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사진)가 서울시펜싱협회로부터 받은 제명 징계에 대해 재심을 신청했다. 서울시체육회 관계자는 최근 남씨가 징계 관련 재심 신청서를 제출해 이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남씨가 재심을 신청함에 따라 서울시체육회는 60일 이내에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관련 결정을 내리게 된다. 서울시체육회의 결정이 최종적인 효력을 지닌다. 남씨는 이달 18일 서울시펜싱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제명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남씨가 운영하는 학원 수강생들의 인권이 침해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는 등 지도자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스포츠윤리센터가 3월 징계 요구를 의결한 데 따른 조치였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남씨의 학원에서 일하던 지도자 A씨가 미성년자 수강생 2명에게 수개월 동안 성추행 등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피해자 측 고소가 지난해 7월께 경찰에 접수됐다. 국민체육진흥법과 문화체육관광부령인 진흥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 소속 지도자와 사설 학원의 운영자는 체육계 인권 침해·비리나 의심 정황을 인지했다면 스포츠윤리센터 혹은 수사기관에 즉시 알려야 한다. A씨는 고소가 이뤄지고 나서 수일 후 원내에서 성폭력 의혹이 공론화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경찰 수사가 진행되지 못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피해자 측의 요청으로 스포츠윤리센터가 진상 파악에 나섰고, 남씨가 A씨 관련 정황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려 징계를 요구했다. 이후 서울시펜싱협회는 최고 수준 징계인 제명 조처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29 15:55:47[파이낸셜뉴스] 전직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 씨가 서울펜싱협회로부터 제명당했다. 서울펜싱협회에는 지난 18일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남현희펜싱아카데미 남현희 대표의 제명을 결정했다. 징계 사유는 인권 침해 신고 의무 위반 등이다. 펜싱협회는 "사안의 중대성으로 보아 징계의 감경을 적용하지 않는다"며 징계기준에 따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하는 경우'에 해당돼 최고수위 징계인 제명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본인이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의 수석코치가 미성년 학생들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받던 코치는 지난해 7월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경찰수사가 종결되자 피해자 부모들은 후속 조처를 요구하며 스포츠윤리센터에 징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스포츠윤리센터의 징계요구를 받아들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3월 서울펜싱협회에 징계심의를 요구했고 이날 제명이 결정났다. 앞서 남현희는 과거 동업자 전청조 씨가 학부모들에게 피해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데도 제지하지 않아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훼손에 가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현희는 전청조와의 약혼 사실이 알려지며 사기 혐의 연루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펜싱협회 이사직에선 스스로 사임했다. 한편 전청조는 '파라다이스 그룹의 숨겨진 후계자' 등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 성남시 남현희 모친 집에 주거침입을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구속기소됐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남현희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0 18:08:59[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의 재혼 예정자로 알려졌다가, 최근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씨(27)가 또 다른 펜싱학원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학원은 학부모들로부터 수억원을 뜯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2일 JTBC는 전청조가 운영한 학원 '매널'이 남현희씨 명의의 통장으로 수강료를 받아왔고, 남씨가 직접 학부모들에게 고가의 레슨을 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남씨와 전씨는 지난 7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원 내 성폭력 의혹을 설명했다. 당시 전씨는 '매널'이라는 펜싱학원을 언급했는데, 남씨 또한 전씨가 '매널'을 통해 자신을 돕고 있다고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학부모들은 특히 남씨가 '고급 레슨'이라고 설명하며, 전씨가 운영 중인 '매널'에 등록하라고 권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수강료 이체 내역을 확인한 결과 '매널'은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보다 수십만원 더 비싼 월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널'로 수강료를 보냈지만 지급된 곳은 남씨 명의의 계좌였으며, 수업도 남씨 학원에서 진행됐다. 일각에서는 전씨가 '매널' 수강생들에게 해외 대회 프로그램을 권하며, 고액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매체는 '매널'과 관련해 남씨에게 공동운영 의혹에 대해 인터뷰를 요구했으나, 남씨는 답하지 않았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02 07:05:22[파이낸셜뉴스] '남현희-전청조 사건'과 관련 고소·고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씨가 펜싱 국가대표였던 남씨를 통해 대한펜싱협회에 거액의 후원 의사를 전했다가 거부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1월 '30억원을 기부할 기업인'이라며 전씨를 펜싱협회 고위 관계자에게 소개하고 후원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펜싱협회 측에 따르면 이들은 자금 출처는 확인하지 말라는 조건을 붙였다고 한다. 이에 협회 실무진이 익명으로는 돈을 받을 수 없고 후원금 계좌번호 안내를 거부하면서 제안받은 후원 계획도 더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30억원을 줄 테니 출처를 확인하지 말라는 식이었는데, 우리는 누가 어떤 이유로 돈을 줬는지 다 확인돼야 한다. 300억원이라도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에 따르면 전씨와 협회 실무진 간 만남도 실제로 이뤄진 바 없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전씨가 출입 권한이 없는 또 다른 대회장 구역을 드나들다가 협회에 주의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남씨는 '자신의 투자자'라며 출입을 문제 삼지 말라는 태도를 보였다가 승인받은 인물이 아니라는 협회 측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도 전해진다. 또 협회는 전씨가 펜싱계에 거액을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남씨가 차기 협회장 자리를 약속받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회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할 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남씨는 펜싱협회, 대한체육회에서 모두 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 사임 의사 등 거취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협회는 지난 10월 3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건에 대해 자체 파악한 사안을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등 대응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01 19:29:52[파이낸셜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운영하는 학원에서 지도자의 성폭력 정황이 드러났지만, 제때 스포츠윤리센터나 수사기관 등에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 있는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아카데미에서 일하던 지도자 A씨는 미성년자 수강생 2명에게 수개월 동안 성추행 등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피해자 측 고소가 지난 7월께 경찰에 접수됐다. 이와 관련해 A씨는 고소가 이뤄지고 나서 수일 후 지난 7월 초 원내에서 성폭력 의혹을 공론화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약 3개월 후인 지난 10일 스포츠윤리센터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센터는 사설 학원의 대표인 남현희가 이런 문제를 이미 인지하고도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신고도 추가로 접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측은 남현희나 펜싱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성폭력 문제에 대해 별도로 전달받은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남현희, 재혼 상대 남자친구 공개…성별·사기 전과 등 의혹 이런 가운데 남현희는 최근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 전청조 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재벌 3세이자 부상으로 은퇴한 승마 선수, 청년 사업가 등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인터뷰가 공개된 직후 전 씨에게 성별·사기 전과·재벌 3세 사칭 등 의혹이 불거졌으며, 실제로 과거 '여성'인 전 씨가 남자 행세를 하거나 법인 회장 혼외자인 척하며 상습적 사기를 저지른 사실이 법원 판결문을 통해 확인됐다. 여기에 자신의 이력을 알게 된 남현희가 이별을 통보하자 전 씨는 남현희 어머니 집까지 찾아갔다가 26일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이와 관련해 전 씨는 펜싱아카데미 운영에도 적지 않게 관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 씨는 여성조선 인터뷰에서 '펜싱 아카데미에서 (남현희와) 같이 일을 하니까 (최근) 자주 봤다'고 밝힌 바 있다. 남현희는 펜싱 아카데미에서 전 씨의 업무에 대해 "내가 저마다 이유로 펜싱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가르친다면 청조 씨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심리 교육을 예체능으로 다루는 사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26 23:36:58[파이낸셜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의 재혼 상대 전청조씨(27)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남씨가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자곡동은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26일 찾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의 펜싱 아카데미는 불이 꺼진 채 문이 닫혀 있었다. 아카데미가 자리한 5층짜리 상가건물에는 드나드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건물 앞 인도에도 인적이 많지 않아 조용했다. 이런 마을의 조용한 분위기와 달리 주민들은 놀라고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조용한 동네인데...이날 기자가 만난 상가 내 직원들은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상가 내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는 김모씨는 "여름방학까지는 잘된다고 느낄 정도로 아카데미를 드나드는 학생이 많았고 최근에도 퇴근하면서 많이 봤다"며 "남씨가 차에서 물건 내리는 것도 몇 번 봤는데 뉴스를 통해 이런 일을 알게 돼 놀랐다"고 언급했다. 조용한 동네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데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아카데미 맞은편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A씨는 "동네 이미지상 걱정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걱정했다. 그는 "은곡마을은 식당, 카페 위주로 상권이 형성됐고 수서역 쪽에도 학원가가 거의 없다. 여기는 고등학교, 중학교가 바로 옆에 있어 1층을 제외하면 공실 없이 거의 학원이 들어섰다.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동네여서 더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사무소의 B씨는 "동네에 친분이 있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자기관리가 제일 중요한 세상인데 부모들 입장에서 애들한테 영향이 있을까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카데미 앞을 지나던 50대 박모씨도 "사람이 많은 걸 보고 자리를 잡아서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니 안타깝다"고 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동네가 주목받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었다. 다른 건물에서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는 C씨는 "아직 정확하게 확인된 게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 이슈가 되는 것을 동네 엄마들이 좋아할 것 같지 않다"며 "남의 얘기를 함부로 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불안해하는 도촌동 주민들이날 전씨가 스토킹 혐의로 체포되면서 경기 성남시 도촌동 주민들도 불안감을 드러냈다. 전씨는 이날 오전 1시 10분께 도촌동에 위치한 남씨 모친 집에 찾아가 여러 번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도촌동 주민 D씨는 "어르신들이 많은 동네여서 조용하다. 노인들이 돌아가실 때 말고는 경찰이 오는 일도 많지 않은데 스토킹 사건이 있었다고 하니 걱정된다"고 전했다. 아파트 1층 보안시설이 없어 이런 일이 또 일어날 수 있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왔다. 80대 주민 유모씨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투자를 안 해서 1층 시설이 없다"며 "누구나 집 앞까지 올라올 수 있고 심지어 고양이도 와서 깜짝 놀란 적이 여러 번 있다. 이런 일이 없었던 동네인데 앞으로는 걱정이 된다"고 했다. 앞서 남씨와 전씨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후 전 씨에게 성별 논란과 사기 전과가 있다는 의혹, 재벌 3세를 사칭한다는 의혹 등이 불거진 바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10-26 16:13:50[파이낸셜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관련 스토킹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씨(27)가 조사를 받고 석방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두 인물들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자 남현희가 운영중인 펜싱클럽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설 등 구설에 휘말렸던 전청조 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이후 5시간만에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26일 오전 1시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씨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그는 최근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전씨는 경찰 조사에서 “3일간 먹고 자지도 못했다”라며 고통을 호소했고, 이에 경찰은 전씨에 대한 기초 조사만 마치고 오전 6시30분쯤 그를 석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관련 보도가 쏟아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도 술렁거렸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남현희가 운영중인 펜싱 아카데미 원생 학부모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남현희가 펜싱 클럽을 차리면서 많은 아이들이 이쪽으로 옮겼는데, 한국에서 펜싱은 부유층 정도 돼야 시킨다”며 “돈이 꽤 든다”고 말했다. A씨는 “제가 아는것만해도 국내 대기업 3세, 4세 10대 아이들이 많고, 탑급 연예인 자녀 등 부유층이 많다”며 “여기 엄마들도 술렁거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남씨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씨와 재혼을 발표하고 두 사람이 펜싱 아카데미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10-26 09:06:03'펜싱 여제' 남현희(42·사진)가 15세 연하 재벌 3세와 재혼한다. 23일 '여성조선'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씨와 재혼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남씨는 지난 8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고 동시에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여성조선에 따르면, 미국 태생인 전씨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한 뒤 승마 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으며, 글로벌 IT 기업 임원을 거쳐 현재는 국내에서 아동을 상대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내게는 열한 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씨의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면서 "(이런 부분이 조심스러워) 청조씨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비즈니스 업무로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 상황에서 사제관계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 모녀는 현재 전씨가 혼자 거주하고 있는 시그니엘에 입주해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23 15:24:52[파이낸셜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이자 대한체육회 이사인 남현희(42)가 15세 연하인 재벌 3세와 결혼한다. 남현희는 지난 8월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새로운 연인이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남현희는 23일 공개된 잡지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또 예비 신랑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서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남현희는 예비 신랑인 전청조(27)와 나이 차이가 15살이 난다면서 "제가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에게는 11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 씨의 나이 차이가 15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사람들은 '남현희가 상대방을 꾀어서 뭘 어떻게 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친구에 대해 남현희는 "진실하고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라고만 언급했다. 남현희는 그러면서 "전씨가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데 대결 상대는 취미로 펜싱을 오랫동안 해왔던 사람이라 꼭 이기고 싶다고, 저에게 레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며 "제가 들었던 나이에 비해 너무나도 어린 친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 들어와 놀랐다"고 덧붙였다.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두번째 레슨을 받을 때 펜싱 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사람은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청조는 "현희 씨는 언제나 즐거운 친구였다"며 "비즈니스도 함께하는 사이였기에 공과 사가 확실했는데, 친구로 지내면서도 현희 씨가 이혼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는 건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현희의 이혼 후 "마음의 변화가 찾아왔던 거 같다"고 전했다. 전청조는 미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미국에서 지냈고,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퇴한 후 현재는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현희는 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뒀지만, 12년 만에 이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23 15:09:25남현희가 최근 TV, 라디오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본격 예능인 행보를 보인다. 남현희는 매주 화요일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연출 방현영, 박지은)에서는 박세리, 한유미, 김은혜, 곽민정, 정유인와 함께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며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노는 언니'를 통해 남현희는 20년간 대표팀에서 활동하며 국제 대회에서 99개 메달을 획득 한 펜싱 간판선수의 모습이 아닌 예능인 남현희로 노는 언니 멤버들을 가족처럼 챙기는 언니의 모습과 남다른 승부욕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하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 예능 초보라기 믿기 어려울 정도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남현희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올림픽 때보다 더 긴장된다"라며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했는데, 정작 옷을 사도 입을 일이 없더라"라고 웃픈 사연으로 청취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더불어 남현희는 한 주간 SBS 파워 FM '사랑으로 하나되는 세상' 캠페인에 참여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면 경험과 노하우가 커리어가 된다"라는 자신의 경험을 통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청취자들에게 전달한다. 남현희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은 예능인으로서 많이 부족하고 서툴지만, 건강한 예능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며 "TV, 라디오 활동 이외에도 여러 가지 채널들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현희는 최근 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
2020-10-13 08:40:35