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영이 남성 피부 특성에 맞춰 대표 남성 뷰티 브랜드 '아이디얼 포 맨'의 올인원 스킨케어 제품 4종을 리뉴얼 해 선보인다. 26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번에 리뉴얼한 올인원 제품은 퍼펙트, 프레시, 선, 시카 등 4종이다. 제품별로 남성 피부 맞춤형 기능성 성분을 강화했다. 상대적으로 유분기가 많은 남성 피부를 고려해 번들거리지 않고 산뜻한 발림성도 살렸다. 제품명도 직관적으로 변경해 제품별 특장점을 쉽게 알 수 있다. 대표 제품인 '퍼펙트 올인원'은 피부 탄력에 좋다고 알려진 성분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콜라겐' 기반 성분을 배합한 '레프팅 콤플렉스'가 포함돼 피부 탄력과 보습, 주름 등 고민이 있는 남성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기존 보습 위주의 세 가지 성분에서 보습은 물론 탄력까지 챙길 수 있는 네 가지 성분으로 강화해 여러 피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프레시 올인원'은 피부의 수분과 모공 케어에 초점을 맞췄다. 특수 발효 공법으로 만들어진 초저분자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있어 상대적으로 두꺼운 남성 피부 깊은 곳까지 수분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모공 수축과 동시에 피지 조절, 유수분 밸런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탄닌'과 '아쿠아 세범'도 추가했다. 자외선 차단과 스킨케어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선 올인원'에는 열을 흡수해 피부 온도를 낮추는 특허 받은 '스마트 쿨링 캡슐'을 더했다. 백탁 없는 촉촉한 발림성으로 야외 활동 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리뉴얼된 '아이디얼 포 맨' 올인원 4종은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 어워즈 맨즈케어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퍼펙트 올인원'은 오는 8월 2일부터 30일간 리뉴얼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최대 47%까지 할인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자기관리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아이디얼 포 맨 올인원 라인 리뉴얼을 추진했다"라며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올인원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26 10:56:55[파이낸셜뉴스]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그루밍족'이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뷰티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톤과 색상, 피부타입뿐 아니라 패키지 디자인까지 남성 취향을 고려한 뷰티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28일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1조1100억원 수준으로 2020년 이후 매년 성장하고 있다. 남성 뷰티 시장 성장에 글로벌 뷰티 브랜드부터 국내 뷰티업계는 남성 뷰티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거나 제품군을 확장 중이다. 메이크업 올인원이 특징 립밤은 남성들도 가장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뷰티 제품으로, 입술보습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발색을 더 하는 제품도 무채색으로 디자인한 제품이 특히 인기다. '지방시 르 루즈 앵떼르디 밤 베리 글로우'는 개인 입술의 pH 농도에 반응해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발색 되는 제품인데, 무채색 패키지 디자인으로 남성들도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남성용 뷰티 제품은 '메이크업' 자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나 부담감은 낮추고, 메이크업에 필요한 여러 단계를 한데 모은 '올인원'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토털 스타일링 브랜드 '비레디'의 '트루 톤 로션'은 스킨로션과 선크림, BB크림의 기능을 한데 모은 제품이다. 깨끗한 피부와 깔끔한 인상을 연출하고 싶지만, 메이크업이 아직 어렵고 부담스러운 남성들을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하나의 제품으로 모든 톤의 피부에 사용할 수 있어 메이크업 제품 호수 선택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들도 고민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인 지난해 7월 올리브영 남성 뷰티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고, 같은 달 3~4일 무신사에서 전체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애경산업은 맨즈 스타일 브랜드 '스니키(SNEAKY)' 제품 9종을 지난해 8월부터 다이소에서 판매 중이다. 스니키는 영어로 '엉큼한', '몰래 하는'이라는 뜻으로, 꾸미고 싶지만, 메이크업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있는 18~24세 남성을 위한 브랜드다. 컬러립밤과 보습립밤, 톤 보정 파운데이션, 컨실러, 아이브로우 등 얼굴 전체를 메이크업할 수 있는 제품은 모두 발라도 '티 나지 않는' 데 초점을 맞췄고, 타깃 연령층이 낮은 만큼 가격도 1만원 안팎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기능성에 보다 초점 '기능성'에 보다 초점을 맞춘 제품도 있다. 동국제약이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옴므 수딩 토너'는 매일 면도하는 남성들을 위한 제품이다. 면도로 민감해지고 푸석해진 피부에 수분을 충전하고 피붓결을 정돈해 주는 진정 토너로, 동국제약의 핵심 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정량추출물(TECA) 성분을 함유했다. TECA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자란 병풀을 동국제약이 개발한 공정을 통해 추출한 성분으로 피부 진정·보습·보호·탄력·주름·기미 케어 등 다양한 효과를 임상을 통해 확인한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의 남성 뷰티 전문 브랜드 '보닌(VONIN)'의 '더 캐릭터 시그니처 블랙 토너&에멀전'은 남성용 안티에이징 케어 제품이다. 영지버섯, 버건디트러플 등 식물을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남성들의 피부 고민인 보습, 주름, 미백을 관리해 프랑스 유명 향료업체와 협업을 통해 남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은은한 향을 구현해 낸 이 제품은 2017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뷰티업계는 패션과 미용에 두루 신경 쓰는 남성들을 겨냥하는 만큼 남성뷰티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도 특히 신경 쓰고 있다. 제품과 브랜드를 불문하고 짙은 파란색 계열을 활용한 깔끔한 디자인이 두드러진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다양한 남성 모델 기용도 활발하다. 비레디는 올해 1월 드라마 '무빙'에서 봉석역으로 주목받은 배우 이정하를 모델로 발탁했고, 지방시 뷰티는 지난해 8월 그룹 몬스타엑스 형원을 모델로 기용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7 16:21:2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헬스·뷰티(H&B) 품목 매출에서 차지하는 남성 구매자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에 접어들면서 립밤이나 핸드크림 등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27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9월 한 달간(1~26일) 남성 소비자의 립케어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 늘었다. 같은 기간 핸드크림, 모이스춰라이저 등의 보습 상품 매출은 2배 증가했다. 이는 전체 립케어·보습 상품 매출 증가율(55%, 80%)을 웃도는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여성 소비자의 매출 증가율은 립케어 45%, 보습 상품 60%에 그쳤다. 남성들이 편의점에서 립케어, 보습 상품 등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면서 2021년 가을 여성, 남성 7:3이었던 립케어 매출 구성비는 올해 5:5로 달라졌다. 편의점들은 이런 소비 변화에 맞춰 상품 구색을 늘리고 있다. 과거 향이나 색이 첨가된 상품 또는 패키지가 독특한 상품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무색무취 또는 은은한 발색의 H&B 상품을 확대하는 추세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남성 뷰티 관련 카페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립케어 브랜드 '블리스텍스' 제품을 출시했다. '블리스텍스센시티브', '블리스텍스민트멜론', '멘소래담 메디케이티드' 등 보습력을 강화한 립케어 상품 7종으로, 발색을 내는 컬러 립밤도 재출시됐다. 또 완연한 가을 날씨가 예상되는 10월에는 모이스춰라이징 로션이나 핸드크림, 바디크림 등의 상품 추가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전도희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최근 몇 년 새 남성 소비자들의 H&B 상품 구매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화장품이나 뷰티케어 상품에 대한 성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련 상품을 구입하는 남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니즈 파악과 고품질 상품 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27 11:40:20[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은 ‘뷰티 유튜버’로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경력보유여성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인플루언서 육성 프로젝트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3기를 모집한다.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강점 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뷰티 시장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으로 돌아왔다. LG생활건강은 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3기 참가자 35명을 모집한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건강한 아름다움과 친환경 라이프를 지향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를 양성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개인의 경제 활동은 물론 사회에 올바른 가치관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3기에는 여성 중심의 뷰티크리에이터 시장에 남성도 도전할 수 있도록 남성 참가자도 모집한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사회초년생 등 취업취약계층 여성을 우선 선발하되, 미취업 남성도 일부 선발할 예정이다.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게 운영 과정도 개편했다. 서류심사(1차 전형)에 이은 면접심사(2차전형)는 화상 통화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10주간 진행되는 양성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커리큘럼의 70% 이상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다. 영상 촬영 및 편집 교육, 워크숍 등 대면 활동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참가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3기에는 참가자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강점 진단’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온라인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우선 발현되는 재능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탁월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문가 코칭을 제공한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의 모든 교육과정은 환경 전문 비영리단체(NGO)인 환경재단과 함께 운영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11-09 09:05:18‘올더스킨’이 남성 전용 뷰티 플랫폼 ‘도피남(DOPINAM)’을 신규 런칭했다. ‘도피남’은 ‘도자기 피부를 관리하는 남자’의 줄임말로, 남성 소비층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뷰티 플랫폼이다. ‘피부 타입 분석’, ‘피부 관리 방법’, ‘화장품 성분 분석’, ‘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소비자 반응에 따라 부가 기능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도피남’의 ‘피부 타입 분석’ 기능은 바우만측정 방식을 이용한 ‘설문 측정 방식’과 ‘유전자 분석키트 이용 방식’ 두 가지로 나뉜다. ‘바우만 측정 방식’이란, 미국의 레슬리바우만 박사가 제시한 피부 측정 방식으로, 총 16가지의 피부 타입으로 나뉘어진다. 설문 완료에 약 5분이 소요되는 간단한 온라인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피부타입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유전자 분석 키트 이용 방식’을 통한 측정은 ‘설문 측정 방식’보다 정교하고 전문적인 측정 방식으로, 소비자가 ‘유전자 분석 키트’를 온라인에서 구매한 뒤, 직접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해 업체 측에 분석 결과를 의뢰하는 방식이다. 여드름, 알러지 등 30여 개의 유전자 진단을 통해 12개 자재별 피부 고민분석, 피부 고민 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어 자신의 피부에 대해 더 정확한 분석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오늘의 날씨, 습도,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피부 관리 방법 또한 제공된다. 기상청으로부터 공공 데이터를 제공받아 그에 알맞은 피부 관리법을 제안하는 형태이다. 뿐만 아니라 ‘화장품 성분 분석’에 관한 정보 또한 접할 수 있다.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를 소비자가 접근하기 쉽게 분석함으로써 소비자의 뷰티 지식수준을 한 층 더 높여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커뮤니티’를 통해 뷰티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되어 있다. 소비자들이 직접 화장품 리뷰, 피부관리 이슈, 프로모션 정보 공유, 꿀팁 공유, 공동구매 등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뷰티와 관련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피남 회원을 대상으로 ‘행운의 7 이벤트’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회원가입을 하면, 자신이 몇 번째로 가입했는지 알 수 있는데, 7번째, 77번째, 777번째 등으로 가입한 고객에게 8만 5천원 상당의 유전자 분석 키트를 무료로 발송해주는 이벤트이다. 본 이벤트는 정해진 기간 없이 무한정 진행된다. 한편, 올더스킨 관계자는 “피부 타입 및 화장품 성분 분석 서비스는 많지만, 아직 남성 소비층을 타겟으로 한 서비스는 거의 없다. 한국 남성 화장품 시장의 규모가 매년 커짐에 따라, 남성들에게도 더욱 정교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뷰티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도피남이 피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남성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런칭 소감을 밝혔다.
2019-04-22 16:22:04이커머스기업 쿠팡은 온라인몰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남성 뷰티용품 전문관 '맨즈그루밍 전문관'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쿠팡의 '맨즈그루밍 전문관'은 단일 카테고리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7만7000여개의 남성전용 뷰티 및 그루밍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면도용품, 스킨케어, 헤어제품 등 생필품부터 다이어트식품, 단백질 보충제까지 자기관리에 철저한 남성 그루밍족을 위한 상품을 모두 찾아 볼 수 있다. 전문관을 통해 질레트, 필립스, 바비리스, 랩(LAB), 우루오스 등 인기 브랜드부터 직구로만 접할 수 있었던 해외브랜드까지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한 곳에서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각각의 제품들은 면도·트리머, 스킨케어, 바디·향수 등 총 7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돼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쿠팡 관계자는 "최근 스스로를 가꾸려는 남성들이 많아지면서 뷰티, 헬스 용품 등 자기관리 제품에 대한 남성 고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쿠팡의 전문관을 통해 고객들은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 각종 그루밍 제품을 쉽고 편리한 방법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쿠팡은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필립스, 브라운, 파나소닉 등 유명 브랜드 전기면도기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26일까지는 인기 남성 뷰티 및 그루밍제품을 최대 5%까지 즉시 할인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10-19 10:58:54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져온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남성 바람이 거세다. 욜로시대를 맞아 화장하는 남성이 크게 늘면서 화장품 업계가 앞다퉈 여성은 물론 남성들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홈 뷰티 디바이스는 얼굴 피부 관리기나 피부 각질 제거기 등의 미용기구로 주로 집에서도 쓸 수 있도록 기능을 단순화시킨 제품을 말한다. 제모기와 얼굴 마사지기, 각질제거기 등이 있으며 지금까지는 주로 여성용품의 대명사로 인식돼 왔다. 10일 뷰티·가전업계에 따르면 남성들의 가세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가 고속성장하고 있다. 2013년 800억 원 규모였던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지난해는 4700억원으로 추산됐다. 4년 만에 6배 가량 성장한 것이다.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도 연간 5조원 가량으로 매년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업체들이 인기 연예인들을 모델로 기용하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뉴스킨코리아는 신개념 클렌징 디바이스 ‘에이지락 루미스파’를 출시하면서 모델로 배우 성훈을 기용했다.뉴스킨코리아는 배우 성훈을 완벽한 비주얼을 만드는 비밀 아이템을 살짝 공개하는 바이럴 영상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면서 제품을 노출시키는 기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킨 관계자는 "배우 성훈의 꾸밈없는 이미지와 깨끗한 피부가 뉴스킨의 브랜드 이미지 뿐만 아니라 클렌징 디바이스라는 신제품의 특징과 잘 매칭됐다“라고 모델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플라즈마 피부관리기 브랜드인 플라베네는 가수 이상민을 전속모델로 발탁했다. 이처럼 남성들이 새롭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형성하면서 기업들의 시장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진출을 선언했다. 이어 일본의 홈 뷰티 디바이스 업체인 야만도 국내진출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7-10-01 11:15:44뷰티 멀티스토어 벨포트가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점에 매장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점 2층에 위치하는 ‘벨포트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점’은 백화점 뷰티 매장 최초로, 남성 뷰티 전문 편집 매장을 별도로 구성했다. 남성 뷰티 전문 편집 매장은 ‘랩시리즈’(LAB SERIES), ‘크리니크포맨’(CLINIQUE FOR MEN) 등 기존 남성 전문 브랜드뿐 아니라, 일명 ‘왕실 비누’로 불리는 220년 역사를 지닌 영국 왕실 브랜드 ‘디알 해리스’(D.R. Harris)와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포르투갈 브랜드 ‘클라우스 포르토’(Claus Porto) 등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구성된다. 이밖에 ‘벨포트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점’에서는 ‘오모로비짜’(Omorovicza), ‘달팡’(DARPHIN), ‘크리니크’(CLINIQUE), ‘오리진스’(ORIGINS)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에이버리’(Avery), ‘셀라비’(Cell:Avie), '아이디에이지'(ID.AZ) 등 국내 브랜드, 프리미엄 퍼퓸 브랜드인 ‘앳킨스’(Atkins)와 ‘일루미넘’(ILLUMINUM)까지 다향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벨포트는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푸짐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오는 25일까지 모든 구매 고객에게 '마이벨포트' 바디 4종을,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벨포트 장우산과 바디 4종을 증정할 예정이다. 남성 인기브랜드인 ‘랩시리즈’는 엑스퍼트 스킨로션 세트, 엑스퍼트 스킨세럼 세트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레스큐 워터로션(50ml), 멀티-액션 훼이스 워시(30ml) 등이 포함된 대용량 샘플 3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가벼운 여행이나 레저활동 시 사용할 수 있는 아라미스 더플백을 증정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6-09-09 10:36:28CJ오쇼핑은 올해 상반기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남성들의 모바일 쇼핑 히트상품 톱10에 남성 뷰티용품 4종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가정식 대체식품(HMR)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구매하던 남성 고객들의 쇼핑 패턴에 변화가 나타난 것이어서 주목된다. 모바일 쇼핑에서는 남성 이미용품 강세를 보였다. 외모를 가꾸는 남성을 일컫는 '그루밍(Grooming)족'의 증가로 상반기 남성 모바일 히트상품 리스트에는 이미용품이 대거 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엔 마스크 팩과 여성 선물용 상품인 에어쿠션만이 남성 히트상품 톱 10 순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마스크 팩을 포함해 안티에이징 크림, 다리숱 정리 면도기, 고데기 등 총 4종이 순위권에 등장했다. 해당 상품에 대한 주문량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남성들의 자기 투자가 증가 추세를 보였다. 남녀 공용이 아닌 남성 전용 상품도 처음으로 순위권에 등장했다. 7위를 차지한 올리브영의 '다리숱 정리 면도기'는 여름철 반바지 아래로 드러나는 털을 정리하기 위한 남성 전용 상품이다. 작년 7월 첫 출시 이후 6개월 간의 주문수량 보다 올해 상반기 주문수량이 22% 증가했다. CJ오쇼핑 탁진희 e뷰티사업팀장은 "외모를 위해 패션, 뷰티부터 성형까지 고려하는 남성들이 많아져 관련 시장이 확대될 만큼 그루밍족은 보편화됐다"며 "남심(男心)을 잡기 위해 더욱 섬세한 니즈를 공략하는 다양한 상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hyunkim@fnnews.com 김현 기자
2016-06-13 13:43:08\r \r 올 화장품구매비용 세계1위.. 국내男화장품시장 1兆 돌파헤어·면도제품도 판매 급증.. 업계간 시장선점 경쟁 가열 \r \r \r \r \r \r \r \r \r \r \r CJ올리브영 '명동 라이프스타일 체험센터 XTM존' \r \r \r \r \r \r '뷰티, 이제 남성도 여성과 동등하다.'뷰티 제품을 매장에서 구입하기 쑥스러워 하던 남성들이 이제는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는 등 국내 남성들의 뷰티 관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남성 화장품의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는 등 한국 남성들의 화장품 구매 비용이 세계 1위에 달할 정도로 자신을 가꾸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남성 1인당 스킨케어 화장품 구매 비용이 가장 높은 나라는 다름아닌 한국이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남성 스킨케어 시장은 33억달러(약 3조67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전체 시장서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차지하는 비율은 65%로 21억달러(약 2조3350억원)에 달한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시장은 중국과 한국이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의 남성 스킨케어 시장(9억7380만 달러)에 이어 2위 시장인 한국의 규모는 6억3500만 달러(약 7061억2000만원)로 집계됐다. 1인당 소비액으로 따지면 25달러30센트로서 2위인 덴마크보다 3배 더 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이 같은 남성화장품 시장은 국내에서도 눈에 띄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 올해 3·4분기까지 남성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올인원 매출 신장률이 11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남성 비비크림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그루밍 시장에서 여전히 스테디셀러임을 입증했다.회사 측은 무엇보다 주로 남성이 직접 구매하는 면도용품과 헤어제품의 매출이 급증한 것이 눈에 띄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온라인이나 대형마트에서 구매해오던 면도용품 매출이 전년대비 45%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헤어스타일 제품 중 남성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자리잡은 포마드(Pomade, 머리카락에 바르는 끈기 있는 향유(香油) 제품)는 23배나 성장했다. 기존의 왁스나 젤보다 용량은 적고 가격이 높은 포마드가 급성장한 것은 멋을 위해 지갑을 여는 남성들이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CJ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CJ올리브영은 매월 남성 스킨케어 제품은 물론 헤어, 바디, 면도기 등 다양한 남성 품목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는 '맨즈 데이'를 진행하는데,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한 '11월 맨즈데이'는 남성화장품 매출이 전주 평시 대비 약 70% 이상 상승했다"면서 "화장품에 있어서 여성 의존 구매도가 높았던 남성 고객들이 이제는 직접 본인의 화장품을 선택하는 추세로 지난 가을시즌 대비 12월 남성기초 세트가 약 50% 신장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달부터 배우 김우빈을 내세워 실시한 광고에서 남성편과 여성편 두 가지 버전을 동시 선보였다. 남성편의 테마는 '김우빈 따라잡기 셀렉션'으로, "신경 써서 이것도 바르고 저것도 뿌리고..이 정도면 됐다 싶지? 그럼 넌 아직 멀었다"며 더욱 멋있어지고 싶은 그루밍족의 심리를 자극했다. CJ올리브영 측은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트렌디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을 비롯한 남성들과도 적극 소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문희 기자
2014-12-22 16:3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