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보성·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보성군은 '남해안 최대 해양 레저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보성 율포 해양복합센터 건립 공사가 13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율포솔밭해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철우 보성군수,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보성군이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발걸음을 축하했다. 앞서 보성군은 지난 2019년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 레저관광 거점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총 46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047㎡ 규모의 율포 해양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율포 해양복합센터는 증가하는 해양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센터 1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서핑장, 판매시설이, 2층에는 다목적 F&B(식음료) 공간, 3층에는 다이빙 관람장, 수중 스튜디오, 4층에는 세계 세 번째 깊이인 41.5m 수심의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34m×13m), 다이빙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보성차와 해수를 이용한 스파 시설인 율포 해수녹차센터, 율포 오토캠핑장, 비봉 마리나, 득량만 바다낚시 공원 등 주변에 다양한 해양 관광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레저와 체험, 쇼핑과 휴식이 한꺼번에 가능해진다. 아울러 목포에서 보성,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고속철도 사업'과 광주, 보성, 순천을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인 'KTX 이음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어디서든 2시간대의 거리에서 보성의 해양레저 시설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전남도는 인구소멸대응기금 공모에서 선정된 율포 프롬나드 조성 사업,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율포 해양관광단지 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보성이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전남도와 대한민국의 해양레저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정바다와 보성만의 특별한 자연환경을 갖춘 율포 해양복합센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율포 해양복합센터와 함께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여자만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보성군은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보성군의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가 해양생태관광 1번지로 우뚝 서 글로벌 전남 관광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3 17:54:42[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5~16일 전라남도관광재단,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글로벌 해양 관광을 위한 거점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규 관광자원 홍보와 답사 여행(팸투어), 국내외 관광박람회 공동 참가, 각 기관의 관광 마케팅 사업에 대해 논의한 이들 기관은 남해안의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테마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부산·경남·전남은 국내에서 해양 관광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의를 통해 이 지역의 해양 관광 사업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계획이다. 이들 3개 기관은 해양 생태 관광, 해양 스포츠 관광, 해양 문화 체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예상된다. 앞서 이들 기관은 지난해 2월 광역관광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남해안권 마이스 공동 팸투어를 추진한 바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19 14:07:10【파이낸셜뉴스 강진·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1일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강진군을 전남이 주도하는 남해안 글로벌 관광벨트 사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강진군은 강진만 생태공원과 가우도, 다산초당, 영랑생가, 병영성 등 좋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청자축제와 하맥축제, 갈대축제 등 사시사철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풍부한 여건을 갖췄다"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차영수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주웅 도의원, 이병삼 강진교육지원청장, 권석진 강진경찰서장, 최기정 강진소방서장, 황호용 노인회장 등 24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여성, 청년들이 대거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전남형 300프로젝트 330억원 확보, 지역 특화 축제, 지방 소멸에 대응한 인구 유입 정책, 농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스마트팜 확대 보급 등 선진 농업정책, 지역 발전의 근간인 다양한 SOC 확충 등을 통해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신 강진시대를 열어 갈 것"을 밝히면서 "이를 위해서는 전남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토대로 한 전남도와 강진군의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강 군수는 특히 "'가고 싶은 섬 가우도'를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간의 볼거리 제공으로 주변 관광지와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며, 남해안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에 일조해 체류형 관광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강진군은 전남 어디 지역이든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전남의 중심"이라며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를 통해 문화 1번지, 창업 1번지를 멋지게 성공시켜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강진군을 전남의 중추도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완도 고속도로 국도 23호선 개량, 강진역 신설, 지방도 827호선, 까치내재 터널 개설 공사 등 강진의 SOC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와 쌀귀리 융복합 산업특구 지정,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도시재생 병영600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겠다"면서 "강진이 발전해야 전남이 발전한다는 마음으로 강진 발전을 위해 함께 뛰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강진군은 인근 관광지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고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지 조성에도 일조할 수 있는 가우도 야간경관 조명 설치(5억원) 등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1994년 강진군수로 있으면서 강진군의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해 가우도에 출렁다리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면서 "강진군은 전국에서 역사 문화가 가장 앞서고 관광 분야에서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남도답사 1번지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전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강진군이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의 중심이 되도록 강진군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진군민들의 건의도 잇따랐다. 김용관 병영면 이장단장은 "병영면을 가로지르는 병영천 폭이 좁고 양쪽으로 상가와 주택이 밀집해 있어 최근 이상 강우 등으로 하천 정비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병영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하천 정비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무위사의 법오 주지는 "조선 3대 수륙대재인 무위사 수륙대재가 오는 10월 개최되는데, 국가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해 행사비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요구했다. 이재인 강진항운노동조합장은 "지난 2016년 3월 국비 250억원이 투입돼 강진항이 완공됐지만,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면서 "마량~제주간 강진항 화물선을 재취항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라고 건의했다. 이 외에도 △까치내재터널 임기내 조기 완공 △지역 특화 중소형 임대 스마트팜 선정 △강진문화원 건립 등 안건도 제시됐다. 김 지사는 "도민들께서 건의해 주신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해 전남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면서 "특히 강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 추진 등 강진이 전남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31 15:16:47[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SK텔레콤·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남해안 관광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25년 상용화 목표다. 23일 한화시스템은 창원시 경상남도청에서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림팀은 지난해 9월 제주도, 10월 대구시와도 UAM 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드림팀은 정부가 추진 중인 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에 UAM 기반의 교통체계와 사업 모델을 적용한다. 민간 차원의 정부 정책 지원은 물론 남해안 지역의 UAM 산업 기반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를 맡는다. 관광라인 지형 및 해안선에 최적화한 UAM 교통관리 솔루션을 공급, 서비스한다. 한국공항공사는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UAM 버티포트 구축,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AI 기반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미국 조비(Joby Aviation)와 기체 도입을 진행한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통합 플랫폼(MaaS)을 개발·운영한다. 경상남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 제공, 인허가·행정 등을 지원한다. 경상남도 남해안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한 876개의 섬과 27개의 해수욕장 등 해양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드림팀과 경상남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미래 항공 서비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개발,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선도적인 UAM 기체를 개발 중인 한화시스템은 독보적인 운영 기술과 교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모빌리티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5-23 10:05:13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3일 K-UAM 드림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제주도, 10월 대구시와의 UAM 사업 협력을 발표한 뒤 이번에는 경남과 UAM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중인 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에 UAM 기반의 교통체계와 사업모델을 적용함으로써 민간 차원의 정부 정책 지원은 물론 남해안 지역의 UAM 산업 기반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T는 인공지능(AI) 기반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미국 조비와 기체 도입 △한국공항공사는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UAM 버티포트 구축,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관광라인 지형 및 해안선에 최적화한 UAM 교통관리 솔루션 공급·서비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운영 등을 담당한다. 경남은 UAM 운용부지·인프라와 인허가·행정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 남해안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비롯 876개의 섬과 27개의 해수욕장 등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이 위치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드림팀과 경남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미래 항공 서비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개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동양의 지중해’로 불리는 남해안이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드림팀은 도심 환경에서 안전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기체, 교통 관리, 기반 인프라 등의 기술적 안전성과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면밀하게 검증해 2025년 UAM 상용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23 08:26:1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1조원 규모의 관광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2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모아그룹, ㈜여수레저개발, 여수챌린지파크관광㈜, 두제이산업㈜과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조성,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호텔 건립을 위한 1조원 규모의 관광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협약으로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한 동부권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해안권 세계적 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치영 모아그룹 회장, 송용민 여수레저개발 대표, 윤중섭 여수챌린지파크관광 회장, 윤경화 두제이산업 대표, 정기명 여수시장, 이재태·이광일·강문성 전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모아그룹과 여수레저개발은 오는 2030년까지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일원 141만5000㎡ 부지에 7010억원을 투자해 휴양형 해양레저복합단지를 조성한다. 200실 규모 5성급 호텔과 890실 숙박시설, 2000석 규모 컨벤션 센터, 푸드 테마파크, 해안 유원지(마리나), 18홀 규모 대중골프장을 조성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모아그룹은 전국에 아파트 3만6000여 세대를 분양하는 등 지난해 기준 시공 능력 평가 순위 전국 87위의 호남 중견기업이다. 아울러 여수챌린지파크관광과 두제이산업은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내 화양면 나진리 일원에 오는 2025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지하 3층 지상 10층, 434실 규모 호텔을 건립한다. 호텔은 전남 최초로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공간을 확보해 운영하며 반얀트리 카시아 호텔과 제휴해 세계적 프리미엄 서비스를 하게 된다. 반얀트리 그룹은 47개의 호텔&리조트, 70여의 리테일 갤러리, 60개 스파 등 세계 최고의 글로벌 럭셔리 호텔&리조트 운영 기업이다.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는 앞서 지난 2019년 관광단지로 지정받았다. 지난 20일 개장한 루지 썰매장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7000억원을 투자해 호텔, 대관람차, 청소년 수련시설 등 국내 최대 체험형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모아그룹과 여수챌린지파크관광의 투자로 77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위축된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남의 섬·해안·갯벌 등은 세계인이 꼭 찾아오고 싶어 하는 국제적 명품 관광자원으로, 이를 활용한 민간 관광개발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24 12:58:04남해안을 접한 부산시, 경남도, 전남도 그리고 해양수산부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20일 오전 11시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해수부-남해안권(부산·전남·경남) 정책협의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과 함께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난 1월 해양수산부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정책을 밝혔고, 부산·전남·경남 3개 지자체도 지난해 12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해수부와 3개 지자체는 뜻을 모아 남해안권을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벨트로 구축하고자 이번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추진전략 수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 △국제적인 관광거점 및 관련사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단 구성 및 운영 △글로벌 브랜드 및 관광자원 등 개발 △해양레저관광 관련 제도 정비 및 중장기 전략 수립 등이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지역별 관광자원 활용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간 연계를 통해 해수부와 3개 지역 합동으로 올해 안에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의 필요성과 전반적인 조성 방향에 관해, 3개 시도는 지역별로 구상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향후 추진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용부 기자
2023-02-19 21:38:16【파이낸셜뉴스 부산】 남해안을 접한 부산시, 경남도, 전남도 그리고 해양수산부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20일 오전 11시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해수부-남해안권(부산·전남·경남) 정책협의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과 함께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다. 지난 1월 해양수산부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정책을 밝혔고, 부산·전남·경남 3개 지자체도 지난해 12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해수부와 3개 지자체는 뜻을 모아 남해안권을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벨트로 구축하고자 이번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추진전략 수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 △국제적인 관광거점 및 관련사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단 구성 및 운영 △글로벌 브랜드 및 관광자원 등 개발 △해양레저관광 관련 제도 정비 및 중장기 전략 수립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지역별 관광자원 활용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간 연계를 통해 해수부와 3개 지역 합동으로 올해 안에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의 필요성과 전반적인 조성 방향에 관해, 3개 시도는 지역별로 구상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향후 추진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수부에서 추진전략을 마련하게 되면 남해안이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벨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상남도, 전라남도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3-02-19 12:16:39【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남해안 거점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 지역관광 발전지수 동향 분석'에서 전남을 포함한 남해안권 시·군 중 유일하게 2회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되며 관광 경쟁력을 뽐냈다. '지역관광 발전지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조사해 지역의 관광발전 정도를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수다. 실제로 여수는 코로나 이전엔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찾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관광지다. 관광객 수가 지난 2020년(872만 명)과 2021년(977만 명)에는 코로나 여파로 1000만 명을 밑돌며 주춤했지만, 지난해 12월 말 기준 1200만 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코로나 이전 관광객 수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는 이 같은 높은 관광 경쟁력과 빠른 관광객 회복세에 힘입어 '해양관광 휴양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 체류형·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관광정책도 마련했다. 최근엔 조직개편도 단행해 관련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 조성 계획은 민선 8기 정기명 여수시장이 비전으로 제시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실현을 위한 5대 중점시책 가운데 하나다. 여수시는 먼저, 코로나 이후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추구하는 웰빙 트렌드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웰니스 관광산업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웰니스 관광개발을 추진한다. 지난해 완료된 웰니스·온택트 관광개발계획 용역을 바탕으로 섬 관광개발에 가장 우선순위를 둔다. 우선 금오도 비렁길 활성화를 위해 비렁길 4코스에 30억 원을 투입해 출렁다리와 탐방로를 개설한다. 섬 지역 체류형 관광지 조성은 물론 남중권(고흥-여수-남해) 해상관광 루트까지 활성화해 섬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문체부 '남부권 웰니스 관광활성화 사업'에 반영될 '뷰티·스파 웰니스 관광 거점 사업'도 추진한다. 백야대교 인근에 2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웰니스 체험시설과 섬 특산물 판매시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국도 77호선과 연계해 조성 중인 '일레븐 브리지'와 연결된 섬 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자원 개발 사업도 차근차근 진행한다. 아울러 지난 2020년 완공된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와 연결된 낭도, 적금도, 조발도, 둔병도 등의 섬에 대한 관광자원 개발은 오는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실시설계 중인 조발도 스카이워크가 완공되면 섬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부행사장인 개도의 테마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화태와 월호, 제도, 백야도 등 4개 섬에 대한 개발도 오는 2026년까지 마무리한다. 이 밖에 '일레븐 브리지' 국제 마라톤 대회와 섬을 주제로 제작된 웹드라마를 출품 상영하는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개최 등 다양한 섬 관련 소프트웨어 콘텐츠도 운영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또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광 만족도를 높여 다시 찾는 관광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연령별, 계층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정책도 추진한다. 전체 관광객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인기 관광 스폿인 해양공원 일원에 스마트 관광 5대 요소를 적용한 글로벌 스마트 원스톱 관광 서비스와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공, 힙한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이어간다. 소비 규모가 큰 40대 이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는 돌산읍 일대 관광단지 조성으로 휴양과 레저가 결합된 체험형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이동과 시설 이용 및 정보 접근 등의 제약으로 관광활동이 어려운 관광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열린 관광지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여행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당일 여행상품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크루즈 인프라 조성, 행정 지원, 인센티브 지원 등 국제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 3월 개장을 앞둔 루지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여수 챌린지 파크 관광단지' 조성과 연안크루즈 활성화, '조·명 연합수군 테마관광자원 개발' 등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도 2024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아울러 다양한 산업구조에 경제적 효과를 주는 MICE산업 극대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남해안 거점 MICE 국제회의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현재 1000억 원대인 MICE 매출 규모를 민선 8기 내 4000억 원대 매출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여수시 마이스산업 육성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관련 등 추진 방안을 제시한다. 앞서 시는 MICE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을 위해 지난 1월 9일 대규모 조직 개편을 통해 MICE팀을 관광과로 편입하고, 컨벤션센터건립 전에 컨벤션 뷰로 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시는 또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민·관 협업 체계' 구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분야 종사자 친절 아카데미, 노후 관광시설 정비, 지역 관광교통 개선 사업 등을 통해 관광 수용력도 확대한다. 특히 4월부터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많은 관광객이 전남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수용태세 마련과 인센티브 지원 확대, 관광시설 연계 할인 등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을 통한 윈윈전략을 마련했다. 정재호 여수시 수산관광국장은 "아름다운 섬과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관광정책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해양관광 휴양도시 조성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민선 8기 여수시의 비전인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를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13 13:23:21남해안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신해양 관광·휴양의 중심거점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의 'K-관광'을 견인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시와 전라남도, 경상남도가 손을 맞잡았다. 부산시는 전라남도, 경상남도와 함께 남해안 글로벌 관광거점 조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8일 오전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3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시도는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과 연계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연계·협력사업을 공동으로 발굴·추진하고 K-관광 세계화 선도를 위한 관광브랜드 및 관광상품 공동 개발, 세계인이 찾는 휴양벨트로 만들기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 등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가 주도의 광역관광권 개발을 위한 남해안권관광개발청(가칭) 신설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사업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민관 전문가가 함께하는 추진협의체 구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공동 노력 및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 하동 세계 차(茶)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등에도 합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부에서 발표한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에 3개 시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와 연계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간다면 남해안은 세계인이 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라면서 "지역이 주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2-28 18: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