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남자친구가 자신 몰래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까지 다녀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남친이 저 몰래 결혼을 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시험날 결혼, 출장날 신혼여행 간 남자친구 자신을 광주에 사는 30대 여성이라고 소개한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4월 한 남자가 전화번호를 물어와 만남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남자친구 B씨는 지인들과의 만남 자리에 A씨를 자주 데려갔으며 연락도 잘했다. A씨가 상을 치르게 됐을 때는 장례식장에 찾아와 A씨 부모님과 친척들을 모두 만나고 '결혼할 사이'라며 인사도 했다. 문제 없이 관계를 이어나가던 중에 B씨가 10월부터는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A씨는 바쁜 일정을 배려해 평일에는 퇴근 후 짧은 만남만 가졌다. A씨는 "시험 날 합격 엿, 손 편지 그리고 먹고 싶다는 도시락 싸줘 가며 응원했다"라고 했다. 그러던 중 B씨가 해외 출장을 간다고 하면서부터 수상한 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A씨는 "이상하다고 생각이 드는 점이 있었다. 해외라는 사람이 배경 사진은 안 보내주고 본인 셀카만 보냈다"라며 "9장 정도 되는 명소 사진을 보내줬는데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블로그 사진을 보낸 거였다"라고 말했다. A씨는 수상히 여겨 공인중개사 시험 수험표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B씨가 보여준 수험표는 인터넷에 떠도는 가짜였고 자격증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응시 이력도 없었다. 의심이 깊어진 A씨가 B씨 회사에 찾아갔을 때 B씨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B씨도 결국 결혼 사실을 실토했다고 한다. 공인중개사 시험 당일은 B씨의 결혼식이었고 해외 출장 일정은 신혼 여행이었다는 것이다. "분노 치밀어 오른다" 호소에.. "너무 악질이다" 댓글 폭주 A씨는 "올해는 연애, 내년엔 결혼, 내후년엔 육아에 집중하자며 결혼을 적극 추진한 건 남자친구다. 어떻게 이런 대담한 일을 벌이며 8개월 동안 속였는지 분노가 치밀어 회복될지 모르겠다"라고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너무 악질이다. 법적 처벌받게 해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이러기도 쉽지 않다. 부지런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 누리꾼은 자신도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며 "앞으로 분명 나아질 거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사랑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어떤 대응을 하게 되든 평안을 찾길 바란다"라고 A씨를 위로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15 10:21:56[파이낸셜뉴스] "남자친구가 아이 양육에 필요한 돈을 줄테니 인지청구를 포기하래요" 24일 방송된 YTN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해외여행을 하다 만난 남자친구가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양육비 줄테니 인지청구 포기하라는 남자친구 사연자 A씨는 "저와 남자친구는 해외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만났다"며 "이직을 결정했을 때였다. 주로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패키지 상품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A씨와 남자친구 B씨만 일행이 없었고, 이에 두 사람은 식사도 함께 하고 자유시간도 같이 보내다 친해지게 됐다. A씨는 이후 한국에 돌아와서도 B씨와 만남을 이어갔다. 그가 유부남이고 아이 아빠일 줄은 꿈에도 모르고 말이다. 우연히 남자친구 휴대폰에서 아이 사진을 발견한 A씨는 농담 삼아서 "혹시 결혼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B씨는 "조카 사진"이라고 말했다. 그뿐 아니라 B씨는 부모님에게도 A씨의 존재에 대해 말했고, 결혼을 하면 신혼집을 어디로 할지 고민하기도 했다. A씨는 "저는 남자친구가 당연하게도 미혼이라고 생각했다. 그와 저의 관계는 깊어졌고, 저는 임신을 하게 됐다. 저는 이 사실을 남자친구한테 알렸는데, 얼굴이 사색이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후 B씨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본인은 아내와 아이가 있는 유부남이라는 것. 때문에 아이를 낳아도 양육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A씨는 "남자친구는 아이를 지우라고 했지만, 이미 태동을 느끼고 있는 저는 그것만은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그가 한 가지 제안을 했다"며 "아이 양육에 필요한 돈을 줄테니 인지청구를 포기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인지청구를 포기한 뒤에 양육비를 받으면 나중에 인지청구를 할 수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어떻게 생각하면 유부남이랑 만난건데, 상간녀 손해배상을 해줘야 할 상황이 될 수도 있는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유부남 몰랐다면 상간녀 소송 성립 안돼.. 인지청구 포기할 수 없는 권리 해당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박세영 변호사는 "유부남이라는 걸 알고 만났어야 상간녀 소송이 성립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B씨가 A씨를 착오에 빠뜨려 성행위를 포함한 교제 관계를 유도하거나 지속하는 행태의 기망을 했다"며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인지청구 소송에 대해선 "혼인외 출생자는 아버지와 친자관계를 성립하기 위해서는 '인지'라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당사자 증명이 충분하지 못할 때에는 법원은 직권으로 사실조사와 증거조, 혈액형검사나 유전자 검사 등 과학적 증명방법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B씨가 양육비를 조건으로 인지청구 소송 포기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인지청구권은 일신전속적인 신분관계상 권리로서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하더라도 그 효력이 발생할 수 없다"며 "만약 일정한 대가를 받고 이를 포기하는 약정을 체결하였다면 그 자체로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반하는 행위로 판단, 합의 내용을 위반한 모에게 위약금을 청구한 부의 청구를 인정하지 않은 판례(대구지방법원 2021.7.8.선고2021가단103515판결)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리하면, B씨가 A씨에게 미혼이라고 속여 성관계를 유도한 행위는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 따라서 A씨는 B씨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또 아이의 친자관계는 B씨가 임의인지를 하거나 법원에 인지 청구 소송을 통해 인정받을 수 있다. 인지청구권은 포기할 수 없는 권리로, 돈을 주는 조건으로 한 포기 약정은 효력이 없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4 08:53:43[파이낸셜뉴스] 남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간 사진을 쇼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학부모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고 교장실까지 불려 갔다는 현직 교사의 사연이 알려졌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중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 12일 최근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와 제주도에 가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A씨가 올린 사진은 벚꽃이 핀 거리에서 남자친구와 포옹하고 있는 평범한 사진이었다. 그런데 사진을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A씨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A씨가 맡은 학급의 학부모였다. A씨에 따르면 학부모는 "아이들이 볼 수도 있는 건데 남사스럽게 그런 걸 왜 올리냐" "사춘기에 들어서서 호기심이 많을 텐데 너무하신 거 아니냐"면서 삭제를 요구했다. 학부모는 A씨에게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냐" "우리 세금 받아 가면서 그것밖에 못 하냐" 등 폭언도 쏟아냈다. A씨는 이 일로 교장실에도 불려 갔다. 학부모가 학교에도 항의를 넣은 것이다. 교장은 "원래 저런 사람들 많으니 (A씨가) 이해하라"면서 "학부모에게 잘 이야기해 보겠다"고 위로했다. A씨는 결국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는 "학부모가 휴대폰 번호와 이름으로 계정을 찾은 것 같다"면서 "개인용 휴대전화와 업무용 휴대전화를 분리해 사용해야겠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출이 있거나 이상한 사진도 아니고 남자친구랑 여행 간 사진이 뭐가 문제라는 거냐" "학부모에게 사생활이니 불쾌하다고 꼭 이야기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8 05:50:34[파이낸셜뉴스] 남자친구와 여행중 한 호수 둘레길에 갓난 아기를 버리고 달아난 A씨(23)에게 살인미수죄가 적용됐다. 26일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강원 고성경찰서가 송치한 해당 사건을 영아살해미수 혐의에서 일반살인미수 혐의로 변경해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경찰은 영아살해 미수죄를 적용해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A씨를 구속한 데 이어 A씨가 '분만 직후 정신적 불안상태로 한 범행'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 출산한 아기를 살해할 의도가 있다고 판단해 감경규정인 영아살해미수죄가 아닌 일반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이날 구속됐고 5일 뒤인 지난 25일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사건은 A씨가 최근 인천으로 이사함에 따라 춘천지검 속초지청에서 인천지검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 1월 20일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 호수 둘레길에서 갓난 남자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둘레길을 걷던 한 시민으로부터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현장에서 아기를 구조했다. 당시 날씨는 영하 0.5도로, 아기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다. 이후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아이를 유기한 용의자를 추적했고, 이튿날 경기 안산시 한 주택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남자친구와 강릉에 놀러 갔다가 인근 병원에서 출산하고 둘레길에 아기를 유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 낳은 아기를 키울 마음이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당초 영아유기 혐의를 적용했지만, 영하의 날씨로 인해 아기가 위급한 상황에 이를 수 있었다는 판단에서 영아살해미수로 혐의를 변경했다. 유기되었던 아기는 현재 복지시설에서 보호 중이고,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관할 지자체장 직권으로 출생신고와 가족관계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경찰은 강릉 여행을 함께한 B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하는 등 공범 여부도 수사했으나, 특별한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4-26 16:21:21남자친구의 충격적인 반전이 공개된다. 오늘(22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51회에서는 3세 연상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27세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진다. 남자친구는 지적인 매력으로 고민녀를 사로잡는다. 고민녀는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남자친구에게 푹 빠진다. 하루는 남자친구가 집에서 꽤 먼 샤로수길에서 데이트를 하더니 자신의 20대 추억이 있는 곳이라고 소개한다. SNS에는 명문대 학생증 사진을 올려놓으며 은근슬쩍 자신의 학벌을 알리기도 한다. 그러나 영어 회화를 잘하지 못하는 고민녀를 무안하게 하고 중요하지 않은 띄어쓰기나 맞춤법 등을 지적해 고민녀를 짜증 나게 만든다. 여기에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친구들을 가려 사귀라는 말까지 해 모두를 황당하게 한다. 남자친구의 심리에 대해 김숙은 "명문대에 대기업이면 저렇게 자랑하고 싶지 않을까"라며 공감하려 노력한다. 곽정은은 "한창 그럴 나이이긴 하다. 조금만 더 직장생활 해보면 잘리기 쉽고 자신보다 멋있는 사람이 더 많은지 알 것"이라고 꼬집는다. 주우재는 "내세울 게 하나밖에 없는 거다. 카푸어가 차 열쇠를 계속 보여주는 것과 비슷"하다고 비교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해외여행을 가게 되는데 고민녀는 처음으로 빈틈 있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발견한다. 뿐만 아니라 얼마 후 고민녀는 친구에게서 연락 한 통을 받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모든 것이 밝혀지자 김숙은 "아픈 사람 아니냐"며 충격받았다는 후문. 과연 남자친구의 비밀은 무엇일까.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51회는 오늘(22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2022-11-22 08:50:10[파이낸셜뉴스] 지적장애가 있는 어린아들을 방치해 굶어 죽게 한 30대 친모가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7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서전교 부장판사)는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20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도 명령했다. A씨의 방임 학대를 알고도 신고하지 않아 함께 기소된 집주인 C씨(55)에 대해서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A씨는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8일까지 21일 동안 충남 아산의 자택에 지적 장애가 있는 아들 B(당시 6세)군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집을 나와 모텔을 전전하며 생활했고, 남자친구와 여행을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이웃 주민의 신고로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목숨이 끊어진 날짜는 파악할 수 없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B군은 발견 당시 몸에 별다른 외상이 없었지만, 또래들에 비해 왜소했다고 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B군이 굶어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내놨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은 쓰레기장 같은 방에 물과 음식 없이 지내다 세상을 떠났다"며 "피고인은 그 기간 남자친구와 여행을 다니는 등 피해자의 고통에 대한 연민의 흔적을 찾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이 남편과 이혼한 뒤 혼자 자녀를 키우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지만 도움을 청할 곳이 없지 않았다"며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건전한 성장 토대를 마련해 주지 않아 가장 존엄한 가치인 인간의 생명을 살해한 죄질이 극도로 불량해 죄책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08 06:46:52배우 박보검이 14일 오후 팬미팅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9-02-14 17:27:16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둘째 딸인 티파니 트럼프(23)가 남자친구와 보낸 휴가에 세금 약 2500만원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미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 티파니가 남자친구인 로스 매케닉과 독일 베를린으로 떠난 여행에 미 국토안전부 비밀수사국(대통령비밀경호기관)이 동행했다. 그런데 이 경호팀의 숙소비로만 사용된 금액이 2만2439달러(약 2525만원)라는 것이다. 또 경호팀은 베를린에 사무실이 없어 호텔에 '통제실'이라는 임시 사무실을 설치했다. 공개된 액수에는 항공료 등이 포함돼 있지 않아 더 큰 액수가 사용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실은 CBS가 호텔 측의 구매발주서를 확인한 결과 밝혀졌다. 구매발주서에는 "긴급(URGENT). 티파니 트럼프 방문. 6월 14일부터 24일까지"라고 적혀 있었다. CBS가 트럼프 그룹에 확인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답변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개인적인 일에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2월 캐나다 밴쿠버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타워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트럼프 일가는 19개의 객실을 이용했는데, 숙박비 1700만원을 미국 국무부에서 지불했다. 티파니는 트럼프 대통령과 두 번째 부인이었던 말라 메이플스 사이에 둔 유일한 자식인 티파니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태어났으나 엄마를 따라 캘리포니아 칼라바사스에서 자랐다. 지난해 펜실베이니아 대학을 졸업한 티파니는 올가을 조지타운대 로스쿨 입학을 앞두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7-20 08:47:55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말께 한국인 관광객 이모씨(당시 23)를 태국으로 유인해 살해한 혐의로 유흥업소 업주 박모씨(35), 박씨와 내연관계인 조모씨(22·여), 태국 마사지 여성 알선책 박모(34)·김모씨(23)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후 6시께 태국 차이야품주 반딴읍 람캄행대학교 인근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지 공조수사를 통해 이 사건을 조사해 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바지사장' 등을 내세워 10여개의 유흥주점과 마시지업소를 운영하는 박씨는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자 쉽게 큰돈을 벌 생각으로 보험을 떠올리고 범행을 계획했다. 그는 해외여행자가 외국에서 사망하면 거액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고 수사기관의 추적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뒤 동거녀 조씨와 범행을 공모했다. 조씨는 과거 2년여간 사귀었던 이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조씨는 이씨에게 "태국에 가서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기로 한 여성을 여자친구로 위장해 한국으로 데리고 오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꾀었고 이씨는 휴가를 내고 태국으로 향했다. 조씨는 이씨의 왕복항공권을 준비하면서 사망시 3억원을 지급받는 여행자보험에도 가입한 뒤 보험금 수령자는 조씨로 지정했다. 지난해 12월 11일 태국 방콕에 도착한 이씨는 공항에서 알선책 박씨와 김씨를 만나 렌트 차량을 타고 방콕에서 300여㎞ 떨어진 반딴읍으로 향했다. 한국의 마사지 업소에서 일할 태국 여성을 국내로 보내는 역할을 하던 두 사람은 한국에 있는 박씨로부터 "이씨를 죽이면 큰 것 한장(1억원)씩 챙겨주겠다"라는 제안을 받고 수락한 상태였다. 두 사람은 반딴읍에 있는 람캄행대 인근에 도착하자 공터에 차를 세우고 이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흉기로 찔러 강도 살인으로 위장한뒤 인근 배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이 발생하자 우리 경찰은 3명의 수사관을 현지로 급파, 태국 경찰과 공조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통신수사 등을 통해 범인들이 국내로 들어와 도피한 것을 확인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씨를 살해한 4명을 모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태국 외딴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지만, 현지 공관과 태국 경찰의 적극적인 정보 공유로 사건의 전모를 밝혀낼 수 있었다"며 "해외에서 발생한 범죄에도 공조수사를 통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6-03-17 11:06:49[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방송인 주우재와 함께한 '플로우 다운(FLOW DOWN)' 화보를 공개했다. 8일 휠라에 따르면 이번 화보는 도시와 여행지의 느낌을 모두 갖고 있는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평소 패션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주우재는 '겨울에 떠나는 비즈니스 트립'이라는 주제 아래 휠라의 플로우 다운으로 비즈니스와 여행 두 가지 상황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도시적인 스타일을 제시했다. 주우재는 비즈니스를 위한 네이비 수트와 타이 위에 크고 무거운 코트 대신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유니 플로우 다운을 착용해 세련된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휠라 유니 플로우 다운은 차분한 컬러, 깔끔한 디자인으로 비즈니스룩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다운 재킷이다. 또 고프코어 남친룩의 대명사로 불리는 주우재는 높은 넥 라인에 깊이감이 있고 스트링이 있는 후드가 장착된 다운을 활용한 고프코어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일상에서 편하게 활용하기 좋은 검정 색상의 플로우 다운으로 심플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번 화보에서 주우재가 착용한 플로우 다운 컬렉션은 뛰어난 내구성과 보온성을 자랑한다. 초경량에 방풍 기능이 뛰어난 퍼텍스 퀀텀(PERTEX Quantum) 소재를 사용해 코트보다 가볍지만 보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가슴 절개와 어깨 패널을 다르게 제작하는 등 신체 움직임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휠라와 주우재가 함께한 플로우 다운 화보는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휠라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8 10:2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