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로비 라운지 카페 갤러리가 ‘스프링 시트러스 애프터눈 티’를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남산에 위치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갤러리 애프터눈 티는 제철 과일을 사용한 상큼한 미니 케이크와 다양한 샤퀴테리, 따뜻한 세이보리로 구성되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가성비의 애프터눈 티 맛집으로 인기 있다. 살랑이는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다는 반가운 벚꽃 소식과 함께 선보이는 ‘스프링 시트러스 애프터눈 티’는 탁 트인 통 유리창으로 설레는 봄 풍경을 감상하며 신선하고 상큼한 디저트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메인 디저트 스탠드에는 오렌지, 유자, 레몬, 자몽, 라임의 신선한 과일 향과 과즙이 어우러져 봄철 입맛을 사로잡을 시트러스 향이 가득한 미니 케이크 4종을 선보인다. 호텔 베이커리 셰프는 각 디저트와 어울리는 코코넛, 리코타 치즈, 화이트 초콜릿 등을 더해 과일의 상큼함과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식감과 비주얼, 맛 모두 세심하게 신경 썼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며, 15만원으로 2인 1세트로 이용 가능하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2-23 10:50:14국내 1세대 럭셔리호텔의 대명사인 남산그랜드하얏트서울이 매물로 나왔다. 1978년 문을 연지 41년만에 새 주인 찾기에 나선 것이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그랜드하얏트서울(이하 그랜드하얏트)의 소유주인 미국 하얏트(Global Hyatt) 본사는 최근 존스랑라살르(JLL)를 단독 매각주관사로 선정,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티저레터)를 배포했다. 현재 그랜드하얏트는 하얏트 미국 본사가 지분 전량을 보유중인 직영체제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의향서 접수 일정이 아직 미정이지만, 아마 6월 초에서 7월 초까지 접수가 마감 될 것 같다”며 “배산임수 지형의 명당터로 워낙 입지가 좋아 초고급 주거지를 예상하는 원매자들의 눈치 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매각 예상가는 6000억원대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신세계그룹과 GS, HDC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 굴지의 글로벌 사모펀드, 아부다비 투자청(ADIA)이나 싱가포르 투자청(GIC) 등 글로벌 연기금들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대상에는 지상 18층, 615개 객실로 구성된 그랜드하얏트 호텔 건물 1동과 주변 주거용 토지 8757㎡(2649평)가 포함됐다. 호텔 건물의 연면적은 6만3499㎡(1만9208평), 전체 대지 면적은 7만3272㎡(2만2164평)에 달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5-13 17:02:39서울 한남동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직원의 날을 맞이 사랑의 바자회와 지체 장애우들과 남산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얏트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직원의 날'을 지정해 지역 사회를 후원하는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펼친다. 18일에는 200여명의 직원이 호텔에서 출발해서 남산 정상까지 함께 걸으며 주변을 정비했다. 아울러 용산구민을 대상으로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야외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사랑의 바자회에서는 호텔 내 그릇, 접시, 컵, 거위털 베개 시트, 고급 린넨, 스파 용품 등 뿐만 아니라 직원 및 가족들이 기증한 물건 등이 선보였다. 19일에는 용산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한벗 재단의 장애우 18명과 함께 남산 나들이를 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2-06-19 15:49:55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오는 5일부터 6월27일까지 금·토·일요일을 이용해 자연 속에서 봄을 느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남산애(愛) 봄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그랜드 룸에서의 1박, 파리스 그릴의 브런치 또는 테라스의 점심 및 저녁 뷔페 2만원 할인(투숙 기간 내 이용), 체육관 및 실내수영장 무료 이용, 사우나 5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18만7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nanverni@fnnews.com오미영기자
2010-03-01 16:28:06이른 무더위에 본격적인 휴가철에 앞서 벌써부터 호텔 수영장이 북적이고 있다. 호텔업계도 이에 맞춰 풀파티나 바비큐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투숙객 발걸음 잡기에 나섰다. 27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가 지난 3월 22일 개장한 이후 이용객이 2만 명이 넘어섰다. 이는 이른 무더위 덕분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 늘어난 수치다. 서울신라호텔은 어번 아일랜드 이용객들이 수영장을 보다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시즌 별로 어쿠스틱 밴드를 초청하는 등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고 휴양지 스타일로 풀 사이드바 메뉴를 개편했으며, 저녁 시간대에는 프라이빗 풀 파티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7월 5일 첫 개최되는 풀 파티는 '어번 아일랜드라는 섬으로 떠나는 여행, 그 곳에서 마주하는 다섯 가지 이야기' 컨셉 하에 다섯 가지의 색다른 테마로 11월 16일까지 15차례에 걸쳐 열린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번 프라이빗 풀 파티는 선베드, 카바나 등의 전용 좌석을 제공하며, 모든 입장객들은 프리미엄 데낄라 '패트론'으로 만든 웰컴 드링크를 즐길 수 있다. 때 이른 더위에 수영장을 앞당겨 오픈한 곳들도 많다. 신라스테이 해운대도 때 이른 더위에 루프탑 야외 수영장을 평소보다 보름 앞당겨 개장했다. 특히 올해는 신라스테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의 루프탑 야외 수영장은 탁 트인 해운대 바다와 석양을 조망할 수 있어 이용객에게 인기가 높다. 메종 글래드 제주도 이국적인 분위기 속 힐링 스위밍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 '더 파티오 풀'을 4월 말부터 프리 오픈했다. 이곳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을 위한 '패밀리 풀'과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성인 전용의 '인피니티 풀' 2개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물놀이와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카바나, 선베드, 자쿠지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서울의 중심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야외 수영장과 풀사이드 바비큐도 문을 활짝 열었다. 올해는 야외 수영장을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와 손잡고 시그니처 수공 기법인 풀라드 인트레치오 패턴으로 물들여 오픈했다. 이와 함께 '풀사이드 바비큐' 운영이 시작돼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무제한 드링크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멕시칸 스타일의 그릴 요리와 시푸드 존이 준비되어 매력을 더했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또 다른 수영장 명소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휴식 공간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을 지난달 개장했다. 이곳은 남산의 상쾌한 전경이 펼쳐진 아름다운 숲속에서 최고 32°C까지의 온수시설이 전면에 설비돼 초여름 및 선선한 날씨에도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메인 풀 옆에 마련된 오아시스 아웃도어 키친은 성수기 시즌에 맞춰 참숯 그릴에 구워낸 육즙 가득한 바비큐 메뉴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신화월드도 제주 밤하늘 아래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함께하는 풀파티를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매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신화관 인피니티 풀에서 진행되는 이 파티는 EDM과 하우스 뮤직, K-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DJ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불꽃놀이가 더해져 풀파티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아난티 앳 부산 코브'와 '빌라쥬 드 아난티'의 명소 인피니티 풀도 문을 열었다. 아난티 앳 부산 코브는 호텔 운영 역사상 처음으로 성인 전용 인피니티풀을 야간 개장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6-27 18:07:58[파이낸셜뉴스] KH그룹이 보유한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 잔금 수령일이 6월로 다가오며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IB업계에 따르면 KH그룹은 지난 2019년 인마크 PEF 지분을 100% 인수하는 방식으로 약 5620억 원에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을 품에 안았다. 이후 약 3년만인 지난해 5월 한남칠사칠과 7300억 원에 호텔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 호텔 남서쪽 주차장 부지 8757㎡(2650평)을 매각하여 벌어들인 2000억 원과 법인 내부에 쌓인 유보금 등을 합산하면 KH그룹이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을 통해 얻게 된 거래금액은 약 1조 원에 달한다. 호텔 투자로만 벌어들인 차액이 불과 3년 만에 무려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 KH그룹 배상윤 회장의 시장을 내다보는 안목과 과감한 추진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KH그룹 관계자는 “호텔 매각 잔금은 오는 6월 KH필룩스, KH전자, IHQ, KH건설에 각각 분배되어 상환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차입금이 대부분 해소되어 부채비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재무구조와 실적개선, 계속기업 불확실성을 해소하여 빠른 시일내에 거래재개 시키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6 14:43:01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신제품 발표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라더코리아는 기어모터 사업 부문의 주관 하에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남산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브라더코리아 협력사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제품 고효율 모터 IE3를 소개하고 전동기의 국내외 동향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브라더코리아의 IE3 모터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고효율 모터다. 실제로 IE3를 사용하면 IE2 대비 연간 전기요금 약 1700만원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모델인 IE1 대비 7.6%, IE2 대비 2.8% 절감이 가능하며, 타사 대비 연간 최대 6억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고효율을 낸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나카야마 요시히로 브라더코리아 대표이사의 인사말 및 브라더 그룹 소개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에너지공단 염지훈 과장이 △효율관리제도 및 전동기 효율 관리 개요 △전동기 통관단계 요건확인 제도 △국내외 전동기 MEPS(최저소비효율기준) 기준 및 동향 등 국내외 기어모터 시장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순서에서는 브라더 기어모터의 제조사이자 브라더 그룹의 계열사인 닛세이에서 나와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브라더 감속기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닛세이 회사 소개와 함께 △고효율 규제 대응 △고강성 감속기 기술사양, 특징 및 채용사례 소개 △닛세이 홈페이지 활용법을 설명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는 세미나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맞춤 셔츠를 제작하고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나카야마 요시히로 브라더코리아 대표이사는 “브라더코리아는 지속가능경영 하에서 지구 환경 문제 및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기업으로 이번 신제품 IE3는 이 같은 브라더코리아의 고민이 그대로 집약된 친환경 고효율 모터”라며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를 모시고 우수한 기어모터 신제품을 소개하고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동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16 11:27:28[파이낸셜뉴스] 여야가 합의로 '개 식용 금지법안' 국회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 존중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발족한 '위대한 동반자' 조직위원회가 오는 10월 6일 서울 용산구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 정문 인근 보노몽에서 반려동물 생명 존중 운동 선포식을 갖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는 지난 해 말 600여만 가구에, 반려동물 양육인구도 15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 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치권도 개 식용 금지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어 반려동물 생명 존중 운동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배철현 위대한 동반자 조직위원장(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은 "인간과 개는 4만년 전 존재했던 호모사피엔스 때부터 동반자였다"며 "1994년 프랑스 쇼베 동굴에서 발견된 2만6000여년 전의 8세∼10세 사이의 어린아이와 개가 나란히 그리고 천천히 걸어간 발자국 화석이 동반자 였음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 위원장은 "개는 인간에게 가장 오랜 친구이다. 개는 인간이 기르다 잡아먹는 대상이 아니라 상호 이익과 존중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동반자라는 의식이 확산돼야 우리사회가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물구호단체 등에 따르면 전국의 개 사육장은 3000여 곳에 이르고, 한해 식용으로 도축되는 개는 100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개를 식용으로 도축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 4개국 뿐이다. 행사장에서는 개식용 반대 서명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국내 고위급 인사와 중국 왕만린, 아시아태평양 여성기업인협회 장 등 국내외 인사가 다수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할 예정이다. 행사 장소를 제공한 보노몽 측은 인간과 개의 위대한 동반자 운동이 확산되길 바라는 뜻에서 자연유래 프리미엄 펫샴푸를 참석자 전원에게 증정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9-26 11:26:55[파이낸셜뉴스] KH그룹의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28일 입창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전 지사를 피의자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최 전 지사가 강원지사이던 2021년 6월 알펜시아 입찰 전 KH를 낙찰자로 사전 선정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알펜시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할 당시 KH그룹 계열사 2곳만 입찰하는 등 담합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강원도개발공사는 KH그룹 계열사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알펜시아를 7115억원에 매각하며 헐값 매각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단독 입찰로 KH그룹이 유찰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계열사를 동원했다고 보고 있다. 평창리츠는 입찰 마감 하루 전 'KH리츠'에서 '평창리츠'로 사명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 측과 KH그룹이 입찰 수개월 전 만나 매각 예정가 등 관련 비밀 정보가 누설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최 전 지사는 2021년 6월 21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배상윤 KH그룹 회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지사는 입찰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으며 강원도가 개입한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최 전 지사 측은 "배 회장을 만난 건 낙찰 직전이 아닌 낙찰 직후였다"며 "21일 오전 11시 KH강원개발이 사실상 매각대상자로 확정됐다. 감사를 표하기 위해 오후 6시께 KH를 방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3-07-28 09:56:46무더위가 본격 시작되며 특급호텔들의 야외 수영장이 본격적으로 오픈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거리두기 해제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양한 컨셉과 패키지로 무장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루프탑 야간 개장을 시작했다. 이곳은 최상층에 위치해 한적하면서도 남산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주간에는 태닝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야간 루프탑은 트렌디한 칵테일 바로 바뀌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신라호텔은 6월은 루프탑 공간에 '아페르티보(식전주)의 귀족'이라 불리는 '릴레 블랑'과 함께 칵테일 바를 운영했다. 7월부터는 프리미엄 하이볼과 협업해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호텔도 여름 무더위를 음악으로 식혀줄 야외 수영장 이벤트 '풀사이드 바이브'를 롯데호텔 제주·롯데호텔 부산·롯데시티호텔 제주·롯데리조트 속초에서 진행한다. 9월 9일까지 매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DJ들의 공연을 투숙객들에게 정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롯데호텔 제주는 7m 크기 벨리곰 캐릭터 조형물도 야외정원에 새로 설치했다. 공항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하는 롯데시티호텔 제주의 야외 수영장은 개인 휴식 공간을 대거 확충한 리뉴얼을 최근 완료했다. 야외수영장으로 유명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도 일찌감치 문을 열었다. 이곳은 남산의 상쾌한 전경이 펼쳐진 아름다운 숲속에서 완벽한 도심 속 휴식을 선사하는 장소로 이름난 곳이다. 최고 32°C까지의 온수 시설이 전면에 설비돼 초여름 및 선선한 날씨에도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올해는 시원한 샴페인을 무제한으로 즐기며 여유로운 여름밤을 만끽할 수있는 '오아시스 풀사이드 버블 나잇'을 8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진행한다. 샴페인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를 무제한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호텔 셰프가 직접 준비한 구성된 바비큐 플래터도 제공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도 매년 도심 속 여름 피서지로 사랑받아 온 야외 수영장을 올해는 록시땅과 함께 꾸몄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청량한 일탈'이라는 테마로 버베나로 물들인 야외 수영장 내의 메인 선베드와 파라솔 존은 초록색과 하늘색을 활용해 청량하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메인 선베드 존을 포함한 야외 수영장 곳곳을 버베나 특유의 싱그럽고 시트러스 한 감성을 자아내며 인기 있는 포토 스팟으로 연출해 인기다. 워커힐호텔은 야외 수영장인 리버파크에서 시원하고 프라이빗한 풀캉스를 즐길 수 있는 서머 패키지를 선보였다. 리버파크는 국제 규격의 널찍한 메인 풀(50m×19m)에서 수영을 즐기면서 한강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워커힐 호텔은 하루 동안 알차게 수영장과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5종을 마련한 가운데,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달바제품도 증정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매년 여름 특급호텔 야외수영장은 프라이빗하고 쾌적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지만, 올해는 긴 장마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6-29 18: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