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폐배터리 리사이클 전문기업 어스앤배터리가 2일 미국 나스닥 기술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스앤배터리는 △전기차 폐차 △회수한 폐배터리 진단 및 평가 △폐배터리 재사용 △2차전지 소재 추출이 가능한 재활용 공정까지 한 번에 처리 가능한 국내 폐배터리 자원순환센터다. 본사는 전남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2만6700㎡(8000평), 건축면적 1만488㎡(3174평) 규모다. 500여대의 폐전기차를 실내 보관할 수 있고 연간 1만대의 전기자동차 해체와 5000t의 폐배터리 처리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으로 전기차 보급이 크게 늘면서 폐배터리 및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2030년까지 미국과 유럽에 배터리 수거센터 40개, 재사용 및 재활용순환 공장 20개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국가에서 폐배터리 수거 및 진단 사업을 적극 진행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며 "독보적인 폐배터리 리사이클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스닥 기술상장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어스앤배터리는 전기차(EV) 및 ESS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전지산업협회,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우진산전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남동발전과 풍력연계형 ESS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삼정KPMG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규모가 2025년부터 연평균 33% 성장해 2040년 573억달러(약 68조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6-02 13:54:31차세대 네티워크 보안 기술을 보유한 사이버 첨단 기술회사인 C.A.T(Cyber Advanced Technology.Inc/회장 브루스카바(Bruce Khavar)는 지난달 24일 미국연합상회(총재 박찬윤)와 나스닥 상장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미국연합상회 박찬윤 총재는 "그 동안 한국 내 나스닥에 성공 가능성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스팩 상장 합병에 적합한 많은 업체를 실사 해 왔다"라며 "C.A.T를 최종 선정해 이날 협약식을 가진 것이다"라고 덧붙여 설명 했다. 또한 미국연합상회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C.A.T 회사와 이번 업무협약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차세대 네티워크 보안 기술이 필요한 글로벌 시장에서 C.A.T사의 기술 적합성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나스닥 스팩 상장을 위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연합상회 박찬윤 총재는 "C.A.T회사와 함께 나스닥 스팩 상장을 포함한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 진행을 결정한 것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C.A.T의 미래비전과 최고경영자 브루스카바가 추구하는 회사의 비젼과 사이버 시대에 해킹보안 솔루션을 가진 기술력과 더불어 최고경영자인 브루스카바의 천재적 능력이 패러다임의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2021-12-03 09:14:0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지시각 14일 나스닥에 미국 ETF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신규 ETF 3종목을 상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상장 ETF는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Blockchain ETF’를 비롯해 ‘Global X AgTech & Food Innovation ETF’, ‘Global X Hydrogen ETF’ 3종목이다. ‘Global X Blockchain ETF(티커 BKCH)’는 투자테마가 블록체인과의 연관성이 높다는 점이 인정돼 미국 최초로 상품명에 ‘블록체인’이 포함되어 상장됐다. 해당 ETF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유지하는 기술로, 투명성, 보안성, 불변성, 정확성에 장점이 있고,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큰 혁신기술이다. ETF는 디지털 자산 채굴,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 같은 테마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의 하드웨어, 거래, 컨설팅 테마에도 투자하며, ‘SOLACTIVE(솔랙티브) Blockchain Index’를 추종한다. ‘Global X AgTech & Food Innovation ETF(티커 KROP)’는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기술 애그테크(AgTech) 및 식품공학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애그테크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합성어로, 농업생명공학기술, 정밀농업, 대체식품 등을 아우른다. 애그테크 시장은 인구증가,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문제로 수요가 증가해, 2020년 90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 226억달러 규모까지 성장이 예상된다. 정밀 농업, 환경제어 농업, 농업 바이오테크 등의 테마에 투자하며, 추종지수는 ‘SOLACTIVE AgTech & Food Innovation Index’다. 이 외에도 ‘Global X Hydrogen ETF(티커 HYDR)’는 수소 생산 또는 수소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수소는 전세계적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라 에너지, 연료전지, 자동차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수소 시장은 향후 5년동안 연평균 9.5% 성장이 예상돼, 2020년 1300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 2010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수소 생산, 수소 연료전지, 수소 혁신기술 등 테마에 투자한다. 추종지수는 ‘SOLACTIVE Global Hydrogen Index’다. Global X 리서치 및 전략 본부장 제이 제이콥스(Jay Jacobs)는 “기술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소비자 및 인구 동향은 전염병 여파로 계속 변화하고 있다”며 “트렌드 변화에 발 맞춰 테마형 ETF를 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Global X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가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15 09:59:12[파이낸셜뉴스]두나무의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으로 인해 우리기술투자가 급등한 가운데 이 회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신성이엔지도 강세다. 31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신성이엔지는 전 거래일 대비 115원(3.61%) 오른 3305원에 거래 중이다. IB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나무는 골드막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에 대한 의견을 타진 중이며 상장 주관사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나무는 국내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량을 경신하고 있는 '업비트'의 운영사다. 우리기술투자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두나무 지분 8.03%를 56억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우리기술투자의 지분 가치가 부각되며 주가도 급등했다. 2012년에 설립된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인 두나무는 업비트 외에도 소셜 트레이딩 기반의 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와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2018년 517억원 규모의 우리기술투자 주식 756만주(지분율 9%)를 취득한 바 있다. 이는 신성이엔지 자기자본의 42.35% 규모다. 당시 회사 측은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3-31 11:03:06[파이낸셜뉴스] 에이비프로바이오가 대주주로 있는 에이비프로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적 상장요건에 대한 심사기준을 이미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면역항암 등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진행 등 대외적으로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밸류업 과정만 확보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나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파이낸셜뉴스가 입수한 에이비프로의 나스닥 상장을 위해 제출된 증권신고서(Form S-1)에 따르면 에이비프로는 임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UBS와 웰스파고를 상장 주간사로 선정해 상장을 진행했다. 에이비프로의 나스닥 상장 예정일은 당초 2018년 5월 11일이었으며, 이미 상장을 위한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나스닥에 'ABP'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될 예정이었다. 통상적으로 증권신고서는 미국회사들이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을 등록하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로드쇼'라 불리는 투자자 미팅을 통해 발행가를 확정, 인수계약서에 서명하면 신고에 효력이 발생해 나스닥 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된다. 상장 절차도 복잡하다. 나스닥 상장은 주간사가 상장 가능성을 직접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주간사 선정과정도 쉽지 않다. 이후 변호사와 회계사를 선정해 증권신고서를 작성하고 SEC에 제출하면 SEC의 요청에 따라 신고서를 수정·보완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증권신고서 제출이 완료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신고서 제출은 나스닥 상장의 거의 막바지 작업에 해당하는 단계로 신고서 제출까지 까다로운 절차들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에이비프로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는 것은 나스닥 상장 프로세스를 모두 통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미 이 과정을 모두 통과했던 에이비프로는 미국 나스닥 상장 그룹 가운데 비교적 요건이 까다로운 중형주 시장인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 떠오르는 성장주(emerging growth company)로 분류돼 상장될 예정이었다. 나스닥 시장은 나스닥 셀렉트 마켓, 나스닥 글로벌 마켓, 나스닥 캐피탈 마켓이라는 3개의 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나스닥 셀렉트 마켓은 대형주, 나스닥 글로벌 마켓은 중형주, 나스닥 캐피탈 마켓은 소형주에 해당하며 상장요건은 대형주로 갈수록 까다롭다. 증권신고서에는 에이비프로에 대한 회사소개를 시작으로 에이비프로가 보유 중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7종을 포함한 총 10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소개, 핵심 파이프라인인 ABP-100과 ABP-201에 대한 자세한 특징이 기술돼 있다. 또,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추가 파이프라인 개발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 관련 내용도 언급되고 있다.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위암과 유방암, 대장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하는 ABP-100과 황반부종과 습식 황반변성 적응증으로 하는 ABP-201 임상을 진행될 계획이었다. 특히 에이비프로의 자문 위원회에는 로버드 랭거 MIT교수와 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업계 전문가들도 포진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에이비프로는 나스닥 상장의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주간사의 권고로 인해 회사의 가치를 높여 재상장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상장 직전에 상장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2018년에는 미국 바이오 회사들이 주식시장에서 현저히 저평가 받던 시기로 에이비프로와 같이 임상 진행, 라이센스 아웃 등 마일스톤이 되는 이벤트를 진행해 회사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되면 상장을 연기하는 경우도 다수 있다"며 "취소 후 재상장을 진행한다고 해서 패널티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간사 권고로 연기하는 것이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여의도에서 개최된 신사업 설명회에서 에이비프로바이오 이안첸 대표는 미국 에이비프로와 임상 진행, 새 후보물질 공동개발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으로 에이비프로바이오가 교두보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상용화를 추진할 파이프라인은 총 7개로 위암 면역 항암제 ABP-100, 황반변성 면역 항암제 ABP-102, 간암 면역 항암제 ABP-110, 혈액암 면역 항암제 ABP-130, 위장암 면역 항암제 ABP-140, 위암 면역 항암제 ABP-150, 면역 관문 억제제·이중항체 조합 면역 항암제 ABP-160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내년 초부터 ABP-100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2021년에는 ABP-201에 대한 임상1상과 나스닥 재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주요한 절차를 통과했기 때문에 에이비프로의 나스닥 상장은 어렵지 않을 것이며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진행을 통해 에이비프로의 상장 가치가 크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12-11 09:35:31【 로스앤젤레스(미국)=강재웅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스에프씨는 주목받는 대표 바이오기업 중 하나다.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생산기업이 바이오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덕분이다. 초기에는 '태양광업체가 무슨 바이오사업이냐'는 의구심이 일기도 했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투자자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핵심은 미국에 투자한 에이비타(AIVITA Biomedical)다. 에스에프씨는 지난 5월 1440만달러(약 154억원) 규모의 에이비타 전환상환우선주를 취득해 2대 주주(24.28%)로 올라섰다. 이후 에이비타의 최고경영자(CEO) 한스 키르스테드 박사를 에스에프씨 이사로 선임하면서 바이오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인 에이비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환자맞춤형 수지상세포 기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키르스테드 에이비타 대표는 "환자 본인의 암 줄기세포와 환자의 모든 암 항원에 작용하는 수지상세포 백신요법을 개발했다"며 "흑색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미국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에이비타는 이 같은 기술력으로 나스닥 상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금은 다수의 투자은행과 투자유치를 논의 중이다. 키르스테드 대표는 "내년 상반기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IB들에 문의한 결과 에이비타의 자산이 IPO를 하기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강조했다.글로벌 IB들은 에이비타가 나스닥에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를 3억~5억달러(약 3364억~5606억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비타는 IPO로 확보하는 자금을 임상3상, GMP(우수제조시설) 확충 등에 투입해 사업역량을 확충할 방침이다.키르스테드 대표는 "에이비타의 기술은 세계 최초로 암 환자 본인의 암 줄기세포를 목표물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라며 "환자의 모든 암 항원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제거 기능이 기존 면역항암제보다 월등하다"고 말했다.에스에프씨는 미국 관계사 에이비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바이오사업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현지웅 에스에프씨 부사장은 "에이비타와 기술이전계약 확약서(LOC)를 체결한 바 있다"며 "바이오벤처 설립을 마무리하고 기술이전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에이비타는 환자 본인의 암줄기세포를 대상으로 모든 암 항원에 작용하는 수지상세포 백신치료법을 개발했다. 이어 일본에서 흑색종 치료제에 대한 상업화 과정을, 미국에서 난소암 치료제와 교모세포종 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kjw@fnnews.com
2018-11-25 17:35:22[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22일(현지시간) 순환매수 흐름 속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지난 11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아흐레 만에 4만4000선을 회복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6거래일 만에 1만9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대형 기술주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테슬라는 3.8% 급등한 반면 엔비디아는 3.2% 급락했다. 시장 무게 중심이 대형 기술주에서 가치주와 중소형주로 이동하면서 순환매수 흐름이 강화됐다.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이 1.8% 급등해 뉴욕 증시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 다우, 9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 경신 다우는 전일비 426.16 p(0.97%) 상승한 4만4296.51로 마감했다. 지난 11일 4만4293.13으로 마감해 사상 최초로 4만4000선을 돌파한 뒤 12일 곧바로 4만3000선이 무너졌던 다우는 9거래일 만에 4만4000을 회복하면서 사상 최고치도 경신했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0.63 p(0.35%) 뛴 5969.36, 나스닥은 31.23 p(0.16%) 오른 1만9003.6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의 스타는 중소형주였다. 러셀2000은 42.65 p(1.80%) 급등하며 2406.67로 올라섰다. 주간 단위로도 이들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다우는 1.96%, S&P500은 1.68% 상승했고, 나스닥은 1.73% 올랐다. 러셀2000은 지난 1주일 4.24% 급등해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2021년 11월 8일 기록한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 2442.74에는 못 미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63 p(9.66%) 급락해 15.24로 떨어졌다. 테슬라, 3.8% 급등 M7 대형 기술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트럼프 랠리 중심 종목인 테슬라는 12.92달러(3.80%) 급등한 352.56달러로 올라섰다. 지난 이틀에 걸친 1.8% 하락을 만회하며 다시 큰 폭의 상승세로 복귀했다. 테슬라는 지난 5일 대선 이후 주가가 45% 넘게 폭등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전날 M7 빅테크 가운데 유일하게 오름세를 탄 것과 달리 이날은 3% 넘게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4.72달러(3.22%) 급락한 141.95달러로 미끄러졌다. 지난 7일 148.88달러로 마감해 대선 이후 9.4% 급등했던 엔비디아는 이후 상승폭이 좁혀져 이제 4.3% 상승률로 좁혀졌다. 그렇지만 여전히 올해 전체로는 186% 상승률로 주가가 3배 가까이 폭등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0.59%, 1.0% 상승한 반면 크롬 분할 위기에 몰린 알파벳은 2.87달러(1.71%) 하락한 164.76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0.64%, 메타플랫폼스는 0.70% 하락했다. 한편 인공지능(AI)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상장폐지 위기에서 일단 벗어나면서 폭등세를 이어갔다. 이날은 3.45달러(11.62%) 폭등한 33.15달러로 올라섰다. SMCI는 이번 주 들어서만 60% 넘게, 지난 15일 이후로는 84% 넘게 폭등했다. 국제 유가, 이틀 연속 상승 국제 유가는 이틀을 내리 올랐다. 우크라이나 전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 소비심리 개선 등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요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내년 1월 물이 전일비 0.94달러(1.27%) 상승한 배럴당 75.17달러로 올라섰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역시 1.14달러(1.63%) 뛴 배럴당 71.24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주 들어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뛰었다. 주간 상승률이 브렌트는 5.81%, WTI는 6.46%를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23 06:59:4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은 큰 파도이자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작이다. AI에 투자할 적기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사진)는 22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PHLX US AI Semiconductor Index, ASOX)'를 추종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를 소개했다. 오는 2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근 반도체 시장은 인텔과 삼성전자 등에서 엔비디아와 TSMC 등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AI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들이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지난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협업해 산출한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PHLX US AI Semiconductor Index, ASOX)’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1993년 ‘PHLX Semiconductor Sector(SOX,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선보인 이래 30여년만에 새롭게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투자 지수다.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에서 AI 반도체 밸류체인과 연결되는 팹리스, IP&EDA, 장비, 후공정, 파운드리 기업만을 선별하는 등 글로벌 AI 반도체 주도 기업 비중을 확대해 미래 반도체 시장을 대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초 ASOX 지수 추종 ETF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차세대 AI 반도체 시대의 성장을 온전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AI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비중을 확대했으며, ARM과 케이던스 등 AI반도체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보유한 IP, EDA에도 적극 투자한다. AI와 관련성이 낮은 종목을 제외하는 이른바 Legacy-free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반도체 산업에서도 씨클리컬을 제외하고 성장산업에만 집중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 이정환 본부장은 “지난 5년간 엔비디아의 성장에서 알 수 있듯이 AI가 기업의 가치를 가를 만큼 반도체 산업에 큰 변화가 생겼다”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차세대 AI 반도체의 성장을 주도하는 Legacy-free 반도체 ETF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외에도 다양한 반도체 및 AI 투자 ETF 라인업으로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10월말 기준 국내 상장된 반도체 및 AI ETF 순자산 규모는 총 13조 9000억원으로, 이 중 TIGER ETF가 8.1조원(58%)을 차지한다. 국내 최초이자 국내 최대 미국 반도체 투자 ETF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를 비롯, 국내 최초의 파운드리&단일기업 밸류체인 ETF ‘TIGER TSMC파운드리밸류체인 ETF’,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 ETF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세계 최초의 AI팹리스 집중투자 ETF ‘TIGER 미국 AI반도체팹리스 ETF’ 등이 대표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AI는 큰 파도이자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작이며, 동시에 한국은 2025년 초고령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윤택한 삶을 위한 노후 자금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TIGER ETF만의 노하우를 통해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등 혁신 성장 상품들을 개발해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2 14:51:50[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이어갔다.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지만 존슨앤드존슨(J&J),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등 대형 우량주들이 고전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만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을 내리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가 4.9% 급등하는 등 M7 빅테크 7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한 덕에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이틀 내리 올랐다. 한편 상장폐지에 몰렸던 인공지능(AI) 서버업체 슈퍼마이크컴퓨터(SMCI)는 새 회계감사법인 지정 소식에 30% 넘게 폭등했다. 다우만 4일 연속 하락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만 빼고 뉴욕 증시의 나스닥과 S&P500은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전일비 195.66 p(1.04%) 뛴 1만8987.47, 기술주 비중이 높아진 S&P500은 23.36 p(0.40%) 오른 5916.98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는 이날도 반등에 실패해 120.66 p(0.28%) 내린 4만3268.94로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4.9%, 월마트가 3% 급등했지만 유나이티드헬스가 2.1%, 나이키가 1.3%, 3M이 1.5% 넘게 내리는 등 절반이 넘는 18개 종목이 하락한 탓이다. M7 일제히 상승 M7 빅테크 종목들은 모처럼 일제히 상승했다. 상승을 주도한 종목은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전일비 6.86달러(4.86%) 급등한 147.01달러로 올라섰다.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지난 7일 기록한 148.88달러에 육박했다. 엔비디아는 미 대선일인 5일 이후 8.05%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 최고 측근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도 7.26달러(2.14%) 뛴 346.00달러로 올라섰다. 트럼프 랠리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를 입증하듯 테슬라는 5일 이후 주가 상승률이 42.5%에 육박한다. 엔비디아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준 애플은 0.26달러(0.11%) 오른 228.28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3달러(0.49%) 상승한 417.79달러로 마감했다. 크롬 분리설이 제기된 알파벳은 실제 분리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 속에 2.82달러(1.61%) 뛴 178.12달러로 올라섰다. 아마존은 2.91달러(1.44%) 상승한 204.61달러, 메타플랫폼스는 6.69달러(1.21%) 오른 561.09달러로 장을 마쳤다. SMCI 기사회생하나 SMCI는 이날도 폭등세를 지속했다. 전날 밤 새 회계감사 법인으로 BDO USA를 세웠다는 발표가 주가 폭등 기폭제 역할을 했다. SMCI는 당초 늦어도 18일까지 연례 재무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 폐지될 것이었지만 새 감사인 지정을 통해 마감 시한을 연장 받아 상장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지난달 빅4 회계법인 언스트앤드영(EY)이 경영진이 제출한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며 사퇴해 분식회계 우려가 고조된 터라 새 감사인 선정으로 위기가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다. SMCI는 6.73달러(31.24%) 폭등한 28.27달러로 치솟았다. SMCI는 지난 14일 18.01달러로 저점을 찍은 뒤 15일부터 사흘을 내리 큰 폭으로 뛰었다. 3거래일 동안 주가가 무려 57% 가까이 폭등했다. 국제 유가, 소폭 상승 국제 유가는 전날 3% 넘게 급등한 데 이어 이날은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핵 무기 발사 기준을 완화하는 핵 독트린 개정안에 서명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심화 우려가 높아졌다. 다만 노르웨이 북해 ‘요한 스베르드루프’ 유전이 복구돼 재가동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내년 1월 물이 전일비 0.01달러(0.01%) 오른 배럴당 73.31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2월 인도분이 0.23달러(0.33%) 상승한 배럴당 69.39달러로 올라섰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20 06:54:14[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5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트럼프 랠리 퇴조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다음 달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것이 주가 하락을 재촉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을 내리 떨어졌다. 나스닥은 4일 연속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 뒤 들떠있던 시장이 차분히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틀 연속 하락 3대 지수는 14일에 이어 이틀을 내리 미끄러졌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12일 이후 나흘째 떨어졌다. 나스닥은 낙폭도 컸다. 전일비 427.53 p(2.24%) 급락한 1만8680.12로 마감했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8.55 p(1.32%) 하락한 5870.62로 장을 마쳤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낙폭이 가장 작았다. 다우는 305.87 p(0.70%) 내린 4만3444.99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트럼프 랠리가 끝나면서 주간 단위로도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가 가장 낙폭이 작아 1.2% 하락에 그친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2.1%. 3.2%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3% 가까이 폭등했다. VIX는 1.83 p(12.79%) 폭등한 16.14로 뛰어올랐다. M7, 테슬라만 상승 테슬라는 전날 5.8% 급락세를 딛고 3%가 넘는 급등세로 돌아섰지만 나머지 M7 빅테크 종목들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전일비 4.78달러(3.26%) 급락한 141.98달러, 애플은 3.22달러(1.41%) 하락한 225.00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1.89달러(2.79%) 급락한 415.00달러, 알파벳은 3.09달러(1.76%) 내린 172.49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은 8.87달러(4.19%) 급락한 202.61달러, 메타플랫폼스는 23.08달러(4.00%) 하락한 554.08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면 테슬라는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테슬라는 9.54달러(3.07%) 급등한 320.72달러로 올라섰다. SMCI 반등 인공지능(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엿새 만에 반등했다. 닷새를 내리 폭락했던 SMCI는 이날은 0.57달러(3.16%) 급등한 18.58달러로 마감했다. SMCI는 그러나 오는 18일까지 연례 재무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된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는 나스닥100 편입 기대감으로 폭등했다. 팔란티어는 오는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거래소로 둥지를 옮긴다면서 이렇게 되면 대형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낙관했다. 지수에 편입되면 각 펀드들은 의무적으로 팔란티어 주식을 일정 비중 이상 확보해야 한다. 기관투자가들의 매수가 촉발될 것이란 전망으로 팔란티어는 6.59달러(11.14%) 폭등한 65.77달러로 뛰었다. 국제 유가, 나흘 만에 하락 국제 유가는 4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연준의 12월 추가 금리 인하가 불확실하다는 우려로 인해 낙폭이 컸다. 금리 인하가 없으면 미 경제 성장세가 약화해 석유 수요가 둔화될 수 있고, 유가 표시 통화인 달러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려 유가에 부담이 된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1월 물이 전일비 1.52달러(2.09%) 하락한 배럴당 71.0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월 인도분이 1.68달러(2.45%) 급락한 배럴당 67.02달러로 미끄러졌다. 9월 10일 이후 2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미끄러졌다. 양대 유가는 주간 기준으로도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까지 사흘을 내리 올랐지만 상승 폭이 크지 않았던 반면 낙폭은 컸기 때문이다. 지난 1주일 브렌트는 3.83%, WTI는 4.77% 급락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16 06:5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