은 1.50달러(1.02%) 상승한 149.24달러, 아마존은 4.26달러(2.49%) 뛴 175.26달러로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도 11.52달러(2.25%) 뛴 516.25달러로 올라섰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MS)는 1.98달러(0.55%) 내린 357.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US스틸 폭등 철강업체 US스틸은 16% 폭등했다. 트럼프가 신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에 관해 재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인수합병(M&A) 기대감에 다시 불이 붙었다. US스틸은 6.21달러(16.22%) 폭등한 44.50달러로 치솟았다. 신일제철은 US스틸을 주당 55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이를 US스틸이 받아들여 매각이 성사됐지만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이를 제지했다. 트럼프도 이에 대해 부정적이었지만 이날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매각을 승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08 05:56:33[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이틀째 폭락세를 이어갔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맞서 미 제품에 34% 보복관세를 물리기로 하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본격화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약세장에 들어섰고,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고점 대비 17% 넘게 폭락해 약세장 코앞까지 갔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도 조정장에 진입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51% 폭등하며 단박에 45 p 수준으로 치솟았다. 테슬라가 10.4%, 엔비디아와 애플이 각각 7.4%, 7.3% 폭락하는 등 M7 빅테크 패닉 매도세도 지속됐다. 약세장 나스닥은 1만6000선이 붕괴되며 약세장에 들어섰다. 나스닥은 전장 대비 962.82 p(5.82%) 폭락한 1만5587.79로 추락했다. 전고점이자 사상 최고치인 2만173.89에 비해 22.7% 폭락했다. 고점 대비 20% 넘게 폭락하면서 약세장에 진입했다. S&P500 역시 약세장 문턱까지 갔다. 전날 조정장에 들어선 S&P500은 이날은 322.44 p(5.97%) 폭락한 5074.08로 미끄러졌다. 전고점인 사상 최고치 6144.15를 기준으로 17.4% 폭락했다. 이날 S&P500 편입 500개 대기업 가운데 단 14개 업체만 주가가 상승했다. 다우는 순식간에 조정장에 들어서면서 약세장 진입을 예약했다. 다우는 2231.07 p(5.50%) 폭락한 3만8314.86으로 마감해 4만선이 무너졌다. 전고점 대비 하락률은 14.9%를 기록했다. 다우가 이틀 연속 1500 p 이상 하락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각각 10% 안팎 폭락했다. 다우가 7.9% 낙폭을 기록해 그나마 낙폭이 가장 작았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9%, 10% 폭락했다. 상호관세 충격에 따른 이틀 동안의 패닉 매도세 속에 다우는 9.3%,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0.5%, 11.4% 폭락했다. ‘월가 공포지수’ VIX는 15.39 p(50.93%) 폭등해 45.31로 치솟았다. M7 폭락 M7 빅테크는 테슬라가 두 자릿수 폭락하는 등 폭락세를 이어갔다. 테슬라는 27.85달러(10.42%) 폭락해 239.43달러로 추락했다. 트럼프의 대선 승리 뒤 400달러를 웃돌던 주가가 반 토막이 나면서 지난해 10월 수준으로 후퇴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관세 우려 속에 7.49달러(7.36%) 폭락한 94.31달러로 추락했다. 애플은 아이폰 가격이 3배 넘게 폭등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14.81달러(7.29%) 폭락한 188.38달러로 주저앉았다. 나머지 M7 낙폭은 이보다는 작았지만 급락 흐름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3.27달러(3.56%) 급락한 359.84달러, 알파벳은 4.89달러(3.20%) 급락한 147.74달러로 미끄러졌다. 아마존은 7.41달러(4.13%) 급락한 171.00달러, 메타플랫폼스는 26.89달러(5.06%) 급락한 504.73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추락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전망 속에 반도체 종목들은 폭락했다. AMD가 8.04달러(8.57%) 폭락한 85.76달러, 퀄컴은 11.96달러(8.58%) 폭락한 127.46달러로 추락했다. 브로드컴은 7.72달러(5.01%) 급락한 146.29달러로 떨어졌다. 인텔은 TSMC와 합작벤처를 설립하기로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시장에서 급등했지만 정규 거래에서는 폭락했다. 인텔은 2.58달러(11.50%) 폭락한 19.85달러로 주저앉았다. 게임스탑·나이키 급등 대표 밈주인 게임스탑과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급등했다. 게임스탑은 라이언 코언 최고경영자(CEO)가 3일 지분 50만주를 사들였다는 공시에 힘입어 폭등했다. 게임스탑은 2.39달러(11.33%) 폭등한 23.49달러로 치솟았다. 나이키는 베트남 관세 협상 소식에 급등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베트남이 상호관세율을 깎기 위해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혀 나이키 주가가 급등했다. 나이키는 신발류 절반, 의류 28%를 베트남에서 생산한다. 베트남 관세율이 내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 속에 나이키는 1.67달러(3.00%) 급등한 57.25달러로 뛰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05 05:56:36[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장에 발맞춰 출시한 공모펀드가 수타고 300억원을 넘어섰다. 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신한빅사이클자산배분펀드’ 설정액(3일 기준)은 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00억원이었던 수치는 연초 이후 디폴트옵션 클래스뿐 아니라 리테일 및 퇴직연금 자금을 흡수하며 100억원 이상 늘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세 발표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성과를 지키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최근 6개월 수익률은 6.67%로 같은 기간 코스피(-2.18%), 코스닥(-10.14%), S&P500(-0.68%), 나스닥100(-1.81%)을 웃돌았다. 지난 2023년 12월 설정된 이 상품은 향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제를 주도할 미국 주식(60%)과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국내 채권(40%)에 나눠 투자한다. 효율적인 자산배분으로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했다. 국내 출시된 디폴트옵션 펀드 중 업계 최저 수준인 합성총보수 0.22%로 설계돼 동일 유형 평균치(0.66%) 대비 대폭 낮다. 특히 미국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는 장기 변동성 축소 및 환헤지 비용 절감을 위해 환노출(UH) 전략을 취하고 있다. 류지은 신한자산운용 WM마케팅기획실 실장은 “퇴직연금 펀드 특성상 긴 투자기간을 고려했을 때 운용전략이 명확하고 보수율이 낮아야 유리하다”며 “해당 상품 설계부터 자산배분까지 디폴트옵션에 최적화 돼있어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투자 수단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5-04-04 09:13:53[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3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지면서 폭락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조정장에 다시 들어섰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약세장 문턱까지 갔다.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도 조정장 코앞까지 갔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40% 폭등해 30선을 돌파했다. 아이폰 가격이 2300달러로 치솟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애플은 5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과 나스닥도 5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패닉 매도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적정 수준에서 조정될 것이란 기대로 상승 마감했던 뉴욕 증시는 이튿날인 이날 패닉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장 마감 뒤 발표한 상호관세가 ‘최악의 시나리오’를 따랐기 때문이다. 미국의 고강도 관세와 미 교역 상대국들의 보복으로 미국과 세계 경제가 끝장이 날 것이란 공포가 투자자들의 투매로 이어졌다. 다우는 전장 대비 1679.39 p(3.98%) 폭락한 4만545.93으로 미끄러졌다. S&P500은 274.45 p(4.84%) 폭락한 5396.52, 나스닥은 1050.44 p(5.97%) 폭락한 1만6550.61로 추락했다. 다우는 전고점 대비 낙폭이 9.93%로 조정장 진입을 눈앞에 뒀고, S&P500은 전고점 대비 하락률이 12.2%로 조정장에 재진입했다. 나스닥은 전고점에 비해 18% 폭락하며 약세장 진입을 예고했다.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아예 약세장에 들어섰다. 러셀2000은 134.82 p(6.59%) 폭락한 1910.55로 마감해 2021년 11월 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2442.74에 비해 22% 폭락했다. 전고점에 비해 10% 이상 하락하면 조정장, 20% 이상 떨어지면 약세장으로 분류한다. ‘월가 공포지수’ VIX는 40% 폭등하며 30선도 뚫었다. VIX는 8.51(39.56%) 폭등한 30.02로 치솟았다. 이날 S&P500을 구성하는 500개 대기업 가운데 400개가 하락해 시가총액이 2조5000억달러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 5년 만에 최악 애플은 9.3% 폭락하며 2020년 3월 이후 5년 만에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애플은 20.70달러(9.25%) 폭락한 203.19달러로 추락했다. 올해 전체로도 19% 급락했다. 사라진 시가총액이 3000억달러가 넘는다. 아이폰, 에어팟, 맥 컴퓨터 등이 트럼프 관세폭탄을 맞으면서 가격 폭등 우려가 높아진 탓이다. 애플은 중국 비중을 줄이기 위해 아이폰은 인도, 에어팟은 베트남, 맥 컴퓨터는 말레이시아 등으로 생산 기지를 다변화했지만 트럼프의 관세 폭탄을 피하지는 못했다. 인도에는 26%, 베트남에는 46% 상호관세가 붙고, 말레이시아에는 24% 상호관세가 매겨졌다. 이외에도 애플은 여전히 중국에서 이들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부품은 일본, 한국, 대만 등에 의존하고 있다. 일본은 24%, 한국은 25%, 그리고 대만은 32% 상호관세가 적용된다. 모건스탠리의 에릭 우드링 애널리스트는 애플 공급망이 트럼프 상호관세를 빠져 나갈 구멍이 없다고 말했다. 우드링은 애플이 미국 내 제품 가격을 17~18%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로젠블래트 증권은 이보다 더 비관적이었다. 아이폰16 기본형 가격이 799달러에서 1142달러로 43% 폭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고급 기종인 아이폰16 프로맥스는 1599달러에서 2300달러로 치솟을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엔비디아·아마존·메타 폭락 나머지 M7 빅테크들도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9.03달러(2.36%) 하락한 373.11달러, 알파벳은 6.23달러(3.92%) 급락한 152.63달러로 마감했다. 이들은 비교적 낙폭이 작은 축에 속했다. 다른 M7 빅테크는 애플이 9% 넘게 폭락한 것을 비롯해 낙폭이 8% 안팎을 넘나들었다. 엔비디아는 8.62달러(7.81%) 폭락한 101.80달러, 아마존은 17.60달러(8.98%) 폭락한 178.41달러로 추락했다. 메타플랫폼스는 52.31달러(8.96%) 폭락한 531.62달러, 테슬라는 15.48달러(5.47%) 급락한 267.28달러로 미끄러졌다. 은행·반도체도 된서리 은행들도 폭락했다. 트럼프의 상호관세, 이에 대한 외국의 보복이 미국과 세계 경제를 침체로 몰고 갈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는 17.13달러(6.97%) 급락한 228.69달러, 서부 최대 은행 웰스파고는 6.59달러(9.12%) 폭락한 65.67달러로 주저앉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낙폭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BofA는 4.63달러(11.06%) 폭락한 37.22달러로 추락했다. 백악관이 반도체 관세는 아직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반도체 종목들도 동반 폭락했다. 엔비디아가 7.8% 폭락한 가운데 AMD는 9.16달러(8.90%) 폭락한 93.80달러, 퀄컴은 14.66달러(9.51%) 폭락한 139.42달러로 미끄러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04 06:04:07[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3월 마지막 날인 31일(현지시간) 요동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틀을 앞둔 이날 3대 지수는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나스닥만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초반 7.7%, 엔비디아는 5.5% 급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좁혀 각각 1.7%, 1.2%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2% 가까이 뛰었다. 한편 3대 지수는 1분기 전체로는 모두 하락했다. 요동친 증시 증시는 이날 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다우와 S&P500이 각각 초반 1% 넘게, 나스닥은 2.7% 급락하며 자유 낙하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오는 2일 발표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충격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 덕에 다우와 S&P500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다우는 전장 대비 417.86 p(1.00%) 상승한 4만2001.76, S&P500은 30.91 p(0.55%) 오른 5611.85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하락세로 장을 마치기는 했지만 낙폭을 거의 대부분 좁혔다. 나스닥은 초반 2.7% 급락세에서 벗어나 결국 23.70 p(0.14%) 밀린 1만7299.29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그러나 1분기 전체로는 모두 하락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가 1.28% 하락해 낙폭이 가장 작았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S&P500은 4.59%,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10.42% 급락했다. 테슬라·엔비디아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하락세로 장을 마치기는 했지만 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낙폭을 상당분 만회했다. 테슬라는 초반 7.7% 폭락한 243.36달러까치 추락했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덕에 테슬라는 결국 4.39달러(1.67%) 하락한 259.16달러로 마감했다. 트럼프 상호관세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행보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이틀 연속 떨어뜨렸다. 테슬라는 1분기 전체로는 36% 폭락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공무원 감원 칼날을 휘두르는 정부효율부(DOGE)를 머스크가 이끄는 가운데 테슬라는 트럼프가 취임한 1월 20일 이후 주가가 39% 넘게 폭락했다. 엔비디아는 장중 5.5% 넘게 급락했다가 이후 낙폭을 1.2% 수준으로 좁혔다. 엔비디아는 1.29달러(1.18%) 내린 108.38달러로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이후 닷새를 내리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지분 2억5000만달러어치를 확보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코어위브가 기업공개(IPO) 흥행에 실패한 것이 이날 엔비디아 하락세를 재촉했다. 코어위브는 상장 뒤 둘째 날인 이날 2.92달러(7.30%) 폭락한 37.08달러로 미끄러졌다. 애플 상승 반면 시가총액 1위 애플은 큰 폭으로 올랐다. 프랑스가 애플에 독과점법 위반으로 1억5000만유로(약 2300억원) 과징금을 물렸지만 주가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M7은 독과점 위반에 따른 과징금 부과가 잦다 보니 최근에는 이런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애플은 외려 자사 인공지능(AI)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건강 관련 기능인 ‘헬스’를 다시 추가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뛰었다. 애플은 4.23달러(1.94%) 뛴 222.13달러로 마감했다. 그렇지만 1분기 전체로는 11.3% 하락했다. 알파벳도 0.17달러(0.11%) 오른 156.23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MS)는 3.41달러(0.90%) 내린 375.39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01 06:00:21【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연내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미국 투자은행 라덴버그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앞서 미국 로펌 SRFC와 법무 컨설팅 및 기업공개를 위한 상장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879년에 설립한 라덴버그사는 IPO와 인수합병 등의 업무를 주관하는 미국 뉴욕 소재 투자은행으로, 1만16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면서 1000조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SRFC사는 미국은 물론 유럽, 중국, 일본, 및 한국 기업의 나스닥 상장과 투자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형 로펌으로, 지난해 130건 이상의 기업공개 등 자본시장 거래를 성사시켰다. 지엔티파마는 개발 중인 신약의 글로벌 임상과 제다큐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상장을 준비해 왔으며, 라덴버그사와 로펌 SRFC사의 제안에 따라 연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나스닥 상장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내 바이오 제약 기업이 나스닥에 직접 상장한 첫 사례로 꼽힌다. 지엔티파마는 1998년 뇌신경과학, 약리학, 안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 교수 8명이 설립한 1세대 신약개발 벤처기업으로, 뇌졸중, 치매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넬로넴다즈'는 세계 최초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로, 비교 약물들에 비해 뇌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확인돼 약효를 확증하는 다국적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호주 등에서 진행하며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연구책임자로 참여한다. 또 치매 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크리스데살라진은 인지기능과 일상활동에 장애가 있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중 임상 2상 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크리스데살라진을 성분으로 한 제다큐어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2021년2월 국내 최초 합성신약 동물용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았다. 현재 국내 동물병원 2000여곳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글로벌 상위 10위 안에 있는 4개 동물용의약품 회사와 연내 라이센싱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는 "세계 최초로 재관류 치료를 받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임상 2상, 3상에서 신속한 넬로넴다즈의 투약으로 확연한 장애개선 약효가 확인돼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며 "신약의 다국적 임상 3상 진행과 제다큐어의 글로벌 시장진출에 앞서 대규모 투자와 인재 유치를 위해 지난 5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5 19:36:58[파이낸셜뉴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5일 나스닥100지수에 50%, 국내 단기채권에 50% 투자하는 TMEFOLIO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연금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한 만큼 연금계좌 내 투자 효율성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 한해 동안 85% 상승한 TIMEFOLIO 나스닥100액티브 ETF의 주식 포트폴리오와 국내 단기채를 활용해 금리 변동성과 최소화하고 환율 리스크를 제거한 채권 포트폴리오 구성되어 변동성이 높은 글로벌기술주 투자에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 운용역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본부 배현주 매니저는 “이 상품은 최근 무역분쟁 등으로 변동성이 높아진 나스닥100 지수에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으로 투자할 수 있다"라며 "실제 장기 투자에 적합한 구조를 갖춰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ETF"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5 09: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